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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은 바뀌고, 기업은 떠났다… 삐걱대는 국가대표 AI 구상

정부가 '국가대표 AI'를 뽑겠다며 야심 차게 띄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재도전 참여를 거부하면서,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과기정통부의 구상은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과기정통부가 내세운 '프롬 스크래치' 독자성 기준과 현장마다 바뀐 평가 룰이 민간의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었다는 냉소가 나온다. 18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정부가 '국가대표 AI 모델'을 뽑겠다며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삐걱대고 있다.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패자부활전 참여를 거부하면서,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구상은 동력을 잃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라는 경직된 독자성 기준과 오락가락한 평가 룰이 민간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냉소가 나온다. 이번 사태의 도화선은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독자성(프롬 스크래치)'이라는 서슬 퍼런 잣대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를 2단계 진출팀으로 확정하며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를 탈락시켰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텍스트와 음성을 동시에 이해하는 옴니모달 기술력으로 상위권 점수를 받았음에도, 모델의 '순수 혈통'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가중치 초기화부터 사전 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소위 '프롬 스크래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준을 두고 학계와 업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AI 석학 조경현 뉴욕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의 핵심 가치는 무(無)에서의 창조가 아닌 통합의 지능에 있다"며, 사전 학습된 인코더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네이버를 실격시킨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교수는 시험이 응시자의 실제 역량을 측정하기보다 단일 수치를 도출하는 것에만 급급한 '다중 선택형 시험' 식의 접근이라고 꼬집었다. 기술적 유연성을 무시한 채 박제된 독자성 기준에만 집착하는 정부의 태도가 오히려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뜬금없는 패자부활전 개최는 정책 신뢰도를 더욱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당초 5개 팀 중 1개 팀만 탈락시키려던 계획을 현장에서 2개 팀 탈락으로 변경하고, 다시 패자부활전을 통해 1곳을 추가 선정하겠다는 식의 '고무줄 룰'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심판이 경기 도중 규칙을 바꾸는 꼴"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이미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팀이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합류할 패자부활전 승자가 들러리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형평성 논란도 거세다. 기업들이 재도전을 거부하는 이유는 냉정하다.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얻는 마케팅 효과보다 기술적 자율성 침해와 브랜드 이미지 실추라는 리스크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독자성 미달' 낙인이 찍힌 네이버와 NC AI는 물론,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카카오까지 "재도전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 나랏돈에 휘둘리며 정부의 고무줄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체 로드맵에 집중해 민간 시장에서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탈락 발표 당일 주가가 하락하는 등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주는 명예보다 '탈락'이 주는 타격이 더 크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확인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신흥 강자'로 치켜세운 KT와 모티프테크놀로지의 참여 여부도 안갯속이다. 두 기업은 글로벌 성능 지표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했지만, 정작 독자 AI 프로젝트 참여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인 모티프테크놀로지는 사업 계획 차질을 우려하고 있고, KT는 경영진 교체 등 내부 이슈로 인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배순민 KT AI 퓨처 랩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쟁을 통해 1~2개 모델을 선발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지 의문"이라며 프로젝트의 근본 취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8 15:30: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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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서정진 회장, 글로벌 바이오 지도 다시 그린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서정진이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개척해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은 '창업 1세대'이자, 글로벌 시장에 K바이오를 알린 상징적 인물이다.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작은 공장을 세우던 시절부터,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까지, 그 여정은 국내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끝없이 넘어서는 과정이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 세계 무대를 연 그는 이제, 짐펜트라와 혁신 신약으로 셀트리온의 '제2의 도약'을 진두지휘한다. ■'짐펜트라'로 판을 바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램시마를 필두로 기존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 회장이 강조하는 전략의 핵심은 단순하다. "바이오시밀러로 시작해 제형 혁신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램시마가 시장의 문을 열었고, 램시마SC가 셀트리온의 '혁신 능력'을 증명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어준 대표 품목이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4년 연간 1조26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첫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국내 의약품에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약 76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며 올해도 2년 연속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오를 전망이다. 램시마는 기본 제형인 정맥주사(IV)에서 더욱 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SC) 형태의 램시마SC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SC 제형은 환자가 의료진을 거치지 않고 스스로 집에서도 투약이 가능해 의료 기관과 환자의 방문을 모두 줄이는 혁신적인 변화였다.