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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MO, 국내 제약사 성장엔진 '원료의약품'으로 활로 모색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글로벌 빅파마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1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888억1494만원 규모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지난해 9월에도 1076억6965만원 수준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올해부터 본격 생산 및 출하된다.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잇따라 기록하면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중점을 둔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전문 자회사 유한화학을 운영해 왔고, 유한화학 매출은 해외 사업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유한양행은 해외 사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매출에 포함된 유한화학 매출은 642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커진 규모다. 유한화학은 에이즈치료제, 항생제, C형간염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를 생산해 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유한화학 화성공장의 경우, HB동 베이2 증설 공사를 완료해 생산 능력은 약 100만리터에 달한다. 기존 84만2700리터에서 99만5000리터로 18% 늘어났다. 국내 제약 기업의 CDMO 사업 확대 흐름은 차세대 의약품 분야에서도 이어진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한다. 이달 들어 유럽 글로벌제약사와 2건의 신규 올리고 신약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따른 첫 번째 임상 시료 생산 수주 금액은 약 46억원이며 납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 계약은 임상 초기 단계의 siRNA 올리고 신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의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티팜은 신규 수주와 상업화 공급 물량 증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에 중형과 소형 생산 라인을 각각 1개씩 추가로 구축하고 설비 증설을 마쳤다. 고객사의 임상 1~2상 단계에 진입한 올리고 신약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임상 3상 등 후기 단계에 있는 올리고 신약 후보물질들이 점차 상업화에 가까워지고 있어 에스티팜은 향후에도 올리고 CDMO 사업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는 초기 임상용 시료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넓힐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도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위수탁 계약을 맺고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의 ADC 플랫폼 '콘쥬올'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는 등 ADC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ADC 치료제가 국내외 의약품 시장에서 차세대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력을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정밀화학은 이번 계약 체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부진한 실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17억원에서 1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도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24억원에서 손실폭이 커졌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나 CDMO 사업이 세분화되고 있어 사업 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지고 있다 보니 기존의 파이프라인과 연계할 수 있거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접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27 16:07: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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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마루 도의회 체험 공간으로 자리 매김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운영하는 체험형 의정 홍보관 '경기마루'가 도민에게 친숙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체험형 홍보관으로 문을 연 경기마루는 기존의 관람형 전시를 넘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며 의정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직관적인 콘텐츠 덕분에 도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및 기관 벤치마킹 방문객까지 더해져 도의회 대표 체험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경기도의회의 성장에 발맞춰 도민의 입장과 시각을 반영한 맞춤형 홍보가 필수적"이라며 "의정활동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통의 공간으로 경기마루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정 홍보관 '경기마루', 하루 120명 방문, 외국인도 찾는 경기마루 경기마루는 2022년 3월, 경기도의회가 광교 신청사 1층에 조성한 복합문화형 의정 홍보관이다.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의회의 역사와 활동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도입됐다. 2025년 5월 기준 누적 관람객은 7만 7천여 명을 넘었으며, 연도별 일 평균 방문객(2022년 81명, 2023년 99명, 2024년 115명, 2025년 120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단체 231명이 방문했고, 올해에도 몽골, 타지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 도민과 더 가까이, 쉽고 친근하게 만나는 의정 관람은 자유로운 개별 관람과 단체 견학(5~34인, 사전 신청) 형태로 운영된다.단체 프로그램은 ▲본회의장 견학 ▲해설사 안내 관람 ▲모의 본회의 체험 ▲퀴즈 놀이로 이어지는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적 효과도 크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더 많은 도민이 의정 활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마루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05-27 16:00: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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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대폭 확대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도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혜택이 대폭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7월부터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을 준비하였으나,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시기와 지원범위 확대 등 경기도와 보폭을 맞춰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으로, 자체 추진 사업보다 최대 20만 원 추가 환급이 가능해졌으며, 관내 시내버스에서 수도권 내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시행 시기는 25년 11월 예정이며 경기도와 세부 사항을 조율하여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7월 시행을 앞두고 교통비 지원 사업 준비에 한창이었으나, 이번 경기도 사업에 선정되어 이천시 어르신들께 넓어진 이동권 보장과 더 큰 혜택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와 함께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7 15:39: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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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정책 제안서' 전달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7일 오전 11시,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사무소(향남읍)를 방문하여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 공약의 철회를 촉구하는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지난 5월 20일 수원시 지역 공약으로 해당 내용을 채택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공약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범대위는 지난 5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백지화 공동 행동 시민단체와 함께 대선 공약 채택 반대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화성 시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수원시 공약으로 채택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해당 공약은 명백히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으며, 화성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범대위는 정책 제안서를 통해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에 대한 명백한 반대 입장 표명 ▲지역 갈등 유발 공약의 즉각적인 철회 ▲화성 시민의 주거 환경 및 삶의 질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을 송옥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범대위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화성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며 앞으로 국회에서 이 문제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충실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옥주 의원은 지난 4월 화옹지구에 경기국제공항건설 논의를 종식시키기위한 공항시설법과 습지 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공항시설법 개정을 통해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시 조류 충돌 위험성 사전평가를 의무화하고, 습지보호지역 내 제한 행위에 '공항 및 항만 건설사업'을 명시함으로써, 대규모 개발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2025-05-27 15:32: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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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00번 버스, 6월부터 전원마을·모담마을 경유한다

한강신도시에서 일산 방면으로 운행하는 2000번 버스의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한강신도시~일산방면 운행버스인 2000번의 노선이 김포시 운양동 전원마을과 모담마을 아파트 단지 앞 정류소를 경유한다. 이에 따라 2000번의 추가 경유 운행구간은 ▲전원마을1단지·김포한강롯데캐슬 ▲전원마을3단지·KCC스위첸 ▲화성파크드림·KCC스위첸 ▲한옥마을·아트빌리지 ▲샘재마을 ▲항교마을 ▲걸포동 등 7개 정류소이며, 배차간격과 운행횟수는 기존과 같이 15~25분으로 유지된다. 아울러 기존 ▲장기사거리·수정마을 ▲장기마을입구·검은다리 등 2개 정류소는 미정차한다. 기존 장기사거리·수정마을 정류소 이용자는 수정마을·쌍용예가 정류소(서문 방면)를 이용하고, 장기마을입구·검은다리 이용자는 97번(고양시) 버스를 이용하거나 33-1번(걸포북변역), 33-2번(나진교.메트로자이2단지) 버스 환승이 필요하다. 김포시는 이번 2000번의 노선변경이 지난 3월 모담마을, 전원마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검토된 것으로, 주민 의견을 토대로 기존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배차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선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포시는 이번 변경 운행으로 운양고등하교 학생 이용객 및 고양시, 서울시 방면 출퇴근 이용객의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5-27 15:25: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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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봄꽃 절정 맞은 청송정원 무료 개장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 정원은 지역 단체와 주민이 함께 조성한 공간으로, 넓이만 약 42,000평에 달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사랑받아 왔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으로 장식돼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 자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꽃양귀비는 5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으며,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붉은빛으로 물든 정원은 청송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며, 주왕산관광단지를 포함한 관내 공원과 공한지에서도 꽃양귀비가 만개해 지역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양귀비는 5~6월 사이 화려한 붉은빛 혹은 주황빛 꽃을 피우는 야생화로, 중국의 미인 양귀비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봄철 대표적인 관상식물로 인기가 높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로 상심한 군민들에게는 위로를, 관광객에게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방을 결정했다"며 "지금 청송을 찾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지속 조성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청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7 14:48:3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