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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MWC, 韓 통신3사 최첨단 기술 격전지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래 사업 비전으로 낙점한 최첨단 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25 개막 하루 전 발표한 미래 AI 기술 수익화 전략인 'AI 피라미드 2.0'과 발맞춰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소개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은 1단계 AI DC, 2층 AI B2B, 3층 AI B2C로 구성된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AI 피라미드 2.0 전략의 첫 걸음은 AI DC 분야다. SK텔레콤은 AI DC 분야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화를 시작한 후 궁극적으로 AI B2C 사업의 성공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존 통신업의 논리와 지식을 학습한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는 물론 고객 관리·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는 모습을 구체화했다. 특히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 등을 전시했다. 또,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전시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KT는 GPU 클라우드사업(GPUaaS)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AI 인프라 운영을 위한 최신기술 선보였다. 이번 MWC에서 선보인 AI 에이전트 'GPU 할당 에이전트'는 AI 서비스 개발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가진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전체적인 AI 학습 또는 운영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관리자가 직접 GPU를 관리하는 것 보다 효율을 2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 측은 "최근 전 세계적인 AX(AI 전환) 수요 증가로 GPU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공개하고 AI를 비롯해 내재화한 다양한 기술을 산업계로 확산 할 수 있는 AX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익시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U+서비스에 AI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ixi-APIs' ▲비개발자도 챗봇과 같은 AI 서비스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인 'ixi-Studio' ▲개발자를 위한 코드 분석 솔루션 'ixi-Jihye' ▲AI 기반 콘텐츠 제작 편집 툴 'ixi-Editor' 자연어 질문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ixi-AQuA' 등을 전시했다. 또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AICC'와 '비전 AI'도 전시했다. LG유플러스의 AICC는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와 기존 인터넷프로토콜 컨택센터(IPCC) 1위 사업자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 AI 기술과 텍스트 AI 기술을 결합,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상담사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전 AI 기술은 문서를 빠르게 분석하거나 주요 장면을 분석하는 등 산업현장이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6:28: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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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최첨단 통신 인프라 확보 위해 韓 정부, 발로 뛰었다

우리 정부가 차세대 통신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5'에서 동분서주하며 힘쓰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가운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현장에서 비벡 바드리나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 네트워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별도의 면담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GSMA와 과기정통부 간에 진화된 5세대 이동통신(5G-A),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의 연결망 응용 등 차세대 통신 분야의 양자 간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5G의 선도적 경험과 6G 추진에 관한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하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이러한 정보를 최신 추진 전략에 반영하고 한국의 우수사례 홍보 및 문서화 등을 지원한다. 이어 유 장관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를 접견하고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 간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활발한 협력을 제안했다. 국왕은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인 크쥐쉬토프 가브포브스키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의 AI 정책과 법, 디지털 정책 공유,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에 따른 공동 연구 추진 등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5G-A(진화된 5세대 이동통신), 6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응용 등 차세대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면 세계적 핵심 상대방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도 MWC25에 참가해 국가간 방송통신 협력 확대에 일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3일부터 MWC25에 참가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첫날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하고 4일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마츠 그란리드 현직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한 뒤 K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전시회 주요 부스를 돌아볼 계획이다. 5~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도 확대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6:01: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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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LG유플러스 "구글 손잡고 글로벌 AI 에이전트 공략"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속속 향후 미래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를 골자로 한 협력안에 발맞춰 MWC25 전시관 또한 미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형태로 꾸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3일(현지시간) MWC25 현장에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에 편의성을 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ixiO)'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에 제미나이를 적용해 통화 맥락을 보다 정교하고 분석하고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또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통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사물이나 상황, 장소 등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해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Grounding with Google Search)' 기능 도입 여부도 적극 검토 중이다.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양사는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도 공동으로 타진한다. AI 분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익시오는 기존에 제공하는 기능인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스 피싱 방지 등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은 물론, 사용자를 이해하고 맞춤형 행동을 제안하는 '액셔너블(Actionalble AI)'로 도약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며,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글은 LG유플러스의 AX(AI 전환)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홈, 디지털 채널, 일하는 방식에 AI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MWC25 현장 전시관도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통해 달라지는 2050년의 미래 생활상을 그린 '익시퓨처빌리지(ixi FutureVillage)'로 꾸렸다. 익시퓨처빌리지는 실제 주거 공간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해 구현한 미래형 주거 공간이다. 관람객들이 익시퓨처빌리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AI와 통신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익시오(ixi-O) 활용법 또한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통화 습관과 선호도 등을 분석해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AI'로 진화한 익시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5:58: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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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LG유플러스, 서울에서 5G 네트워크 품질 가장 뛰어나

