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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지난해 115건 급격 증가… 안전주의보 발령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지난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만화를 8월 정기 반상회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화재사고는 2019년 10건에서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지난해는 115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35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화재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전동킥보드에 내장된 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였고, 24개사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사 제품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소방청이 제공한 107건의 화재사고 자료 중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이 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이 7.5%로 분석됐다. 국표원은 지난해 화재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4개사 제조사 전동킥보드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한 결과, KC인증 당시와 달리 부품을 무단 변경하는 등 조사대상 제품에서 불법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불법제품 조사를 의뢰, 현재 시중 판매 중인 14개사 15개 모델에 대해서도 안정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4 16:1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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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공장 생산인프라 구축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설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DX는 포항시에 건설하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2단계 EIC 설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계획으로 전체 수주금액은 1160억원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1월까지 건설하는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연 2만9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2025년 8월까지는 양극재를 연간 4만6300톤 규모를 생산하는 2-2단계 증설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새롭게 건설하고 있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국내외 공장에 구축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사업 추진 결과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올리는 호전된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3-08-24 15:5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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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자율운항선박 분야 경쟁력 입증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망했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기술 기반 자율운항선박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다"며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4 15:5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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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IFA2023에 혁신 기술 공개…고효율 세탁기·스마트푸드 기술 등

밀레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2023에 혁신 제품들을 대거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밀레는 지난달 '이노베이션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브랜드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우선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보다 10% 소비를 줄인 드럼세탁기를 선보인다. 밀레 앱으로 에너지 소비와 팁을 확인하는 모습도 함께다. AI 시스템 스마트푸드 ID도 소개한다. 오븐에 카메라를 내장해 요리를 인식하고 표시하는 기술이다. 자동으로 베이킹이나 로스팅 등을 조리해준다. 약 30여개 레시피를 인식할 수 있으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등 유럽지역에 처음 도입했으며 독일에도 준비 중이다. 전시 콘셉트는 '밀레 오픈 하우스'로, 편안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 가능성도 확보했다. 그 밖에도 밀레는 3000㎡ 규모 부스에 300여개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 세일즈팀 베른하르트 회르슈 디렉터는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의 베를린 컨퍼런스 센터(Berlin Congress Center BCC)에서 "올해도 환경과 기후에 관한 주제를 포함해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길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또 다른 스마트한 기능을 포함해 세탁 및 청소를 위한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4 15:5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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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입찰담합 감시 확대… 지방공기업 등 725곳 추가

