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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투명폰 '낫싱 폰(2)' 외산폰 시장 '틈새' 노린다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Phone (2)'를 12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빈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출시된 Phone (2)는 사용자 경험에 집중한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글리프(Gylph) 인터페이스가 기기의 후면에 탑재되어 스마트폰 사용시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주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hone (2)의 개선된 운영체제 '낫싱 OS 2.0'은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방해 요소를 줄여 빠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낫싱 특유의 미학을 구현했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Phone (2)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한 최첨단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강력한 50MP 듀얼 후면 카메라와 LTPO를 탑재한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최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낫싱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칼 페이(Carl Pei)는 "오늘날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점점 더 주의를 분산시켜 창의성을 저해시키는 방해요소가 되었다"라며, "이번에 출시한 Phone (2)는 뛰어난 기능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총체적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의도했다"고 강조했다. Phone (2) 1세대 스마트폰인 Phone (1) 보다 세세한 부분을 개선해냈다. 각 구성 요소의 형태, 배치 및 질감 등을 모두 신중히 고려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1mm 더 얇은 중간 프레임과 부드럽고 도톰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곡선형 유리 후면으로 보다 편안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낫싱은 사용자에게 선택 폭과 가능성을 넓혀줄 수 있도록 LED 배열 단위의 수를 기존 대비 늘려 Phone (2)의 시그니처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탑재된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낫싱 스마트폰 디자인의 핵심으로, 사용자가 계속해서 화면을 보지 않아도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 일상 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낫싱 측은 "OS 'OS 2.0'은 보다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운영체제 내 약 500개 이상의 전환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개선하여 Phone (2)의 앱 실행 속도를 Phone (1) 대비 2배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낫싱 OS 2.0의 새로운 모노크롬 레이아웃과 앱 레이블 제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대기 요소를 삭제할 수 있다. 아울러 위젯을 통해 홈 화면과 잠금 화면의 유틸리티를 새롭게 재구성해 사용자가 앱을 열지 않고도 주요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그리드 디자인, 위젯 크기 및 색상 테마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폴더 레이아웃 및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Phone (2)는 32 MP 전면 카메라와 메인 센서를 Sony IMX890으로 업그레이드한 고급 듀얼 후면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해 최상의 스마트폰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18비트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를 탑재한 Phone (2)는 Phone (1) 보다 카메라 데이터를 최대 4000배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최첨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진 및 영상 촬영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다. 충전 능력도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바일 플랫폼과 4700mAh 배터리가 탑재된 Phone (2)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자에게 빠른 성능과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고속 유선 충전이 가능하며, 20분 이내 50%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 박에도 Phone (2)는 낫싱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내재화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많은 고급 기능과 구성 요소를 갖췄지만, 5kg의 탄소를 절감해 냈다. 낫싱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 중간 프레임, 버튼 및 SIM 트레이 팁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재료로 만든 플라스틱 부품 80% ▲9개의 회로 기판에 100% 재활용 주석 사용 ▲메인 보드에 100% 재활용 동박 사용 ▲28개의 모든 스틸 스탬핑 부품에 90% 이상의 재활용 스틸이 사용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로' 폐기물 ▲최종 조립 공장과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 공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 사용 ▲60% 이상의 재활용 섬유를 사용한 FSC MIX 인증(The Forest Stewardship Council) 플라스틱 프리 포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12GB+256GB 모델은 89만9000원, 12GB+512GB 모델은 109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날 0시부터 11번가, 크림, 카카오 선물하기와 프리즘을 통해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15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크림 상수 쇼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21일부터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2023-07-12 13:3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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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 '금융권 상상대책' 잘 모르거나 이용 못해

