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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사의 찬미' 윤심덕 役 확정…이종석과 비극 로맨스 펼친다

신혜선 '사의 찬미' 윤심덕 役 확정…이종석과 비극 로맨스 펼친다 배우 신혜선이 드라마 '사의 찬미'에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신혜선은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제작 스토리웍스)에 출연을 확정, 이종석과 세기의 비극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 됐다.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는 기존의 영화와 달리,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더불어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신혜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였던 윤심덕으로 분해, 그의 연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과의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SBS 박수진 PD는 "신혜선 씨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시대극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혜선 씨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윤심덕의 삶을 인상깊게 표현해줄 것이라고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SBS 특집극 '사의 찬미'는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의 입봉작이다.

2018-03-15 10:33: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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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4월 4일 컴백 확정 "업그레이드된 음악 선보일 것"[공식]

위너, 4월 4일 컴백 확정 "업그레이드된 음악 선보일 것"[공식] 그룹 위너가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5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너가 오는 4월 4일 정규 2집앨범으로 컴백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너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정규 앨범으로는 약 4년 만이다. 특히 위너는 지난해 4월 4일, 4인조로 재편한 뒤 'REALLY REALLY'를 발매, 최고의 히트곡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오는 4월 4일 발표하는 2집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YG 관계자는 "많은 곡들이 수록되는 정규 앨범인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위너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너는 지난해 'REALLY REALLY로 독보적인 음악 색을 구축, 한 달 이상 음원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에 이어 남자 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입지를 다졌다. 또한 발표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REALLY REALLY'는 여전히 각종 음원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구가 중인 '형제그룹' 아이콘에 이어, 4월 4일 출격할 위너의 신보에 관심이 쏠린다.

2018-03-15 10:2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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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X유연석 '커피프렌즈' 기부 행사 나서…수익금 전액 기부

손호준X유연석 '커피프렌즈' 기부 행사 나서…수익금 전액 기부 배우 손호준과 유연석이 따뜻한 기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손호준과 유연석은 지난 1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두사람은 약 2시간 동안 2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조해 건넸다. 트레일러 앞에는 모금함이 비치돼 자유로운 기부 환경을 조성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과 비용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취지를 살린 대목이다. 평소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은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퍼네이션(Funation)' 문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오랜 준비 끝에 기부 커피 트레일러 '커피프렌즈' 이벤트를 계획하게 됐다고. 손호준, 유연석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았다. 근처 직장인들까지 이색적인 기부 문화 이벤트에 발길을 멈추고 높은 관심을 보냈다. 행사를 마친 손호준과 유연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손호준, 유연석은 앞으로도 커피 트레일러를 통해 나눔이 생활화되는 문화를 응원할 계획이다. 릴레이 형식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2018-03-15 10:19: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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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논란, 남궁연·던말릭 이어 가요계 '미투' 큰일

최근 배우 오달수, 조재현 등 연극, 문학계에서 큰 바람을 일으킨 미투 운동이 가요계까지 뻗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래퍼 던말릭, 드러머 남궁연, 가수 김흥국 등의 성추문이 불거졌다. 던말릭은 지난달 22일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미성년자 팬을 추행했다는 폭로에 던말릭은 바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13일 돌연 입장을 바꿔 다시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여성과 본인이 동갑내기라며 "서로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으며,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도 밝혔다. 남궁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남궁연 측은 지난 2일 첫 번째 '미투' 폭로가 등장했을 당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초반부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 여성들이 계속해서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어제(14일)는 가수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김흥국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이날 방송된 MBN '뉴스8'를 통해 보도된 것.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지인의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다. A씨는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눈을 떠보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누워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흥국 측은 과거 A씨와 만난 적은 있었지만,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한 입장 발표도 예고한 상황이다.

