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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과천센터 화재…"피해사항 정리 후 보상책 마련"

삼성SDS 정보통신기술(ICT) 과천센터에 발생한 화재로 삼성카드 결제,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일부 인터넷전화 서비스 등이 제한되고 있다. 21일 삼성SDS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0분께 무정전 전원장치(UPS) 증설을 위해 3층 외벽에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도중 발전기에서 배기가스를 빼내는 연통의 과열 등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삼성SDS ICT 과천센터 외벽을 타고 10층짜리 건물 옥상까지 번져 1591㎡와 10층 사무실 일부 등 총 2700㎡를 태운 뒤 이날 오후 7시24분께 진화됐다. 삼성SDS측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ICT 과천센터 서버 가동을 중단하고 ICT 수원센터로 정보를 이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일부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인터넷을 통한 삼성카드 결제 및 앱을 이용한 서비스 ▲일부 인터넷전화 서비스 ▲일부 호스팅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줬다. 특히 삼성카드 결제, 인터넷 조회 등이 이뤄지지 않자 삼성카드측은 곧바로 홈페이지에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인 보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나 복구 시점에 따라 소비자 피해사항을 정리하고 보상 등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SDS 관계자 역시 "삼성SDS ICT 과천센터 고층까지 화재가 번져 건물 내 열이 가라앉지 않아 아직 각종 서비스를 복구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데이터유실 등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역시 전산센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IT 전문 검사역 4명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 측은 이후 화재현장 상황과 금융회사의 서비스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4-21 15:29: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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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럼 접는 스마트폰시대 열린다

종이처럼 접는 스마트폰 시대가 가까운 미래 현실이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철민·이형석 연세대 교수가 지도하고 김한기·김해진 박사과정 연구원이 주도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소자의 유연성과 변형 저항을 극대화한 차세대 폴더블(foldable) 비휘발성 유기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간단한 용액공정으로 제작가능하며 종이처럼 접을 수 있어 향후 웨어러블 컴퓨터 등 디스플레이, 통신 및 저장 장치 소자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분자를 이용한 휘어지는 메모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개발됐지만 휘어지는 정도가 수 밀리미터(㎜) 수준이었으며, 조금 변형됐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탄성변형의 형태로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 소자에 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강유전체 고분자 물질을 이용해 휘어질 뿐만 아니라 종이처럼 접은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폴더블 비휘발성 유기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강유전체는 외부 전기장이 가해지지 않아도 전기양극이 생기는 '분극'을 유지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번 메모리 소자는 간단한 용액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구현된 소자는 1000회의 접힘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로서 안정적인 전기적 특성을 보였다"며 "소자의 유연성은 구성하는 물질들 사이의 적합성이 중요하며 물질 각각의 기계적 특성이 좌우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또 이 기술을 실용화하기까지는 약 5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과 프랑스의 연구진이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 8일자에 주목받는 논문으로 소개됐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4-21 15:03: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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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미는 게임 '디바인소울' 해외에서 통했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적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프릭의 '디바인소울'은 최근 세계적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게임 평가 커뮤니티 '그린라이트'에서'그린릿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린릿 타이틀'은 '그린라이트'에 등록되는 수천 건의 후보작 가운데 스팀의 유료 이용자들이 투표로 매달 선정하는 것으로 이들 이용자들은 게임 마니아로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원작들은 찬성보다 반대표가 많아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에서는 '그린릿 타이틀'이 상당한 공정성을 갖춘 평가 시스템이자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의 운영을 별도 회사인 밸브가 맡고 있는 점은 이 시스템의 공정성을 높여 주고 있다. 디바인소울은 레벨을 올린 뒤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와 대결도 할 수 있는 액션 RPG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콘진의 GSP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는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프릭 홍성완 대표는 "게임성만을 따지는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디바인소울이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4-21 11:46:46 박성훈 기자
산업연, 자동차 보안 사고로 최대 24조 피해