LG유플러스가 서울 시내 기준, 가장 뛰어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진행된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에서 'Seoul-Best 5G Network(서울 - 베스트 5G 네트워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일 1100만 건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피드테스드 앱을 보유하고 있다. 우클라가 매년 MWC에서 진행하는 스피드테스트 어워드는 전 세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장 빠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우클라는 이번 수상을 위해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LG유플러스가 수상한 부문은 서울에서 진행한 5G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지연 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및 음성 통화 등 네트워크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에게 수여됐다. 박상철 LG유플러스 NW품질담당은 "이번 우클라의 스피드테스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남들과는 다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5G 네트워크의 품질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5:36: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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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최...PC·콘솔 주력 韓게임사 출전

PC·콘솔 플랫폼 주력 게임사 참석 이용자들과의 소통통해 게임 개선 활발 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PC·콘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단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에 서구권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게임사들은 각 나라와 유저 특성에 맞는 전략을 짜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열린 온라인 체험판 전시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네오위즈, 넥슨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출시 예정인 신작을 출품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전 신작의 체험판 버전을 미리 온라인으로 맛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로,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는 2185개의 체험판이 공개됐고 이 가운데 564개는 한국어를 지원했다. 액션과 슈팅, RP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해당 행사에 참가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또 최종 인기 순위에서 한국 게임이 상위권에 오르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네오위즈 '쉐이퍼오브드림즈'가 4위, 크래프톤 '펍지: 블라인드스팟' 7위, 넥슨 ;퍼스트버서커: 카잔' 9위를 차지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PC·콘솔 플랫폼 데모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게임사들은 데모버전 체험을 통해 이용자들의 패턴과 성향을 테스트 하며 게임을 개선하고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유저들의 게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온라인 내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간 인디게임, 중소게임만 행사에 참석했다면 이번엔 넥슨, 네오위즈 등의 기대가 높았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 유저들의 기대도 높았다. 체험을 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다. 개선할 점도 피드백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해당 행사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게임은 오는 28일 출시하는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네오위즈 '쉐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펍지: 블라인드스팟'을, NHN은 '다키스트 데이즈'를 출품했다. 아울러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했다.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올 상반기 안에 서구권 지역에 선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중 NHN이 출품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팔로우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행사에선 첫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거쳐 올 3월 안에 공개 베타 테스트(OBT)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소 게임사 볼드플레이게임즈는 차기작 '블랙 스티그마' 데모 버전 전시에 나선다. 볼드플레이게임즈는 과거 게임사 제페토에서 '포인트 블랭크'를 개발했던 이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곳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PC·콘솔 게임에 대한 국내 게임사들의 인지는 아직 낮다.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다. 이용자들의 게임을 우선적으로 체험하고 여기에서 나온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개선하는 작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4 15:2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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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SKT "'AI 피라미드 2.0' 비전 따라 '돈 되는 AI' 보여주겠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속속 향후 미래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MWC25에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기술 수익화 계획을 공개하고 관련한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관을 대대적으로 꾸렸다. SK텔레콤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미래 비전을 밝히고 전시장 중심부에 약 300평형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직접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익화에 관한 SK텔레콤의 청사진인 'AI 피라미드 2.0' 비전을 발표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은 1단계 AI DC, 2층 AI B2B, 3층 AI B2C로 구성된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AI 피라미드 2.0 전략의 첫 걸음은 AI DC 분야다. SK텔레콤은 AI DC 분야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화를 시작한 후 궁극적으로 AI B2C 사업의 성공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첫 단계인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서비스형 GPU)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된다. SK텔레콤의 AI DC는 SK하이닉스의 HBM을 필두로 그룹 멤버사들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에너지·AI 메모리·운영·보안 등의 역량을 집대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노하우까지 과감히 총망라한 최신기술의 집약체가 될 예정이다. 비전 발표가 있었던 만큼, SK텔레콤은 현장 전시관 또한 신사업으로 역량을 집중 중인 AI DC를 중심축으로 로봇 자율주행, 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을 소개했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공개했다. 'AIDC 시큐어에지'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AI DC와 관련한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이 돋보이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 SKC의 유리기판,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현지에서 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총회도 개최했다. 이앤(e&) 그룹 전시관에서 진행된 총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그룹 CEO, 아나 입 싱텔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참석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상 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AI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통신사에도 전례 없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4 15:2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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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KT "미래 6G 핵심기술, 위성·양자 AI 네트워크 될 것"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5'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이동통신 사업에서 양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무게추를 옮긴 통신3사는 수백 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에서 속속 향후 미래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KT는 MWC25 현장에서 6G 핵심 기술로 낙점한 위성통신, 양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등을 시연했다. KT는 3일(현지시간) MWC25 현장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 위성통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6G 시장 주도권을 위해 확보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KT가 MWC25에서 시연한 기술은 ▲위성 NTN 기술 ▲양자 암호 및 통신 등이다. KT는 미래 핵심 기술로 낙점한 위성과 양자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과 양해각서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하여 협력 중이다. 또 위성통신 포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양자 분야에서도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양자 암호 실증 및 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선으로 양자를 전달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무선 QKD 기술을 개발하는 등 양자 암호 시장 및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먼저 KT가 시연한 위성 NTN 기술은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했다. 전파환경을 고려해 재전송을 하지 않음으로써 전송효율을 높이는 HARQ-less(Hybrid Automatic Repeat Request-less) 기술을 NTN기술에 적용해 통신 지연이 큰 GEO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3GPP NTN 표준기반 통신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KT는 "6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은 양자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며 "양자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양자를 이용해 직접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한 단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양자 암호·통신·인터넷 기술로 고객정보에 대한 탈취가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자 암호 통신은 양자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6G 시대에는 AI,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의 사용량이 증가할 전망으로, 양자 보안을 위해서는 고속의 암호키 제공이 필수적이다. KT는 양자 암호 통신의 고도화를 통해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까지 끌어 올렸다. 이밖에 기밀 컴퓨팅과 결합하여 양자 암호로 보호받는 퀀텀 시큐어 클라우드(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도 알렸다. 기존 보안 방식이 데이터의 스토리지 저장 및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에 집중했다면, 기밀컴퓨팅은 메모리에서 실행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KT는 최근 주목받는 양자 컴퓨터의 방대한 연산능력으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기술까지 함께 활용하여 최고 레벨의 보안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있어 디지털 혁신과 재난·재해 대비, 고객정보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서비스의 강화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를 준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선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2025-03-04 15:06: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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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 제작과 AI 분야의 신입 사원 채용

