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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16년만에 환골탈태…복지혜택 늘리고 수익률 높인다

중기부·중기중앙회, 간담회 갖고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 내놔 지급사유에 '자연재난'등 4개 추가…'중간정산제도' 새로 도입도 오기웅 차관 "자산운용 방식등 혁신해 종합복지플랫폼 역할 충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 2025년까지 35%…'수익률 5%' 목표도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상품인 '노란우산'이 환골탈태한다. 가입자인 소상공인 등을 위한 혜택을 대폭 늘린다. 그에 맞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도 확대한다. 자산운용·대체투자에 대한 성과 점검과 가치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도 넓힌다. 노란우산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전문가, 가입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내놨다. 2007년 처음 도입해 재적가입자 171만명, 부금잔액 23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노란우산이 혁신방안을 내놓은 것은 16년만에 처음이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소상공인의 폐업이 증가하고 있고, 공제 상품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란우산의 새로운 역할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해 이번 기회에 발전적 방향으로 개편하게 됐다"면서 "가입자들의 안전망 강화, 양적 성장 위주에서 질적 성장 위주의 서비스 강화, 가입자 복지 증진, 수익률 제고를 위한 자산운용 방식 혁신 등을 통해 종합복지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제도 개편을 통해 기존의 폐업, 사망, 퇴임, 노령에 국한했던 지급사유를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까지 추가해 앞으로는 다양한 위기상황에서도 공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입 또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 재난·질병 등의 사유로 갑자기 돈이 필요한 가입자들이 '중간정산제도'를 통해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경영안정 대출상품도 새로 출시한다. 지금까지는 납입한 적립금의 90% 이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다. 의료·재해 대출만 가능했던 것도 회생·파산대출까지 확대해 소상공인 등 가입자들이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가입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카드, 온라인 복지통합플랫폼, 지역 복지플라자도 새로 추진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도 대폭 늘린다. 추가 가입 유도, 기존 가입자 이탈 방지, 복지 혜택 강화 등을 위해 안정성과 수익률의 '두마리 토끼'도 잡는다. 기존 채권·주식 중심의 투자에서 펀드, 부동산 등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비중을 올해 28%에서 2025년까지 35%로 확대한다. 지난해 3.6%였던 자산운용 목표 수익률을 올해엔 4.2%로 상향하고 오는 2027년엔 5%까지 추가로 올린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수정 연구위원은 "'노란우산'이라는 큰 톱니바퀴를 돌리기 위해선 가입자 신규 유입, 기존 회원 유지, 수익률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규 가입자 추가 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존 회원 유지를 위한 서비스 강화가 필수이고, 이 과정에서 중기부의 지원도 절실하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자산운용 성과 점검과 대체투자 가치 평가를 진행해 자산관리의 효율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노란우산은 교육·컨설팅·휴양시설 등 복지서비스 제공, 경영안정 대출 시행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중기중앙회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19 14:12: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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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IBM과 양자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 희망 창업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IBM과 함께 20일부터 8월10일까지 양자컴퓨팅 분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시장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민관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는 지난 3월 구글·다쏘시스템 등의 8개 협업 프로그램 모집에 이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차 공고로, 양자컴퓨팅 관련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인 IBM과 추진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선발한 창업기업은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3억원)과 IBM으로부터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특히, IBM은 내년에 '127큐비트(Qubit)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을 연세대에 설치하기로 한 바 있다. 선정 스타트업들은 IBM과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으로부터 양자컴퓨팅 교육, 세미나 및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유망한 양자컴퓨팅 관련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 창업기업이 다가오는 양자기술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사업 공고일에 'K-Startup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2023-07-1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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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앞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사용자 중심'이 최우선"…디자인 자신감 최고조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1996년에 이미 정립됐습니다. 바로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은 1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폴드5'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고객을 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언팩 직전에도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대해 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디자인경영센터장을 함께 맡으며 직무에 따른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해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했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의 얇기가 얇아질 것이라는 예고를 한 셈이다. 이와 더불어 노 사장은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며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도 이와 같은 디자인 방향성을 같이 한다"며 " 각 제품 마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조화롭게 연결돼 사용성이 경계 없이 확장되는 더욱 강력해진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해 갤럭시탭S9, 갤럭시워치6 시리즈 공개도 예고했다.