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공식 승인을 받으며 최초 인플릭시맙 SC제형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램시마SC는 편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2%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칠레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도 램시마SC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짐펜트라는 단순한 '편의성 제형'이 아닌,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혁신제형·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상징'으로 평가하고 있다. ■혁신 신약으로 제2의 도전 서정진 회장은 이제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 신약'으로 두번째 도전을 시작한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삼아 신약과 플랫폼 확장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2026년 시작과 함께 2026~2028년 3년을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을 다지는 시기'로 정하고 AI플랫폼 도입을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신약 파이프라인 16개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4개 파이프라인의 주요 결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특히 CT-P7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CT-P71, CT-P72, CT-P73 등 다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규 ADC 후보물질 CT-P74과 FcRn 억제제 CT-P77은 내년 초 IND를 제출할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12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IND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CT-G32에 대한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CT-G32를 4중 작용제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개인 간 치료 효과 편차와 근손실 부작용 개선을 차별화 전략의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CT-G32는 내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8 15:22: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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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누적 27만 끼니 돌파... 서울역에서 만든 기적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 중인 민간 주도형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누적 제공 식사 수가 27만 끼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아침애만나'는 이랜드복지재단과 마가의다락방 공동체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무료급식소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27만1767끼니가 제공되었으며, 이 과정에 1만6256명의 자원봉사자와 150여팀의 후원자가 동참하며 자발적인 나눔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아침 식사 지원으로 시작한 이곳은 현재 하루 세 끼를 책임지는 돌봄 거점으로 성장했다. 매일 오전 400여명에게 정찬 형태의 조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점심에는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어르신 2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저녁에는 주 2회 거리 노숙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침애만나'는 단순한 허기 해결을 넘어 이용자의 존엄을 지키는 운영 방식을 고수해 눈길을 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3층에 마련된 대기 공간(카페)에서 순번을 기다리고, 식사는 봉사자가 직접 테이블로 서빙하는 방식을 택했다. 메뉴 또한 간편식이 아닌 밥과 국, 계절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을 제공해 '급식이 아닌 대접'이라는 운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이곳을 긴급 위기 지원 플랫폼 'SOS 위고(SOS WE GO)'의 현장형 모델로 삼아, 식사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 의료, 취업 등 복합적인 위기 해결을 위한 연계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27만 끼니는 시민과 기업, 교회가 함께 만든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탱하는 실질적인 민간 복지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2:1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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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새해 맞이 웨딩 축제 개최... "결혼 준비 설렘 더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19개월 연속 혼인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신세계의 고품격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다음 달 8일까지 '허니문 큐레이션' 행사를 연다. 특히 이달 말 강남점에 오프라인 상담 창구인 '트래블 컨시어지'를 새롭게 오픈해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은 두 번째 거점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은 트래블 컨시어지에서 동유럽 프리미엄 투어, 지중해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 등 차별화된 허니문 상품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 및 계약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만 원 할인, 현지 스냅 촬영, 객실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허니문 상품 구매 금액은 백화점 VIP 실적으로 100% 인정된다. 예물 장만을 위한 '더 에브리데이 럭셔리' 행사도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워치·주얼리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해밀턴과 포멜라토등 주요 브랜드는 구매 고객에게 파우치, 호텔 바우처 등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예물부터 허니문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1:1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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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4900원"… GS25, '혼밥족' 겨냥 소포장 양념육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추세에 발맞춰 4900원짜리 소포장 양념육 3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제육볶음 ▲간장 양념 삼겹살 ▲고추장 양념 삼겹살 등 3종이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분 분량인 200g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외식 물가 대비 합리적인 4900원으로 책정해 2026년 연중 고정가로 운영한다. GS25는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조리와 취식이 간편하고 잔반 걱정이 없는 소용량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4000여 개의 장보기 특화 매장과 신선 강화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해당 양념육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소용량 모둠쌈'을 무료로 증정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고기와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GS25는 매월 하반기 진행하는 '프레시위크'를 통해 장보기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이달 