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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 맞은 LCC, 올해 지각 변동…화물·중장거리 노선 이관 등 변화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의 통합 작업과 함께 아시아나항공화물사업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이관 등에 따른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단거시 노선의 경우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240억원, 1조2772억원, 8904억원, 310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진에어가 1816억원 제주항공 1618억원, 에어부산 1598억원, 에어서울 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객 수요가 상아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이같은 상승 분위기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따라 항공사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양사가 통합할 경우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묶은 통합 LCC가 출범되기 때문이다. 현재 어떤 방식으로 통합될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에어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지분을 인수한 뒤 인력과 장비를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통합 LCC가 탄생할 경우 규모면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경쟁력을 확보하게된다. 진에어 27대, 에어부산 21대, 6개를 합칠 경우 총 54대의 기재를 운영할 수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각 42대와 30대를 보유히고 있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릴 수 있다. 다만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인수할 경우 LCC 업계 1위는 물론 수익성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차지할 경우 연 평균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화물사업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LCC 업체들이 코로나 악재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당시 대형 항공사(FSC)들은 화물운송을 늘리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는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 도입을 진행 중이며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등 대한항공이 합병을 위해 EU에 반납하는 운수권과 슬롯을 넘겨받아 장거리 운항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운항에 나선다. 그러나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LCC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LCC업체들은 연초부터 앞다퉈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LCC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 제주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등이 잇따라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에어서울의 경우 국제선 노선을 일정 횟수 또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를 선보였다. 특히 항공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3월부터 여행객을 잡기위한 경쟁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형 항공사의 합병으로 통합 LCC가 출범할 경우 국내 항공시장 전체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항공사별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거리 노선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겠지만 앞으로 고수익을 내는 중장거리 노선과 화물 등으로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9 15:31: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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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 TV 시장에서는 여전히 압도적…QNED로 퀀텀닷 LCD TV도 2위

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이어가며 TV 시장 '투톱'을 이어갔다.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올레드 TV를 300만대 판매했다. 출하량을 기준으로 점유율 53%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2013년 처음 OLED TV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OLED TV 대표 브랜드로 손꼽힌다. LG전자 역시 '거거익선'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출하량 기준으로 75형 이상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지난해 올레드 TV 시장 중 75형 이상 초대형 비중이 출하량으로는 13.3%로 역대 최대, 금액 기준으로 25% 이상을 기록하면서 5년간 연 평균 70% 수준 성장을 기록한 상황,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M 라인업을 97형과 83형, 77형 등으로 확대하며 북미와 유럽 등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에도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프로세서와 webOS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제고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시장 침체 속 LCD TV 라인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QLED TV로 일찌감치 시장을 독점해온 삼성전자에 이어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14.7%로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출시한 QNED TV 덕분이다. 그나마도 유사한 고색재현 기술인 나노셀 TV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이같은 성과로 전체 TV 시장 점유율을 금액 기준 16.3%로 지켰다. TV 시장 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 속에서도 견조한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출하량을 기준으로는 560만대 수준으로 전체 시장(2억135만대)에서 2.8% 수준이었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와 AI 알파 프로세서8을 탑재해 더 정밀해진 LG QNED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도 43형에서 98형으로 '풀라인업'을 갖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5:31: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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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도네시아 공항장 대상 초청연수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장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카르타, 발리 등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공항장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 2월 2일까지 5일간 1차 연수를 진행했으며, 자카르타, 롬복, 족자카르타 등 13개 지역의 공항장 및 임원 등 2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경영전략, 허브전략, 상업마케팅, 여객서비스, 주변지역 개발 등 6개 분야 전문 강의를 수강했으며, 3차례의 현장견학을 통해 인천공항 건설, 운영 및 경영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우수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위주로 상업 및 고객 편의시설을 견학했다. 최근 인천공항은 2년 연속 ACI 고객경험 인증 최고 등급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발리, 마카사르, 파푸아 등 공항장 및 임원 26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인도네시아의 공항 운영기업인 AP1(PT Angkasa Pura I)의 교육컨설팅 수행을 통해 인니 공항 임직원 470명을 대상으로 18개 과정을 제공했으며, 지난 2023년 8월에는 AP1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 서비스, 공항계획 등 5개 과정을 제공하는 신규 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교육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AP1과 AP2의 지주회사인 인저니(InJourney) 측에 고위급 과정 개설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이번 교육과정을 수주하게 됐다. 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각 지역공항은 물론, 동남아 지역 내 항공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교육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 공항장 대상 고위급 과정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국제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공사는 이번 공항장 교육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역내는 물론, 동남아에서 지속적인 교육사업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항공교육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9 15:18: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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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사수…경기 침체·저가 공세도 '프리미엄' 리더십 굳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무난하게 1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 2006년 이후 18년 연속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로 시장 1위를 기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06년 당시 선봉장은 얇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보르도 TV, 출시 1년여 만에 500만여대를 판매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처음 차지했다. 2017년에는 QLED를 처음 출시하고 네오 QLED를 더해 7년간 누적 4400만여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TV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는 상황,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 TV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60.5%로 전년 동기보다 12.2%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초대형 시장에서도 33.9%에 달하는 점유율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네오QLED에서 가장 큰 98인치 모델이 흥행하면서 90형 이상 시장에서도 30.4%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산 저가형 TV 공세에서 프리미엄 초대형 입지를 지켜낸 셈이다. 뒤늦게 진출한 OLED TV 시장에서도 삼성 브랜드 파워는 유효했다. 출시 2년만에 지난해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 점유율도 22.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OLED TV 라인업을 늘릴 계획,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스크린 시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CES2024에서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처음 공개했으며, 타이젠 OS와 함께 스크린을 'AI 홈 디바이스'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5:0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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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충북도·청주시에 1173억 투자해 배전기기 공장 신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충정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하여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배전기기는 발전소에서 송전 된 전력을 수요지에서 배분·공급해 주는 설비다.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9 15:06: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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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극복·경쟁력 강화'…첨단기술로 무장한 조선업계