공공분야 입찰담합 감시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기관이 대폭 늘어난다. 공정위는 24일 최근 개정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8월25일~10월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 공정거래법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12월 21일 시행 예정이며, 공정위가 공공분야 담합 감시를 위해 입찰 관련 자료 제출 및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기관이 추가됐다. 공정위는 개정 법률 취지에 맞춰 시행령이 규정하는 입찰정보 의무 제출 대상기관 범위에 준정부기관 55개, 기타 공공기관 260개, 지방공기업 410개 등 총 725개를 추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만들었다. 또 입찰정보 제출 대상기관이 조달청의 조달시스템뿐만 아니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산매각시스템으로도 자료를 제출 할 수 있도록 입찰정보 제출 대상 기관의 업무 편의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분쟁조정 사건의 수소법원(受訴法院) 소송중지 제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통지 절차 등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분쟁조정이 신청된 사실을 수소법원이 알지 못해 소송절차 중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회가 상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분쟁조정과 소송절차가 동시 진행되는 경우 분쟁 조정협의회가 조정 신청 사실 등을 수소법원에 통지하게 하고, 통지받은 수소법원이 소송절차를 중지하는 경우 분쟁조정협의회가 조정절차를 진행해 이에 따른 조정 결과가 나오면 분쟁조정협의회가 그 즉시 수소법원에 해당 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아울러 개정안은 시정조치 이행 여부 점검 및 그 이행에 관련된 자료 제출 요청 업무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위탁하도록 규정하고 이행관리 업무의 위탁 절차 등 세부사항은 공정위가 정해 고시할 수 있게 했다. 공정위는 "입찰정보 의무 제출 대상 기관이 확대돼 공공분야에서의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분쟁 조정 제도 관련 절차가 정비됨에 따라 불공정 거래행위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에 대한 구제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4 15:4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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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UAM 분야 진출…공항공사·한화와 'UAM 이착륙장' 공동 개발

포스코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이착륙장(버티포트) 개발에 동참한다. 포스코는 24일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 버티포트는 전기 추진 기반 소형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기본 시설로, 승객의 탑승과 UAM의 충전·정비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버티포트 건설을 위해서는 건설, 항공 등 관련 분야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버티포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철강재는 물론,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강구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건물 옥상에 설치해 기체의 이착륙이 반복되는 빌딩형 버티포트의 특성을 고려해 경량화된 철강 소재를 적용한 강구조 설계·이용 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기체 운영 대수 확대, 터미널 공간 확장에 대비해 모듈형 강구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버티포트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외장재 적용 여부도 살펴본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산업에 필요한 철강재와 이를 활용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은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포함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심지를 중심으로 UAM을 상용화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분야 뿐 아니라, 하이퍼루프, 부유식 구조물 등 다양한 미래 건설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新)강종과 공법 개발을 적극 추진해 건설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3-08-24 15:3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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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첫 현장 경영으로 부평공장 방문…"안정적 제품 생산·공금·품질 관리" 강조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이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부평공장을 방문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은 23일 부평공장을 방문해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결점의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과 부평공장을 합쳐 연간 50만 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비자레알 사장은 부평공장에서 차체와 조립, 검수 라인 등 주요 생산 라인들을 둘러봤다. 현재 부평공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 등 글로벌 신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부평공장은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에 대한 내수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공정 고도화를 위해 8월 초 하계휴가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생산 설비 개선 및 점검을 진행했으며, 최근 글로벌 전략 신모델들의 생산을 재개하고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시장에서의 선풍적 인기를 끌며, 현재 한국 자동차 수출모델 1, 2위를 달리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래 지난 7월까지 전 세계시장에서 약 63만대 이상이 팔렸다. 올들어 7월까지는 13만8109대(잠정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가 수출됐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8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두 차량의 흥행 덕분이다. 최근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후안 카를로스 글로벌 품질부문장 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모델의 일관된 높은 품질 수준과 인테리어, 외관, 기능, 엔진 룸 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GM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종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러한 품질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월 1일부로 한국지엠을 맡게 된 비자레알 사장은 23일 부평공장 방문에 이어 창원공장, 보령공장, 서비스센터 등 한국 내 주요 사업장들을 최단 시일 내에 모두 방문해 각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과의 본격적인 소통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2023-08-24 15:35:47 양성운 기자
