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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中 완다시네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국과 중국의 1위 극장 사업자인 CJ CGV와 완다시네마가 세계 영화산업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CJ CGV와 완다시네마는 24일 서울 상암동 CGV 본사에서 4DX와 스크린X 확산을 포함한 광범위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완다시네마는 중국에 최대 100개의 4DX 상영관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스크린X 역시 내년 초까지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완다시네마 플래그십 극장 7곳에 상영관을 추가 설치한다. 두 회사는 완다가 제작하는 영화의 4DX, 스크린X 버전 제작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완다시네마는 중국 내 5개의 4DX 상영관과 3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대련 강후이점에 처음 4DX 상영관을 열었으며 대련 징카이·북경CBD·대련 까오신·타이위엔에 4개관을 추가 오픈한다. 스크린X는 올해 8월 완다시네마와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북경, 대련, 시안 3개 도시에 3개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했다. 특별관 설치와 더불어 광범위한 콘텐츠 협력도 꾀한다. CJ CGV와 완다는 올해 중국 최대 블록버스터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Mojin: The Lost Legend)'를 4DX와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한다.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는 국내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서기, 천쿤, 안젤라베이비 주연 어드벤처 액션물이다. 다음달 18일 중국에서 개봉하며 4DX 버전은 중국과 한국에서, 스크린X는 중국과 한국,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최대 극장 사업자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아시아 영화 시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물론 세계 영화 산업 지형에도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4DX는 중국에서 완다 외에도 골든하베스트, UME, CGV 중국, 워메이, 중잉바이위, 베이징진췐, 엠퍼러 등 8개 극장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42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1등 극장업체인 완다가 4DX와 스크린X 상영관을 확장하기로 한 만큼 다른 극장 체인에도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4DX 콘텐츠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국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완다와 함께 제작하는 4DX, 스크린X 콘텐츠가 한 편 한 편 쌓일 경우 아시아 영화 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완다시네마 증마오쥔(曾茂?) CEO는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른 확산을 하고 있는 4DX, 스크린X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관으로서 이미 중국 관객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CGV와 완다가 중국의 영화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CJ CGV 서정 대표는 "중국 영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감안할 때 완다와의 파트너십은 CJ CGV의 특별관 확산과 지속 성장에 정점을 찍는 큰 사건"이라며 "단순히 CJ CGV와 완다 간의 협력을 넘어 세계 영화 산업의 주도권을 아시아로 옮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2015-11-25 17:34: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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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도리화가' 수지 "큰 무대 향했던 꿈, 점점 소탈해지고 있어요"