국내 조선업계가 선박 제조 현장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용접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숙련 용접공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을 통해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조선업 종사자 수는 9만3038명으로 집계됐다.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맞이했던 지난 2014년 약 30만명에 비해 20만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협회는 올해부터 연평균 1만2000명 이상 인력 부족이 발생하고, 2027년부터는 13만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조선사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D프린팅, AI 등 첨단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핵심 인력인 숙련된 용접공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현장 투입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도입은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운항 선박 내 소모성 유지보수(MRO)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MRO 부품 수급 기간을 기존 200여일에서 단 이틀로 단축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술 개발 속도, 현장의 로봇 적용에 대한 의지에 따라 전체 용접 작업의 20% 이상 대체 가능할 로봇 개발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창 제작에 최적화한 '레이저 고속 용접 로봇'을 개발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용접 로봇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용접 로봇 보다 5배가량 빠른 속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접 로봇에는 용접 레이저 빔을 일정한 간격과 속도로 회전시키는 기술, 용접 초점 위치를 변경하는 기술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로봇 개발에 성공해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 중이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협동로봇을 적용한 후 작업시간이 약 60%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의 피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계는 소형 협동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로봇은 선박 제조 현장에서 운반하기 쉬우며, 매 수주마다 필요한 공정이 수정되더라도 로봇을 설치하는 데 비용과 시간적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사람이 들고 쓸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형태의 로봇이 활용성도 좋다는 분석이다. 현재 한화그룹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는 조선소 현장 수요에 맞는 소형 협동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기존 보유한 협동로봇 중 13kg으로 가장 가벼운 'HCR-3A'보다 약 2~3kg 더 경량화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인화 기술 적용으로 인해 고숙련 노동자의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숙련노동자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무인화로 노동이 대체되면 저숙련 노동자들이 필요 기술을 쌓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각 공정마다 특성이 달라, 모든 용접 작업에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인간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9 14:51: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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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에브리웨어' 팝업 오픈…온디바이스 AI로 만드는 새 경험 소개

인텔이 온 디바이스 AI PC로 바뀌는 세상 모습을 소개한다. 인텔은 19일 서울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팝업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텔 AI PC 전략과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을 소개하고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인텔에서 처음으로 AI 가속기를 탑재한 제품군으로,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빠르게 탑재를 늘리고 있다. 인텔은 이날 7개 제조사 최신 노트북 12종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스스로 이미지나 영상, 음악까지 만드는 등이다. 실생활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활용 사례다. HSL 파트너스 이형수 대표를 초청해 '온디바이스 AI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도 진행했다. AI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한 활용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내용이었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플랫폼이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팝업 전시를 통해 방문자들에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와 AI 이미지 및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도 이어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9 14:43: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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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미약품 "이종 산업 간 결합은 세계적 트렌드"…모범 사례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동반 상생 경영체제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이종 산업 간 통합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약·바이오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건수는 966건으로 전체 M&A 거래건수 중 6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OCI와 한미의 통합이 눈길을 끄는 건 양사의 장점을 새로운 시너지로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보통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하는 M&A와는 달리 OCI와 한미는 각 그룹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상생 동반 경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재계 순위 30위권인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500억원(사업회사 OCI 포함 결합 매출액 약 4조6750억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조2500억원 매출(사업회사 한미약품 포함 결합 매출액 약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 결정으로 OCI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금 창출력, 신약개발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의 결합으로 향후 바이오 업계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종 산업 간 결합이 이어져 오고 있다. 시너지를 거듭하며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회사로 성장한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엘은 시너지를 거듭하여 글로벌 탑티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2년 매출 443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제네카(Zeneca)와 아스트라AB의 통합으로 탄생했다. 제네카는 지난 1926년 영국 4개 화학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ICI(Imperial Chemical Industries)가 모태다. ICI는 일반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의약품 및 특수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었다. 지난 1993년 생명과학·제약부문 사업을 분할해 '제네카'를 만들었으며 이후 사업 고도화와 확장을 원하던 중 지난 1998년 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AB와 통합했다. 합병 전 양사의 매출은 지난 1997년 기준 제네카 85억7000만달러, 아스트라 65억8000만달러였다. 올해 설립 161년을 맞는 독일의 화학·바이오 기업 바이엘(Bayer)은 석유·화학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83개국 354개의 연결회사를 보유한 '제약바이오 공룡'이다. 지난 2018년 회사 매출보다 큰돈을 투자하며 세계 최대 종자회사 몬산토와 통합했다. 지난 2020년에는 애스크바이오를 인수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 바이엘의 매출은 507억 3900만유로 수준이며, 이 가운데 R&D(연구개발) 비용으로 약 13%인 65억 7200만유로를 투자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경영의 롤모델은 바이엘이다. 이우현 OCI 회장은 최근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이유에 대해 "석유·화학에서 제약·바이오 탑티어 기업으로 변신한 독일 바이엘의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OCI그룹은 지난 2018년 부광약품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에는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제약·바이오 분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전략적인 투자와 이번 한미와의 통합까지 이어지며 OCI그룹은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그룹도 글로벌 빅파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자금과 고급 인재 영입이 절실한 상황인데, OCI그룹과의 통합 경영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은 물론, OCI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가 정보기술(IT) 분야는 물론, 화학과 소재, 가전, 에너지, 식품 등 모든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활발한 산업간 융합, 결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OCI와 한미약품의 통합 경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 같은 시도는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4:32:2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