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상회의 사주] 신기(神氣)라는 것에 관하여

사람들이 하는 많은 착각이 역학상담을 무속인들의 점사(占事)와 같다고 보는 것이다. 역학인과 무속인은 살아가는 일들의 고민과 궁금증, 해결책에 대한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같지만 문제의 진단과 인식방법이 아예 다르다. 이에 반하여 역학인들은 사주명조를 감명하고 풀어내는 것이 마치 수학문제를 풀 듯 음양오행의 원리를 각자의 타고난 생년월일의 기호에 대립시켜 풀어나가는 것이다. 선조들은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짚을줄 알았고 앞날의 길흉을 점쳤다.그러니 수학문제를 풀어나가는 가감승제를 기본으로 하여 이차, 삼차방정식의 함수와 때로는 미적분까지 응용해야 하는 인생방정식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물론 모든 역학인이나 역술인들의 사주감명도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쉽지 않다. 역학인들의 감명 정확도가 60% 이상이 된다면 이는 거의 최상급의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70% 이상의 정확한 예측도 사람에 따라서는 현저히 낮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90%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용하다고 소문난 역학인들도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는 것이다. 다만 무속인들은 접신을 통한 신기(神氣)의 발현으로 인간사 길흉을 점치는 것인데, 이 신기라는 것은 변동성이 심하므로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기시 되는 행실을 하거나 마음을 쓰게 되면 신기운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삿된 기운들의 장난에 놀아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감응도 잘 받을 수 없을뿐더러 들어오는 사람의 관상이나 얼굴빛에 의존하게 되어 그저 선무당 놀음 밖에는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뛰어난 만신일수록 시시때때로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하며 정신적인 해이함에 빠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더불어 영산(靈山) 깊은 곳의 기운을 받아 자신의 영매로서의 기운을 관리하곤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신기운을 자만하지도 않으며 겸손하게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이 조상신이나 신명의 가피로 난관을 잘 극복해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가 있게 된다. 미래를 궁금해 하고 불안해 하는 인간의 심리는 인류의 태곳적부터 있어 점을 봄으로써 인간 개개인의 삶은 물론 하늘의 뜻을 감응하고 헤아려서 국가의 대소사에 참고하였으며, 그 매개체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위치는 제사장의 담당이었고, 이 제사장은 고대로 가면 갈수록 왕의 역할과 동일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시대가 내려오면서 제정이 분리되기 시작하였고 오늘날 그 기능은 정치와 종교로 확연히 구분된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박규리,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

박규리,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 모션미디어와 전속계약 박규리가 모션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유선, 이종혁, 박정학, 서신애, 구성환, 등 배우 군단에 합류하게 된 박규리는 연기자로 본격 변신, 배우로서 폭넓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모션미디어 한 관계자는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규리씨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선보인 끼와 재능을 토대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을 선보일 박규리의 팔색조 변신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박규리는 1집 'the First Bloooooming'을 발표하며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스타 골든벨', '무작정 패밀리', '오늘부터 출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 ,'히어로' , '엄마가 뭐길래', KBS '장영실'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의 색깔에 맞게 연기하며 연기자로서의 필모를 다져왔다.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인 박규리는 21일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2016-07-20 15:34: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30)모니터 밖으로 뛰쳐나온 픽셀거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치현의 '워킹맨'

