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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충청·새정치 수도권…여야 지도부 주말 총력전

7·30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19일 여야 후보들은 밑바닥 표밭갈이에 주력했다. 여야 지도부는 각각 충청권, 수도권으로 내려가 후보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총력 지원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용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가 지역의 중리시장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 충북 충주 보선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윤상현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한 뒤 '차 없는 거리'를 찾아 유세하고 주변 상가들을 돌며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오전에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오후에 수원 영통 박광온·수원 권선 백혜련 후보를 지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와 반대로 오전에는 수원, 오후에는 서울 동작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등 '수도권 벨트' 공략에 집중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오후에 수원 영통과 권선을 찾아 박광온, 백혜련 두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여야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지역 행사들을 집중적으로 찾아 얼굴 알리기와 지역 공약 설명에 주력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사당동 아파트 단지에서 아침운동하는 시민들과 배드민턴을 함께 치며 인사를 나눴고, 오후에는 흑석동 동양중학교에서 열리는 국민생활체육연합회 동작 배구대회를 찾는다.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현충원 둘레길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학부모 및 어린이집 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편 유세트럭보다 기동성이 좋은 레저용 차량(RV)을 타고 주택가를 돌며 유세를 벌였다.

2014-07-19 15:57: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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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임시회 소집…세월호 특별법 협상 계속 '수사권 부여' 팽팽

7월 임시국회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 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시작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여야의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에 따라 21일 오후 2시 집회 공고를 냈다. 여야는 일단 7월 임시국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여야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최대 쟁점은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할지 여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실질적 조사를 위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수사권 부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상설 특검 발동이나 특임 검사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사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여야 추천을 배제하고 3부 요인(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 및 유가족 추천으로 객관적·중립적인 진상조사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각각 5명씩을 추천하는 안을 고수하고 있다.

2014-07-18 17:16:34 조현정 기자
박광온·천호선 후보 자녀 SNS로 효도 선거운동···6·4 선거 이어 7·30 재보궐에서 화제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7·30 재보궐선거에서도 후보자 자녀의 SNS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원정(영통)에 출마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딸과 천호선 정의당 후보의 아들이 각각 SNS를 통해 아버지 지지를 호소하는 효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박광온 후보의 딸이 지난 16일 트위터에 'SNS로 효도라는 것을 해보자'라는 이름의 계정을 만들었다. 박씨는 이곳에 "저는 부모님 기대를 무참하게 깨부수며 살고 있는 슈퍼불효녀입니다만 지난 선거 때 몇몇 후보님들의 자제분들이 SNS를 통해 글을 쓰시는걸 보고 '나도 글을 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글을 올렸다. 또 "좋은 아버지라 하여 좋은 국회의원이 되리라는 보장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 일꾼이 될 가능성은 비교적 높을 것"이라며 아버지를 지지했다. 박씨의 트위터가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천호선 후보의 아들이 '나도 효도란 걸 해보렵니다'라는 이름의 계정으로 글을 올렸다. 천씨는 "보궐선거 수원정 영통 후보 기호4번 천호선 둘째 아들/ 따라하기/ 한발늦은자의 최후/ 진솔하게 쓰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여러분은 보궐 라운드 영통 2번 코너 딸과 4번 코너의 아들의 자식 배틀을 보고계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천씨는 여러 누리꾼들의 다양한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하며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의 아들과 고승덕 후보의 딸이 올린 온라인에서의 글이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2014-07-18 17:01:48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