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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행 부서 포상

네이버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실천 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법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이 공정거래법과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에 따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최수연 대표를 필두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천명하는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CP 우수 이행 부서에는 자율규제운영 전담팀(TF)이, CP 교육 이수 우수 부서에는 멤버십운영기획팀과 콘텐츠서비스디자인3팀이 선정됐다. 자율규제운영TF는 업계 최초로 민간 자율규제위원회를 발족·운영하는 등 이용자 보호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개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멤버십운영기획팀과 콘텐츠서비스디자인3팀은 CP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수 성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최 대표, 이희만 자율준수관리자와 각 수상 부서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경영 실천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와 함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2024-12-23 12:2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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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T, 'CES 2025'서 AI 기술력 전 세계에 알린다

SK텔레콤(SKT)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약 1950㎡(590평) 규모인 SK 전시관에는 핵심 소재인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SKT는 전시관 AI DC 부스 중앙에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에너지·AI·운영·보안 등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데이터센터 설루션을 강조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내 분산 발전원 기술로 안정적·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등 SK그룹의 에너지 설루션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T가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AI 비서(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를 시연하며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시연도 열린다. 또 SKT의 전략적 투자자인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도 선보인다. 아울러 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 등 SK텔레콤과 AI 기술 및 서비스에서 협력 중인 글로벌 파트너사도 전시에 참여한다. 박규현 SKT 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사의 AI 역량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3 11:49: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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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없이도 DX 가능?'…노코드 플랫폼, DX 문턱 낮춘다

개발 인재 부족과 비용 절감 압박 속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노코드(No-Code)와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을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코드 작성 없이도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촉매제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870억달러(약 2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코드 플랫폼은 사용자가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단순히 웹사이트나 앱 제작을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데이터 시각화, 업무 자동화 등 기업 운영의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노코드 플랫폼 도입 후 고객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특히 초기 개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해 스타트업에는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테크 기업들도 이미 노코드·로우코드 기술 선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파워앱스'를 통해 사용자가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비즈니스 앱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해 자연어로 앱 생성까지 가능해졌다. 구글의 '버텍스 AI'는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생성을 지원하며, 아마존은 '허니코드'를 활용해 팀 프로젝트 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간소화하고 있다. 삼성SDS와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도 노코드 기술 도입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노코드 기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브리티웍스'로 메일, 일정, 결재 등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기업 효율화를 돕고 있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노코드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코딩 없이 간단한 설명과 예시만으로 요약, 분류 등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LG CNS도 지난 2021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데브온 NCD'를 무료로 배포했다.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에서 적용되고 있다. 노코드·로우코드 기술은 초기 개발 비용 절감과 빠른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국내 중소기업 사례로는 '아임웹'과 '메이더' 등이 주목받고 있다. 아임웹은 사용자가 코딩 지식 없이도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80만개 이상의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 10월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돌파했다. 메이더는 쇼핑몰 제작 설루션으로 웹과 앱을 동시에 3분 만에 제작하는 등 빠른 제작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시 2년 만에 1만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러나 노코드·로우코드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키는 아니다. 복잡한 UI 설계나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같은 고도화된 작업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보인다. 또 플랫폼 의존성이 높아 특정 노코드 설루션에 종속될 경우, 전환 비용이 증가할 위험도 있다. 보안 문제 역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한 전문가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은 플랫폼의 데이터 관리 체계와 보안 취약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12-23 10:56: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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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막대한 자본금 기반 게임시장 공략...서브컬처·콘솔까지 넘본다

