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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PEC CEO 서밋 의장 돼…내년 10월 경주서 개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최 회장은 "민간의 기술과 지혜가 서로 다른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Bridge)가 되고,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Beyond)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2025년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며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APEC CEO서밋 주제인 B·B·B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쳐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APEC 한국사무국으로서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지난 10월 발족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4:58: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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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보조금 66억불 최종계약…삼성·SK은 '예비거래각서' 단계

세계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법(CHIPS Act)에 의거한 지원금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 지급을 확정했다. 반도체 법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최종까지 마무리 한 첫 사례다. 현재 지원을 결정한 우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예비거래각서 서명까지 완료한 상태다. 백악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에 관한 지원금을 확정하며 "상무부가 TSMC의 자회사 TSMC 애리조나의 상업 제조 시설을 위한 반도체 법(CHIPS Act)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66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반도체 법에 따라 제공하는 750억 달러 규모의 대출권한의 일부의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저리 대출도 받는다. 현재까지 TSMC가 받은 지원규모는 반도체 법을 통해 지원 중 최대 규모다.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650억 달러 이상 자본을 들여 첨단 팹 및 파운드리를 지을 예정이다. TSMC는 이미 피닉스에 팹 2곳을 건설 중이다. 이번 발표는 내년 1월 예정 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상무부가 자금을 수여함으로써 법적 구속력을 가진 상태가 됐다. 현재 TSMC와 같은 단계에 이른 곳은 없는 상태로, TSMC는 반도체 법 수혜를 입은 첫 사례가 됐다. 대부분 기업은 현재 지원 금액만이 예비 협정의 일환으로 공개된 상태다. 반도체 법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운동 중 반도체 법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계속 내놨던 만큼 임기 중 법안 내용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식 임기가 시작되면 반도체 법 지원 프로그램 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장기화 하거나 내용이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 모두 예비거래각서까지 진행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천505억원), SK하이닉스는 4억 5000만 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및 최대 25% 세제 혜택 지원까지 예비협상으로 결정된 상태다. 두 곳 모두 최종 계약에 관한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4:32: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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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공개

네이버클라우드는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꾸린 팀네이버의 전시 부스에는 중동 지역 주요 도시 개발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우디 전역에서 10여곳의 지자체장들이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사우디 도시들을 구현한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에서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교통 체계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생동감 있게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행사가 진행된 나흘 동안 약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팀네이버의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인공지능(AI) 측위 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합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홍수, 도시, 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를 통해 팀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면서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에 한층 더 다가섰다"라며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1차 서비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7 14:05: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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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이웃들과 함께 만드는 '동네지도 챌린지' 진행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동네지도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당근 동네지도는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동네의 다양한 가게 정보와 서비스를 찾고, 현지 주민들이 남긴 생생한 방문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챌린지는 는 평소 자주 찾는 단골집이나 주변에 알리고 싶은 가게에 대한 후기 정보를 작성하는 챌린지다. 당근 관계자는 "이웃들과 동네 지도를 함께 채워 나가는 미션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 가게들을 재발견하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챌린지 주제는 맛집, 카페·빵집, 병원·약국, 뷰티·운동시설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주제에 맞는 동네 업체에 대한 정보들을 후기로 남기면 랜덤 당근머니가 즉시 적립된다. 사진을 첨부하거나 후기를 자세히 작성할수록 더 많은 리워드가 쌓인다. 당근머니는 당근페이를 통해서만 지급되기 때문에 당근페이에 가입해야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해당 이벤트는 준비된 리워드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당근 동네지도 탭에서 검색창이나 지도를 통해 후기를 남기고 싶은 업체를 선택한 후 해당 업체 프로필의 '후기' 탭에서 작성하면 된다. 지도에 없는 가게라면 '장소 등록 제안하기' 이후 작성할 수 있다. 당근은 장소 정보와 후기 등록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유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챌린지 기간 네 가지 모든 주제에 대한 업체 후기를 모두 작성한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당근머니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당첨자는 내달 12일 발표되며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7 13:43:3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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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서도 6G 터진다" LG유플러스, 차세대 ‘거울’ 기술 검증