말까지 딸기, 사과, 계란 등 신선식품 40여 종을 초특가에 선보이며, 고구마와 연어 스테이크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 김기현 축수산팀 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용량 신선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의점 장보기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1:0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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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두쫀쿠 열풍 힘입어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카다이프 쫀득볼'의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두바이식 디저트인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선보인 '카다이프 쫀득볼'이 2주 만에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50%까지 끌어올리며 '두바이 초콜릿' 관련 상품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200원)'은 필링을 가득 채운 '뚱카롱' 콘셉트에 두바이 디저트의 핵심 재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분을 섞지 않은 100% 아몬드 가루로 만든 꼬끄를 사용해 특유의 쫀득함을 살렸으며, 그 사이에 바삭한 카다이프면과 꾸덕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풍성하게 채웠다. 회사 측은 바삭함과 쫀득함이 어우러진 식감이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ASMR 콘텐츠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와 기분에 따라 소비하는 '필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검색어 순위에서 '생초코파이'와 '두바이쫀득쿠키'가 전체 검색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 박대성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디저트 소비는 단순한 맛을 넘어 재미와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편의점을 '디저트 셀렉숍'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0:3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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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물가 안정 '민생 지원' 나선다... "생수 반값·롤티슈 75% 할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요 생필품을 최대 75% 할인하는 '민생 지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CU는 평소 고객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상품 10종을 엄선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깨끗한나라 촉앤감 시그니처(30롤)'는 정가 대비 69% 저렴한 1만 900원에, '동원 먹는샘물(500ml, 20입)'은 50% 할인된 1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햇반(210g, 12입)'은 1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제로 등 인기 음료 5종에 대해서는 1+1 행사를 적용한다. 여기에 제휴 결제 수단을 이용하면 2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주류를 제외한 행사 상품을 BC카드, NH농협카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으로 결제 시 기존 할인가에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롤티슈를 해당 수단으로 결제하면 최대 75% 할인율이 적용되어 롤당 약 291원꼴로 구매가 가능하다. 햇반 역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1만 192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CU는 물가 안정을 위한 기획 상품으로 '990원 핫바' 신제품 3종(청양고추, 치즈, 닭가슴살)을 출시하고 2월까지 한정 판매하며 가성비 라인업을 강화했다. BGF리테일 박희진 전략MD팀장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근거리 대표 쇼핑 채널로서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민생 지원형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20:3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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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각국 비교...韓외환시장 규모 대비 위험자산 25배

우리나라 달러자산의 환노출 규모가 국내 외환시장 규모 대비 25배 수준에 달한다는 지적이 국제기구에서 나왔다. 국내 기업 등이 보유한 달러자산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떠안고 있다는 얘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월간거래량 기준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달러자산 환노출 비중이 매우 큰 국가로 분류됐다. 이 수치는 각국의 외환시장이 환율변동 충격을 어느 수준으로 흡수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환노출 달러자산이 외환시장 거래량의 약 25배에 달했다. IMF는 "일부 국가의 경우, 달러자산 환노출이 외환시장의 깊이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크다"라고 지적했다. IMF는 또 환노출 상태에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동시에 환헤지에 나서는 '환헤지 쏠림' 가능성도 언급했다. 달러 선물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할 시 달러 환노출 배율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외환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이 최근 '전략적 환헤지'를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환노출 상태로 해외주식 투자에 나서는 일명 '서학개미'의 경우, 개인의 자산운용뿐 아니라 거시경제 차원에서도 위험관리 필요성이 함께 제기된다. 재경경제부는 지난해 말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주요 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매도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특정 환율에 선물환을 매도하고 이를 사들인 은행은 달러 매도매입 포지션을 맞추기 위해 달러 현물을 시장에 팔아야 한다. 개인은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외환시장에는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은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비중이 한 자릿수 배율에 머물렀다. 외환시장 대비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만으로 약 45배에 달했다. 보고서는 한국·대만의 상황을 기축통화국 일본 등과 비교하고 있다. 