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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변사로 합류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코미디언 이홍렬이 17년 만에 부활하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의 변사로 합류한다. 데뷔 이후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해온 이홍렬은 1999년 SBS '이홍렬쇼'를 비롯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MC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MC부터 저술가,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이홍렬은 이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변사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감동적인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홍렬은 "아무리 공연을 하고 싶어도 자기에게 딱 맞는 공연을 찾기는 힘들다. 이번에 정말 나와 딱 맞아떨어지는 가슴 설레는 공연을 만나 기쁘다. 대한민국 톱스타들과 함께 하게 돼 최고의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한국전쟁에서부터 한국 현대사의 가장 치열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어머니와 오직 성공만 바라보며 소중한 것을 잊고 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회 전석 매진을 이어가며 공연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2015년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불효자는 웁니다'는 변사 이홍렬을 비롯해 이덕화, 김영옥, 오정해, 박준규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함께 한다. 오는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 특별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15-06-30 14:09: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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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엠넷닷컴 6월 넷째 주 주간차트 석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온라인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이하 엠넷) 6월 넷째 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엠넷이 30일 발표한 6월 넷째 주(6월 22일~29일) 주간 차트에 따르면 씨스타의 신곡 '쉐이크 잇(SHAKE IT)'은 1위에 올랐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나쁜놈'과 '애처럼 굴지마'는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씨스타는 지난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주간 차트에서도 '터치 마이 바디'로 1위를, '나쁜손'과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로 4위와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음원차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씨스타가 차트 선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위는 걸그룹 AOA이 '심쿵해'가 차지했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섬머송이다. 3위는 마마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음오아예'가 랭크됐다.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5위에 올랐다. 6위는 버벌진트와 산체스의 '싫대'가, 8위는 빅뱅의 '뱅뱅뱅'이 자치했다. 도끼의 두 번째 정규 앨범 '111%'가 9위, 틴탑의 '아침부터 아침까지'가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주에는 빅뱅의 새 싱글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29일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 비투비를 비롯해 NS윤지, 윤종신, 나인뮤지스 등이 차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6-30 13:43: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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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심폐소생술로 가까스로 살려낸 시리즈

'터미네이터'는 회생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시리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속설을 깨트린 2편에서 끝났어야 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시리즈는 꾸역꾸역 3편과 4편으로 이어졌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어떻게든 전작들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노력은 엿보였다. 하지만 시리즈를 억지스럽게 이어간다는 비판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할리우드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때마침 인기 시리즈를 새로운 설정으로 다시 만드는 리부트(reboot) 열풍이 불고 있었다. 그렇게 6년 만에 시리즈 최신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 다 죽어가던 시리즈를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려내겠다는 할리우드의 강한 의지의 결과물이다. 3편과 4편의 실패를 반영한 듯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원점인 1편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작은 변화를 더해 이야기를 새로운 방향으로 풀어간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와 또 다른 평행 우주를 만들어낸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시간여행과 이로 인한 미래의 변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핵심임을 떠올리면 나름 흥미로운 설정이다. 영화의 전반부는 1편과 2편의 오마주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인 존 코너의 엄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죽이기 위해 터미네이터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이 미래에서 1984년으로 온다. 이를 막기 위해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가 과거로 따라오기까지는 1편의 익숙한 장면들로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여기에 2편의 악역이었던 T-1000(이병헌)의 등장은 갑작스럽기는 해도 추억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1편과 2편을 적절하게 섞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전반부가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이 정도면 심폐소생술의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진짜 이야기는 2017년의 샌프란시스코로 무대를 옮긴 뒤부터다. 새롭게 등장하는 터미네이터 T-3000(제이슨 클락)의 무시무시한 위용이 보는 이의 이목을 끈다. 그리고 지루할 겨를 없이 화려한 액션이 이어진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시각적인 볼거리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 허전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갖고 있던 주제의 무게감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터미네이터' 1편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를 이야기했다. 2편은 그 지독한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처절한 사투를 그렸다. 시간여행으로 발생하는 패러독스, 그리고 인간과 기계 사이의 교감 등의 테마는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들었다. 그것이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1편과 2편만이 계속해서 회자되는 이유다. 물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도 이와 비슷한 주제가 있다. 사라 코너와 팝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또 다른 T-800이 보여주는 교감이 그렇다. 그러나 새로운 해석이나 변주보다 기존에 보여준 주제의 답습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다루는 태도도 진일보하지 못한다. 실체가 없는 네트워크의 위협 앞에서 물리적인 저항을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시대착오적으로 다가온다. 영화의 부족한 개연성을 "남겨진 의문에 대한 해답은 곧 찾아갈 것"이라는 속편의 암시로 해결하는 부분은 지나치게 상업적인 선택처럼 보인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피할 수 없는 굴레일지 모른다. 영화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도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시리즈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존 코너의 정체를 파격적으로 바꿔버린 이유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할리우드 오락영화로서의 리부트'라는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다. 기존 시리즈를 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팬이라면 두 손 들고 반길 수도, 그렇다고 마냥 외면할 수도 없는 애증의 작품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7월 2일 개봉.

2015-06-30 13:23: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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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서울시향 신임 대표로…조직 안정화 가능할까

서울시는 공석중인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에 최흥식(62)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7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최흥식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릴 제1대학교 및 파리 도핀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하나금융연구소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006년부터 서울시향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가장 대표적인 협찬사로, 최흥식 대표이사는 사장 재임시절 시향과 직접 후원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고, 금융기관 출신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신임 최 대표는 평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어 서울시향을 책임 있게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신임 최 대표는 서울시향을 최대한 빨리 파악해 조직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하지만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향의 한 직원이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 등 서울시향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조직 정상화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2015-06-30 12:41:5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