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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답하다] 내연기관차 공장이 전기차도 만든다? 잉골슈타트 공장

아우디 역사는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과 함께했다. 창립자 호르히가 처음 회사를 설립한 곳은 쾰른이지만, 1930년대 대공황으로 4개사를 합병한 '아우토 유니온'은 잉골슈타트를 거점으로 했고, 2차대전이 끝난 후 동독 지역에 있던 공장에서 장비와 인력을 몰래 챙겨 '야반도주'해 새로 시작한 곳도 바로 잉골슈타트다. 아우디 본사와 아우디 뮤지엄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도 같다.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혁신을 단행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 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공정에 자동화 비율을 대폭 높인 것. 현재 Q2를 비롯해 아우디 컴팩트카 내연기관 라인업을 생산하고 있지만, 추후 Q6 e트론 등 완전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예정이다. 우선 차체를 만드는 보디샵과 도장하는 페인트샵은 90% 이상 자동화를 마무리했다. 아우디 차량은 프레임에 알루미늄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는 탓에 자동화가 쉽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기술을 새로 적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보디샵과 페인트샵을 지난 차체는 크레인으로 들려 라인을 지나기 시작한다. 필요에 따라 천장에 매달려 있다가, 내부 조립이 시작되면 컨베이어 벨트로 내려와 작업자 눈높이에 맞춘다. 하체 파워트레인 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적절하게 조립 후 바닥으로 숨었다가, 위아래가 합쳐지는 '결혼' 작업을 앞두고 올라와 완성차 모습을 갖춘다. 아직 볼트 체결을 비롯한 조립 공정은 로봇이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적절한 부품 확인이나 체결 강도를 확인하는 등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로봇이 책임졌다. 다양한 모델을 혼류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량이 없는 이유다. 특히 부품 관리 체계는 철저하게 자동화했다. 로봇이 철저하게 분류한 부품 서랍을 적절한 공정에 배달하고, 작업자가 바코드를 찍어 최종 확인을 해야만 공정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경고음과 함께 라인도 잠시 멈춘다. 조립을 끝낸 차량을 테스트 하는 것도 로봇 역할이 컸다. 이미징 로봇이 차체 주요 부위를 찍어 단차와 품질을 확인했다. 사람이 탑승해 확인을 하더라도, 철저하게 수치에 따라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공장 투어를 맡은 아우디 관계자는 웃으면서도 '적절한 부품을 적절한 때에 적절한 곳에'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만큼 실수 없는 차량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다. 나무 바닥으로 만든 작업 벨트도 인상적이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해야하는 작업자들을 위한 배려라는 게 아우디 설명이다. 자동화속에서도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담은 셈이다. /김재웅기자=잉골슈타트(독일) juk@metroseoul.co.kr

2023-04-26 14:05: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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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 전세계 주목…7000만뷰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의 방한 기간에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25일 기준 7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영상을 올린 지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과 만든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을 그룹 SNS 채널에 공개했다. 실사가 진행 중이던 이달 5일에는 주한 외국인이 참여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를 선보였다. 2개 시리즈, 총 37편으로 이뤄진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2편과 개별 BIE 회원국용으로 별도 제작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됐다.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은 4212만회를,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은 3247만회에 돌달했다. 전체 조회수 7459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5177만회로, 해외 비중이 과반을 훨씬 넘은 69.4%로 집계됐다. 또 37편의 영상에 붙은 '좋아요' 개수는 11만200여 개에 달했다. 댓글은 1만420개, 영상 공유는 7000회를 웃돌며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이 국가별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본 해외국가는 페루(518만회)로 나타났다. 칠레(357만회), 파라과이(342만회), 세르비아 (323만회), 우루과이(306만회) 등이 뒤를 이었다. 중남미 시청 비중이 38%로 가장 높았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문 전후로 37편에 달하는 영상을 집중 런칭해 실사 기간 동안 국내 유치 열기 결집 뿐 아니라 해외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유치역량과 준비수준 등을 심층 평가해 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 평가 항목 중에서도 유치 지원국의 국민적 열기와 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사단 보고서는 171개국 BIE 회원국에 회람돼 11월 개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자료가 된다.

