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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얼음 깨고 수중 촬영 가장 힘들어"

50부작의 반환점을 눈앞에 둔 MBC 월화극 '기황후'가 하지원의 애절한 로맨스와 모성애 연기가로 시청자들을 눈물 짓게 하며 시청률 20% 재진입의 성과를 거뒀다. 사내 같던 기승냥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기까지 전문배우 못지않은 무술 연기를 선보인 하지원은 2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신분이 낮아 고생을 많이했다. 액션연기보다 최근에 아이를 임신하고 낳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고 혼절 직전까지 갔던 것 같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강가에서 10cm 정도 되는 얼음을 깨고 그 안에에서 연기를했다. 거기서 연기를 하는데 온몸이 마비되면서 제 몸이 얼음이 되는 것 같더라. 굉장히 극한 상황의 감정을 연기하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이 맡은 기승냥은 고려의 왕 왕유(주진모)의 아이를 출산하는 등 역사와는 동떨어진 내용으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하지원은 "역사 왜곡이 계속 되고 있는지 잦아들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아이를 낳는다는 것도 가정이다. 이 내용을 드라마에 갖고 와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궁 밖으로 나왔는데 승냥이가 궁으로 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재미를 주기 위해 아이 이야기가 나온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재 '기황후'는 초반 논란과 관계 없이 로맨스와 정치 싸움에 집중하며 매회 숨막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인물간의 정치적 관계가 끊임없이 펼쳐지고 매회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우들 조차 시나리오를 기다린다"며 "이같은 전개를 시청자들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1-20 16:13: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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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이아'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뮤지컬 '맘마미아!'가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한 페스티벌을 연다. 신시컴퍼니는 20일 "21~26일 열릴 페스티벌에서 모든 관객에게 10%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 저녁 공연에는 최정원·전수경·이경미가 영국 배우들과 함께 특별한 커튼콜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럭키드로우를 통해 그리스 2인 왕복 항공권, 힐튼 호텔 2박 숙박권, 뮤지컬 '고스트'와 '맘마미아!' 공연 예매권 등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맘마미아!' 한국 공연은 2004년 1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33개 도시에서 171만 관객을 만났다. 10주년이 되는 이달 25일 기준으로 총 1287회 공연, 1070억원 매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또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초청한 오리지널 첫 내한 공연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지금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93%을 기록하고 9만5000여 관객을 모으며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맘마미아!' 한국 공연 프로듀서인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은 "이 작품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중·장년층의 가슴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10주년은 공연을 사랑하는 스태프, 배우, 그리고 관객까지 모든 사람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감동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내한 공연은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다.

2014-01-20 14:58:50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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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 신기록

영화 '아메리칸 허슬'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연소로 3회 노미네이트 돼 화제다. 로렌스는 3월 2일에 열릴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로써 올해 스물세 살인 그는 최연소로 3회 이상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2011년 영화 '윈터스 본'으로 스무 살에 처음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수상했고, 올해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과거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의 기록은 스물일곱 살에 그 영광을 차지한 케이트 윈슬릿이다. 특히 로렌스는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면 두번 연속 수상한 최연소 배우로도 기록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희대의 범죄 소탕 작전에 스카우트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치밀한 사기극을 그린 '아메리칸 허슬'에서 로렌스는 희대의 사기꾼 어빙(크리스찬 베일)의 아내 로잘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다음달 20일 개봉된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1-20 14:50:03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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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타자' 푸이그, 2014년 다저스 핵심 선수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0일 올해 주목해야 할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수를 지목하며 야시엘 푸이그(24)를 LA 다저스 핵심선수로 선정했다. 이는 푸이그에 대한 다저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실제 지난해 6월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104경기에서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 11도루를 기록하며 다저스는 66승 38패, 승률 0.635를 보이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푸이그의 합류와 함께 떨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해 582실점을 기록했고 실점이 적은 순위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지만 득점 부문에서는 649득점으로 17위에 그쳤다. 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투수진 보유에도 타선은 중위권에 그치는 '투타 불균형'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문제는 올해에도 투타 불균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1∼3선발로 활약했던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이 건재하고 메이저리그 129승 투수 댄 하렌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고 재활 중인 우완투수 조시 베켓도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스킵 슈마커·닉 푼토·마크 엘리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팀을 떠났고 맷 캠프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 야수진 보강은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대하다. 다저스는 올해에도 푸이그의 활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사진/다저스홈페이지

2014-01-20 13:55:2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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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10년 무명 막노동과 열정으로 버텼다"(인터뷰)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해태'역으로 10년 만에 무명 설움을 벗고 스타덤에 오른 손호준(30)은 막상 만나자 드라마에서 보여준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실제로 전라도 출신인 그는 10년 전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직후 사투리를 고쳤다고 했다. '응사'를 마친 지금은 해태에서 벗어나 또 다른 드라마와 뮤지컬·영화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 '응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주겠다 '응사'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요즘 그 누구보다도 바쁘다. 현재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출연하고 있고, 18일부터는 다음달 10일 첫 방영될 KBS2 새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촬영도 시작했다. 또 이달 말에는 보아·이정재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 '빅매치'의 촬영에도 합류해 그야말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여러 분야를 동시에 해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금 당장은 뮤지컬에 많은 생각이 쏠려 있는 듯 보였다. 난생 처음 해보는 뮤지컬이라 걱정이 많기 때문이다. 극중 주인공 요셉 역할을 맡아 13일 첫 무대에 올랐다. "첫 공연 때 압박감이 커서 실수를 많이 했어요. 고등학교 때 극단 생활을 해서 연극 무대에 서 본 경험은 있지만 너무 오래 전인데다 연습 시간이 부족해 다른 배우들에게 폐가 될까봐 걱정이 커요.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노래를 들으며 연습하고 있답니다."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한지혜의 극중 이복동생인 한영준 역할을 맡아 '응사'의 '해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픔을 지닌 부잣집 자제 역할을 연기해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평소 좋아하는 조진웅 선배와 함께 연기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농담으로 '네가 그런 고급스러운 게 되겠냐'고 말하더라고요. 실은 해태도 부잣집 아들이긴 했는데…. 하하하. 해태든 어떤 역이든 나의 일부를 연기로 보여주는 것이니까 이번엔 다른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 축구선수 출신 가수로 연예계 첫발 쉴 시간도 없이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하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괜찮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푹 쉬었다. 바쁜 지금이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그토록 원하던 일을 할 수 있으니 아주 편하다"면서 10년 무명의 설움을 떨친 것을 기뻐했다. 얼굴이 생소한 탓에 신인처럼 알려졌지만 2007년 데뷔한 그룹 타키온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화 '고사' 시리즈, '바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축구 유망주였지만 고등학교 때 교회 집사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교회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이후 극단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연기만큼 좋아하는 일도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는 일도 없었으니까요. 다만 생계는 꾸려야 하니까 아르바이트는 했었죠. 오디션을 보러 다녀야 해서 정기로는 못하고 단기로 할 수 있는 막노동을 주로 했었어요." 바쁜 일정 덕분에 설 연휴도 편하게 쉬긴 힘들지만 귀향 계획은 세웠다. "10년 전 서울에 올라온 후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부모님 뵐 면목도, 과일 바구니 하나 사 갈 돈조차 없어 지금까지 내려가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꼭 효도하러 내려가려고 한다"며 웃었다. ·사진/라이브앤컴퍼니 제공·디자인/박은지

2014-01-20 11:58:39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