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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여름 휴가철 맞아 '특별 할인 캠페인'…장마철 시작 와이퍼 블레이드 최대 20% 할인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 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을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천 주행 시 안전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올 여름은 휴가 등 장거리 운행 때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가 마모되어 빗물이 잘 닦이지 않으면 운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운행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6~10개월이다. 이번 특별 할인 캠페인 기간 중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퍼 블레이드를 15%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MY르노코리아 앱에 가입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MY르노코리아 앱에 신규 가입하고 마케팅 정보 수신 및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향후 사용 가능한 1만원권 쿠폰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강진규 디렉터는 "우천 주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야 확보이며 이를 위해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수명 주기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특별 할인 캠페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체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MY르노코리아 앱을 통해 온라인 정비 예약, 국내 완성차 최초의 온라인 정비 견적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일 AS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직영서비스센터는 물론 전국 170개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평일 6시 이후 야간 및 주말에 차량 입고를 할 수 있는 '24/7 케어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2023-07-05 07:5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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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주간 개막…삼성금속 김숙희 대표 '금탑' 수훈

중기부·여경협, 서울 신라호텔서 개막식 개최…410명 참석 김건희 여사도…여경협, 김 여사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 위촉 '우리 경제 희망 꽃 피우자' 결의 다져…부산엑스포 기원도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사진)가 금탑산업훈장을, 롤팩 김금자 대표(사진)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4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경제 성장과 시대 변화를 이끌어 온 여성기업인들을 축하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이 될 청년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회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여경협은 여성기업인 출신으로는 첫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기존에 여경협 단독 주관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여성경제인의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여성기업이 함께 도약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나가자"고 강조했다. 금탑훈장을 받은 김숙희 대표는 96년 자동차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삼성금속을 설립한 이후 27년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남성이 주류인 자동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원로 여성기업으로 손꼽힌다. 은탑훈장을 받은 김금자 대표는 가정용 진공포장 특수필름을 제조해 미국, 유럽 등 세계 24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더캐리 이은정 대표가 산업포장을, 바다명가 김자영 대표, 엔에스티바이오 박은영 대표, 도가테크 백선영 대표, 하나섬유 신승혜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저출산과 저성장 문제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여성기업의 자긍심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선 또 참석한 410명의 여성기업인, 미래 세대인 여학생 등이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희망 꽃을 피우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김 여사가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한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문구가 있는 2030 부산엑스포 키링을 들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함께 응원했다.

2023-07-04 19:1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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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착수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가졌고, 2번함은 이날 착공했으며 마지막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해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 외에도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으로,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하여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독자 기술로 수행해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오늘 착공한 2번함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16:3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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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이오닉5·EV6 등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전기차 특별 안전 무상점검 서비스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 및 자동차·배터리 제작사,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출범한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민관합동 TF'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기아 포함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한 전기자동차 주행시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되면서 이같은 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달 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자사 전기차 보유 고객에게 전기차 주요 관리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차종은 현대차 5종(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일렉트릭, 포터Ⅱ 일렉트릭), 기아 7종(레이 EV, 쏘울 부스터 EV, EV6, 니로 / 니로 플러스 EV, 디 올 뉴 니로, 봉고Ⅲ EV, 쏘울 EV), 제네시스 3종(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이다. 