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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만 SK하이닉스 부사장 "올해 AI 인재 양성·업무 혁신 추진"

SK하이닉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양성과 업무 혁신에 나선다. 이송만 SK하이닉스 SKMS&Growth 부사장은 31일 사내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혁신을 이끄는 회사인 만큼 AI 인재 육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면서 "AI 전문가 양성·사용 체계 확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7년간 SK그룹에서 인재 육성과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SK경영관리체계(SKMS) 확산을 담당한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다. 2022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해 'SKMS&Growth' 조직을 이끌며 구성원의 성장과 역량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유연하고 강한 팀 빌드업, 기술 혁신을 위한 역량 강화, 글로벌 리더십 향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대학 학제 체계를 갖춘 '사내 교육 플랫폼(SKHU·SK hynix University)'을 통해 AI 및 반도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SKHU는 현재 81개 직무, 254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습 성과에 따라 '전문역량 배지'를 부여해 동기 부여와 성취도를 높인다. 이 부사장은 "SKHU는 전문 교수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등 전문성을 갖춘 교육 플랫폼"이라며 "구성원이 적극 활용하면 만족할 만한 성장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다운턴(하락기) 극복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SKMS 철학이 녹아있는 SK하이닉스 DNA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4:35:5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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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시공간 빅데이트 전문 스타트업 디토닉 등에 올해 첫 투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는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디토닉'과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창업인' 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디토닉은 위치와 시간 정보 등 시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자율주행, 감염병 추적, 기상 관측 등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도로교통공단 등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인은 POS 기기에 간편 설치가 가능한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워 F&B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며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과 공동으로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진행했다. 총 510억원 규모 중 현재까지 320억원을 투자했다. 효성벤처스는 이 펀드를 통해AI, IT, 소재, 핀테크 분야의 다양한 유망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디토닉과 창업인 이외에 ▲배터와이 ▲페르소나AI ▲에이앤폴리 ▲콜로세움코퍼레이션 ▲엑세스랩 ▲플랫포스 등이 있다. 김철호 효성벤처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며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효성의 탄탄한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31 14:15: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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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총서 '집중투표제' 도입 시도 무산

얼라인파트너스 제안…도입 찬성률 46% 그쳐 코웨이 "지속 성장, 주주가치 강화 적합 판단" 코웨이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시도가 무산됐다. 3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날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이 부결됐다. 집중투표제 도입은 찬성률이 46%대에 그쳤다. 집중투표제는 선임하려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이사회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과 코웨이 모기업인 넷마블의 과도한 영향력 견제를 위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추진했다. 반면 코웨이는 회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며 반대해왔다. 코웨이측은 주총 종료 후 "당사 주주들이 현재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강화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집중투표제 도입 불발로 제2-2호 의안인 집중투표제 도입시 사내이사·사외이사 구분 적용안은 자동 폐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등이 가결됐다. 코웨이는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약 65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적으로 실시, 총주주환원율을 20%에서 40%로 상향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호 고려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와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길연 변호사는 재선임했다. 김태홍 사외이사와 이길연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혁신 제품 개발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결과 아이콘 시리즈, 비렉스 매트리스·안마의자 등이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서 높은 판매 성장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핵심사업 고도화를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 거버넌스 선진화 실현으로 기업가치 강화에 힘쓰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4:1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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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울산·전주 등 생산거점부터 적용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선진적인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는 3월 31일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 '바로제로' 브랜드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노사가 함께 발표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에 따른 안전 문화 고도화의 결과물이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는 제대로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이날 바로제로 로고와 브랜드 표어도 공개했다. 바로제로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 바로제로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각 사업장에서 현장 업무를 시작할 때 구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현대차 이동석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4:1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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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포스코 57주년, 미래소재 혁신 완수할 시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뿐만 아니라 미래 소재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31일 제57주년 포스코그룹 창립기념일(4월 1일)을 앞두고 글로벌 신사업을 통한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장 회장은 기념사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핵심사업의 시장 확장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유망 사업 진입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우리를 넘볼 수 없도록 생산성과 품질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열한 고민 속에서 계획을 수립했다면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하며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움직임을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7대 미래혁신 과제 등 주어진 과업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함이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장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발 앞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지고 인도와 미국 등 철강 고성장, 고수익 지역에서의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의 신사업 추진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자"고 전했다. 노사 신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이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땀 흘리며 믿음을 쌓아왔던 노사문화가 자리하고 있다"며 "회사와 이해관계자들 간에 쌓아온 신뢰는 지금까지 우리의 성공을 이끈 힘이었고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임을 명심하자"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창업 세대부터 지금까지 축적해 온 자랑스러운 포스코 정신(POSCO Spirit)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4:0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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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LG에너지솔루션, 사회적 책임 통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 이룰 것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활동을 영위함에 있어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정서 회복 ▲자립 기회 제공 ▲환경 복원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고 고객가치 문화를 만들기를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사회공헌 확대…'함솔이' 큰 인기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공헌 비용은 약 99억8000만원으로 전년(약 82억5000만 원) 대비 17억원 증가했다.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은 약 5883시간, 누적 기부금은 약 6700만원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봉사활동 체험단 '함솔이(함께, 엔솔)'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함솔이'는 서울 본사, 대전, 오창 사업장에서 총 148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해 매월 1~2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월 어르신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현충원 묘역정화활동, 벽화그리기 활동, 장애인 원데이 클래스 체험활동 등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에게 나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마포구 노을공원의 숲을 보호하기 위해 '집씨통 키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100일 동안 씨앗을 길러 다시 노을공원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으로 임직원 42명이 참여했다. 이 씨앗은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1~2년 동안 나무로 성장시켜 숲 조성에 활용된다. 지난해 6월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가족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와 함께 쓰레기 산이었던 노을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태공원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기술원에서는 R&D센터 특성에 맞춘 이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대전 지역 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키트를 함께 조립하면서 주행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찾아가는 꿈나무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이 과학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재능 기부 형태의 나눔 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매월 조직 별로 봉사활동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나눔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플로깅 활동(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에어로켓 만들기 등 각 조직에서 원하는 봉사활동 테마를 선택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실현 구조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운영 중이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 지원 제도의 범위를 국내 파트너사에서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했다.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 지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기초로 협력회사에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펀드로 지난 2020년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파트너사는 투자지원펀드를 통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설비 투자나 운영비용의 경우 파트너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설날과 추석등 명절 전 정해진 지급 기일보다 조기에 대금을 지급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을 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와 공정한 거래 문화 확산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실제 하도급심의위원회를 구축해 계약 전, 후로 법 위반 사항이 없는 지 자체적으로 내부 심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자율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파트너사와의 분쟁을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 파트너사에 대한 교육, 인력 채용, 복리 후생 등 폭넓은 지원도 준비 중에 있다.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법정 필수 교육 및 비즈니스, IT, 언어, 문화, 리더십 등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파트너사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무역량 강화 및 자기계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기관과 업무 제휴를 논의하고 있으며, 구직 플랫폼에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마련해 인력 채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품질 및 기술, 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상호 보완과 기술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상생 경영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지역사회의 수요와 영향도를 파악해 다각적인 활동을 더욱 전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31 14:06: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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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中企 10곳 중 4곳, 美 철강등 관세에 '영향'

