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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자스민 그룹, 태국어 특화 LLM 상용화 성공

KT가 태국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함께 추진한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 종합 AI 인프라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어 기반 LLM 모델 개발 ▲AI 운영 환경 'LLM 옵스(Ops)' 구축 ▲GPU 팜 조성 등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망라한 '올인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 및 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업해 1년 만에 인프라부터 모델까지 일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LLM 옵스'를 통해 JTS가 복잡한 AI 학습 및 운영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태국 현지에 GPU 팜도 조성해 향후 AI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을 가능하게 했다. 가장 큰 성과는 태국어 특화 LLM의 상용화다. KT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태국어를 포함해 영어, 한국어를 지원하며, 방대한 현지 데이터를 학습해 정치·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도 정확히 응답한다. 이는 현지화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AI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AI 기술력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 GPU 인프라, 서비스 발굴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사업의 대표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게 됐다. KT 이진형 AI사업전략담당 상무는 "KT의 글로벌 AI 사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프로젝트"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넘어 중동, 유럽 등으로도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5:25: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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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국가 간 전쟁”…홍범식 LGU+ 대표, 사람 중심 기술로 승부수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라 정의하며, 사람 중심의 신뢰받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범식 대표는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과방위 위원 및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AI 기술 시연과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이지만 이를 결코 늦었다고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뒤처지지 않는 기술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잘 만든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연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이를 경량화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ixi-GEN)'이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모델을 활용해 콜센터 상담 자동화, 대화 요약, 챗봇 등 다양한 B2B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상담 분석 및 요약이 가능한 'AI 컨택센터(AICC)' 기술은 의료·금융 등 다수 산업군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홍 대표는 "AI는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대항전으로 진입했다"며 "한 기업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과방위 위원들의) 방문이 민간과 국회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LG는 앞으로도 AI 기술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윤리성과 실용성을 갖춘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현장에서 실질적 효율을 주는 AI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참관한 과방위원들도 LG의 기술력과 철학에 공감을 나타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LG는 제조업과 통신을 모두 갖춘 독보적 기업으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김현 의원과 최형두 의원도 "AI 생태계 완성과 사회적 활용을 위해 국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입법·정책·R&D 협력까지 포괄하는 다각적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향후 AI 인재 양성, 규제 정비,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5:2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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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6.2부터 AI 에이전트 도입…기술 생태계 집대성할 것"

유니티(Unity)가 오는 6.2 버전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게임 콘텐츠 개발 엔진 '유니티'를 운영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25'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나이트 2025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또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도 나누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맷 브롬버그 CEO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유니티의 성장 스토리에 매우 특별한 곳이고, 멀티플랫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선도적인 생성 AI 파트너와 협력, 엔진에 이들의 AI를 통합해 개발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조율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브롬버그 CEO는 성공적인 유니티 활용 사례로 넷마블의 '마블 퓨처 파이트', NX3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배급한 '로드나인' 등을 꼽기도 했다. 유니티는 이달 말 유니티 6.1 버전과 연내 2차례 추가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 유니티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을 거친 유니티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니티는 6.2 버전부터는 프롬프트 기반의 AI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덤 부사장은 "개발 도중 발생한 여러 에러를 해결할 때도 구글에 검색하는 대신, 에디터 내 AI 분석기를 통해 쉽게 디버깅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 개발 환경에서 나오지 않고, AI를 통해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올해 4월 말 출시 예정인 유니티 6.1로 제작된 최신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하며 유니티의 발전된 성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개발 기업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글로벌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브'를 제작한 스타 개발자 황재호 대표도 연사로 나섰다. 그는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려면 재능이나 영감도 필요하지만, 끊임없이 게임을 가다듬고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니티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빠른 개발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트로켓에는 '데이브' 외에도 여러 미공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도 모두 유니티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최재복 리드는 유니티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SW) 'LG 메타웨어' 개발 사례를 밝혔다. 'LG 메타웨어'는 2D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되, 3차원 도로 및 건물 데이터를 생성해 차량 주변의 환경을 3D 환경으로 재구성하고, 주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최 리드는 "유니티의 3D 기술을 적용해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고, 화면에서 끊김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4:21: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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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구글 클라우드, 해외 시장 공략 위한 AX 파트너십 강화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LG CNS는 현신균 사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카란 바즈와 등을 만나 양사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15일 밝혔다. LG CNS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 정보기술(IT) 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시아태평양과 미주 지역 고객사의 전사적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제조·금융·유통·통신·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급성장하는 헬스케어·바이오 AX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예컨대 연구원들이 의약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도록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 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현신균 LG CNS CEO는 "자사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 전문 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미주 지역으로 AX 사업을 확장하고, 헬스케어와 바이오 AX 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AI로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0:31: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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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硏, BESS 산업 확대를 위한 국내·외 시장 분석 및 사업 다각화 방안 세미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30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산업 확대를 위한 국내·외 시장 분석 및 사업 다각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BESS는 전력을 저장하는 대형 배터리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원 증가, 송전망 확충 지연 등으로 인한 전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연성 자원이다. 간헐적인 특성을 가진 재생 에너지가 전력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이를 보완하고, 기후 재난에 따른 정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고 있다. 정부는 전력 수급 안정성과 재생 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오는 2026년부터 매년 500메가와트 규모의 장주기 BESS를 설치해 2038년까지 총 21.5기가와트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장주기 BESS 중앙 계약 시장'을 열어 출력 제어 등 전력 계통 관련 문제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사업을 산학연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는 ▲ESS 산업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과 사업 추진 방안 ▲해외 ESS 시장 전망과 K-배터리 업체들의 성장 기회 ▲발전 용량 입찰제 및 전기 저장 판매 사업 제도를 활용한 ESS 사업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어 오후 세션에는 ▲액침탱크 방식 ESS 개발과 국내·외 인증을 통한 사업 확대 방안 ▲저장 전기 판매 사업을 위한 ESS 신사업 모델 다각화 전략 등을 다루는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5-04-15 10:13: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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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X살린,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 선정

포바이포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살린(Salin)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24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ICT 융합서비스 및 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포바이포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의 대표 영상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통해 영상 화질 개선 및 용량 절감 기술을, 살린은 자동 자막 생성부터 번역·검색·추천·요약·하이라이트 제작까지 가능한 'AI Talker'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고유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포바이포는 CES, NAB 등 미국 현지 대형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미국 법인 설립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살린은 일본 내 소프트뱅크·소니 등 유력 미디어 그룹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5월부터 약 7개월간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공동 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증 및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08:47:4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