#사례=30대 직장인 A씨는 퇴근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A씨가 타기도 전에 주차 브레이크도 풀리며 자동차는 서서히 움직이길 시작했다. 좁은 골목길도 능숙히 빠져나간 자동차는 대로에 들어서자 시속 120km가 넘는 속도로 사라졌다. 해킹으로 인한 이같은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커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스마트TV, 냉장고, 세탁기 등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이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산업연구원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안전망, 융합보안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융합보안 피해가 GDP의 1% 규모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융합보안 피해규모는 2015년 13조4000억원에서 2020년에는 17조7000억원, 2030년 26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가 신용도 하락, 2차 피해 등을 고려하면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융합보안사고 산업별 피해액도 엄청날 전망이다. 스마트카의 경우 보안사고가 발생해 국산 자동차의 최종수요가 10% 감소하면 연간 24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스마트폰 피해액은 무선통신단말기 5조3000억원, 전기전자 5조1000억원, 부동산 서비스 2조1000억원 등을 합치면 약 16조원에 달한다. 황원식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보안공격으로 인해 금융산업이 1%의 지장을 받으면 금융산업은 총 1조7000억원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전산업에 미치는 간접 피해는 6000억원 이상"이라며 "국가 차원의 복합적인 보안 사고에 대비해 대응기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IT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융압보안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1 11:41:1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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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자브라 레보 와이어리스

뱅앤올룹슨의 고향 덴마크에는 또 다른 유명 오디오 브랜드가 있다. 140년 역사를 지닌 자브라. 이 회사는 무선 오디오 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선이 없는 블루투스 제품을 주로 만든다. 자브라의 '레보 와이어리스'는 전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제품이다. 디자인, 성능, 가격 등에서 만족할 만한 가치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뱅앤올룹슨과 함께 커왔기 때문일까. 북유럽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리뷰 제품으로 쓴 '골드' 버전의 경우 블랙톤을 바탕으로 하면서 이어패드와 헤어밴드가 만나는 지점에 금빛 포인트를 주는 '신의 한 수'를 뒀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패드 처리된 헤드밴드와 메모리폼 이어컵, 부드러운 플러시천을 사용했고 알루미늄 프레임, 강철 힌지, 꼬임 및 단선 방지 케이블 등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헤드폰의 본질인 음향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탑재된 자브라 사운드 앱의 덕이 크다. 가격(34만9000원)대를 감안했을 때 10만원 이상 비싼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다만 유선으로 음악을 들을 때와 블루투스로 감상할 때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음질 자체가 떨어지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지만 무선 연결 시 전체적으로 음향의 크기나 디테일한 소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요즘에는 블루투스 기술이 좋아져 유선 대비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자브라의 경우 이 부분을 좀 더 체크해야 할 것 같다.

2014-04-21 11:30:0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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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글만 보니? 핀터레스트 등 비주얼 SNS 인기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SNS를 쓰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는 세상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SNS를 활용하면서 SNS도 진화하고 있다. 문자와 같은 텍스트 기반의 SNS에서 음악이나 동영상 콘텐츠에 기반한 브랜드까지 다양한 유형이 등장하고 있고 특히 뛰어난 비주얼 기반의 SNS가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이 '핀터레스트'다. 올해 1월 한국어 서비스를 런칭한 핀터레스트는 단순한 이미지 공유 차원을 넘어서 특정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발견하고 정리할 수 있는 매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보드에 관심을 끄는 것들을 '핀'(관심있는 사진을 저장)함으로써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여행을 계획하고 행사를 준비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다. 나아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피너'들을 팔로우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맞춤형 비주얼 정보 창고'를 보유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5300만명의 월 실사용자 수를 확보한 핀터레스트는 현재 현대백화점, 도미노피자 등 핀터레스트 계정과 보드를 활용해 비주얼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전략을 펼쳐온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페이스북도 비주얼을 강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다양한 필터를 적용한 감각적인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타 SNS에 공유 할 수 있어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3월 기준 가입자수 2억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출시 3년 반 만에 이뤄 낸 성과다. 페이스북이 5년 만에, 트위터가 6년 이상 걸려 이뤄낸 것이기도 하다. 트위터는 지난해 6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바인'을 인수해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 등은 바인을 기반으로 팬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의 카카오톡도 '비주얼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매개로 하는 '카카오스토리'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초 '내스토리' 타입별 모아보기, 시간순 리스트 뷰 추가, '소식' 페이지에서 바로 피드백 추가 및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 지원 등 비주얼 기반 SNS로서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4-04-21 11:14:29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