중기부·중기중앙회, 600개社 대상 설문조사 42.8%, 수출·매출 영향…67.5%는 "준비 못해" 수출 예상 피해액 평균 182만 달러…정보 절실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피해액은 평균 182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10곳 중 7곳 가까이는 영향이 큼에도 불구하고 관세 대응에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관세 관련 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미국 관세 부과로 수출·매출에 영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42.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57.2%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 규모별로 200억원 미만 기업에서 영향이 있다는 비중이 4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영향이 있다는 비중이 50%로 타 지역보다 높았다. '영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피해 예상 규모는 평균 181만5000달러로 파악됐다. 예상 수출 피해 규모는 '10만~50만 달러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50만~150만 달러 미만'(23.5%), '10만 달러 미만'(17%) 순이었다. 예상하는 매출 피해 규모는 ▲5억~15억원 미만(27.2%) ▲5억원 미만(26.6%) ▲15억~50억원 미만(23.4%) ▲100억원 이상(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기업의 67.5%는 관세 부과 대응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32.5%의 기업(복수응답)은 '생산비용 등 자체 비용 절감 노력'이 52.8%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미국 거래처와 관세 부담 논의'(51.8%), '유관기관 설명회 참여 등 정보탐색'(30.8%) 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필요한 관세 지원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관세 관련 정보 제공'(51.3%)을 1순위로 꼽은 가운데 '물류비용 지원 강화'(46.7%), '정책자금 지원'(40.5%) 등을 주로 원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선 철강·알루미늄 관련 파생상품 수출 기업 중 43.4%가 '수출이 어렵다'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파생상품 수출 중소기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책(복수응답) 으로는 ▲미국 HS코드 확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42.4%) ▲철강·알루미늄 함량 계산 컨설팅(41.4%) ▲통관 절차 등에서의 서류 대행(33.5%)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전문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전국 15개 지역별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애로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이 관세 관련 정보제공을 가장 원하고 있어 중기중앙회, 관세청 등과 협업해 미국 관세 관련 최신 동향, 지원정책 소개, 현장 애로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신속 대응하기위해 긴급대응반을 운영하고, 관세로 인한 기업 피해와 애로를 계속 모니터링해 수출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관세로 인한 애로와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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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산불 피해 복구 동참… 가전 지원·수리 등 '일상회복' 총력

LG전자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피해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마을 관계자들과 핫라인을 구축해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가전을 파악하고, 피해 제품 수리 접수 채널을 신속히 마련했다.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19개 대피소에 공기청정기와 전자레인지를 설치해 대피소 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간편식 조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산불로 손상된 가전제품의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되면서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용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제공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0억원을 지난 26일 기탁했다.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도 생필품 지원과 통신 서비스 제공 등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1:46:41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