점검항목은 ▲고전압배터리(절연저항, 전압편차 등) ▲공냉식 냉각시스템 ▲수냉식 냉각시스템 ▲차량 하부 충격 및 손상여부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차량 고장코드 진단 등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무상점검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16:0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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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호남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도약한 기아 오토랜드광주…6만대에서 50만대로 도약

'호남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도약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지난 6월 29일 임직원 7800여명을 거느린 호남지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을 찾았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공장 안팎은 북미와 멕시코,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 스포티지 등의 생산을 위해 직원들의 손놀임은 매우 분주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대량 생산하는 만큼 정문에 붙은 '품질로 기아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로 만듭니다' 문구에서 직원들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작업장 곳곳에선 하루 목표 생산대수와 실제 생산량을 나타내는 모니터가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1965년 당시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광주광역시에 문을 연 이래 60여년 동안 호남 지역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자동차 공장이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연 6만대도 생산하지 못해 존폐기로에 처하기도 했지만 1999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02년 10월현대차그룹은 광주공장을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를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로 전환하는 라인업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수익성이 낮은 상용차 모델들을 과감히 단산하고, 대규모 증축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해 주력공장으로 세우는 일이었다. 강도 높은 라인합리화 사업을 통해 광주공장은 상용차 전문 공장에서 기아의 수출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로 부상했다. 광주공장의 지난해 생산대수는 47만2479대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수출은 30만4314대, 내수는 16만8165대를 기록했다. 25년 전 5만9864대를 생산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생산량이 7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보다 27.3% 증가한 27만9790대를 생산했다. 수출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해외 판매량은 30.6% 증가한 18만862대를 기록했다. 이날 찾은 광주 1공장은 수출 주력 차종인 소형 SUV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자동화율을 갖추고 있었다. 전체 공정 중 프레스 공정은 90%, 차체 공정은 100%에 달한다. 정밀성이 요구되는 도장·조립 공정은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광주 1공장에서는 로봇이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 차체를 용접하고 있었다. 5400톤 규모의 프레스 공정을 통과하면 210대의 로봇이 차례대로 조립을 시작한다. 도장 공정을 지나면서 차량은 다양한 색을 입는다. 파란색, 빨간색 등 도장을 끝낸 차량들이 공장 상부에 매달린 자동 컨베이너 벨트를 따라 조립 공정으로 이동한다. 이후 작업자와 로봇이 실내외 부품을 차제에 장착하고 기계 부품을 조립한다. 광주 1공장은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 외에도 소형 전기차 쏘울 EV도 만들고 있다. 특히 쏘울은 2015년 오토랜드 광주 양산차 두번째로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23년 5월 기준 누적생산량은 214만8448대에 달한다. 광주 1공장 맞은 편에 위치한 광주2공장에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생산한다. 스포티지는 광주공장의 대표 차종으로 현재 내수와 수출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 2004년 출시된 2세대 스포티지는 광주공장 라인화사업의 첫 결실이다. 같은해 12월 미국 시장에 수출된 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2011년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스포티지의 누적 생산량은 지난 5월 기준으로 293만586대다.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누적 생산량 30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광주 3공장에서는 중형 트럭 봉고Ⅲ와 봉고Ⅲ EV를 생산한다. 봉고Ⅲ는 2015년 광주공장 생산 차량 중 세번째로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누적 생산량은 175만2439대(5월 기준)에 달한다. 2020년 1월 출시된 봉고Ⅲ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 트럭이다. 두 모델의 올해 상반기 합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5만2615대다. 전인환 광주공장 종합관리팀 실장은 "광주 공장은 약 60년간 지역사회를 이끌어 온 호남 최대 자동차 공장"이라며 "그룹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스포티지',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차종을 양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매진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총 4개 공장으로 구성됐다. 광주 1공장은 셀토스와 쏘울 부스터, 2공장은 스포티지와 쏘울 부스터, 3공장은 봉고Ⅲ트럭, 봉고Ⅲ EV, 광주 하남공장은 대형버스 그랜버드, 군수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일일 생산량은 약 2100여대에 달한다.

