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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發 후폭풍]①산업계 위기감 확대

전쟁 9일만에 누적 사망자가 4000여명을 넘어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 이스라엘 관련 분쟁은 단기전으로 끝나는 사례가 많고 영향도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사태는 대격돌이 예고되면서 향후 전개 방향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우리 산업계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 LG전자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의 주력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우선 우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이스라엘의 인텔 공장이 전쟁으로 인해 가동을 멈출 경우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내 인텔 CPU 공장 등 첨단 분야 기업이 운영을 중단할 경우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의 이스라엘 키르야트가트 공장은 인텔 전체 반도체 생산능력의 11.3%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CPU 수요와 맞물린 우리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해외 스타트업 투자 법인인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삼성넥스트가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한 곳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뉴리얼리티'를 포함해 66곳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기업들 가운데 스마트폰 듀얼렌즈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코어포토닉스도 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 출장지로 이스라엘을 다녀올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다. LG전자도 혁신을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자동차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사이벨럼'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개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지난 2017년 현대차에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개발한 인텔의 '모빌아이'가 대표적이다. 정의선 회장은 2017년 모빌아이를 방문한 이후 이스라엘 투재를 대폭 늘려왔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센서인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옵시스(Opsys), 차량용 반도체 개발회사 오토톡스(Autotalks),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는 알레그로(Allegro.ai), 드론 개발 업체 퍼셉토(Percepto), 수소 연료를 개발하는 에이치투프로(H2PRO), AI를 통한 자동차 결함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유브이아이(Uveye) 스마트 글래스를 제조하는 가우지(Gauzy) 등 여러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맞손을 잡았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현대차의 중요한 R&D 거점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중동 전쟁 확대 우려에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6% 정도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시장 확전 시 현재 90달러에 재진입한 유가가 단기간 100달러까지 가파르게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업계도 항공편 결항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쟁으로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번 주 인천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 전부를 결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계획된 인천발 텔아비브행 항공편 3편과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 3편, 총 6편에 대한 결항 조치를 내렸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주 인천발 텔아비브행 3편에 대해서도 결항 결정을 한 바 있으며, 현지 체류객의 귀국 지원을 위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 1편만을 운항했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자체가 좋지 않지만 단기적으론 영향이 크지 않다"며 "앞으로 전쟁이 얼마나 확대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기업별도 미리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6 16:4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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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폐내화물 100% 재활용…"탄소 3만톤 저감 효과"

