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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강원랜드와 도시가스 수요절감 위해 제휴

한국가스공사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강원랜드와 동절기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공동 홍보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국철 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과 조강희 강원랜드 리조트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강원랜드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겨울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홍보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은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정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양사는 앞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전 국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리조트 방문객에게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수요절감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에게는 하이원리조트 시설 이용료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강원랜드와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홍보에 긴밀하게 협조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앞장섬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9 17:2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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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2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 발표

애플은 '2022년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작으로 16개 앱과 게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플의 글로벌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팀은 여러 앱과 게임 후보 중 '탁월한 경험을 제공했는가', '긍정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끼쳤는가'란 심사 기준을 토대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앱스토어 어워드 수상자들은 참신하고 사려 깊고 진정성 있게 우리의 앱 경험을 재창조했다"며 "독학한 1인 크리에이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구축한 국제적인 팀에 이르기까지, 이 개발자들은 앱과 게임이 우리 커뮤니티와 삶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소셜 앱 'BeReal'은 사용자에게 가족과 친구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피트니스 트래커 'Gentler Streak'은 사용자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피트니스와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GoodNotes 5'는 최고 수준의 애플펜슬 지원을 통해 디지털 필기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고, 'MacFamilyTree 10'은 한 집안의 족보를 살펴보는 트렌드를 이끌었다. 더불어 'ViX'를 개발한 크리에이터 팀은 스페인어 콘텐츠를 엔터테인먼트 주연으로 만들었다. 'Apex Legends Mobile'은 '아이폰'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전략 배틀 로얄 슈팅 게임을 선보였다. 'Moncage'는 착시 효과를 이용한 인상적인 퍼즐 게임으로 몰입감 넘치는 카드 배틀 게임인 'Inscryption'은 실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플레이어를 사로잡았다. '거친 서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El Hijo'는 애플TV의 대형 화면을 통해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구현하는 기발한 잠입 게임이다. 애플 아케이드의 색다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Wylde Flowers'는 플레이어를 다채로운 캐릭터와 마법의 주문이 있는 매력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League of Legends Esports Manager'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스포츠 리그인 'LoL'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팀을 꾸려 경기를 할 수 있다.

2022-11-29 17:08: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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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첨단 다목적무인차량 美軍 대상 성능시연

국내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개발한 차세대 로봇·무인체계 '아리온스멧(Arion-SMET)'을 미군들 앞에서 선보였다. 국내 방산업체가 주한미군 기지에서 자체개발한 무기체계 시연에 나선 첫 사례다. 아리온스멧은 10월 미 국방부 해외비교성능시험(FCT)에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한미군 평택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차세대 로봇 무인 체계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능 시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와 무인 차랑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 예하의 지상군 차량체계 연구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6~2019년까지 국내 최초 민·군 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4륜형 보병 전투지원용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날 회사는 아리온스멧의 원격·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자율복귀, 총성감지, 차량·병사 추종 등 전장에서 병사 대신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아리온스멧의 적재중량은 550㎏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수송 등 전투지원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또 1회 전기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산악지형 등에서 원격 통신이 끊겨도 스스로 복구하거나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 임원은 "아리온스멧은 지난해 대한민국 육군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전술운용이 검증됐다"며 "주한미군과 시범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미 국방부의 성능비교 프로그램도 완벽히 수행해 미군의 신속획득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 무인체계와 유무인복합운용 기술 개발 등 국내 방산 시장에서 차세대 무인체계 기술을 선도하면서 지난 2006년 이후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소형정찰로봇, 무인수색차량,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15종 이상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미국 군용차업체인 오시코시와 협력해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복합 장갑차(OMFV)에 적용될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등 무인체계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2022-11-29 16:5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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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 복합문화공간 '라이엇 아케이드 ICN' 세계 최초 개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라이엇 아케이드 ICN'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세계 최초로 공항 내에 조성된 게임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여객들은 이곳에서 게임 체험은 물론 게임 캐릭터 전시, 게임 음악 감상 등 게임 관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과 여행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라이엇 아케이드 ICN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콘텐츠인 LoL을 체험하는 게임 공간 ▲유명 아티스트와 라이엇 게임즈의 콘텐츠를 콜라보 한 문화예술 전시 공간 ▲E-스포츠를 관람하는 최상급 미디어 공간 ▲음료와 쿠키를 무료로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 ▲AR(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토부스가 설치된 문화 공간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본 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서편(30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될 예정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어느 공항에도 없는 특별한 공간인 인천공항 라이엇 아케이드에서 많은 여객들이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글로벌 기업, 화제성 있는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 등을 통해 공항을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11-29 16:53: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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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치앙마이 매일 운항…"동남아 여행 활성화"