2023-04-26 14:0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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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IRA 규제 속에도 성장세 뚜렷…'호조' 이어 간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며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수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도 IRA 대응전략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7.2%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전분기(8조5375억원)보다 2.5% 늘어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이창실 부사장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 "지속적인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공급망 강화 활동 등을 통해 구축해 온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성과"를 꼽았다. ◆ IRA 공제 반영 시작…적극 대응 나선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는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Tax Credit) 관련 금액 100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 IRA의 핵심 정책은 전기차 보조금과 세액 공제는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이기도 하다. IRA 규제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 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로 책정돼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이익은 IRA 세액 공제 효과를 제외하면 5329억원이다.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법 조항이 올해 1월 1일부로 반영되기 때문에 영업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 유관기관과 회계전문가의 의견을 종합·검토하고 반영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답했다. 이창실 CFO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수혜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양산프로젝트 총 규모는 현 기준으로 250GWh(기가와트시) 수준으로 이에 따라 생산되고 판매되는 케파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시간 단독법인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1공장의 판매물량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공장 판매물량은 약 15~20GWh 규모다. 이 CFO는 "향후 미국 지역의 확보 생산 물량은 250GWh에 달할 것"이라며 "현지 원통형 생산 거점 확보, LFP 기반 ESS용 제품 양산 등 현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미국 내 생산능력을 GM 1·2·3 공장(140GWh), 혼다 JV(40GWh), MI 단독공장(26GWh), 애리조나 단독공장(43GWh) 등을 포함해 총 25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시장 선점 위한 전략 구축…EV LFP는 '아직'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보, 한발 앞선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고객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수율 맞추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부품 및 핵심광물의 현지 생산 ▲우려국가 외 공급망 안정화 ▲현지 원통형 수요 대응력 강화 ▲신(新) 성장동력 기반 확충 ▲생산 조기 안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부품은 셀·모듈·전극 등의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분리막·전해액의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원통형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 양산 등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알렸다. 현재는 북미 지역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사상 최대 규모(43GWh)인 애리조나 신규 원통형 및 ESS LFP 공장 건설 계획을 예고한 상태다. 전기차에 LFP를 탑재하는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김경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진출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우선은 개발 중인 ESS에 우선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고성능 LFP 개발 등을 통해 (전기차) 적용 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외에도 미드니켈 NCM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중저가 솔루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 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북미지역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4-26 14:01: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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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배터리산업협회, 배터리 산업과 기술 발전 위해 협력 강화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배터리산업협회(NAATBatt)와 한미 양국 간의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 양측은 양국 배터리산업,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교류 ▲회원사 지원 ▲기술교류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배터리 업계 간의 정보교류 확대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측은 접촉창구 지정, 정례회의 개최 및 전시회·학술회의·기술워크숍 상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의 배터리 회원사 지원을 위해서는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성화, 한미 양국의 진출기업 지원, 시장·지역 정보 제공 등을 위한 상호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한미 양국 배터리 기술교류와 관련해서는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배터리 제조장비, 배터리 원료의 정제·재활용 및 표준·안전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과 교류도 촉진하기로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활용해 한국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 안착을 지원하고, 해외우려기관(FEOC),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향후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부 지침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미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미국 배터리산업 포럼'과 '한미 배터리 파트너링'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및 KIAT는 차세대전지, 배터리 재활용, 제조장비 분야에서의 한미 연구개발(R&D)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인력 교류, 인력양성 등 인적 자원 분야에서의 한미 간 국제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 배터리 전략적 파트너십을 배터리 공급망 협력에서 배터리 기술과 인적 교류 협력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4-26 13:3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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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수원-테라파워, SMR 개발·사업화 협력… "차세대 원전 공급망 핵심 파트너 될 것"

SK(주)와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꼽히는 S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 크리스 르베크 (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디슨호텔(The Madison Hotel)에서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협력내용이 담겼다. 협력 계약은 다음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한국 정부 및 한미 재계 관계자들에게 발표돼 미래 에너지 분야 한미 산업의 협력 사례로 주목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 행사는 24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맞아 한미 재계 간에 미래 전략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수원 및 테라파워 CEO를 비롯해 김무환 SK㈜ Green투자센터장이 참석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SMR이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SK는 이번 계약으로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참여 및 세계적인 탄소 감축을 위한 사업 개발 기회에 함께하게 됐다 한수원은 40여년에 이르는 국내 원전 운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등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차세대 SMR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북미에서 입지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4세대 SMR 기업과 맺은 첫 협력관계로, 국내 원전 업계가 향후 글로벌 SMR 공급망에 참여하는 데 물꼬를 튼 의미가 있다. 테라파워는 이번 협약으로 나트륨 상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에 345MW(메가와트)급 실증 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2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되는 이 사업에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과 건설 비용의 절반에 가까운 약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전력 자회사 퍼시피콥(PacifiCorp)과 2033년까지 나트륨을 최대 5기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퍼시피콥은 미국 유타주의 장기 가동 석탄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나트륨 2기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40년까지 SMR 시장이 연평균 22%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영국 국가원자력연구원(NNL)은 2035년 SMR 시장규모가 약 최대 63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와 한수원, 테라파워의 협력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한미 원전 동맹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며 "4세대 SMR 시장에서 이번 협력은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6 13:3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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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한·미 기업과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6조7000억 투자"

