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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성과·재난 극복 토대로 2026년 민생 중심 도정 본격화

경북도는 29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경북도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 설명회'를 열고 올해 7대 핵심 성과와 함께 첨단산업 메가테크 연합도시 조성,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영남권 공동발전 등 2026년 5대 도정 운영 방향을 도민과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경북도는 올해 최대 성과로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꼽았다. 민간 중심 협력체계와 사전 점검 시스템을 통해 인프라와 교통, 의료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국제행사를 치렀고, APEC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33% 증가했으며 3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지방정부 최초로 국가 단위 기후외교에 참여한 점도 성과로 제시됐다. 산불 피해 대응은 단순 복구를 넘어 재창조 단계로 전환했다. 경북도는 피해 직후부터 주민 구호와 보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1조8천31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복구비를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 재창조본부를 신설해 마을 단위 복구와 2차 피해 예방까지 대응했다. 산불 재난 최초로 산불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산업과 교통, 환경 분야에서는 3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모두 통과시키며 전환의 물꼬를 텄다. 총 2천404억 원이 투입되는 CCU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저탄소 철강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8천28억 원 규모의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홍수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과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혁신추진단을 가동해 산업 위기 대응과 민간투자 유치를 병행했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해 K-스틸법 국회 통과를 이끌었고, 안동 메리어트 호텔과 구미 청년드림타워,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등 민간투자 성과도 이어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경북의 대표 정책인 농업대전환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며 국가 정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등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경북이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지방정부 협력체계도 제도화됐다. 경북도는 도와 22개 시군 간 자율적 공동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방정부 협력회의와 도-시군 국정과제 전략회의를 운영했고, 이를 통해 국가투자예산 1천498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 청렴과 재정 분야에서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고,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7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북도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 중심 정책을 제시했다. 미래형 산업구조 재편과 문화관광 세계 경쟁력 확보, 농업·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영남권 공동발전, 사람 중심의 따뜻한 미래공동체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AI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첨단산업을 축으로 시군 간 강점을 연계한 메가테크 연합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북산업투자공사 설립을 추진해 정책펀드 관리와 투자 프로젝트 발굴을 강화하고, 메가특구 조성과 예타 사업 발굴, 미래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APEC을 계기로 입증된 경쟁력을 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한글과 한복 등 5한과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백두대간과 낙동강, 동해안을 잇는 권역별 관광 전략과 함께 글로벌 호텔과 리조트 유치로 관광 수용 여건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과 산림,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1마을-1특화 영농모델을 통해 청년 중심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대전환의 성과를 산림과 해양수산으로 확대한다. 산림경영특구와 산림투자선도지구를 조성하고, 해양수산은 생산과 가공, 체험을 아우르는 구조로 전환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남권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핵심 축으로 초광역 협력을 강화한다. 신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에 국비와 지방비를 결합해 내년을 건설 원년으로 삼고,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거점이자 에너지 특화 항만,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린 희망의 시간이었다"며 "경북이 이룬 성과는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욱 번영하는 경북을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2025-12-30 09:59: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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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기후위기 대응 농업대책 대토론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26일 기후위기 대응 농업대책 대토론회를 열고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청도군은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저해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마련에 나섰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와 농업재해 증가 등 농업 전반의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작목 전환과 재배기술 개선, 생산 기반 고도화, 산업 간 연계 강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의 필요성이 공유됐다. 청도군은 앞으로 청도반시와 복숭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산지 작목을 중심으로 기후적응형 품종 개량과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병해충과 기상재해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가공과 유통, 체험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후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농업의 구조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무리한 작목 전환보다는 지역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농업 자산을 기후 변화에 맞게 발전시키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차분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9:59: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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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신세계百 대구점 팝업행사 대성황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진행한 팝업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팝업행사는 약 5300건의 판매 건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1분당 1.3건 판매한 수치로 교촌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열린 이번 팝업은 치킨을 중심으로 수제맥주, 전통주, 자색무, 소스까지 교촌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복합 미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연말을 맞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백화점 식품관의 특성과 크리스마스 효과가 맞물리며, 가족과 연인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기간 동안 교촌 팝업 부스에는 연일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를 담은 '싱글윙' 세트와 신메뉴 '치룽지'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싱글윙' 세트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구매율을 이끌어냈으며, 얇게 편 닭가슴살에 쌀 알갱이를 입힌 '치룽지' 역시 바삭한 식감과 이색적인 맛으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교촌그룹의 프리미엄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와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의 막걸리 및 장류, 케이앤피푸드의 자색무도 연말 홈파티 수요와 맞물리며 관심을 모았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식하고 시음하며 치킨과 주류, 소스, 식재료간의 페어링을 즐기며 교촌이 제안하는 풍성한 미식 문화를 체험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팝업행사는 교촌그룹의 브랜드 경쟁력과 현장 집객력을 동시에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주요 채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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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찾아온 ‘프렌즈’…커피로 소환한 뉴욕의 추억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손잡고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 IP를 활용한 새해 첫 프로모션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프렌즈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 시트콤으로, 국내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장을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모션 슬로건은 'Happy New Year My Buddy, My Friends'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프렌즈 인기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와 푸드, 굿즈를 선보인다.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베리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 티를 조합한 음료로, 모니카의 퍼플 도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는 시나몬 향과 달콤한 돌체폼을 더해 드라마 속 따뜻한 커피 감성을 담았다. 푸드 메뉴로는 명장면에서 착안한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와 미트볼과 라구 소스를 담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 키체인 등 총 11종의 굿즈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캐릭터 콘셉트에 맞춘 음료·푸드 페어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협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모니카의 주방, 퍼플 도어 등 상징적인 공간을 재현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즌 음료로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재출시하고, '유자 배 캐모마일 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와 관련 굿즈도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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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식품업계 최초 美 'LAFC'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내년부터 파리바게뜨에서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엔젤레스 FC(Los Angeles Football Club, 이하 LAFC)'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2024년 '파리 생제르맹(PSG)',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스포츠 협업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2018년 MLS에 데뷔한 구단이다. 