크래프톤은 4일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AI 분야의 신입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중장기 목표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에 맞춰, 개발부터 AI 분야까지 다양한 인재를 영입해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며 졸업(예정) 학·석사 및 1~3년 경력자가 채용 대상이다. 게임 제작·지원 분야는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밍 ▲게임 콘텐츠 프로그래밍 ▲모바일 게임 엔진 프로그래밍 ▲모바일 게임 콘텐츠 프로그래밍 ▲VFX아트 ▲프리미엄 콘텐츠 기획 ▲개발PM ▲프로세스 운영/기획 ▲사업PM 등 9개 직군으로, 비개발 직군도 포함한다. AI 분야는 ▲AI 응용연구 ▲게임 AI 응용(RL) ▲게임 AI 응용(LLM) ▲AI 게임테크(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AI 테크(백엔드 프로그래밍) 등 5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과 직무테스트, 면접으로 진행한다. 직무테스트는 개발 직군의 경우 코딩 검사를 실시하며, 비개발 직군은 조직별 특성에 따라 개별 안내된다. 게임 제작·지원 분야는 PUBG: 배틀그라운드 및 팰월드 모바일 개발, 신규 게임 개발 조직, 경영 지원 부서에 채용된다. AI 분야의 우수 인력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AI 분야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 합류해 엔비디아, 오픈AI와 협업하며,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크래프톤과 함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4 13:31: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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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온·오프라인 창업 지원 앱 서비스 ‘비벗’ 출시

전 과정 업무 프로세스와 일정 안내 NHN KCP가 온·오프라인 창업 지원 서비스 앱 '비벗'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NHN KCP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정보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창업 컨설팅 앱 서비스 '비벗'을 출시했다. 비벗의 가장 큰 강점은 창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업무와 일정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 가입 후 간단한 창업 계획서만 작성하면 사업자 등록부터 계좌 개설, 내외부 인테리어, 보험, 방역까지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일정 확인이 가능하고, '창업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해야 할 업무를 단계별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성공한 사장님들의 친구'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창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여정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체계적인 업무 가이드와 선별된 제휴사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국가 지원 사업 정보, 업계 전문가 팁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원을 앱 하나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벗 관계자는 "비벗은 단순히 창업 준비 과정을 돕는 앱이 아니라, 창업 이후까지 아우르며 자영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앱으로서,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3:3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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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기브파이' 개발 추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형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가 출범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네이버 공동 창업자로 잘 알려진 권혁일 해피빈 이사장, 원휴머니티 재단 이사장인 에반 클라센 대표와 협력해 웹3 기부 플랫폼인 '기브파이(Givefy)'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브파이는 '기브(Give)'와 '파이낸스(Finance)'의 합성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존 기부 시스템에서는 기부금 사용 내역이 불투명해 신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브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부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에 가치를 부여해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 '로커스체인(Locus Chain)'을 활용해 기브파이 내 기부금 흐름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커스체인은 초당 수천건 이상의 거래를 관리하는 고속 처리 성능, 낮은 수수료 구조,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술이다. 기브파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비영리 사회 공헌 활동 단체인 원휴머니티도 함께한다. 미국에 기반을 둔 원휴머니티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권혁일 해피빈 이사장은 "기브파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UN 등 국제기구와 세계적인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사회 공헌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2:31:5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