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들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 사장은 "이들 제품이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더욱 효율을 높여 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과 기술 혁신이 여러분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 되는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서울시와 함께 26일 오후 8시 서울시청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 야외 무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7-19 11:5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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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는 휴그린 온라인 대리점에서"…금호석화 ‘휴그린’ 고객 접근성 높여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온라인을 통해 대리점 정보부터 시공 사례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휴그린 온라인 대리점' 서비스를 오픈했다. 휴그린 측은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춰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전국 신규 대리점을 확충해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대리점과 시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휴그린 온라인 대리점' 서비스는 기존에 오프라인이나 전화로만 안내 받을 수 있었던 대리점 상세 소개부터 시공 사례, 상담의 과정들을 휴그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제공한다. 먼저 '대리점 찾기' 메뉴를 통해 가까운 대리점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취급 제품, 시공 가능 지역 등도 함께 안내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대리점을 고를 수 있다. 또 '시공 사례' 메뉴에서는 ▲지역 ▲평형대 ▲제품 ▲예산 등을 상세히 담은 다양한 실제 시공 사례를 소개해 자신의 주거 환경 및 조건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시공 전·후 이미지도 함께 제공해 원하는 시공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당 서비스는 고객뿐 아니라 대리점 영업망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계약을 체결한 대리점을 '오늘의 대리점'으로 소개하고, 보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는 고객들과 상담을 연결해주는 등 온라인 기반 영업망 확대도 지원할 방침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님들이 휴그린 창호와 시공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그린은 다채로운 주거 환경에 어울리는 '맞춤형 창호'를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GS샵 샤피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휴그린의 다양한 창호 제품을 소개했으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창호를 추천하는 '나만의 맞춤 창호' 서비스를 5월에 선보였다.

2023-07-19 11:32: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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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잠정합의…"성수기 항공 대란 피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18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조의 협상은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19일 오전 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조종사 노조는 10%대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2.5%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 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이착륙 수당 인상, 비행시간 할증료, 해외체류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내용의 합의는 약 2주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조의 협상은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19일 오전 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조종사 노조는 10%대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2.5% 인상으로 맞섰다.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이날부터 모든 쟁의행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예고했던 24일 예고된 파업도 보류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11:28: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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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직원 제 직원처럼' 롯데하이마트, 과징금 10억원 불복소송서 패소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체의 파견 직원을 자신의 직원처럼 사용한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10억원 부과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롯데하이마트가 제기했던 행정소송에서 롯데하이마트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를 선고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2월 29일 롯데하이마트가 납품업자로부터 파견받은 종업원들을 장기간 대규모로 부당하게 사용한 행위, 납품업자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부당 수취한 행위 및 물류대행 수수료 단가 인상분을 소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1월~2018년6월 중 31개 납품업자로부터 1만4540명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다른 납품업자의 전자제품까지 판매하도록 했다. 또, 자신과 제휴 계약이 돼 있는 카드 발급, 이동통신·상조서비스 가입 등 제휴 상품 판매 업무에도 종사하게 했고, 수시로 매장 청소, 주차 관리, 재고 조사 등 자신의 업무에 동원했다. 소송에서 롯데하이마트는 납품업자로부터 파견받은 종업원들이 해당 납품업자가 아닌 다른 업체 상품을 판매하거나 신용카드 발급이나 상조서비스 가입 등과 같은 자신이 제휴한 회사들의 제휴서비스를 판매한 것은 해당 납품업자가 납품하는 상품의 판매 및 관리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고 이는 곧 해당 납품업자 상품의 판매촉진으로 이어져 납품업자들 이익에도 부합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롯데하이마트가 해당 납품업자들이 납품하는 상품의 판매 및 관리 업무 이외의 업무에 파견 종업원들을 종사하도록 한 것은 대규모유통업법 제12조(납품업자등의 종업원 사용 금지 등) 제1항 단서의 예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에 위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의 종업원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대규모유통업법 취지에 비춰 단서의 예외적 허용 요건을 함부로 확장 해석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고, 파견 종업원들의 타 납품업자 상품 판매는 롯데하이마트 입장에서의 편익이나 판매 효율성에 더 치중한 결과로 판단했다. 