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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텔링크,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세계 최초 출시

SK텔레콤이 SK텔링크와 함께 세계 최초로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내 통신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고객이 사전에 한 번만 가입하면, 별도의 바우처 입력이나 인증 절차 없이 기내에서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서비스다. 기존 기내 와이파이 이용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 여부 확인과 사전 결제, 탑승 후 포털 접속 및 회원가입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SKT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이 T로밍 홈페이지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간단히 가입만 하면, 탑승 후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자동 인증 방식에는 '패스포인트(Passpoint)'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공공 와이파이 환경에서 끊김 없는 연결과 보안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로, 항공 서비스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SK텔링크는 SKT의 고객 인증 시스템과 파나소닉 아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의 위성통신 기술을 결합해 항공 환경에서도 자동 인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현재 자동 로밍 방식은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우선 제공되며, SKT는 향후 국내 주요 항공사로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바우처 방식은 대한항공 외에도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에티하드 등 5개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08:41: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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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독서 경영' 철학 담긴 ESG 활동...업계 최초 수두룩

'중소상공인 노무 해결 도움,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신청자 모집, 방학 도시락 사업 성료,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 참여, 산불 피해 주민 성금 전달, 우아한 사장님 살핌 기금 사업 시작, 2000억원 규모 사회적 투자 이행 순항, 가족돌봄청년 지원 캠페인 전개, 소상공인 대출 보증 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진행한 사업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소외 계층 지원 프로젝트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 조직이 과연 배달 앱 운영사인지, 자원봉사단체인지 헷갈릴 정도다.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돼 있는 게 아닌 1인 자영업자 지원에서부터 시작해 배민 라이더 교육, 결식 아동 급식 제공,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까지 사회 전방위에 펼쳐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본과 시장의 논리로 돌아가는 배달 앱사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두루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전 의장의 '독서 경영' 철학이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닐까. ◆독서 전도사가 펼치는 '독서 경영' 배민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은 독서 전도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여기저기 책을 전도하고 다닌다. '텍스트힙(텍스트와 힙의 합성어로 독서하는 것을 멋지다고 여기는 문화)'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가 '진짜 독서'가 아닌 '보여주기식 책 읽기'를 한다며 조롱당하기 훨씬 전부터 '과시용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해온 인물로, 사람들에게 자신을 '과시적 독서가'로 소개한다. 김 전 의장은 저서 '책 잘 읽는 방법'에서 패션 독서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한편 두편 읽은 책을 SNS에 올리다 보면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그걸 인식하다 보면 책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된다"며 "전후가 바뀐 것 같지만 아주 효과적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굳이 자신의 몸매나 운동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과 같은 심리다"고 설명한다. 과시하다 보면 자연스레 스스로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하게 되고, 과시적 소비같이 나쁜 것도 아니니 많은 사람에게 독서를 추천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장은 "나는 내가 하나씩 행동한 결과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생각 없이 행동하면 생각 없는 사람이 되지만, 생각을 갖고 행동하면 원하는 모습으로 돼간다"며 "몸이 하나도 안 좋아지는데 만날 운동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과시적으로 꾸준히 책 읽기를 자랑하다 보면 독서를 많이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독서 인구가 느는 것만큼 사회에 도움되는 일이 없다는 걸 알기에 그는 늘 주변 사람들에게 책 읽기를 권한다. 기업 구성원들도 예외는 아닐 터. 우아한형제들은 창업 당시부터 직원들에게 책값을 무제한으로 제공해왔다. 회사가 책값 지원을 시작한 건 첵과 부담없이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줘 관심 가는 책을 자유롭게 사서 보게 하고, 안 읽히는 건 덮고, 재밌는 것만 골라 읽게 한다는 것. 학업 성취를 목표로 한 억지 독서에 질린 이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책을 읽히고자 특별히 시행하는 프로그램도 없다고. ◆다독하는 회사의 ESG 책을 가까이하는 구성원들로 이뤄진 회사의 ESG 활동은 남다르다. 그래서 유독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들이 많다. 배민은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영업자 약 2600여명에게 도움을 줬다. 수혜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카카오뱅크와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금년 상반기 내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 라이더 스쿨'도 확대 운영한다. 연내 약 8000㎡ 크기로 하남시에 신규 라이더 스쿨을 조성해 가동할 예정이다. 하남에 위치한 배민 라이더 스쿨은 연간 최대 1만명의 라이더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 강의실 ▲기능 주행 목적의 실내 배달 체험 교육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갖췄다. 전 교육 과정에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를 투입해 지속 가능한 배달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배민은 강조했다. 라이더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배달 앱 중 처음으로 라이더 시간제 보험을 개발했다. 배민은 시간제 보험의 가격을 꾸준히 낮춰왔고, 배민 라이더 스쿨 교육 수료자들에게 배달 서비스 공제 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보험 가입 진입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금은 여느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옵션도 배민이 최초로 도입했다. '먹지 않는 기본 찬 안 받기' 선택 기능도 적용해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배민 관계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성장이 지속 가능한 배달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와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 문화, 지속 가능한 배달 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5:54: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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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WAF 보안 기능 강화한 하이브리드 솔루션 출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기업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14일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기능을 강화한 보안 솔루션 '앱 &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은 아카마이의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 보호(WAAP) 기능을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보안 담당자들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 비용 절감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WAF 보호 정책을 표준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 & API 프로텍터 하이브리드는 애플리케이션, API, 마이크로서비스, 워크로드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뛰어난 복원력과 확장성, 간편한 보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어떤 인프라 환경에서도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5-04-14 11:1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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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2025 월드 IT 쇼 참가...XR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 소개