디스플레이협회, PFAS 규제하려는 EU에 '유예' 의견서 전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유럽연합 환경 규제를 유예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협회는 24일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과불화화합물(PFAS) 12종에 대한 전면 사용 제한을 유예해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PFAS는 산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이지만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최근 네덜란드와 독일 등 5개국이 전면 사용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EU도 다음달 25일까지 이를 위한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빠르면 2026년부터 사용 제한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협회는 PFAS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바, 제한 조치로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대응을 결정했다. 지난달 26일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해 의견서를 마련했다. 협회는 EU가 18개월간 전환 기간 후 5년 또는 12년간 예외적 사용 허용을 한다는 방침에 대해 현실적으로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체재 현황과 물질 개발 등 관련 자료도 마련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우리업계는 그간 탄소배출 저감, 유해물질 최소화, 저전력 기술 도입 등 환경 문제에 대응 역량은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non-PFAS 기술 필요성이 최근에 등장한 만큼, 급격한 이행으로 인한 환경?사회?경제 등에 발생가능한 부수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예기간 적용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4 15:3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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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브랜드 스토리] 와콤 40주년, 디지털 펜·타블렛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다

와콤은 펜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다. 디지털 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그래픽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필수적으로 쓰는 타블렛 시장 1위, 제품 대부분이 와콤 기술을 사용한다. 전문 작업용 만이 아니다. 일반 매장이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서명 패드 상당수가 와콤 제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쓰는 S펜도 와콤 기술로 만들어졌다. 와콤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디지털 아트를 발전 시킨 역군으로, 타블렛 대중화 노력은 물론 스마트 교육과 디지털 잉크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창립 40년, 디지털 펜 세상을 열다 와콤은 1984년 세계 최초 무선 펜 디지타이저(현 타블렛)인 'WT 시리즈'를 출시했다. 전세계 PC 시장이 연간 500대도 안됐음에도 사람의 창의성을 디지털화하는 도구를 처음 개발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한자 화(和)의 일본어 독음 '와'에 컴퓨터를 의미하는 Com을 합쳐 브랜드를 만든지 1년여 만이다. 삼성전자 S펜에 쓰이는 핵심 기술, 전자기 공명(EMR)이 개발된 1987년부터는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본격화했다. 무선 디지털 펜과 타블렛을 상용화하며 기계 설비와 건축,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캐드용 장비로 각광 받았다. 1994년에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아트패드'를, 1998년에는 펜 타블렛 '인튜어스'를 출시하며 타블렛 대중화를 이끌었다. 특히 인튜어스는 학생부터 전문 아티스트까지 폭넓은 사용자들로부터 여전히 사랑받는 대표 제품으로 남아있다. 2001년에는 디스플레이에 직접 펜으로 쓰고 그릴 수 있는 액정 타블렛 '신티크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신티크 역시 디자인과 게임, 웹툰 등 현업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일반인과 학생, 초보자 등을 타깃으로한 '와콤 원'을 출시하며 타블렛을 더욱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티크 프로와 프로펜2를 출시하는 등 업그레이드도 이어가고 있다. 와콤이 보유하고 있던 특허 기간이 만료되면서 경쟁사들도 늘어났지만, 여전히 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데에는 수준 높은 필압 기술도 있었다. 펜의 누름 강도에 따라 선 굵기와 진하기를 조절하는데 주목하고 다양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며 정교한 작업을 가능케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와콤 디지털 펜은 필압을 최대 8192단계로 정밀하게 감지해 실제 펜으로 쓰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콤은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삼성과 힘을 합친 데 이어, 레노버를 비롯한 IT 제조사들이 와콤과 함께 디지털 펜 솔루션을 제공한다. ◆ 누구나 디지털 펜 세상으로 와콤 타블렛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비대면 환경에서 효용성을 인정받아 엔데믹 시대에서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교육 시장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강의와 원격 수업 등에 와콤 타블렛과 디지털 펜을 도입하는 사례가 대폭 늘어난 것. 국내에서도 전국 학교와 교육기관이 와콤 태블릿을 활용해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있다. 수업 과정에서 도형이나 그래프 등 판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수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호평이 이어진다. 특히 창의체험과 방과후 학습 등 비중이 높아지는 디지털 창의교육에서도 와콤 타블렛을 활용하고 있다. 재택 근무에서도 와콤 타블렛은 빼놓을 수 없는 도구로 자리잡았다. 비대면 업무 중에도 프레젠테이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에 직접 펜으로 그리고 표시하는 등 능동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이다.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와콤 유저들이 타블렛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데스크테리어 #재택근무 #비대면업무 #취미활동과 같은 해시태크를 이용하고 있다. 와콤의 또다른 미래 기술은 디지털 잉크 산업이다. 2014년 범용 디지털 잉크 표준인 'WILL(와콤 잉크 레이어 랭귀지)'을 선보인 이후 사용자들에 더 즐거운 쓰기와 그리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WILL은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도 일관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표준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은 환경에서 디지털 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와콤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XR), 보안 프로그램 등에서도 디지털 펜과 잉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자이너와 창작자 등 전문가는 물론 학생과 직장인 등 일반인들에도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4 15:29: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