또 제휴서비스도 납품업자와 무관하게 롯데하이마트가 제휴사와 체결한 약정에 따라 취급하는 업무이고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롯데하이마트가 취득하므로, 이 제휴서비스를 납품업자가 납품한 상품의 판매 및 관리 업무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롯데하이마트 주장을 배척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를 비롯한 납품업자들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지 않다는 롯데하이마트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가전제품 시장 및 가전 양판점 시장에서의 점유율, 자금력, 운영규모,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등 유통시장의 구조 측면 등을 고려할 때 롯데하이마트는 납품업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나 상대방의 거래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에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재판부는 롯데하이마트가 판매장려금을 납품업자들로부터 부당 수취한 행위와 납품업자들을 상대로 물류대행 수수료를 소급해 인상한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판결 내용을 분석해 향후 제기될 수 있는 대법원 상고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23-07-19 11:0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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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 AV '오스카상' 다수 수상…올레드 TV 기술력 인정

LG 올레드 TV가 기술에 까다로운 일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영상 및 음향 전문매체 '음원출판' 주관 'VGP 2023 여름 어워드'에서 15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VGP어워드는 AV전문가로 구성한 심사단과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일본에서는 영상과 음향기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가 높다. LG 올레드 에보가 특히 많은 상을 받았다. G3와 C3 시리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60~70형과 45형 미만 OLED TV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복잡한 용어를 몰라도 최적의 TV 화질을 찾아주는 '맞춤화면설정' 기능도 AV부문 '기획상'에 선정됐다. VGP의 심사위원 오리하라 이치야는 LG 올레드 에보를 "밝은 실내에서도 뛰어난 명암비와 색 표현력을 보여주는 압도적 화질로 올레드 TV의 고화질화를 이끈 제품"이라며 "'6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알고리즘도 한층 강화됐다"고 극찬했다. 게이밍 모니터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 LG 올레드 플렉스가 라이프 스타일 부문,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2종이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LG 스마트 모니터 ▲LG 사운드 바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 차별화된 기술력의 제품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 전문지 하이비가 선정한 베스트바이 어워드에서도 LG 올레드 TV가 주목받았다. 51~60형과 50형 미만 OLED TV 분야에서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 하이비의 평가위원 야마모토는 LG 올레드 에보의 화질/음질칩 '6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α9 Gen6 Processor)'를 두고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보다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며 "AI 기반의 업스케일링과 시네마모드 등도 매우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OLED TV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손성주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LG만의 독보적인 올레드 리더십을 '외산의 무덤'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LG 올레드 에보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9 10:07: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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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결정…경영계 '부담' 우려 vs 노동계 '실질임금 삭감' 반발

최저임금위,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 결정 사용자단체, 지불 부담·일자리 축소 등 '목소리' 노동계, 저임금 노동자 꿈 짓밟아…반발 거세 내년에 적용하는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사용자측인 경영계는 부담 증가와 일자리 감소 등 '우려'의 목소리를, 임금을 받는 노동계는 물가상승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최저임금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강한 유감'을 표했다. 소공연은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주요 지불 주체인 소상공인의 절규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로소상공인이 더이상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수준임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년간 최저임금을 무려 52.4% 올리는 과속 인상을 벌여왔다. 무절제한 과속 인상의 결과는 고용 축소로 이어졌고 내년엔 더욱 심화될 공산이 커졌다"며 "감당하기 힘든 인건비 상승은 고용원없는 소상공인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 내놓은 논평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상황에 대한 호소가 역대 2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이끌어냈지만, 중소기업계가 절실히 원했던 동결수준을 이루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업종별 구분 적용 시행과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역시 "2024년 최저임금안을 도출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사용자안' 여부를 떠나 국부 창출의 주역인 기업의 활력을 잠식함으로써 경제 회복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안타깝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이 불가피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의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이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매번 최저임금 결정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노사간 힘겨루기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현재의 방식은 재고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도 이날 내놓은 의견문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수출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인상 결정은 우리 상품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 해외투자 확대, 자동화 추진 등으로 고용 규모 축소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류기섭 사무총장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실질임금 삭감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부 고위인사는 확신에 찬 발언을 하고 결국 이것이 들어맞는 걸 보면서 근로자위원들은 최임위가 공정하지도, 자율적이지도, 독립성을 상실한 '들러리 위원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박희은 부위원장도 "2024년 최저임금은 끝내 저임금 노동자의 모든 꿈을 짓밟았다"며 "2017년 대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하며 전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가 이뤄졌지만 올해도 1만원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2023-07-19 09:50: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