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우체국 알뜰폰, 판매망 넓어지지만…효과는 '글쎄'

우체국 알뜰폰의 유통망이 연말까지 3배 가량 확대된다. 하지만 통신 업계에선 우체국 알뜰폰의 유통망 확대가 판매량 증대로 연결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전국 229개 점포에서 위탁판매 중인 알뜰폰을 10일부터 읍면 단위 우체국으로 사업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장 확대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1차적으로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350개까지 늘린 뒤 확대 효과를 살핀 후 연내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 판매는 그동안 알뜰폰 업계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판매에 본격 돌입한 우체국 알뜰폰은 첫날 666건을 시작으로 통신비 절감을 체험한 고객들의 입소문 속에 올해는 일평균 729건까지 가입자가 늘어났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폭에 힘입어 지난달 14일 우체국 알뜰폰은 판매 7개월14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우체국 알뜰폰은 가입자 해지율이 월 0.4%에 그쳐 이동통신사 가입자 해지율 2~3%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와 단말기를 구분해 상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자·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도 2011년 12월 40만2685명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127만6411명, 2013년 12월 248만5004명을 기록한 뒤 올해 4월 말 기준 307만4845명으로 꾸준히 급증했다. 다만 알뜰폰 업계에서는 이번 우체국 알뜰폰의 유통망 확대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것이지 가입자 확대를 위한 목적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알뜰폰 관계자는 "우체국을 통한 알뜰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어느정도 과도기가 온 것도 사실이다. 이번 우체국 판매점 확대가 가입자 증대로 연결되기보다 고객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혜택 강화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이통3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단말기 출고가 인하 정책 등에 의한 견제도 우체국 알뜰폰 판매망 확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낮추는 요소다. 이통3사의 영업이 재개된 지난달 20일 이후 치열한 보조금, 출고가 인하 경쟁 속에 이통3사 일일 번호이동 건수는 한 때 7만건을 넘어서는 등 급증했다. 반면 알뜰폰은 5월 한 달간 7만7635명 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9만9867명) 대비 2만명 이상 순증 수가 줄어든 것. 이통3사 영업재개 이후 순증세가 한 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읍면 우체국으로의 알뜰폰 판매망 확대가 알뜰폰 업계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알뜰폰 가입자에 대한 고객서비스(CS) 강화, 알뜰폰은 싸고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 개선 등 약점을 보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6-07 12:13:51 이재영 기자
ITU "올해 말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 70억명 육박"

올해 말 전세계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가 70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인구조사국이 추정한 지난해 전세계 인구 71억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즉 전세계 모든 사람이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6일 '2014 정보통신기술(ICT) 통계' 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연말께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70억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도상국 가입자 비중이 78%에 이르는 가운데 아태지역 가입자 수도 36억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 이동통신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시장성장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유럽, 아랍 지역을 보급률이 100%를 상회하지만 아태지역은 89%, 아프리카는 6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유럽이 64%로 가장 높고 미주 59%, 독립국가연합(CIS) 49%, 아랍국가 25%, 아태지역 23%, 아프리카 19%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선인터넷 또한 꾸준히 확산돼 전세계 보급률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선전화 가입자는 5년 연속 감소하며 2009년보다 1억명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06 15:22:54 이재영 기자
중앙전파관리소, 비정지위성전파감시시스템 구축사업 착공식 개최

중앙전파관리소는 3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소재 위성전파감시센터에서 '비정지위성전파감시시스템' 구축사업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착수해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인 '비정지위성전파감시시스템'은 L, S, C, X, Ku, Ka 대역 구동형 안테나 2기 등 총 4기의 안테나와 전파측정·분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2002년 미국·영국·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로 설립된 위성전파감시센터는 '정지위성전파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동경 55°~서경 160° 상공의 국내외 120여개의 정지위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등록한 대로 전파를 발사하는지를 감시하고 위성통신망에 야기되는 혼신을 처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비정지위성 전파감시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의 정지위성부터 약 700여기의 비정지위성까지 전방위적 감시가 가능하게 돼 국내 위성과 위성통신망 보호 및 국제적인 위성궤도, 주파수 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위성을 활용한 방송, 통신, 과학실험, 위성항법, 기상관측 등 다양한 분야로 이용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위성궤도와 주파수 자원 확보는 앞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위성전파에 대한 주권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6-06 15:22:1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