비기축통화국인데 환노출 달러자산 배율까지 높은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충격을 단기간에 흡수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8 15:20: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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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한화 3남 김동선, 4.7조원 실탄으로 유통업계 판 흔들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그룹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지주회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출범시키고 김 부사장이 이끌어온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 7곳(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을 모두 편입시켰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유통과 첨단 테크를 아우르는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 거침없는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해 5월 국내 급식업계 2위인 아워홈 지분 약 58.6%를 8695억원에 인수하며 급식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지난해 말에는 아워홈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를 추가로 사들였고, 음료 제조사 퓨어플러스와 도심형 고급 리조트 파라스파라(현 안토)까지 인수하며 식음료와 호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그룹의 휘닉스중앙 인수까지 추진하며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23년 6월엔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와 9호점까지 확장하며 성공시켰고, 지난달 매각하며 약 6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겼다. 2024년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고 지난해에는 자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론칭하는 등 외식 사업 수익성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도 김 부사장의 홀로서기에 힘을 싣고 있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을 기점으로 김 부사장이 관할하는 테크·라이프 부문에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원(▲2026년 9000억원 ▲2027년 1조원 ▲2028년 8000억원 ▲2029년 1조2000억원 ▲2030년 80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신규 출점과 2027년부터 예정된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 등 설비 투자에 2조1000억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 2조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인접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지분 인수 등 M&A에도 6000억원의 실탄을 배정해 외형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배경에는 신설 지주사의 탄탄한 재무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신설 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부채비율은 2.9%에 불과해, 존속 법인(305.7%)과 비교해 차입 여력이 매우 충분한 상태다. 이 같은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만큼 신설지주 산하 계열사들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도 김동선 부사장에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인적분할 발표 직후인 14일과 15일 이틀 연속 30% 가까이 폭등하며 1200원대에서 단숨에 2000원대를 돌파했고, 16일에도 장중 한때 2635원까지 치솟으며 6.18% 상승 마감했다. 지주사인 한화 역시 14일 25.4% 급등한 데 이어 15일에는 52주 신고가인 13만6500원을 기록하며 연일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인적분할이 김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구도를 명확히 하고 신사업 성장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고 잇따라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50% 상향 조정했으며, 흥국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17만5000원과 15만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주력 계열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에 나서면서 성장과 수익 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그룹 유통 부문 핵심 축인 갤러리아백화점이 역성장 중인 상황은 뼈아프다. 지난해 1~3분기 한화갤러리아 영업이익은 3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 중 약 80%를 차지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년 연속 역성장했기 때문이다. 서울 압구정 명품관 매출은 약 1조1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광교점(-2.5%), 대전 타임월드점(-3.6%), 천안 센터시티점(-7%)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명품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매출 중 약 40%가 명품에서 나오는 갤러리아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 부사장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정면돌파에 나선다. 압구정 명품관에 약 9000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6년간 공사를 진행하는 것.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압도적인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켜 이탈한 VIP 고객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는 승부수다. 4조7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시험대에 오른 김 부사장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신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8 15:15:0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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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임 정무수석에 3선 국회의원 출신 홍익표… 우상호, 6·3 지선 앞두고 사퇴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우상호 현 정무수석은 6·3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신임 정무수석을 발표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규연 수석은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홍 신임 수석은 오는 19일 전임자 우 수석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20일부터 정식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이 수석은 "청와대는 정무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줄사퇴'를 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며 "정무수석실에서 여러 분이 한 번에 빠지게 되면 정무기능에 손실이 올 수도 있어서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정무수석실에 근무하는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앞으로 어떤 분이 얼마만큼 언제 나갈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우 수석이 처음 공식적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출신의 홍익표 신임 수석은 성동 지역에서 연이어 3선(19·20·21대)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던 2023년 당 원내대표를 맡아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췄다. 2024년 총선 때는 민주당세가 약한 서울 서초을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당내에서는 비이재명(비명)계로 분류돼 왔다. 한편, 우상호 수석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강원 철원 출신인 우 수석은 여권 내 대표적인 중진 인사로 꼽힌다. 우 수석은 이날 신임 정무수석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각 정당 지도부와 관계자들께서 잘 협조해주셔서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된 게 가장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도 각 정당 지도자들께서 (정무수석) 후임과 잘 소통하셔서 전체적으로 대통령실, 정당 간 끈이 끊어지지 않고 협조하면서 일이 진행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18 15:09: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