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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블루콘 셀프'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확대

자체 개발 특수 콘크리트…유동성등 우수 삼표산업이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셀프'(BLUECON SELF)를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확대·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표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223-15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주상복합건물 힐스테이트 DMC역에 '블루콘 셀프'를 활용한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건물 지하층의 바닥 기초를 비롯해 협소한 벽체 구간 등 일반 콘크리트로 쉽게 충전이 불가능한 구조에 '블루콘 셀프'를 타설한다는게 삼표산업이 강조하는 이번 공사의 핵심이다. '블루콘 셀프'는 유동성이 우수해 별도 다짐 작업없이 스스로 퍼지는 자기충전콘크리트다. 삼표산업이 2년여 간의 연구로 자체 개발한 특수 콘크리트로 시멘트와 20mm 골재 등 원료들이 점성을 유지하면서 유동성을 크게 강화한 제품이다. 고유동성 특징으로 인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속도를 50%가량 단축할 수 있어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및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또한 무다짐 등으로 현장의 작업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블루콘 셀프는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서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데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콘 셀프'는 이런 강점으로 지난 2022년 레미콘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공사비·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자기충전콘크리트 '블루콘 셀프'가 공기 단축은 물론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22 08:3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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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中 산둥성 진출 추가 모색…상무청과 간담

