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서부전선' 여진구 "욕 연기, 촬영 전부터 욕심난 부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에서 욕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천성일 감독, 배우 설경구와 함께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서부전선'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진구는 취재진으로부터 영화 속 욕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여진구는 "욕은 촬영하기 전부터 굉장히 욕심났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맛깔나게 욕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며 "여러 가지 욕을 알아봤지만 익숙한 욕으로 하게 됐다. 입에도 잘 붙었다"고 밝혔다. 선배 배우인 설경구에게 반말을 하고 욕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됐다. 여진구는 "상대가 설경구 선배님이라 걱정도 됐다"며 "욕 같은 경우는 영화에서도 설경구 선배님에 저에게 먼저 하셔서 정당방위라는 생각하고 연기했다.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여진구는 북한군 쫄병 영광 역을 맡았다. 그는 "북한 사투리를 배웠다. 그리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며 현장 상황에 맞춰 영화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서부전선'은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 군인과 탱크를 책으로만 배운 북한 군인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둘러싸고 벌이는 대결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은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2015-09-15 17:47: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메이즈 러너2] 울타리 밖 세상과 마주한 아이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 홀로서는 것이다. 그 누구의 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은 곧 세상의 잔혹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진리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세상을 향해 내달린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필요한 이유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SF 게임 형식으로 담은 일종의 성장담이다. 게임처럼 스테이지를 뛰어넘을수록 성장해 가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메이즈 러너'만의 고유한 방식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아이들의 성장담을 판타지 장르로 승화시킨 작품을 만난 바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그렇고 '헝거 게임' 시리즈가 그렇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매력은 다른 시리즈와 굳이 차별점을 두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아류작이 되든 말든 상관없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떻게 보면 뻔뻔한 태도지만 이상하게 끌린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강점이다. 이는 2편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에서도 계속된다. 전작 '메이즈 러너'는 미로라는 의문의 공간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속 미로는 가정과 학교처럼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에 대한 은유와도 같다. 세상은 아이들에게 울타리를 벗어나지 말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끊임없이 그 울타리를 궁금해 하고 그 바깥을 상상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순간 아이들을 더 크나큰 위험과 마주한다. 그것이 세상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메이즈 러너2'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무작정 세상을 벗어나고 싶어 한 아이들은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를 허망하게 바라본다.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해줄 또 다른 세상을 찾아 힘든 길을 떠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몸과 마음의 상처뿐이다. 이제 아이들은 비로소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를 비롯한 친구들이 세상과의 싸움을 다짐하며 마무리되는 결말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그리는 세계는 사실 처음부터 나쁜 시스템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시스템과의 싸움을 결심한다. 영화 속 가상의 단체 '위키드'로 대변되는 세상은 아이들에게만큼은 악(惡)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메이즈 러너2'는 특출난 오락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주체적으로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진진다. 이들의 성장담을 응원하고 싶다. 9월 16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IMG::20150915000108.jpg::C::480::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5-09-15 11:56:1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