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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레시피만큼 간단히 배우는 '라면영어' 출간

딱딱한 영문법도 레시피만 잘 따르면 반드시 맛있는 영어로 바뀔 수 있다는 재미난 발상의 책이 출간됐다. '쉽고, 재미있는 영문법 레시피 라면영어'(이미영 영문학 박사·책이 있는 풍경)가 그 주인공이다. ' 영어'앞에 엉뚱한'라면'을 붙인 이유는 라면을 처음 끓이는 사람은 조리법대로 끓여야 최고의 맛이 보장되듯 딱딱한 영문법도 레시피만 잘따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다. 영문법 레시피 '라면영어'는 쉽고, 재미있고, 또 똑똑한 레시피를 매일한가지씩 따라하면 30일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저자는 전한다. 저자 이미영 영문학 박사는 "초등 6년부터 사교육까지 적지않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했는데도 대학교 생활영어 첫시간에 영어로 간단한 자기소개도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20여 년간 강의를 하면서 늘 고민해왔던 답을 이 책에 담는다"고 말했다. 이 책의 특징은 영어를 공부한다는 딱딱한 생각을 버리고, 매일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하나 씩 알아 간다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일깨워준다. 이책의 구성은 크게 2개의 파트에 30개의 조리법으로 구성됐다. Part 1은 전채요리 부분으로 영어를 식품군으로 소개했고 Part 2에서는 영어를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016-03-17 14:38:2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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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에드거 앨런 포', 초호화 캐스팅 공개

한국 초연을 올리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을 겪으며 어두운 삶을 살았다. 그런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와의 사건들이 전개된다.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등으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은 마이클리와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매 공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만능 엔터테이너 신화의 김동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렌트'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한 실력파 배우 최재림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에드거 앨런 포 역할은 폭넓은 음역대와 고음의 한계를 뛰어 넘는 넘버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역할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마이클리는 김동완과는 2013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최재림과는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과 함께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난 세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알려진 작품인 이 작품은 2003년 스티브 발사모 주연으로 런던 쇼케이스를 시작, 2009년 독일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올렸다. 국내 초연은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진두 지휘한다. 4월 초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IMG::20160317000021.jpg::C::320::에드거 앨런 포 배우 최재림/SMG}!]

2016-03-17 12:5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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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팀 확정…스페인-독일 리그 강세

이번 시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8개 팀은 18일 대진 추첨으로 맞대결 상대를 결정한 뒤 다음달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4강 팀을 가린다. 이번 8강 진출팀의 면모를 보면 스페인과 독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FC바르셀로나와 2014년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독일에서는 분데스리가 최강 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팀 창단 이후 처음 8강에 오른 볼프스부르크가 포함됐다. 프랑스 리그앙의 '절대 강자' 파리 셍제르맹(PSG)도 8강에 합류했다. 벤피카(포르투갈)와 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볼프스부르크와 함께 팀 창단 이후 처음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년 연속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최강의 리그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분데스리가는 이번 시즌 볼프스부르크까지 가세해 2팀이 8강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약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EPL은 단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시즌은 그나마 맨체스터 시티가 8강에 올라 체면을 살렸다. 첼시와 아스널은 각각 PSG와 바르셀로나의 높은 벽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뮌헨에 덜미를 잡히면서 한 팀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8강의 관전 포인트는 맨시티와 뮌헨의 맞대결이다.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 사령탑으로 이적하기 때문이다. [!{IMG::20160317000041.jpg::C::480::바이에른 뮌헨./AP 연합뉴스}!]

2016-03-17 12:5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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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5월 이후로 늦춰질 듯…'확실한 재활' 목표