제주항공이 11월11일부터 인천/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하는 가운데 11월23일부터 5일간 시장 점검을 위한 치앙마이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주항공은 영남지역 16개 여행사와 함께 치앙마이 현지의 호텔, 관광지, 골프,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의 일정을 통해 치앙마이의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치앙마이 노선 활성화를 위해 제주항공의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직접 탑승해 여행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치앙마이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합리적인 물가로 한달 살기를 즐기는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특히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치앙마이 날씨는 비교적 맑고 선선해 골프를 즐기기에도 최적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11개월 만에 인천~치앙마이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고,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2년8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부산~치앙마이 노선의 자세한 운항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1월18일 괌 정부 관광청과 수도권 및 영·호남 지역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부산~괌 야간 노선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9 16:3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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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소벤처포럼, 정회원제 도입해 中企벤처 적극 지원

송년 전국 워크샵 개최…김명수 이사장 취임도 한국중소벤처포럼이 주최하는 '2022 송년 전국 워크샵'이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6~27일 이틀간 열렸다. 29일 한국중소벤처포럼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을 기점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가 조직을 대폭 강화하기위해 새롭게 임원진과 사무국을 개편 확장하면서 정회원제를 도입해 본격적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노동 정책전문가인 김명수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벤처는 기술력, 마케팅, 인력, 리더십 등 전반적인 부분들이 유기적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성공하는 벤처가 될 수 있다"면서 "30년 가까이 금융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과 금융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회원들과 함께 금융·마케팅지원을 통한 경영지원을 시스템화해 회원사와 함께 뜻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벤처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첫 날엔 정석케미칼, 현대ICT, 파웰코퍼레이션, 아스트로닉스 엘에스, 지에이엠, 비채온 등 6개 우수회원사 사업 발표와 제품 전시, 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를 개최한 김영욱 회장은 "2010년 12월 24일 14명이 모여 협업했던 한국중소벤처포럼이 현재는 10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샵까지 하는 단체가 됐다"면서 "회원사들이 24시간 미팅과 사업 프레젠테이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새해부터 회원간 실질적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2-11-29 16:1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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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파업과는 다른 분위기"…한숨 커지는 정유업계

'버티기'는 2주가량 가능…'절반' 지났다 "올해 6월에 일어났던 파업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긴 합니다. 최대한 기름 수급에 차질 없도록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유조차를 빨리 보내드려야죠." 화물연대 총파업이 6일을 맞이한 29일정유업계에서는 재고가 동나는 주유소 사업장들이 속속 등장해 파업의 추이를 집중하는 한편 긴급 배차를 통해 기름 수급에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유업계는 이번 파업을 두고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6월 파업 때는 탱크로리(유조차) 운전기사들의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이 10%대에 머물렀다면, 이번 파업에는 탱크로리 운전자기사들의 화물연대 가입 비율이 대폭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70%, 서울 수도권에서는 90%에 달하는 가입률을 기록한 상황이다. 4대 정유사로 불리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은 "폭발적으로 가입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예고된 총파업이라 주유소들에 재고를 비축해 놓으라고 안내했기 때문에 6월처럼 당장 팔 기름이 없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유업계의 '파업 대비'가 무색하게 고비와 변수는 남아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수도 있고, 탱크로리에도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가능성도 있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기름 수급에 차질을 빚는 주유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수 있고 이를 정유사들이 긴급 수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일부터 '휘발유 품절' 안내문을 붙인 주유소들이 속속 등장해 업계에 긴장감을 불러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56곳의 주유소는 휘발유가 동났다. 충남 지역은 아산시, 논산시 등 10곳에서 휘발유 품절 사태가 일어났다. 서울 9곳, 경기 8곳, 강원 4곳, 충남 10곳, 충북 4곳, 전북 4곳, 전남 5곳, 경북 6곳, 경남 4곳, 부산 1곳, 세종 1곳 등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군 탱크로리 등을 활용해 긴급 수송 대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예고된 파업에 대비해둔 상태라 재고를 쌓은 주유소들이 많아 주말은 잘 넘겼다"면서도 "이번 주초부터는 피해가 누적되는 곳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주유소마다 석유 제품이 팔리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버티기'가 가능한 기간도 다른 상황이지만, 석유협회는 2주가량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달에 2회 정도 재고를 확보하는 주유소가 많은 탓이다. 하지만 이는 '버티기'일 뿐, 미봉책이라는 말이 지배적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파업에 대비하기 위해 주유소들이 무작정 기름을 사들일 수만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유소들은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혹시라도 파업이 빠르게 종료되면 재고손실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고, 정유사로서도 이런 상황이 이례적이라 조속히 해결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해다. 이어 "업무개시명령이 얼만큼 물류 정상화에 도움이될지 모르겠지만, 노조 쪽에서 강경하게 나오거나 면허취소를 당하는 탱크로리 운전자들이 많이 발생하면 그것도 정유업계에게는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2022-11-29 15:58: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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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업무개시명령 대상 시멘트…공급 숨통 트이나