2023-07-04 15:4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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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서도 파운드리·생태계 포럼 개최…'고객의 성공' 초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파운드리 미래 전략과 생태계 청사진을 그렸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3'과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포럼 2023'을 개최했다. SFF와 SAFE 포럼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매년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올해에도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국내에서 열었으며, 하반기 중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 '고객의 성공' 강조 삼성전자는 이번 SAFE 포럼에서도 100여개 파트너와 '고객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하고 최첨단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 협력을 확대하며 강력한 생태계 구축을 약속한 상황, 하반기부터 반도체 설계 지원 키트(PDK)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PDK 프라임' 솔루션을 2나노와 3나노 고객에 제공하며 첨단 공정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품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3개 항목과 정확도를 높이는 2개 항목,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2개 항목을 구현했으며, 앞으로 8인치와 12인치 레거시 공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LX세미콘과 리벨리온, 딥엑스 등이다. LX세미콘은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리벨리온은 지난 2월 5나노 공정에서 만들어 국내 최초 AI 반도체 '아톰'을 출시했고, 딥엑스 역시 5나노와 14나노 및 28나노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만들었다. LX세미콘 고대협 연구소장은 "대형화, 고해상도/고화질/고주사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8인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12인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팹리스 기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AI 반도체 아톰(ATOM)이 업계 최고 수준의 GPU 성능과 동급 NPU 대비 최대 3.4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딥엑스의 김녹원 CEO는 "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종(DX-L1, DX-L2, DX-M1, DX-H1)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14나노,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 팹리스 육성 지원도 아울러 삼성전자는 팹리스 업체가 부담없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현황과 계획,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MPW는 웨이퍼 한장에 다른 반도체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방식이다. 소품종 대량생산에 최적화하고 비용 부담도 적어 소규모 팹리스도 첨단 공정을 활용하고 시제품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4나노 공정에도 MPW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과 12월까지 연간 세차례에 걸쳐 지원할 에정이다. 내년에는 MPW 서비스를 10% 이상 확대하며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 2021년부터 28나노 로직 공정 MPW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FD-SOI공정으로 확대하는 등 2026년까지 15회 무상 MPW서비스를 제공해 600개 반도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국내 대학과 추가 협력을 통해 기술과 인재 양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대학에도 14나노 MPW 공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 초격차 계획도 공개 삼성전자는 포럼을 통해 '초격차' 계획도 다시 한 번 밝혔다.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해 2027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으로 응용처를 확대하고, 1.4나노 공정도 양산을 시작한다는 것.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D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비욘드 무어'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공유했다. 새로운 공장 가동을 통한 '쉘퍼스트' 전략도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 평택 3라인에서 파운드리 제품 양산을 시작, 내년에는 미국 테일러에 1라인을 가동한다. 2025년에는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요가 늘어나는 신소재 반도체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 기조연설에서 "AI 적용 분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특히 다양한 개별 서비스에 특화된 엣지(Edge)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 그리고 글로벌 IP 파트너사와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4 15:19: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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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조직 개편한 삼성전자 반도체, 미세 공정 한계 넘을 묘안 찾는다

삼성전자가 위기속 쇄신안을 꺼내들었다. 기술 변곡점을 맞은 파운드리와 D램 개발 조직을 개편하고 기술 전문가를 중용하며 '초격차'를 벌리려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부 기술 책임자(CTO)와 D램개발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정기 임원인사 외에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조직 개편을 해왔지만, 이번 인사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묘연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 부문에서 선단 공정 선점과 함께 설계자산(IP)을 확대하면서 생태계 확대를 통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의지를 본격화해온 만큼,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로 파운드리 사업부 CTO로 임명된 정기태 부사장은 1995년 입사해 뉴메모리 개발을 주로 해왔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등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상변화메모리(P램)를 비롯한 차세대 메모리와 광섬유 등 반도체 소자와 관련해 다양한 논문과 특허에 참여했다. 차세대 메모리인 임베디드 M램을 양산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임베디드 M램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제품에 내장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2017년 5월 전무로 승진해 11월 파운드리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초 28나노 모바일용 OLED DDI를 개발해 2019년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정기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술개발실장으로 근무했다. 