지난해 받은 어깨 수술로 재활 중인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 시점이 5월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캑터스 리그 출전이나 5월 선발 복귀는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투수 로테이션에서 앞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이것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언제 돌아올지 날짜를 박지 않겠다"며 "이는 류현진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저스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시범경기 등판을 계획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마운드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다저스와 류현진은 '빠른 복귀'보다 '확실한 재활'에 무게를 두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변화구도 시섬했다. 28일과 29일에는 가벼운 캐치볼도 해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류현진은 어깨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다. 지난 15일 불펜피칭을 재개한 류현진은 "꽤 오랜만에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졌다.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다"며 "점점 좋아지는 과정이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재활하겠다. 이제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불펜피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시 재활을 늦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점점 늦춰지고 있다. 2월 말에는 "류현진은 5월 중순이나 말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으나 이날 "5월 등판은 비현실적"이라며 말을 바꿨다. 이에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원하는 3가지(5월 복귀, 20경기 등판, 150이닝 소화)가 모두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016-03-17 12:57: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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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출전…주말 메달 기대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대회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에 나선다. 손연재는 17~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첫째 날인 18일 후프와 볼, 둘째 날인 19일에는 곤봉과 리본 연기를 펼친다. 개인종합 메달 수상자는 4종목 합계 점수로 결정된다. 각 종목 상위 8명은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종목별 결선을 갖는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A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시차 9시간을 반영하면 손연재가 출전하는 A조 후프와 볼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2시30분, 곤봉과 리본 예선은 20일 오전 5시부터 펼쳐진다. 손연재는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올 시즌 첫 FIG 월드컵 대회인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과 종목별 결선 볼 금메달과 리본 은메달, 후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쌓았다. 이번 리스본 월드컵에서도 손연재는 무더기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가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고 2인자인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과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마문과 스타뉴타는 지난 12~13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제29회 MTM 나로드니 돔 2016' 대회에 출전했다. 마문은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 가운데 4개를 싹쓸이했다. 세계 투톱인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빠지고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인 스타뉴타까지 불참하는 만큼 이번 리스본 월드컵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손연재-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손연재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72.964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에스포 월드컵에서 73.550점(후프 18.400점, 볼 18.350점, 곤봉 18.400점, 리본 18.400점)을 찍으며 개인 최고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리우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는 새 프로그램을 짜면서 자신에게 맞는 난도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짰다. 지금까지는 전략이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이번 리스본 월드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6-03-17 12:56: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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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박병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김현수는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자레드 휴즈를 상대로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진 조너선 스쿱의 3점포에 홈을 밟으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현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상대로 3루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전날까지 31타수 3안타(타율 0.097)에 2타점으로 부진했던 김현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1할대 타율(0.147, 34타수 5안타)을 회복했다. 볼티모어는 9-3으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7경기 연속으로 늘렸다. 박병호에게 2루타를 맞은 우에하라는 곧바로 강판당했다. 박병호는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카를로스 쿠엔틴과 교체됐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360에서 0.357(28타수 1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의 9-4 승리로 끝났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후반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8에서 0.242(33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IMG::20160317000037.jpg::C::480::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AP 연합뉴스}!]

2016-03-17 12:56: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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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극장가, 여배우들이 온다…임수정·한효주·천우희·강예원

다가오는 4월, 극장가에서는 또 다시 여배우들의 활약을 내세운 작품들이 흥행 대결에 나선다. 스릴러와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로 여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임수정과 한효주·천우희의 활약을 담은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와 '해어화'(감독 박흥식)가 동시에 개봉한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다. 임수정은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15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임수정은 "시나리오의 흡인력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 단 한 줄도 멈추지 않고 읽은 작품"이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조정석, 이진욱 두 남자 배우들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행복했다"며 상대 배우와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에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효주와 천우희는 경성에서 제일가는 기생학교 대성권번에서 최고의 기생을 꿈꾸는 소율과 연희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제목인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애인을 일컫는 말이다. 두 배우는 극중 기생 연기를 위해 글, 그림, 춤, 노래 등을 모두 배웠다. 지난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한효주는 "그동안 절제되고 내면으로 감추는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감추고 있는 질투와 욕망의 감정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저의 다른 얼굴을 영화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극중에 삽입된 노래 '조선의 마음'의 1절 가사를 직접 썼다. 그는 "연희의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보여주고자 감독님께 양해를 구하고 직접 가사를 썼다"며 "인물의 감정과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을 녹여내며 나름의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두 영화보다 1주일 앞선 다음주 7일에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개봉한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강예원이 주인공 수아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는 강예원의 첫 스릴러 도전작이다. 1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촬영장에서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 집에 가면 온몸이 멍투성이였다. 영화를 찍은 뒤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위가 안 좋아졌다는 걸 알았다"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정도였다"며 힘든 연기였음을 털어놨다. 이어 "내 옆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며 "많은 분들도 이러한 사건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016-03-17 12:55:3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