2018-03-15 10:10:3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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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라디오스타' 곽윤기, 시청률 하드캐리…입담+재치 뿜뿜

평창동계올림픽 영웅들의 금빛 입담으로 '라디오스타'가 심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1부 5.7%, 2부 6.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일 시청률 5.5%, 5%보다 상승한 것으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들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한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금빛 입담이 펼쳐졌다. 특히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상화는 선수촌 입성 당시 곽윤기가 "속옷을 빼며 걸어오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제 정신이 아닌 줄 알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곽윤기는 엉덩이가 큰 편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며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윤종신이 곽윤기가 이상화의 인기에 묻어가려고 하는 게 사실인지 질문했고 이상화는 "(곽윤기가) 선발전을 마친 후 누나랑 같이 갈 수 있게 되었다. 메달도 중요하지만 누나 옆에서 붙어갈테니 잘 챙겨달라"라고 부탁했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부산에서 이상화의 사인으로 택시비를 일부 결제했던 일화도 소개했는데, 먼저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후 부산 팬사인회 당시 곽윤기가 줄 서서 사인을 받아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사인을 모자란 택시비 대신 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거의 가상화폐인데?"라고 얘기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곽윤기는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으나 카드기가 없어 부족한 현금 대신 냈던 것"이라며 "선수로서 너무 팬이다"라고 이상화를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SBS '싱글와이프'는 4.2%, 3.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2018-03-15 09:47: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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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타계…저서 판매량 급증

세계적 권위의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인의 책을 찾는 독자가 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호킹 별세 소식이 알려진 14일부터 15일 오전 9시 기준 호킹 관련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직전일 동기간 보다 40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로,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또한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위대한 설계' '호두 껍질 속의 우주' 등도 판매량이 증가하며 자연과 과학 분야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조지의 우주를 여는 비밀열쇠1·2'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등 어린이·청소년용의 도서도 판매량이 증가해 당일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도서는 '물리학계의 큰 별이 지다, 故스티븐 호킹' 추모 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자사 도서 전문 컨텐츠 사이트 북DB에 고인의 저서 소개 등이 담긴 '이슈&스토리'를 게재했다. 인터파크도서 공현숙 자연과 과학 MD는 "호킹은 이론 연구뿐 아니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그와 관련된 도서를 통해 호킹의 업적을 되짚어보고, 그가 세상에 남긴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5 09:4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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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 70주년' 세종문화회관서 '투란도트' 막 올려

'한국오페라 70주년' 세종문화회관서 '투란도트' 막 올려 서울시오페라단은 2018년 한국오페라 70주년, 푸치니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발걸음으로 '투란도트'를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3년간 한국 오페라계 초연을 이끌며, 고전의 재해석에 힘써온 서울시오페라단이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투란도트'는 '당인리발전소(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작품의 모티프로 한, 문명의 파괴가 휩쓸고 간 미래의 시공간을 세종대극장 무대에 펼쳐놓는다. 극 중 칼라프 왕자는 기계문명의 파괴와 재앙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빙하로 뒤덮인 생존자들의 땅에서 공주 투란도트와 조우한다. 지난 100여년간 해외 유명 오페라극장들이 베이징의 자금성으로 상징되는 중국풍 배경을 고수해온 것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 설정이다. 연출가 장수동은 "오늘날, 중국풍의 '투란도트'는 동시대의 고민과 요구를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도전을 이번 작품에서 시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덕분에 관객들은 작품의 핵심인 '투란도트의 3가지 수수께끼'를 칼라프 왕자와 함께 풀어가는 가운데 각자 처한 현실 속 문제에 도전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여기에 전주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희준이 성남시향과 함께 작곡가 푸치니 음악 본연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화영·이윤정(투란도트 역), 테너 한윤석·박지응(칼라프 역), 소프라노 서선영·신은혜(류 역) 등 국내 실력파 중견 성악가들과 현재 유럽의 오페라극장 곳곳에서 극찬 받고 있는 기대주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이번 '투란도트'를 통해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뿐 아니라 '서울시오페라단 프렌즈'를 위한 혜택, 다양한 티켓 할인 제도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많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8-03-15 09:4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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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리턴' 이진욱→박진희 살해 혐의 체포…부동의 수목극 1위