확장 현실(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인 딥파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IT 쇼(WIS 2025)'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실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XR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 'DSC(DEEP.FINE Spatial Crafter)'와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DAO(DEEP.FINE AR.ON)'를 운영하는 딥파인은 공간 컴퓨팅 기술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딥파인은 이번 행사에서 CES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선보인다. 고가의 라이다 장비나 전문 인력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솔루션의 특징이다. 물류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딥파인은 체험형 전시를 통해 참관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류 센터 내부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계해 창고 내 제품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 작업자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그간 딥파인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종합물류센터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해 왔으며, 연내 해당 기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를 통해 상품을 수집·선별하는 피킹 업무 작업 시간을 1개당 36초에서 20초로 줄여 생산성을 약 44%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건설·전시·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법도 소개한다. 딥파인의 솔루션은 건축 정보 모델(BIM) 데이터를 증강시켜 공정과 매뉴얼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산업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시장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나 미술관·박물관·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도슨트 기능으로도 사용된다. 이와 함께 딥파인은 DSC를 이용해 현실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하고 2D·3D를 직접 제작해 배치하는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열고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배 딥파인 CEO는 "이번 월드 IT 쇼에서 딥파인의 XR 공간 컴퓨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산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창출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딥파인의 솔루션으로 XR 기술의 대중화, 산업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1:00: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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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모두의코딩 협동조합, XR 교육 활성화 맞손

몰입형 확장 현실(XR) 기술 기업인 올림플래닛이 '에듀 테크' 시장 개척에 나선다. XR 콘텐츠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몰입형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올림플래닛은 모두의코딩 협동조합과 XR 교육 과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XR이 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 12월 출범한 모두의코딩 협동조합은 강원도 강릉시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디지털 교육 특화 협동조합이다. 올림플래닛은 모두의코딩에 자사의 XR 교육 전용 소프트웨어 '엑스루 에듀(XROO Edu)'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강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두의코딩은 엑스루 에듀 라이선스를 활용해 강원도 내 초·중·고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XR 교육을 전개한다. 또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교육 시장에서 엑스루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현장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교육 효과성을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엑스루 사업본부 김명현 본부장은 "올해 엑스루의 교육 전용 솔루션 '엑스루 에듀'를 통해 공공 교육 위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모두의코딩과 함께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교육 기관에 우수한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 에듀 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46: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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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델과 기업 파트너 대상 교육...AI 사업 전략 공유

코오롱베니트는 가산동 소재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 센터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세미나를 지난 11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오롱베니트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와 협력해 AI 인프라 트렌드부터 시장 공략까지 다양한 사업 전략을 파트너사에게 교육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 코오롱베니트는 AI 서버·스토리지·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공공 조달 사업 동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AI 인프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델이 새롭게 출시한 최신 AI 제품군과 호환 가능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서버, 솔루션을 홍보했다. 현재 코오롱베니트는 생성형 AI 기반의 솔루션 테스트가 가능한 AI 솔루션 센터에서 고객·파트너 요구에 맞는 기술 검증(PoC)과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수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향후 최신 GPU 서버 등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AI 솔루션 개발·테스트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검증·테스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내부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파트너사 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비즈니스 협력 체계인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거대 언어 모델·LLM),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 기계 학습 운영(MLOps), AI 거버넌스, 데이터레이크, 벡터 데이터베이스(DB) 등의 기술과 솔루션을 시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 최상문 상무는 "코오롱베니트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과 교육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사업 파트너사에 대한 교육과 투자를 이어 나가 AI 인프라 확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35: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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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찐심크루' 확대

LG유플러스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강화해 '찐심크루'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중심의 푸시(Push) 마케팅을 넘어, 고객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키워가는 풀(Pull) 마케팅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행보다. '찐심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고객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돼 왔다. 임직원이 만나고 싶은 고객 세그먼트를 선정하면 전담 조직인 '찐심데이 지원센터'가 알맞은 고객을 섭외해 대화를 주선하며, 현장에는 소통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찐심데이를 통해 지난 2년간 500여 명의 임직원이 약 1000명의 고객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고객의 목소리는 모바일 앱 '당신의 유플러스',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등 다양한 서비스 개선에 실제 반영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찐심크루'는 찐심데이에 참여한 고객이 단순 피드백 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LG유플러스의 '지원군(Crew)'으로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찐심크루는 고객 의견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고객과의 만남 이후 1일 내에 관련 부서에 피드백을 공유하고, 1주일 이내에 어떤 방식으로 의견을 반영할지 고객에게 직접 안내하는 등 후속 커뮤니케이션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4 09:19:2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