LG유플러스가 건물 안이나 지하 등에서도 6G 통신망에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포스텍 홍원빈 교수 연구팀, 정밀소재 전문기업 코닝과 손잡고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위한 RIS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RIS 기술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이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하며 제어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서도 원활한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추후 RIS가 상용화되면 중계기나 기지국을 대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RIS를 설치해 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6G RIS는 포스텍의 설계 기술과 코닝의 특수 유리 기술을 활용해 7~14㎓ 어퍼 미드밴드 주파수의 광대역에서 무선 신호의 전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5G 주파수를 이용한 RIS 실험에서도 성공하며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점검한 바 있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기존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파 송수신을 구현해 RIS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6G에서도 RIS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6G 시대에는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보다 훨씬 높은 '초고주파 대역'이 활용될 전망이다. 6G에서는 어퍼 미드밴드(Upper midband) 대역과 같은 새로운 고주파가 통신에 적용되면서 초당 수십 기가비트(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주파수는 건물 벽, 창문 등 장애물에 약해 음영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그로 인해 전파의 방향을 조절하여 신호를 증폭하고 전달할 수 있는 RIS 기술이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G RIS 검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전자파기술원에서 안리쓰(Anritsu) 6G 검증솔루션을 활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오는 18~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파진흥주간 행사에서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용관을 운영해 6G 시대의 통신 인프라 혁신 가능성을 선보이고, 관련 기술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 이동통신의 청사진을 그리는 6G 백서도 소개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6G 어퍼 미드밴드 RIS 검증으로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한계 및 극복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 많은 음영 지역에서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3:35: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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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스팸 탐지 기술로 'CES2025 최고 혁신상'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에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더해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 등에도 적용됐다. SK텔레콤은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스캠뱅가드는 올해 월평균 130만건 정도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 및 통화를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고객 개인정보나 금전적 피해 사전 예방 효과가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고객들의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SKT의 노력이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스팸 같은 위협으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3:1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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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인증부터 건강 관리까지'… MZ세대 '앱테크' 열풍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앱테크'가 MZ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걸음 수 측정부터 핫플레이스 방문 인증까지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이 수익으로 연결되면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부업거리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앱테크의 인기 비결은 접근성과 편의성에 있다. 별도의 투자 비용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특히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75%가 앱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잘파(Z+알파)' 세대 10명 중 8명은 앱테크로 용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테크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27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 광고를 통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의 걸음 수를 측정해 100보당 1캐시를 적립해준다. 최근에는 걷기 뿐 아니라 퀴즈, 게임, 챌린지 등으로 적립 방식을 확장했다. 또 틱톡(TikTok)은 이용자들이 영상을 시청하거나 짧은 영상을 올리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게임형 앱테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의집의 '오늘의가든'과 올웨이즈의 '올팜'은 앱 내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 실제 농작물을 집으로 배송해준다. 이 외에도 사진 인증만 하면 돈을 받는 앱테크도 생겨났다. 스트릿캐스터는 주요 핫플레이스의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이용자에게 보상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가령, 웨이팅이 긴 팝업스토어나 맛집의 실시간 상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앱테크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도 혜택을 보는 구조다. 이용자는 손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기업은 앱테크를 통해 이용자의 앱 방문 횟수와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앱테크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손목닥터 9988' 앱을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워치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되면서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다. 19세 이상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8000보 이상 걸을 때마다 200포인트를 적립 받아 이를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넛지헬스케어와의 협약을 맺고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손목닥터 9988' 가입자는 지난 6월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연중 상시 모집 체제로 전환했으며, 출산모, 은둔 고립 청년,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모집도 진행 중이다.

2024-11-17 11:42:4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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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신사, 통합요금제 마련 방패삼고 …5G품질 논란은 '침묵'?