SBS 수목극 '리턴'이 부동의 수목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리턴'의 시청률은 12.1%, 14.7%(이하 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13.4%, 16.2%보다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한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자혜(박진희)가 19년 간 가슴 속에 묻어둔 분노와 울분을 터트리듯 절규를 쏟아낸 후 독고영(이진욱)에게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배(김동영)는 최자혜의 집에 들어온 인호(박기웅)와 몸싸움을 벌이던중에 칼에 찔렸다. 뒤늦게 돌아온 최자혜는 자신을 물심양면 도와주던 동배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괴로워하는 최자혜에게 독고영은 그녀가 원한 게 이런 것이었냐고 원망했고 최자혜는 크게 흔들렸다. 이후 독고영은 최자혜를 데리고 자신이 23년 전 죽인 친구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독고영을 받아준 이유에 대해 묻는 최자혜에게 친구의 아버지는 사라지지 않는 감정은 없다며 덤덤히 답하면서도 독고영이 보여준 모습에 마음 또한 달라졌음을 털어놨다. 이어 독고영이 최자혜에게 제대로 울 시간을 주겠다고 한 후 집 밖으로 나갔던 터. 아무도 없는 조용한 외딴 집에서 최자혜는 딸 소미가 죽은 후 19년 동안의 참아온 설움과 분노, 울분을 통곡처럼 쏟아냈다. 그러자 소미의 환영이 나타나 최자혜의 손을 꼭 잡았고 최자혜는 보고 싶은 딸 소미를 꼭 안은 채 목 놓아 울었다. 한참이 지나 돌아온 독고영은 눈물을 멈춘 최자혜 앞으로 다가와, "우리 마지막으로 악수나 한번 합시다"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최자혜는 마치 독고영의 의도를 알고 있는 듯, 수갑을 채우라는 것처럼 손등이 위로 향하게 팔을 뻗었고, 이어 독고영은 "최자혜씨, 당신을 염미정, 안학수, 고석순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며 최자혜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KBS2 '추리의 여왕2'은 5.2%,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1.9%, 2.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2018-03-15 09:30:21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국운(國運)의 길흉(2)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지속적인 트라우마로 남게 될 세월호사건 역시 박근혜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석 달쯤 되자 발생했던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건이 그 전조였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대학신입생들을 축하하는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갓 피어나기 시작하는 청춘들의 무덤이 될 줄 그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새로 선출된 여성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한창 들떠 있을 때, 젊은 꽃 같은 청춘들에게 일어난 청천벽력 같은 사고에 무엇보다 필자는 대통령의 앞날의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끼치는 상징적인 전조라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서늘했었다. 그로부터 약 두 달 뒤, 대한민국은 세월호참사라는 전대미문의 불상사를 겪게 된 것이다. 신라시대 이후 왕조가 아닌 민주정치사에서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대한 전 국민적 기대가 우려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불상사는 그 하나로 끝나지 않고 최소 세 번은 반복된다는 우려가 자리 잡았던 것이다. 개인의 인생 상담을 할 때에도 불운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설상가상의 경우를 대비해야 함을 항상 강조해왔던 것인데 이는 개인의 운명이나 국운에 있어서도 관통하는 운기의 법칙으로 필자는 유념하고 있다. 그래서 특히나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좋은 일이 있어도 좋은 티를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다. 좋은 일에도 마(魔)가 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는 겸손함을 미덕으로 아는 우리 민족의 정서이자 천지의 이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잘난 척은 원래 속이 꽉 차지 않은 인품의 발현이라 믿은 것이고 천지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 본 것이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이치, 빈 수레가 요란한 뜻을 알아 행동거지에 경거망동함을 줄여서 복덕 됨은 늘리고 흠결은 줄이고자 했던 것이다. 서양 속담에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였는데,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겸손의 가치를 안다. 그저 겸손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다 하여 마치는 것일 뿐 공을 타투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선신이 알아서 돕는다. 이런 사람들이 많은 나라를 어찌 하늘이 버리겠는가? 석가모니부처님은 나라가 쇠퇴하지 않는 일곱 가지를 말씀하셨다. 이를 일러 칠불퇴법'(七不退法)이라 한다. 그 내용은 다음 기회를 빌어 얘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화합과 준법정신, 전통과 조상을 존중하고 연장자나 존경할만한 사람들을 잘 예우하여 위계질서가 있으며 윤리의식이 살아있다면 그 나라는 강성해질 것이며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구약을 보자면 열명의 의인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지 않을 수 있었으나 그렇지 못했다. 가슴 서늘하게 새겨볼 일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3-15 07:00:5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