포스코퓨처엠이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에 성공,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0년 40%였던 폐내화물 재활용률을 2021년 72%로 끌어올린 뒤 지난해 100%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내화물(耐火物, refractory)은 해수에서 추출한 마그네시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벽돌모양 등으로 만든 것이다. 석유화학 공장이나 발전소 등에도 쓰이는 산업 기초소재며 용광로 내부에 설치해 설비를 보호하는 데에도 쓰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다. 최근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및 주물사(鑄物砂)·복토재(覆土材)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히면서 재활용률을 2020년 40%에서 2021년 72%, 지난 해부터는 100%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지난 해 재활용한 1만 7천톤의 내화물을 연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만톤을 저감하는 효과로, 나무 375만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하다. 처리 비용 14억원을 절감하는 것은 덤"이라고 설명했다. 주물사는 금속을 녹여 틀 속에 넣고 응고시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사용되는 모래로 열에 강한 폐내화물을 활용하기 적합하며, 복토재는 쓰레기 매립장의 먼지와 악취 등을 방지하기 위해 덮는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은 폐내화물로 국내 관련업계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국내 시멘트 업체와 자원순환 ESG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실리카, 알루미나 등 시멘트 부원료로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폐내화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내화물 원료 공급사에도 폐내화물과 함께 폐내화물 분쇄 및 부피팽창·균열 방지 기술도 함께 제공해 고품질의 내화물 원료로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친환경을 주요한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녹색전환을 촉진하며, 자원순환을 통해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6 16:3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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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남선알미늄, 금오공대서 취업 설명회 개최 "지역 인재 발굴"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남선알미늄이 본사 소재지인 대구·경북 지역 내 우수 청년인재 확보를 위해 나섰다. SM남선알미늄은 지난 12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금오공과대학교 취업한마당(JOB Fiesta)' 행사에 참가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SM남선알미늄을 포함해, 대구, 경북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총 40곳이 참여해 채용·설명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을 맞았다. 이 자리에서 SM남선알미늄은 상담부스를 마련해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SM그룹과 SM남선알미늄의 기업소개와 함께 취업·채용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취업환경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에 대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SM남선알미늄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2023 경산지역 5개 대학 취업박람회'에도 참여해 취업·채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펼쳐오고 있다. 유병선 SM남선알미늄 경영혁신실장(상무)은 "앞으로도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6 16:31: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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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2023 멕시코 건축 박람회 참여..."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이 '2023 멕시코 건축 박람회'(EXPO CIHAC 2023)에 참여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동국씨엠에 따르면 현지 시간 기준 11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시티 Centro Citibanam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멕시코 건축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는 동국씨엠이 중남미 시장에서 갖는 첫 번째 대면 행사다. 멕시코는 세계 15위 철강 생산국이다. 북미-중남미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미국 니어쇼어링·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등으로 철강 산업 전망이 밝다. 동국씨엠은 프리미엄 건축자재 '럭스틸'을 중심으로 중남미 건축 바이어와 소통했다. 또한 디지털프린팅 제품으로 무한한 패턴 구현 능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현관문·지붕재·차고도어 등 멕시코 시장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이 밖에도 럭스틸 라인패널을 전시해 동국씨엠이 소재를 넘어 가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임을 알렸다. 동국씨엠 측은 "럭스틸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쇼케이스와 럭스틸을 건물 외장재로 적용해 보는 3D체험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동국씨엠은 EXPO CIHAC에서 선정하는 부스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부스 내부 4m 규모 중앙 기둥을 세우고 기둥 벽면에 라인 패널의 굴곡을 활용해 2개 이미지를 보는 각도에 따라 도안이 변화하는 방식으로 연출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동국씨엠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멕시코·도미니카 공화국 등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며 최근 중남미 시장에서의 럭스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중남미 판로 확대를 목표로 럭스틸의 경쟁력을 확보해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할 것"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16 16:24: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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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현장] 한기정 "플랫폼 자율규제 안되면 법제화 검토할 것"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법률로 규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로 불공정거래행위를 중단시킬 수 없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최 의원은 "저는 (플랫폼에 대한)법적 규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정위가 지금까지 진행된 (자율규제)사업의 한계를 점검해 온라인 플랫폼 규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계약관계에서 필수적 기재사항을 뭐로 할 거라든가 이 부분을 자율규제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게 제대로 진행이 안 된다면 법적 기회를 가져간다는 계획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자율규제 관련해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 조금 더 지켜보고 법제화 부분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마련시 입점업체 의견을 듣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정위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확인을 요청하자 한 위원장은 "과정과 절차에 관련해서는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문건을 인용하며 "공정위가 수수료 문제라든지 교섭권을 다 빼고 아주 부실한 자율규제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버렸다"며 "입점업체들이 거의 반대했지만, 공정위가 밀어붙여서 논의에 참여했던 소상공인 업체들은 회의 참석도 안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감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정한 거래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시행된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술 유용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며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과 단가인상 등에 따른 가맹점주의 피해를 막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자율규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6 16:19: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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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동북아 여객 수송량 연간 5.9% 성장 예상”…특히 韓은 '성숙한 시장'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시아 3개 국가의 여객 수송량은 연간 5.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사의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은 16일 열린 '보잉 2023 상용기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보잉은 이 자리에서 상용 항공기·서비스 수요를 조사한 장기 전망자료를 발표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제공 받는 수치들을 관찰한 결과 국제선의 경우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완전히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기준으로 올해 글로벌 통행량 수치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글로벌 통행량은 2019년의 96%까지 회복했으며 여객 수송량도 99%까지 회복됐다"며 "동북아와 동남아도 모두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며 내년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오는 2042년까지 새로 창출되는 4만2595대의 항공기 신규 수요가 ▲유라시아(23%) ▲북미(22%) ▲아시아태평양(21%) 순으로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억눌린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해외여행 비중이 경기 침체로 꺾인다는 조사가 나온 바 있다. 그럼에도 데이브 슐트 총괄은 "동북아에는 서울~제주처럼 밀도가 높은 노선을 다수 운항해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시장을 두고는 '굉장히 성숙한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가진 신형 항공기를 지속해서 선보여 대체 수요를 맞춰나가고 보잉의 성장세도 이어 가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보잉은 역내 경제 수준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동북아의 수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항공 수요도 그만큼 증가한다는 기대 때문이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이 매년 5.9%씩 증가해 역내 연간 경제 성장률 1.2%를 크게 웃돌 것이며, 2042년 동북아에서 출발하는 대다수 항공 노선은 동남아로 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동북아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성장하는 시장과 북미로 향하는 태평양 횡단 노선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단거리·장거리 노선을 위한 광동체 항공기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잉은 지속적인 여객 수요 증가로 오는 2042년까지 조종사 2만3000명, 기술자 2만8000명, 객실 승무원 3만9000명 등 총 9만명의 신규 항공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한 서비스 수요도 17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잉은 동북아 상황을 고려할 때 자사의 B737맥스와 B787시리즈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북아 항공사들이 주문한 B737맥스 1400대 중 79대는 한국 항공사들의 주문한 물량이다. B737맥스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이 채택하고 있으며, B787은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주문해 운용 중이다. 다만 항공기 제조사들의 항공기 인도 지연 이슈에 대해서는 '공급망 문제'를 인정하며 "보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20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으며 공급망과 관련해서 (관계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제품을 시간 안에 출시할 예정이기는 하나 이런 공급망 관련 부분은 하나의 (지연)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보잉은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기체 도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보잉은 탄소배출량 감축, 바이오항공유(SAF) 연구, 전동화·자동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데이브 슐트 총괄은 "모든 신규 기체에 기존 연료와 SAF를 50%씩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 SAF를 적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SAF 활용 비중이 확대돼도 항공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3-10-16 16:1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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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방공항 활성화 나서 "58개 국제선 중 19개 노선 지방공항 출발"

제주항공이 2023년 동계 운항 기간 제주, 부산, 무안 등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목·토)로 확대하며 제주도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인다. 이밖에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11월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측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 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부산발 국제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탄력적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수는 총 109만4524명으로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 이 밖에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10월29일부터 인천~푸꾸옥,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2023-10-16 14:59: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