현지 진출 확대, 교류 활성화 지원방안등 논의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 중견기업들의 중국 산둥성 시장 진출 추가 모색에 나섰다. 중견련은 지난 19일 '중견기업-산둥성 상무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산둥성 진출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과 산둥성 상무청 최홍광 부청장, 산둥성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와이지-원과 세코닉스 등 중견기업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산둥성 상무청은 대외 무역, 외국인 투자와 지역 투자·상업·소비 촉진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한다. 중견기업인들은 "산둥성의 노동·환경 규제와 복잡한 세금 체계가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관의 적용 법규가 상이해 행정 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를 전했다. 산둥성은 장쑤성, 광둥성에 이어 한국과 교역 규모가 큰 지역으로 유라코퍼레이션,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패션그룹형지 등 주요 중견기업을 포함해 현재 45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홍광 부청장은 "산둥성은 새롭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핵심지역으로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산둥성과 중견련이 상시 애로 접수 플랫폼을 구축해 중견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원활한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지난 5월 '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한국과 중국은 디지털 전환, 교역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가까운 이웃이자 핵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면서 "산둥성에 진출한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법·제도 환경 조성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산둥성 상무청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2 08:2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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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트럼프 한 마디에 韓 경제 흔들리나…득과 실의 경계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대선 유세 현장에서 피격을 당했다. 다행히 오른쪽 귀에 부상을 입는 정도에 그쳤으나 현장은 비명과 혼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번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가 오히려 상승하며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한국 산업계도 트럼프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한국 경제도 출렁이는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산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4개월이 남아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우리 기업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을 염두에 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으며 국익을 위해서 기존 체제를 과감히 변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중국과 갈등 심화, 관세 인상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다양하게 예측되는 가운데, 당선이 확정되기까지 미국의 경제정책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국 산업계는 미국의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구체적인 대비에 분주하다. 득과 실이 함께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산업계에서도 다양한 입장을 표명하는 분위기다. ◆ IRA 축소 우려에 K-배터리 '긴장'...미국 내 투자 조절해야 할 것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확대 등 친환경 정책에 부정적이며,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 등 보호무역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자동차 100%를 전기차로 할 수는 없다. 그들은(바이든 행정부)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엄청난 양의 보조금(IRA)을 주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IRA를 통해 전기차 확대를 추진해 온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IRA 정책은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세액공제 외에도 AMPC를 통해 kWh(킬로와트시)당 최대 45달러를 공제받을 수 있다.kWh 당 셀 제조 단계에서 35달러,모듈 제조 단계에서 10달러를 받는 구조다. 지금까지 미국 내 전기차 제조 및 생산을 촉진한 IRA 정책이 축소·철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배터리업계의 상황도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IRA AMPC에 따른 세액공제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능력 확보에 열을 올렸기에 IRA AMPC가 축소되거나 철폐되면 사업성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다만 트럼프도 IRA를 즉각 폐지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있다. 공화당 강세 지역도 IRA에 기반한 투자가 늘어나는 등 수혜를 입고 있어서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도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은 글로벌 산업 패권 경쟁의 중요한 요소로 꼽혀 대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중국 견제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이 장악한 배터리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의 측면도 기대도 있다. 중국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인해 한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트럼프,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 부과 계획...한국의 對美 수출에 끼칠 영향은 트럼프 측은 이번 선거 캠페인을 펼치면서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10%의 '보편적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상대국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동일한 관세율을 상대국 수입 상품에 부과하는 '트럼프 상호무역법' 제정을 주장하며 글로벌 교역 질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60%의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며, 중국의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는 동시에 중국으로부터의 전자제품·철강·의약품 등 필수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4개년 계획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고, 친환경차 수출 증가 등으로 자동차 수출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이 트럼프 캠프의 공약대로 보편 관세 10%를 한국에도 부과할 경우 대미 수출이 152억달러(약 21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는 트럼프 1기 때보다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해야 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은 미국의 대중 관세 부담에 따라 기업 판로에 단기 충격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해당 법은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자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이는 반도체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5조 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트럼프 당선 시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해 한국 기업에 추가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도 있다. 반도체 지원법 자체를 폐지하지는 않겠지만 보조금 혜택을 줄이거나 보조금에 상응하는 투자를 더 늘리라고 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반도체 업종이 수혜를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진단한다. 현재 중국의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낸드 플래시 등의 핵심 분야에서 급격히 성장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상당한 경쟁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을 배제하는 무역 정책이 시행될 경우, 국내 기업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 韓기업, 美 시장서 리스크 '최소화' 해야 할 때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 대응 방안이 탄탄할수록, 한국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산업계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2024-07-21 16:0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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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기술·공학 무료 온라인교육으로 학사학위 학점 받으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은 21일 민간 공급이 어려운 기술·공학 분야 과정의 온라인 학점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 1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기계, 메카트로닉스, 컴퓨터 등 기술·공학 분야의 30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학습자는 최대 4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과정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4일~29일까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습자 모집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학습 필요성, 학습 성실도, 학습수행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학습자 선발 결과는 8월 14일,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습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2학기 학점은행제는 9월~12월까지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문수 원장은 "학점은행제는 기술·공학 분야료 특화된 온라인 교육과정운영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습자 편의 제공을 위해 간편 인증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있다"며 "2학기부터는 모바일 학습지원 서비스를 오픈해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격평생교육원의 올해 1학기 학점은행제에는 1218명이 수강해 1130명(92.8%)이 수료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만2780명이 학점은행제에 참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기대 부설 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41-850-4501)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1 14:57: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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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혼인여부·가족 학력 요구 등… 채용절차법 위반 사례 341건 적발