'건축학개론' 개봉 즈음 인터뷰에서 수지(21)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가 꿈"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3년이 지나 '도리화가'(감독 이종필)로 다시 만난 수지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요? 별 이야기를 다했네요(빵 터짐). 그런데 지금도 똑같습니다. 다만 꿈이 그때보다 조금 더 소탈해졌어요." 어릴 적에는 막연하게나마 큰 무대 위에 서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대 초반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수지는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고 있다. '도리화가'의 진채선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국민 첫사랑.' '건축학개론'의 흥행은 수지에게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수식어를 선사했다.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작품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지는 신중했다. 바로 이어 선택한 드라마 '빅'에서는 주연이 아닌 조연의 역할을 했다. 1년에 한 작품씩 조심스럽게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수지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품을 기다렸다. "'건축학개론'을 마친 뒤에도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어요. 회사에서 저에게 주신 건 그랬어요(웃음). 그리고 받은 시나리오도 여리여리한 예쁜 역할이 많았고요. 잘 끌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러다 '도리화가'의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제 안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생겨났어요. 드라마 '구가의 서'를 마친 뒤라 다음 작품으로 현대극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도리화가'는 놓칠 수가 없었어요." '도리화가'는 조선 후기 판소리의 대가인 신재효와 그가 키워낸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여성은 소리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진채선의 성장담, 그리고 스승인 신재효를 향한 존경과 애정이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은 영상으로 펼쳐진다. 수지가 진채선에게 마음이 움직인 것은 자신과 닮아있는 점이 많아서였다. 특히 연습생 시절의 기억이 많이 떠올랐다. "JYP 연습생이 되기 전 댄스 동아리에 들어갔었어요. 부모님의 반대가 컸죠. 그런데 정말 힘들게 연습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JYP 연습생에 들어간 뒤에는 저 혼자 주말에 서울까지 올라와 연습했어요. 남들보다 못한다는 생각에 억울하기도 했죠. 남들보다 일찍 연습에 나가 남들보다 늦게 들어갔어요. 그렇게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서럽고 속상했고요. 그렇게 한계에 부딪혔던 순간의 기억들이 이번 영화를 하면서 많이 떠올랐어요." 그러나 촬영을 준비하면서부터는 또 한 번 '멘붕'의 연속이었다. 판소리부터 그랬다. 박애리 명창으로부터 1년 가까이 판소리를 배웠다. 표준어였던 대사도 촬영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전라도 사투리로 바뀌었다. "감독님은 제가 광주 출신이니까 그냥 찌르면 사투리가 나올 줄 아셨나 봐요(웃음). 하지만 저는 사투리가 오히려 좋았어요. 채선이의 순박함과 당찬 모습이 더 잘 표현됐으니까요." 판소리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한 마음, 그리고 스승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뒤섞인 애틋함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배우 경험이 있는 이종필 감독의 친절한 디렉션이 도움이 됐다. 그렇게 수지는 진채선의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수지가 가수로서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악바리 근성 때문이었다. 연기도 마찬가지였다. 데뷔작인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부족한 연기력으로 지적도 많이 받았다. 그럴수록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생겼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지금은 달라진 부분도 많다. "저 자신에게 엄격해요. 예전에는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했죠.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채찍질만 하면 제가 먼저 지치겠더라고요.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어요(웃음)." 예전에는 막연한 마음으로 알 수 없는 꿈을 쫓았다. 그러나 지금의 수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고 있다. 20대가 그렇듯 수지도 성장하고 있다. "예전에 쓴 일기랑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바뀐 점이 많더라고요(웃음). 그때는 무조건 큰 무대에 서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해야 할 것만 같았어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채 말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사실 저는 음악도 잔잔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그런 음악은 큰 무대에서 할 수 없잖아요. 어렸을 때는 내 꿈과 내가 원하는 것이 사실 달랐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저에게 맞는 것, 그리고 제가 원하는 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있어요.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하루 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어요." [!{IMG::20151125000102.jpg::C::480::가수 겸 배우 수지./손진영 기자 son@}!]

2015-11-25 15:01:23 장병호 기자
국민 손으로 직접 '국가브랜드 공모전' 투표

국민 손으로 직접 '국가브랜드 공모전' 투표 온·오프라인 통해 투표, 최종 수상작 12월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브랜드 공모전'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12월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월 8일까지 '국가브랜드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8756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글 20점, 사진·그림 31점, 디자인 21점, 음악 13점, 영상 11점 등 총 96점의 작품들이 통과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친 공모전 작품들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받게 된다. 국민이 제안한 작품을 다시 국민과 공유하며 소통을 통해 '한국다움'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www.koreaourstories.kr)에서 진행된다. 다수 작품에 투표는 가능하나 한 작품에 중복 투표는 제한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 국민이 직접 작품을 보고 참여하는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앞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조사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려면 누구든지 1차 심사 통과 작품으로 꾸며진 '한국다움을 찾아서-What makes korea' 전시를 관람하고 자신의 원하는 작품에 호감을 표시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에 이어 최종 심사를 거친 공모전 수상작은 12월 국가브랜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가브랜드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진정한 한국다움을 찾고 이를 공유하고 확산해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민이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직접 국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1-25 13:27: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