중국이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중국 기업 텐센트의 자회사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 호요버스의 원신 등이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텐센트는 쿠로게임즈까지 인수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나섰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텐센트의 게임 부문 매출은 약 1799억위안(35조7245억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텐센트는 2011년 라이엇게임즈를 인수한 이후 핀란드 슈퍼셀, 프랑스 돈노드, 미국 에픽게임즈 등도 인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이 텐센트 100% 지분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는 중국이 거대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성공사례라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 텐센트는 이를 통해 e 스포츠의 거점지를 중국으로 옮기고 있다. e스포츠 시장은 전 세계서 이미 영향력 있는 게임인 LoL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라이엇게임즈의 콘텐츠가 접목된 성과라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텐센트는 쿠로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쿠로게임즈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등 서브컬처 인기작들을 개발해온 개발사다. 중국 현지 매체 게임 그레이프는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텐센트는 히어로 엔터테인먼트로로부터 쿠로게임즈의 지분 약 37%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광시 텐센트 벤처 캐피털이 약 20%, 세기회상이 약 17%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라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4월 광시 텐센트 벤처 캐피탈 명의로 쿠로게임즈 지분 약 14.3%를 인수했다. 이번에 새로 인수한 지분을 더할 경우 쿠로게임즈 지분의 과반수인 약 51.4%를 확보, 쿠로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자회사로 구분돼 있으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라이엇게임즈의 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연간 20조원이 넘는 게임 매출을 기록 중인 텐센트는 중국은 물론 해외 여러 게임사에 공격적인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넷마블·크래프톤·시프트업 등에 상당수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텐센트가 게임시장을 선도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타 게임업체들은 콘솔 게임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선 중국 중소 게임사 게임사이언스가 제작한 '검은 신화: 오공(이하 오공)'은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국 최초의 AAA 콘솔 액션 게임이다. AAA 게임이란 막대한 제작비와 인력을 투입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말한다. 콘솔게임은 그간 미주·유럽 시장이 주도해왔지만 중국이 이를 넘어서고 나섰다. 실제 '검은 신화: 오공(이하 오공)'은 지난 8월 출시 한 달 만에 2000만장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오공은 중국 게임으로는 최초로 게임계 오스카로 불리는 'TGA(The Game Awards) 올해의 게임(GOTY)'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게임 개발자와 중소 게임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온라인게임 제작 노하우를 흡수했다"며 "2017년 '한한령'을 계기로 한국 게임 진입을 제한한 뒤,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 몰두했으며, 원신이나 오공 같은 대작 게임은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중국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한국 게임사들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김 교수는 "국내 석·박사급 연구자들에 대한 연구비 지원 확대 등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2-23 10:48: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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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더 가까워졌다"…AI 글로벌 기술 경쟁 격화 속 우리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의 다음 단계인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 와중에 거대한 자본을 토대로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성능 개선에 집중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국내 기업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 따르면, AI 발전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o1'의 후속 모델로 추론 모델인 'o3'와 'o3-mini(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o2'는 영국 통신사명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 오픈AI의 이번 발표는 구글이 전날 새로운 추론 모델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GEMINI 2.0 Flash Thinking)'을 공개한 직후 이루어졌다. 두 기업이 각각 공개한 성능 지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오픈AI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o3는 AI 기술의 다음 세대를 열었다"며 "이번 모델은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에 가까운 추론 능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AGI는 특정 과업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처럼 다양한 작업과 상황에 적응하며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는 챗GPT와 같은 AI는 특정 목적에 맞게 설계된 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로, AGI의 전 단계에 해당한다. 오픈AI는 지난 7월 AI에서 AGI로 나아가는 5단계 로드맵을 발표하며, 챗GPT가 현재 레벨 1과 2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o3 모델의 성능은 그렉 캄라트 ARC 프라이즈 파운데이션 회장이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개발한 AGI 벤치마크 'ARC-AGI'를 기준으로 o3의 능력을 평가했다. ARC-AGI는 인간은 직관적으로 풀 수 있지만 AI는 어려움을 겪는 공간과 도형 테스트를 통해 AI가 얼마나 인간 지능에 근접했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캄라트 회장에 따르면, ARC-AGI 기준에서 o1 모델은 최고 32점을 기록했으나, o3 모델은 75.7점이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여기에 추가로 추론 시간이 늘어날 경우, 성능 점수는 87.5점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캄라트 회장과 오픈AI는 o3이 세계 최초로 AGI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컴퓨팅 성능에 따른 추론 시간 조정이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고 수준의 o3 모델을 활용하려면 작업당 수천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필요한 컴퓨팅 성능 또한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o3과 함께 발표된 o3-미니는 이러한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된 저가형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에 벌어지는 기술 전쟁 속에서 비어있는 AI SW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AI, 특히 챗GPT를 포함한 기술들은 명령어(prompt)를 활용한 대화형 방식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AI 기술 발전은 산업계에서 제한적으로만 체감할 수 있다. 최근 AI 기술 기업들은 AI 비서(AI Agents)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예를 들어, MS는 올해 11월 자사의 M365 코파일럿에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추가했으며,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고객관계관리(CRM)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연구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활용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5년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AI 업계도 최근 AI용 SW 시장으로 방향을 급선회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특화된 멀티모달 언어 모델(MLLM)인 '카나나-v(Kanana-v)'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톡 및 별도 앱을 통해 카나나를 출시하고 AI B2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 빅테크 기업들이 이른바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선택한 아시아 언어권 특화형 LLM 개발 역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22 15:14: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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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주관 IGF 2024, 디지털 협력 강화·지속가능한 발전 촉구하며 성료