채용 시 직무와 무관한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이나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직계비속의 학력과 직업 등을 요구하거나 수집하는 등 불공정채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상반기 중 온라인 구직공고, 청년 다수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채용절차법(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업자를 적발해 과태료 42건, 시정명령 30건, 개선 권고 269건을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청년들이 주로 인터넷으로 구직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공고를 집중 확인하고 현장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이력서 등에 지원자 자신의 혼인 여부나 가족의 학력·직업 정보를 요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A제약회사와 B의료재단은 올해 채용 시 자사 이력서 등 양식에 가족관계를 기재토록 요구해 구직자의 혼인여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 적발돼 각각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 C운수업체는 지난 4월 채용과정에서 구비서류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이력서 등에 기재토록 요구해 구직자의 출신지역과 혼인여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D 직물도매업체는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42명에 대해 채용신체검사 비용을 부담시켰다가, 시정명령을 받고 비용 전액을 환급했다. 법 제9조는 구직자에게 채용서류 제출에 드는 비용 외 어떠한 금전적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채용서류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공고하거나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한 경우,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은 사업자도 있었다. 채용탈락자 서류를 보관기간이 도과하도록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불합격자에게 채용여부를 고지하지 않으면, 각각 법 제11조제4항, 법 제10조 위반이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민간취업포털 모니터링을 지속해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민간취업포털이 키워드 필터링 등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법 위반을 예방하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구직 청년들은 면접 후 결과 발표까지 피가 마르는데, 불합격자는 탈락 통보조차 못 받아 두 번 좌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결과를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돼있지만 처벌조항이 없어, 이번 점검에서 개선권고만 45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공정채용법으로의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채용 관행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1 14:38: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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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韓 기업 ‘호재 VS 전략 재수립’ 의견 분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한국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중국견제'와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거론되며 주요 산업별로 다양한 영향이 예측된다. 가장 큰 파급을 받을 것으로는 추측되는 분야는 이차전지·자동차 업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국내 기업에 끼칠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제시한 '제2기 집권 청사진'에서 1기 정부 때 이상의 미국 중심의 고강도 대외·산업·통상 정책 등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당선 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이차전지와 전기차 분야가 수혜를 입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의 중국견제가 더욱 거세지면, 중국이 핵심 전략 자산으로 내세우는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이 타격을 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업계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에 대한 우려도 상당하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로 악화한 실적을 보완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IRA 법안이 폐기까지는 어려울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IRA 법안이 폐기되려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양당에서 압도적인 좌석을 가져가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또한 미국이 전기차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지니지 못하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 지원 정책을 폐기하기는 힘들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IRA 혜택 축소를 시행할 가능성은 높아, 이에 대한 협상 카드를 준비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정부 역시 배터리 요건 시행 지침,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던스 등 법 발효 이후 행정부의 별도 시행 지침으로 IRA에 변화를 유발한 전례가 있다"며 트럼프 측이 정책 효과에 비해 정부 재정 투입 규모가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이유로 IRA 폐지를 주장하는 만큼 트럼프 2기는 행정명령을 통해 IRA 지원 규모를 축소하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동차 산업은 IRA 축소가 오히려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는 부분은 한국 자동차 기업들에 다소 부정적이지만,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량의 경쟁력도 높기 때문이다.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관세 확대도 함께 거론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최소 60%에서 최대 200%에 이르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국산 부품이 한국산으로 대체돼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관세 확대로 인해 반도체업계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 2017년 70.2% 이후 하락 추세이지만 지난해 기준 55.4%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미국의 대중 관세 부담이 커지면 중국산 IT 기기 소비가 줄어들고, 결국 국내 주요 기업들이 만드는 중간재인 메모리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중국 배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바도 있다. 중국 메모리 기업이 낸드플래시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후발 주자인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오히려 국내 기업에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철강업계는 관세 폭탄 영향으로 중국의 '덤핑' 공세가 강화할 것이라는 걱정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중국 내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중국산 저가 철강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국내 철강사에 대한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조선업계는 수혜 업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유력하다. 화석연료 등 저렴한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 제조업 부흥을 이루겠다고 공약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은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세우되, 미국의 장기적인 경제 및 외교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21 13:36: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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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T먹통사태 막으려면…"분산과 이중화 과제"

국내 항공업계가 전산 시스템 마비로 대규모 지연 및 결항 사태를 겪은 가운데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산과 이중화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항공사의 보안 프로그램과 윈도우 운영체제 사이의 충돌로 전세계 3만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약 5000대 항공기가 결항했다. 국내 항공업계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 결항은 없었으나 ▲제주항공 47편 ▲이스타항공 26편 ▲에어프레미아 2편 등 항공기 지연이 발생했다. 세 항공사 외의 국적사들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나비테어'라는 항공권 전자 발권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발생했다. 나비테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가 운영하는 '팰컨 센서' 보안프로그램의 업데이트 파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발권 시스템이 마비됐다. 두 소프트웨어의 충돌로 블루스크린과 작동 중지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세 항공사의 전자 발권 시스템도 마비됐다. 이에 항공사들은 수기 발권으로 절차를 진행했는데, 승객 탑승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다. 이번 사태로 인한 결항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글로벌 IT 대란, 남의 일이 아닙니다"며 "이번 사태는 모든 일상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오늘날의 '초연결 사회'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 이중삼중 대책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점진적으로 한 곳씩 바꾸는 패치를 배포하는 시스템적인 보완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 방송, 항공, 게임 등의 기업은 시스템 장애로부터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분산과 이중화는 물론,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플랜 B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제주항공은 "원활한 승객 수송을 위해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 있다"며 "MS 클라우드 장애가 발생해도 서버 복구 전 수속 진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자체적으로 메뉴얼을 만들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1 13:07:59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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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구독하는 시대…LG에 이어 삼성도 뛰어든다