손흥민,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최근 손흥민 선수의 합류로 큰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팬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부터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 및 굿즈 출시, 유소년 팬 초청 프로그램, 경기 관람 티켓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 회장은 "뛰어난 맛과 품질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축구가 주는 감동과 훌륭한 음식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사람들을 하나로 잇고 양사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허진수 부회장은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콘텐츠다. LAFC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빵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국내 3400여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유럽·아시아에 걸쳐 15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전세계 총 4100여개 이상의 매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는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텍사스주에 현지 제빵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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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국민연금 수익률 20% ‘역대 최고’ 기록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주식 투자 성과가 크게 개선되면서 기금 규모도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12월 잠정치를 기준으로 올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로, 지난해 기록한 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기금 운용 성과는 주식 자산이 주도했다. 자산군별 잠정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수익률이 약 78%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도 약 25%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약 8%, 해외채권은 약 7%, 국내채권은 약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 전반의 강세와 함께 국내 증시 반등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익률 개선에 따라 기금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 잠정치 기준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1473조원으로, 지난해 말 1213조원 대비 약 260조원(21.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금 급여 지출액 약 44조원의 5.9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기금운용계획 기준으로 보면 국내주식 비중은 전체 자산의 약 14% 안팎, 해외주식 비중은 약 35% 수준이다. 특히 해외주식 가운데서는 미국 주식 비중이 가장 커, 해외주식 자산의 절반 이상이 미국 시장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증시 강세가 국민연금 수익률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앞으로 보험료율 조정 등을 통해 보험료 수입이 늘어날 경우 기금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금 여력이 커지면 자산 운용도 보다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자산 배분 체계 고도화와 전문 운용인력 확충 등 운용 인프라를 강화해 장기 기준 수익률 목표를 현행 연 4.5%에서 연 5.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와 같은 높은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안정성과 위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상 최고 수익률이라는 성과 속에서 국민연금의 향후 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2025-12-30 09:40:4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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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민 주도 ‘경주형 마을만들기’ 본격 추진

경주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형 '경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9일 시청 알천홀에서 행복농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내년부터 추진될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논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대표와 주민, 읍·면·동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기존 시설 조성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공동시설 활용 방안과 발전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마을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경주시는 이를 통해 형식적인 시설 확충이 아닌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단계별 지원체계, 사전 역량 강화 중심의 추진 로드맵이 소개됐으며,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에밀레극단이 선보인 연극 '반월마을 살리기'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은 주민들이 혼동하기 쉬운 사업 지침과 마을만들기의 가치와 의미를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며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박찬돈 경운대 교수는 '경주형 마을만들기 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하며, 마을 여건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혁신사업으로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석 영덕 옥계권역 운영위원장은 마을만들기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성패는 주민 참여와 협력,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맹영선 보덕동 11통장은 경주 암곡동 스마트농민회 사례를 통해 마을만들기사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공동체 형성 경험을 공유하며, 주민 주도의 활동이 마을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만들기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주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이러한 노력이 각 마을 여건에 맞게 단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9:39: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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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소기업 육성 시책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경산시는 2025년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 시책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 정책 역량 강화를 목표로 5개 분야 14개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경산시는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과 물류비 지원, 투자 보조금 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 무역사절단 최고 수출 달성, 기업 기살리기 현장 방문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날 함께 열린 경북도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는 허니스트(대표 곽기성)가 종합 대상을, 포원시스템(대표 권오대)이 경영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이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 시책 평가 최우수 선정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상과 유공자 표창까지 겹경사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책을 발굴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30 09:34: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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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8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 31일 개막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전은 '상생의 빛, 함께 빚는 아름다움'을 슬로건으로, 해맞이를 하나의 장면이 아닌 사람과 시간,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축제는 31일 오후 2시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밤 11시 20분부터는 차잔밴드의 공연 '기원의 밤'이 축제의 문을 열며, 자정 직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호미곶 등대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빛의 시원'이 펼쳐져 새해 첫 빛의 시작을 알린다.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호미곶 등대는 세계등대유산이자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상징적 장소로, 이번 연출의 의미를 더한다.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에 이어 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호마의 춤'이 대동한마당 형식으로 펼쳐지며,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2026년의 첫 순간을 맞이한다. 해맞이를 기다리는 심야 시간에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따뜻한 쉼터 부스에서는 종합안내와 의료지원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호미영화제, 운세로 여는 2026, 새해 굿즈 만들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에서는 포항의 지역성을 담은 '호미곶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역 농수산물과 수공예품, 로컬 브랜드 굿즈 등을 선보여 축제의 감동이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새해 떡국 나눔과 푸드트럭, 포토존 등 상시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1월 1일 일출 직전인 오전 6시 50분부터는 '호미곶 범굿, 어-흥(興)한민국' 공연이 펼쳐진다. 시간을 낳는 동물이라는 호미곶의 전설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함께 흥을 나누며 새해를 여는 퍼포먼스다. 해맞이 직전에는 주제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2026년 사자성어 발표가 진행되고,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한 줄타기 공연 '2026, 새해를 딛다'가 이어지며 동해안의 새해를 알린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공연과 체험, 쉼과 나눔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상생의 풍경이 될 것"이라며 "각자의 빛이 연결돼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호미곶에서 2026년의 첫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30 09:34:4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