중기중앙회, 300곳 대상 '중기 자금 현황 및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금융권 상생대책'을 잘 모르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내놓은 '중기 자금 현황 및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현재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비슷하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다. '곤란하다'는 응답도 28%에 달해 '원활하다'(18.0%)는 응답보다 높았다. 특히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의 58.9%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매출액 200억원 이상 기업은 11.1%만 '곤란하다'고 답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거나 같다고 응답한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은 51.7%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중 46.1%의 기업이 기준금리가 2%p 더 오를 경우 연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자비용'으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기 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 발표한 상생대책에 대한 인지와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모르겠음'(73%), '알고있으나 이용 못함'(24%), '알고 있고 이용함'(3%) 순으로 나타났다. 상생대책에 대해 모르고 있거나 이용하지 못한 기업이 97%에 달했다. 상생대책 이용자의 70%가 '금리 감면'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했다. 상생대책을 알아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48.6%)와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서'(3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책자금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응답기업 중 46%가 정책자금을 이용했다. 정책자금을 이용한 기업들은 64%가 만족했고 불만족하는 기업은 6.4%에 불과했다.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로는 ▲복잡한 신청절차(66.7%) ▲높은 보증수수료(66.7%) ▲지원한도 불충분(44.4%) ▲높은 이자율(44.4%) 순이었다. 정책자금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필요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52.8%로 가장 많았다. '잘 몰라서'(18.0%), '과도한 서류'(6.8%)가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매출액이 낮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난 만큼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은행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있어 상생금융 운영현황을 점검해 중소기업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2023-07-12 13:2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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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기업시민보고서' 발간…3대 핵심사업 미래 전략방향 제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초 통합법인을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통합법인의 새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에 기반한 핵심사업 전략을 담았다. 에너지사업과 연관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지표와 콘텐츠도 강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 3대 핵심사업(에너지·소재·Agri-Bio)을 설명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우선 에너지부문은 LNG 밸류체인을 완성해 전후방 연계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외선진사와 협력해 해상풍력을 확대하고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재부문에서는 철강 트레이딩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최적화, 그룹사로의 이차전지 원료·소재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풍력·태양광 강재와 같은 친환경 성장산업으로의 철강재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차 '구동계 핵심부품 제조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이어 농업바이오(Agri-Bio) 분야에서는 식량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변신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을 소개했다. 바이오·신사업에서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그룹 신성장 모멘텀 발굴자'로서의 행보도 자세히 기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사회의 ESG 정보공시 의무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IFRS(국제회계기준위원회 공표 회계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적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권고안을 반영해 해외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재무영향을 추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정탁 부회장은 "책임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07-12 13:1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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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외계인도 부러워할 지구’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SK이노베이션이 12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비전을 담은 2023년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이런 미래, 지금까지는 SF 지금부터는 SK이노베이션'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노력으로 청정 행성이 된 미래 지구의 모습을 외계인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구 청약 편 ▲우주노래자랑 편 ▲에일리언 커머스 편 등 총 6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날 첫 공개된 지구 청약 편을 시작으로, 각 사업 자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비전을 담은 영상을 SK이노베이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구 청약 편은 SK에너지와 SK어스온의 탄소포집 및 저장(CCS) 기술로 살기 좋은 행성이 된 지구에서의 삶을 꿈꾸는 외계인들이 주인공이다. 지구에 사는 것을 경쟁률이 치열한 청약으로 묘사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감축 목표와 노력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명화 패러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그림을 활용한 지면 캠페인 '그린픽쳐'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고자 그린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참신한 방식으로 전할 것"이라 말했다.