다양한 유료 구독 모델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가전제품도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선택하고 있다. 앞서 참전한 LG전자의 호조에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시장에 뛰어들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2022년 가전 구독 시장을 개척한 지 2년 만에 조 규모의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구독 매출은 1조 1341억원으로,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빨라져 연말에는 연간 최대 구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업계 안팎에선 올해 LG전자가 가전 구독만으로 매출 1조 원 중반대를 넘어 2조 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이미 올해 1분기 가전 구독 사업에서 전년 동기(2010억 원)보다 72% 증가한 매출 345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 방식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달 간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의 구독 가능한 주요 제품 20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구독 비중이 36.2%에 달한다.이어 가전 구독 서비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고물가 시대에 최신 기기를 선뜻 구매하기 힘든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구매 이후 정기적으로 유지보수관리서비스를 받거나 무상수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호텔, 병원, 식당 등에 '클로이 서브봇'을 배치하는 '로봇 구독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밝히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향후 가전 구독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9년 말레이시아에 처음 정수기 구독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의 제품까지 구독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도 가전제품 구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늦어도 10월까지 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가전 경험과 세척 솔루션 등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SK매직과 제휴를 맺어 삼성전자 주요 제품을 렌탈 서비스를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가전이 아닌 가전세척과 무상수리 위주의 구독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전 구독 시장의 경쟁이 양강 구도 체제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쟁이 심해질수록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들 기업의 구독 모델이 성공을 거두면, 다른 가전업체들도 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21 12:56: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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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 8월도 '맑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CT가 주도"

반도체 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가운데, 8월 제조업 경기도 긍정적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조선, 화학, 바이오·헬스 업종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철강 업종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산업연구원은 21일 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 전문가 137명을 대상으로 191개 업종에 대해 7월 8일 ~ 12일까지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SI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변환돼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8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전월과 동일한 110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내수(107)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고, 수출(119) 역시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생산(110)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둔화가 예상됐다. 업종 유형별 8월 전망 PSI는 ICT(정보통신기술, 124) 부문이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기계(102)부문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소재부문(100)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기준치에 그치는 수준이다. 세부 업종별 8월 전망 PSI는 반도체(158)가 전달(167)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업황 개선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스플레이(118), 휴대폰(111), 조선(106), 화학(112), 바이오·헬스(117) 등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철강(78) 업종만 유일하게 기준치에 크게 뒤쳐지며 업황 부진이 예상됐다. 한편,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13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 대비로도 상승 전환했다. 내수(108)가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고, 수출(120) 역시 기준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데다, 생산(119)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업종 유형별 7월 현황 PSI는 ICT(131) 부문과 소재(105)부분에서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하나, 기계(95)부문은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세부 업종별 7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113), 조선(106), 화학(118), 바이오·헬스(122) 등 업종에서 100을 상회하나, 자동차(90), 기계(95), 철강(78) 등 업종은 100을 하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1 12:38: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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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전세계 14개국 소비자 평가서 1위 선정

LG전자의 AI(인공지능) TV 'LG 올레드 에보'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70인치 이상 ▲65인치 ▲46~52인치 ▲39~43인치 등 크기별로 구분한 항목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매체는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의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도 LG 올레드 에보(C4)에 대해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특히 음향과 화질에 칭찬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도 LG 올레드 에보(C4)에 최고 점수를 주며 "모던하고 정교하며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 이 밖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호주의 소비자 매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매출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발생했다.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는 더욱 의미 있다. LG전자 정재철 HE연구소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강력해진 AI 성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1 12:06:5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