업계에서는 정 부사장이 미래 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던 만큼,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초격차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5년생으로, 전임 CTO였던 윤종식 부사장(1961년생)과 세대 교체 의미도 있다. 정 부사장이 맡고 있던 파운드리 기술개발실장 자리는 1968년생 구자흠 부사장이 맡았다. 구 부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근무하며 2012년 상무로 승진하고 나서도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기술 전문가다. 2018년 전무로 승진했다. 금속 게이트와 실리콘 옥사이드 등 다양한 소자 활용을 연구한 기록이 있다. 삼성전자는 미세 공정 한계에 부딪힌 D램 개발실도 대폭 개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황상준 부사장은 D램을 설계하는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으로 선임됐다. 1996년 입사해 D램 설계 분야에서 대부분을 근무했고, 최근 전략마케팅실을 거쳤다가 다시 개발 업무로 복귀하게 됐다. 황 부사장은 2013년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D램 개발 산 증인'으로 소개됐을 만큼 D램 설계 전문가다. 반도체 회로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황 부사장은 업계에서도 난제로 꼽혔던 20나노급 D램 개발 성과를 특별한 기억으로 꼽기도 했다. 2021년에는 세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가 최근 D램 미세공정 한계로 차세대 제품에 4F 스퀘어와 3D D램 등 새로운 구조를 연구 중인 상황, 설계 전문가인 황 부사장을 중용하며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D램개발실 조직을 개편하고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 유창식 부사장에 선행개발팀장을 맡긴 것도 D램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된다. 유 부사장은 199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가 2002년 한양대학교 융합전자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2020년 삼성전자로 다시 영입됐다. 교수로 재직했을 당시 아날로그 반도체 설계와 RF송수신기 등 시스템 반도체와 관련해 주로 연구를 해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에도 '선행개발팀'을 신설하고 생활가전사업부에도 P&G 출신 이정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4 15:1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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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新성장동력으로 본격 등판…하이엔드 동박으로 '승부수'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2028년까지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출범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롯데케미칼의 배터리 소재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포부를 밝혔다. 올해 수주 잔고는 15조원, 오는 2025년에는 20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생산 기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월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글로벌 동박시장 점유율은 13%로 SK넥실리스(22%), 중국 왓슨(19%), 대만 창춘(18%)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 작년 말 기준 동박 생산능력 6만톤을 기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전기차 성장과 배터리 수요 증가로 동박 사업도 급성장할 것"이라며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하이엔드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이엔드 제품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동박은 두께, 강도, 연신율에 따라 범용과 하이엔드로 구분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측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이 동박 수요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수요 증가를 예측했다. 김 대표는 "동박 수요가 현재 연간 50만 톤에서 2030년에 223만톤 수준까지 4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김 대표는 "2025년 이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 북미 시장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 양산 본격화 등으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범용 동박 대비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뛰어난 동박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025년 전후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탑재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빨라질 전망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게는 호재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LFP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 개선을 위해 극박 동박이 필요하며 미국에서 양산이 본격화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는 고강도·고연신 배터리를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김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고연신 모두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제품 물성 특허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고객사 수요의 적기 대응을 위해 '글로벌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신규 제품과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D) 기술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재 생산량 확대를 위한 5·6 공장을 증설 중이며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각종 대외변수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과 미국 공장 신설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지시에 건설 중인 공장은 5000억원을 들여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공장은 태양광 전력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동박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기를 원료로 한다는 점인데 스페인은 전기료가 유럽서 가장 저렴한 이유는 태양광 발전 덕"이라며 "그 지역 태양광 업자와 계약을 통해 해당 공장에서 사용하는 100% 전력은 태양광 발전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투자의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어 숙고 후 연내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전망이라며 말을 아꼈다. 롯데케미칼의 재무부담 압박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와 공장 증설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의 자동차 보조금 중단 등에 따른 실적악화도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김 대표는 "주가 하락에 대해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실적악화가 주가로 연결되는 흐름은 하바기부터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이 가장 큰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 부분에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04 15:13: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