업무개시명령 효과 1~2일 걸릴 듯…공장선 경찰 호위하며 시멘트 출하 정부가 29일 시멘트업 운수종사자에 대해 사상 처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공급이 막혔선 시멘트가 숨통을 트이게 됐다.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을 계기로 2004년 도입된 업무개시명령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첫 적용 대상은 시멘트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피해규모·파급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발동하며 현 시점부터 운송거부자에 대해선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시멘트 출고량이 평상시 대비 90~95% 가량 감소했다. 아울러 시멘트를 주원료로 하는 레미콘 생산도 멈추면서 전국 건설현장도 곳곳에서 중단될 위기다. 이번 업무개시명령 대상 시멘트 관련 업종 운수사는 209개이며 운수종사자는 2500여 명이다. 다만 업무개시명령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기까진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편송달'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화물차운전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송달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화물차운전자의 주소지로 명령서가 송달되면 명령서를 받은 운송기사는 발송일로부터 24시간 내에 업무에 복귀해야한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에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이 적용된 것은 그만큼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공급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다만 정부에서 개시명령을 한 날(29일)도 대부분의 시멘트회사 공장에선 경찰의 호위아래 시멘트 출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중소기업계는 오늘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환영하며 조속히 물류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4일부터 계속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건설 현장이 셧다운되고 수출 컨테이너 운송이 중단되는 등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운송거부기간이 길어지면 중소기업들은 제품 납기가 지연되고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마저 끊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당한 명분 없이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고 집단운송거부를 하고 있는 화물연대는 당장 업무에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9 15:5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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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 전쟁 본격화, 표준 넘어 생태계 사수 작전

스마트홈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업계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들은 '매터' 표준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스마트싱스 허브와 타이젠OS에 적용한데 이어, 아마존이 다음달, 구글 등 기업들도 조만간 매터 표준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매터는 IoT 표준 규격으로, 스마트홈 보급을 가속화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구분 없이 기기들을 한 플랫폼으로 연동할 수 있게할뿐 아니라, 설치 과정도 대폭 간소화해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홈 구축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가전 제품을 구입하면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다. 스마트홈 플랫폼 중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매터 표준이 적용되면 사용자들은 특정 플랫폼만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함께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홈킷이 주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들어 많은 사용자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4년 삼성전자에 인수됐으며, 전세계 2억3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5년내 5억명 이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싱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도 자체적으로 코딩을 하거나 깃허브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는 방식으로 연동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매터 뿐 아니라 가전사들이 모인 HCA(Home Connectivity Aliance)를 설립하고 주요 브랜드 가전까지 공식 지원하며 개방성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오랜 기간 만들어온 인터페이스도 스마트싱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스마트싱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나 개발자들과 꾸준히 접점을 만들며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추가해왔다. 제품 설명서나 관리 방법, 동영상 등도 보여준다. AI 빅스비 역시 스마트싱스를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하거나 사용자 루틴을 분석해 기기간 연동을 제안하고 자동화 패턴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사용 기간이나 상황을 확인해 점검이나 소모품 구매 등을 추천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는 매터나 HCA 등 IoT 표준 뿐 아니라 서드파티까지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는 개방성을 핵심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는 경쟁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는 넓은 개방성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편입하는 '록온'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등 OS와 같이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면,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스마트싱스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홈 관련 업계가 표준화를 진행하면서도 타사 플랫폼에서의 기능을 제한하며 자사 생태계로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기능만 제공하거나,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등이다. 앞으로도 여전히 플랫폼을 하나만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싱스는 폭넓은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어 기기 지원 한계를 넘어서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도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매터 브릿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타사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이 있지만, 오히려 스마트싱스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씽큐도 본격적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아마존 알렉사가 저조한 실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이 주춤하는 사이, LG전자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플랫폼 사업본부에 씽큐 개발과 운영을 맡기는 등 조직을 개편하며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 제품만 연동할 수 있게 했던 폐쇄성을 고수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CSA에 이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CA까지 참여하면서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한국전자전에서도 아카라의 IoT 커튼과 연동한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서비스도 꾸준히 추가하는 중이다. 제품 수리나 세척 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한 것은 물론, 제품이나 소모품 구매와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온보딩 서비스도 개시했다.가전 사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5:26: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