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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민희 의원 "최근 5년간 개인정보수집관련 위반 사업자 738개 달해"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위반 등 개인정보수집관련 위반 정보통신사업자가 7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정보수집 실태조사 결과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정보수집 관련위반으로 방통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자는 구글, EBS, KT, 넥슨 등 738개(중복포함)에 달했다. 이들이 받은 과징금과 과태료는 각각 31억원과 4억원이었다. 이들 사업자가 위반한 내용은 '동의 없이 개인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 위반'이 가장 많았고 '동의 없이 개인정보 제3자 제공'과 '보안서버 미설치'도 주된 위반사항이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나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는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하는데 있어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하며 수집된 개인정보에 관한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최민희 의원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정보유출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고 개인정보유출 및 유용이 우리가 느끼는 위험성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안들의 조속한 개정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체계의 조속한 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4-02-19 10:50: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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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전화' 첫 상용화…"통화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를 19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T전화는 전화의 근본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SK텔레콤만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통화 이상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 전화 플랫폼이다. T전화는 19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상용화되며 이번주 출시 예정인 LG 'G프로2'에 선탑재돼 출시된다. 다음달에는 팬택 '베가 시크릿 업' 이용고객 대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갤럭시 노트3를 보유한 SK텔레콤 고객 중 안드로이드 4.4.2 킷캣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표시되는 업그레이드 알람을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후 앱 리스트에 추가된 T전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T전화 모드를 활성화 할 수 있다. LG G프로2에는 T전화가 선탑재돼 단말기 최초 부팅시 T전화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부팅시 LG전화 모드를 선택한 경우에도 추후 T전화 아이콘 또는 홈화면 위젯을 통해 T전화 모드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의 기종에 T전화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T전화에 ▲스마트폰답게 쉽고 편한 전화 ▲안심하고 걸고 받는 전화 ▲함께 만드는 전화 등 3가지 방향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통화'라는 기본 기능 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치 않는 전화를 피하고 싶은, 믿을 수 있는 통화에 대한 고객 니즈를 해결했다.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의 수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피싱 방지 기능으로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심통화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일상 통화의 약 70%가 10명 내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첫 화면을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이 먼저 보여지도록 했다. 이 화면은 개인별 이용 이력에 따라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통화 직후 중요한 대화나 약속을 바로 메모할 수도 있다. 이밖에 유용하지만 접근이 불편했던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 기능을 통화 화면에서 클릭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고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 번호와 함께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정보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전화 첫 상용화를 기념해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 국민 대상 'T전화의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T 전화 웹사이트에서 T 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면 즉석 응모를 통해 맥북에어, 아이패드,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또한 T전화 모드를 1개월(30일) 이상 사용할 경우 데이터쿠폰 500MB를 선착순 20만명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20일부터 시작한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통화 혁신을 주도할 'T전화'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All-IP기반의 차세대 통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2-19 10:45:45 이재영 기자
단말기 유통법, 정쟁에 또다시 안갯속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여야간 대립으로 인해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2월 임시국회 통과마저 불투명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간 비공개 협의 끝에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단말기 유통법을 논의 안건에서 제외했다. 미방위 한 관계자는 "오늘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단말기 유통법을 놓고 여야간 쟁점이 있어 안건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앞서 단말기 유통법은 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제조사 장려금 규모 제출 조항이 수정되면서 갈등구조가 다소 해소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기존엔 제조사별 장려금 규모를 공개하도록 돼 있었지만 최근 미방위는 이를 전체 제조사 합계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정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단말기 유통법이 제조사의 비용, 수익, 장려금 규모 등 경영현황과 관련된 정보의 제출을 의무화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정보가 유출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타격을 입고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번 수정안으로 인해 문제가 해소되며 자연스럽게 이날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7일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스마트폰 가격이 시장과 장소에 따라 몇 배씩 차이가 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단말기 유통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들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적정한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제도보완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단말기 유통법에 대한 국회 통과에도 힘이 실리는 듯 했다. 방통위 관계자 역시 "국회에 계류 중인 단말기 유통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단말기 유통구조를 근원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법안의 국회 통과 시 보조금 상한 기준, 과징금 기준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마련해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뚜껑을 열자 대통령의 목소리도 소용없었다. 여야간 갈등으로 인해 단말기 유통법이 이번 법안심사소위 논의 안건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단말기 유통법의 2월 국회 통과가 불가능해 보인다. 단말기 유통법이 이번 임시 국회에서 처리되기 위해서는 5일간의 숙려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1일까지는 법안소위에서 의결돼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국회 본회의는 27일 끝난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2-18 16:47: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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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하둡 솔루션 기업 '맵알' 국내 빅데이터 시장 진출‥한국지사 설립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업용 하둡 솔루션을 제공하는 맵알테크놀러지스(맵알)가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맵알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맵알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김점배 이사를 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아태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둡은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맵알은 이를 활용한 분석, 보안 강화 등의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디바이스 발달로 기업이 처리 및 보관해야 할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맵알의 하둡 솔루션은 아마존, 시스코, 구글, HP 등과 협력 시스템을 갖춘 상태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 CNS가 맵알을 채택했다. LG CNS는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맵알의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과 맵알 솔루션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스티브 피츠 맵알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한국 시장은 뛰어난 IT 보급률, 성숙한 빅데이터 기술과 차세대 성장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계획 등으로 빅데이터 관리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매년 IT분야에 예산을 2.5%씩 늘리는 추세지만 데이터는 40% 이상 증가해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하둡 시장 규모는 라이센스와 인프라를 모두 포함하면 2018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김점배 지사장은 맵알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며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큐로직, DDN, 코팬 시스템에서 지사장을 역임했다. 김 지사장은 "맵알이 빅데이터 기업용 하둡 플랫폼과 함께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유명 생명보험사와의 계약이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올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기업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2-18 16:41:04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