2023-07-12 13:1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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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 "재주 넘는 곰 벗어나자" 반도체 전문가들, 생태계 육성 필요성에 한 목소리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이 'K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산 뿐 아니라 소부장 등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희망 양향자 의원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는 양향자 의원실과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3 반도체 정책 세미나 '반도체 판이 바뀐다, K칩 생존 조건은'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성장 엔진'인 반도체 산업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도 반도체 강국으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필요한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 연구원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정홍식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교수와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강연자들은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반도체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반도체 수요는 더 빠르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국내 반도체 산업이 전세계 성장 수준을 따라갈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메모리에만 편중된 취약한 생태계 때문. 이승우 센터장은 애플 수익률을 소개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이 '재주 넘는 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고, 다른 강연자들도 뜻을 같이 했다. 강연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소부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을 전체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교수는 HBM 성공 사례를 통해 앞으로 후공정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소부장이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내비쳤다. 반도체 업계가 양산에만 초점을 맞춘 사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단순 메모리가 아닌 PIM 등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것. 정홍식 교수는 애플이 고성능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반도체 설계 능력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전용 OS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트 사업을 긴밀하게 연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입장도 있었다.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중국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는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봤지만, 정홍식 교수는 미국의 규제 속에서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이어가며 추격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칩4'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봤다.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우리가 반도체 공급망 중심에 있다는 생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홍식 교수도 미국과 일본이 대만과 한국을 제외하고 라피더스를 만들었다며 반도체 동맹은 완벽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승우 센터장은 국내 소부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육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미국과 일본 등 반도체 동맹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교수도 미국과 일본, 대만과 한국까지 포함한 '신 에치슨 라인'을 제시하며 중국에 대응한 반도체 동맹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미래 반도체 기술 전망과 국내 반도체 기술력 등 다양한 질문과 논의가 이어졌다. 미래 메모리 산업과 소부장 성장 전망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내빈으로 참석한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와 왕성호 네메시스 대표, 손창배 키스톤PE 대표와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등도 소부장 육성이 절실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냈다. 양향자 의원은 대만보다 예산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에는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12 13:1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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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년 ‘매출 100조’ 달성 정조준…3대 성장동력에 50조 투자

"고객이 붙여주신 '가전은 역시 LG'라는 과거의 성공에 머물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고객의 다양한 공감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취임 551일을 맞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LG전자의 3대 신(新)성장 동력을 소개하며 LG전자를 2030년 매출액 100조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조 사장은 "연평균성장률·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의 '트리플 7'도 달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25조원 이상, 설비투자 17조원 이상, 전략투자 7조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 ▲Non-HW(하드웨어) 사업 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들 3대 축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홈 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깊숙이 들어간다 이제까지 제품(HW) 중심 사업이 LG전자 사업의 필두에 섰다면 앞으로는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Non-HW)의 사업을 접목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생활가전도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더 진화시키며 초개인화·구독·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Home as a Service)'를 지향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제품 경쟁력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홈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해 공간을 아우르는 '홈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을 모색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5년간 서비스 매출이 연평균성장률(CAGR)이 30%가 넘은 LG전자의 렌탈·케어십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LG는 차별화된 하드웨어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한 광고 기반 무료방송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5년간 1조원 이상 투자하고 외부 TV 브랜드에 'webOS 플랫폼'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B2C 기업이지만 B2B 사업에도 "자신 있다!" LG전자는 B2C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B2B 사업 접목해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전장(VS)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VS사업본부는 턴어라운드에 성공, LG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했다.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전장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업체로 육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의 원천은 B2C사업에서 체화된 고객중심의 DNA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B2B도 '고객 만족' 고민하고 있기에 LG전자의 B2C 경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의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나 전장산업은 LG전자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사업 분야다.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이었던 수주잔액은 올해 말 10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2030년까지 매출액을 두 배 이상 성장시켜 세계적인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 ▲ESS(저장) ▲HEMS(관리) ▲VPP(가상발전소) 등 에너지 서비스화 영역에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 밖에도 고객경험(CX)과 디지털전환(DX)를 조합해 고객 가치 창출에 힘쓰고, ▲디지털헬스케어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등 미래 영역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2023-07-12 13:1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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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카카오·카카오임팩트와 전통시장 지원나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거래 확산 협약 맺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카카오, 카카오임팩트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비대면 거래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추가 지원에 나섰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카카오 서비스 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진행도 협력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상인들을 위해 '디지털 튜터'를 직접 현장에 파견해 상인 교육과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중기부와 카카오는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업무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대기업, 전통시장이 원팀이 되어 협력과 공존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2 13:08: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