제19회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가 15일부터 19일까지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UN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60개국의 100명이상의 지식인, 전문가,관료, 이해관계자와 1000명 이상의 국제 연사가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멀티 스테이크홀더(multistakeholder) 디지털미래 구축'을 주제로 열려 글로벌 디지털 전환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AI)와 디지털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경험, 정보,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며,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과제를 해결하고, 정부, 민간 기업, 비영리 부문간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했다. 행사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혁신 활용과 위험의 균형 ▲평화, 개발,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기여 강화 ▲디지털 시대의 인간 역량 강화 및 포용성 증진 ▲우리가 원하는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거버넌스 개선 이라는 네 가지 주요 하위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럼 동안에 이루어진 논의는 글로벌 인터넷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한 과제의 해결 방법에 대한 공통의 이해 달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주제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혁신과 과제 해결 ▲전략적 디지털 정부 이니셔티브 지원 ▲디지털 도구를 통한 글로벌 평화와 지속 가능성 촉진이 포함되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22 12:52: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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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차량 관제 DX 솔루션 ‘U+커넥트’ 출시

LG유플러스가 차량 관제 DX(디지털전환) 설루션 'U+커넥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U+커넥트는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U+차량관제 서비스'의 기능을 고도화해 위치 정확도를 높이고 화물차, 버스, 렌터카 등 차량 목적별 특화 기능을 추가한 설루션이다. 차량에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하고 운행하면 서비스 이용자는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자가 진단 ▲정비비, 유류비 등 비용 관리 ▲운행일지 자동 작성 ▲배차 현황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수집된 운행 정보는 분석 후 사용자에게 경제 운전 및 안전 운전 리포트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개선과 더불어 연비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효과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국세청,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에 필수 제출해야 하는 정보도 자동으로 생성 및 전송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의 신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FMS(Fleet Management Solution)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FMS는 기업이 차량을 포함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활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28년에는 431억달러(약 57조5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특히 화물 및 버스 업계를 중심으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부착 및 업무용 법인 차량 운행일지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FMS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차량 관제 설루션은 업종별 특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자체 초정밀측위기술(RTK)을 활용, cm 단위로 차량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화물차 도착 시간과 렌터카·버스 등 차량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화물칸 온도 및 문열림 감지(화물/물류) ▲탑승자 승·하차 확인(택시/버스) ▲디지털 키(렌터카) 등 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강점을 바탕으로 FMS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평균 대비 동일한 요금에 20%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 주기를 1초 단위로 구축해 B2B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및 디지털 전환 역량을 토대로 아직 디지털 전환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FM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커넥트를 시작으로 AI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여러 AIoT 상품들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22 12:49: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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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차세대 냉각 솔루션 개발…"AI 데이터센터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AIDC(AI데이터센터) 사업의 시장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액체 냉각 설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유플러스의 IDC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역량에 GST가 보유한 냉각 기술력을 더해 AIDC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 냉각 설루션을 IDC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공기를 활용한 냉각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률을 약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액체 냉각은 액체를 사용한 냉각장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및 상면에 설치된 서버를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최근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와 GST는 액체냉각의 방식 중 하나인 '액침 냉각'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자 장비를 비전도성 액체에 완전히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의 액침 냉각 기술은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이 높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GS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침 냉각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선, 양사는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평촌2센터'에서 액침 냉각 기술 검증에 착수한다. 기술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 실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데이터 센터에 액침 냉각 설루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 고객별 서버 특성 및 요구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검증 기간 동안 전력 소비량 및 냉각 시스템 운영 데이터 등을 교환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은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상무), 김덕준 GST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에 차세대 냉각 기술이 더해져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2B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IDC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GST 대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GST의 액체 냉각 설루션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만들어나가겠다"며 "기술 검증 및 최적화에 주력해 경쟁력 있는 냉각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22 12:47: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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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사전 예약 시작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의 IP 기반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 글로벌 출시 앞두고 애플·구글 앱 마켓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 신작으로 방치형 RPG와 타워 디펜스를 융합한 신개념 게임이다. 컴투스는 22일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신작 방치형 RPG 프로젝트 '서머너즈 워: 레기온'의 공식 타이틀을 '서머너즈 워: 러쉬'로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세계 각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머너즈 워: 러쉬'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서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소환수 소환권 1만2345장과 크리스탈, 레전드 등급 크리쳐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머너즈 워: 러쉬'는 전 세계 2억3000만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매력적인 소환수들을 자동으로 진행되는 필드 스테이지 및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최대 25개 소환수로 플레이하는 PvP 및 PvE, 대규모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영지 시스템 '천공섬'을 비롯해 상대방의 영역을 빼앗는 미니게임 등 여러 독창적인 게임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16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4-12-22 10:55:5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