정부와 통신 3사 대표가 첫 회동을 가지고 통신비 부담 완화를 논의했지만 알맹이없는 상생방안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통신 3사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LTE 를 결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키로 했지만, 정작 꾸준히 지적됐던 5G 품질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다. 그간 5G는 높은 요금제에 비해 통신 서비스 품질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빌딩 내 무선국은 11%에 그치는 등 통신 3사의 5G에 대한 설비투자는 되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용자의 불만이 확대되면서 최근 참여연대는 통신 3사에 LTE·5G 요금제 원가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청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통3사 내년 TE·5G 통합 요금제 출시 17일 과학기술정통부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이통3사 CEO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영상 SKT 대표·김영섭 KT 대표·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내년 LTE·5G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섭 KT 대표는 내년 1분기까지 LTE와 5G 통합요금제를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전산 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로 통합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간담회 종료 후 개최된 백브리핑에서 "유상임 장관은 LTE 요금이 5G보다 비싼 요금 역전현상과 선택약정 문제 등에 대해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 모두 연내 5G보다 명확하게 비싼 LTE 요금은 연내 가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간담회에서 그간 꾸준히 논란됐던 5G 품질 논란에 대해서는 실내·농어촌 5G 품질 개선 등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 데 그쳤다. ◆5G 품질 저하에도 "설비 투자 규모 지속 감소" 실제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된지 5년이 지났지만, 통신3사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감소하면서 건물 내 5G 이용이 원활하지 않는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은 되려 떨어지고 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사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이동통신사 3사가 설치한 실내(인빌딩) 기지국은 3만8252국이다. 실내외 전체 기지국(누적 34만5795국)의 11.1% 수준이다. 옥내 무선국 구축이 가장 저조한 것은 LG유플러스였다. 전체 무선국 10만9991국 중 10.1%인 1만1109국만 실내 설치됐다. SK텔레콤은 12만1252국 중 1만3849국이, KT는 11만4552국 중 1만3294국이 옥내 무선국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1.4%, 11.6%에 그쳤다. 이 의원은 5G 실내 커버리지가 미흡한 이유로 2021년 주파수 재할당 당시 옥내 무선국 설치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주파수 재할당시 옥내 무선국 설치를 별도로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5G 요금을 내고도 건물 내에서는 LTE 우선모드를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내년 5G 주파수 추가공급 및 재할당 계획에 인빌딩 무선국 투자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3사의 설비투자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의 CAPEX는 지난 2019년 9조5967억원, 2020년 8조2761억원, 2021년 8조2006억원, 2022년 8조1710억원, 2023년 7조3379억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이 의원은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이통 3사의 CAPEX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설비투자를 줄이면서도 할당조건을 이행하려다 보면 당연히 인빌딩 기지국 구축은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지난 2019년 통신 3사에 LTE·5G 요금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등을 공개하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가입자 수, 트래픽, 매출액 등 LTE·5G 요금 산정에 직접 연관되는 상당 정보를 가림 처리한 다음 일부 정보만 참여연대 측에 공개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2심 모두 참여연대 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향후 이통 3사가 5G 인가신청 당시 요금산정 근거로 제출했던 자료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5G 요금이 적정했는지, 이동통신3사가 폭리를 취해오지는 않았는지 철저히 검증해 시민들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7 11:35: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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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방탄소년단 진 'Happy' 발매 기념 19일 독점 라이브 인터뷰 공개

틱톡(TikTok)이 오는 19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의 전세계 발매를 기념한 틱톡 독점 영상과 '틱톡 트랙리스트' 독점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한다. 독점 라이브는 틱톡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으며, 독점 영상에 'Happy'라는 댓글을 다는 사용자들은 깜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틱톡은 17일부터 틱톡에서 '진', '방탄소년단'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Happy'의 발매를 기념한 인앱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는 한정된 기간에만 적용되는 독점 프로필 프레임을 획득하는 미션도 제공된다. 진은 "여러분들께 틱톡으로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며 "'Happy'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겼다"고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틱톡은 이번 방탄소년단 진 협업과 동시에 #HappyProject 캠페인을 시작했다. 음악 발견을 위한 플랫폼 틱톡으로서인터랙티브한 경험과 오직 틱톡 인앱에서만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틱톡은 이번 진의 #HappyProject 캠페인을 시작으로 K-팝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기념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틱톡 트랙리스트'로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는 아티스트의 진심을 조명하여 아티스트와 팬이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콘텐츠가 될 것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7 11:07: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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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소프트보울 대표, '디지털 이노베이션' 정통부 장관상 수상

데이터 시각화 전문업체 소프트보울은 자사의 이태규 대표이사가 15일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보울 측은 이번 수상이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24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및 활용 등에 기여한 기업인, 공무원, 기관, 기업 등을 표창함으로써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소프트보울의 이태규 대표이사는 "소프트보울은 지난 10여 년간 UI/UX 개발 도구 기술에 매진해 왔고, 내년에는 새롭게 데이터 기반의 문서 생성 및 취합 솔루션을 결합해 곧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에는 웹 상의 정형 데이터 중심으로 접근해 왔으나 앞으로는 비정형 데이터와 문서까지 아우르는 UI/UX 개발 솔루션으로 확장할 것이며,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갖춘 솔루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소프트보울 측은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에 감사 드리며 향후에도 사용자 경험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5 16:54:23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