SK E&S가 GE(제너럴일렉트릭), 플러그파워(Plug Power),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 E&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들 기업과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미 기업들이 블루수소 사업 관련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 연관 분야에서 각국 선도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블루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되면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SK E&S는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CO2)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이끌어 내 수소산업을 수출산업화하는 '미래 먹거리 육성' 효과도 기대된다. SK E&S는 글로벌 가스터빈 제조사 GE 및 미국의 대표 수소기업 플러그와 협력해 블루수소를 연료로 하는 국내 청정수소발전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SK E&S는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협력사들의 수소발전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안정적인 청정수소 수요를 확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구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GE는 우선 혼소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 혼소는 가스터빈에서 천연가스에 수소를 함께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무탄소 전원인 청정수소를 활용할 경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는 국내에 4900억원을 투자하고, SK E&S와의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를 활용해 대규모 청정 블루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SK E&S는 HD한국조선해양과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인 CCS 분야에서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CO2 운송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 건조할 계획이다. SK E&S는 CO2 운송선박을 이용해 국내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해외 폐가스전까지 운송 후 저장을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CCS 시장 확대에 따라 CO2 장거리 운송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 제고 및 CCS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가 기대된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미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분야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국정과제인 수소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6 13:07: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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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F인더스트리와 美 청정 암모니아 생산 MOU 체결

롯데케미칼이 국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와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 Holdings Inc.)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협력을 위한 세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美 현지시간 25일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인 황진구 대표와 CF인더스트리스 크리스 본(Chris Bo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루이지애나 지역의 신규 블루 암모니아설비 투자·운영 등 양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데 합의하였다. 금번 MOU는 양사가 지난 2월 체결한 '美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 및 국내 도입 협력 MOU'에서 지역과 업무 범위를 구체화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행사에서 양사 협력을 공표함으로써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탄소포집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한국으로 공급해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총 동원원 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인 황진구 대표는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공급을 위해 미국 대표 암모니아 기업인 CF인더스트리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발전함과 동시에 국내 수소 산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금번 서명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범 국가적, 나아가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석유화학 핵심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4-26 13:0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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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HMM, 바다 위 탄소감축 위해 '맞손'

GS칼텍스와 HMM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양사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 움직임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HMM의 선박에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HMM은 바이오선박유의 수요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GS칼텍스 측은 "선박의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바이오선박유가 해외시장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나 국내에서는 사용되고 있지 않아 향후 공급시 국내 정유사 최초 공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HMM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HMM은 2021년 1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디젤과 기존 선박유를 모두 제조하고 품질 관리 및 급유 역량까지 갖추고 있는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로 바이오선박유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작년 10월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 · 활용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는 등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GS칼텍스와 HMM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의 바이오연료 사업 활성화 정책 운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진기 HMM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증을 통해 친환경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GS칼텍스 S&T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박차를 가해 HMM과 해운업계 탄소배출 감축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6 12:5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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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韓·美 세계 최대 블루수소 사업 추진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주요 기업과 함께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 플러그파워,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국내에 연 25만 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 유통,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세제곱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7만4000㎥ 및 4만·3만㎥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이산화탄소 해상운송 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이 글로벌 이산화탄소 감축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산화탄소를 저장시설로 운송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포집되는 이산화탄소량이 현재 44Mt(메가톤)에서 2030년에는 1.2Gt(기가톤), 2050년에는 6.2G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우선 혼소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플러그파워는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천 지역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발전용 연료전지를 청정수소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CCS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2026년부터 생산하고,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용과 모빌리티용으로 전국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보유한 조선해양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6 11:3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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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iF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 수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확장한 사업 영역을 반영해 BI를 리뉴얼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제조업과 재생에너지 개발, 분산에너지, 에너지 시스템 분야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한화큐셀의 BI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는 회사의 목표와 철학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BI를 로고·슬로건·마케팅 아이템 등 다양한 디자인 전반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차별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차별화된 BI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생산·저장·관리 등 전 과정에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확산시켜 왔다"며 "BI를 기반으로 제품 디자인을 재정비하는 등 제품 아이덴티티(PI)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3년에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는 총 133명의 심사위원단이 1만여 개의 출품작을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2023-04-26 11:37: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