지하철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 6번 출구) 인근 퇴계로 5가 교차로, CJ제일제당 본사 사옥 앞 11m 높이의 거인이 등장했다. 게다가 '픽셀' 거인이다. 픽셀이란 이미지의 최소 단위를 뜻한다. 거인의 모습은 디지털 이미지 조각들을 3차원 조립한 듯한 모양이다. 이 작품의 이름은 '워킹맨(Walking Man)'으로 픽셀 조각 연작으로 잘 알려진 신치현 작가가 만들었다. 신치현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프를 하나하나 용접해서 사각의 픽셀 상자처럼 보이도록 층층이 쌓았고, 흰색의 우레탄 페인트로 도색했다. 그래서 '워킹맨'은 작품이 시야에 들어오는 교차로의 어느 지점에서 보아도 장난감 블럭과 같은 올록볼록한 픽셀이 명확하게 보인다. 사실 디지털 이미지에서 경험하듯 픽셀이 보인다는 것은 이미지의 불완전함 혹은 결함이다. 작가는 완전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대신 오히려 픽셀이 더욱 잘 드러나도록 거대화했다. 흥미롭고도 역설적인 발상이다. 이로 인해 지나가는 시민들은 '워킹맨'에게서 생경함과 유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계적이고 인공적으로 디지털화된 현대인의 상징 '워킹맨' 밑을 걸어가면 가공된 인간과 실재하는 인간 사이 간극에 대한 물음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환경과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워킹맨' 은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 되어주는 셈이다. 작품은 스테인레스 스틸의 재료부터 상징성까지 '차가운' 느낌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따뜻한' 인간애를 지향한다. 또 하나의 역설이다. 한편 신치현의 작품은 현대 조각가의 고민을 보여주기도 한다. 컴퓨터가 지배하는 디지털 미학의 방식과 전통적인 조각 작업 사이에서 고뇌하고 실험하는 조각가의 작업 여정이 잘 드러난다. 이같은 여러 이유로 인해 조경진 미술평론가는 "그가 자신의 조각들을 통해 문제 삼고 있는 것들은 지각된 이미지와 실재로 존재하는 것, 존재를 구성하는 것과 그러한 구성요소에 동일성을 부여하는 실체적 형상(Eidos) 간의 불일치, 혹은 역설이다"라고 평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작가와 짧게나마 인터뷰를 했다. 그는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디지털 이미지로 조각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무엇인가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 앞에는 큰 가로수와 감시 카메라가 작품의 온전한 감상을 방해하고 있다. 그는 "작품 주변의 큰 가로수가 작품의 시선을 방해한다. 당시 건설사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가지 더 더 안타까운 부분은 작품의 오른쪽 다리 정강이에 부착된 작품 설명이다. 여기에는 조형물을 제작한 업체 이름과 연락처만 있을 뿐 정작 작가의 이름과 작품명이 없다.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은 이 작품이 '신치현'작가의 '워킹맨' 임을 알 길이 없다. ※에이도스(Eidos)란 '본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동사인 이데인(idein)에서 파생된 말로 원래는 보여진 모양 ·모습을 의미했다. 철학에서는 '본질'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플라톤 철학의 경우 '이데아'와 같은 의미다. 플라톤의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는 존재사물에 내재하는 본질을 의미한다. 글:큐레이터 박소정 (info@trinityseoul.com) 사진:사진작가 류주항 (www.mattryu.com)

2016-07-20 13:53:5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태풍이 지나가고]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지 못한 이를 위해

'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이렇게 꼬인 건지.'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주인공 료타(아베 히로시)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와 포스트잇에 이런 글을 쓴다. 살면서 한번쯤은 료타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다. 자신의 삶이 원했던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말이다.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과 함께. 료타 역시 처음부터 이런 삶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그도 한때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는 소설가였다. 그러나 지금은 취재를 핑계로 흥신소에서 사립탐정으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갈 뿐이다. 꼬일 대로 꼬인 인생 때문에 단란했던 가정도 깨져버렸다. 하나뿐인 아들 싱고(요시자와 타이요)를 만나기 위해서는 양육비를 구해야 하지만 끊지 못한 도박이 매번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영화의 진짜 이야기는 료타와 이혼한 아내 쿄코(마키 요코), 아들 싱고가 료타의 어머니 요시코(키키 키린)의 집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벌어진다. 태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지내게 된 이들은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한다. 그러나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나 둘 나누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벽을 허문다. 물론 꼬인 인생이 태풍과 함께 하루만에 사라질 리 만무하다. 다만 앞으로의 인생을 조금 더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겠다는 아주 약간의 희망이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살며시 남아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가족과 인생, 그리고 죽음이라는 테마를 줄곧 다뤄왔다. '태풍이 지나가고'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영화가 전작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자전적인 부분이 영화에 많이 반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내 안에서 일어난 변화를 포함해 나의 현재를 가장 많이 반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아홉 살 때부터 19년 동안을 살았던 도쿄 기요세 시의 아사히가오카 연립아파트단지에서 로케이션으로 영화를 촬영한 것에서도 그런 감독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일상의 한 순간을 그린 만큼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잔잔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크고 작은 통찰의 순간이 있다. 특히 키키 키린이 연기하는 요시코의 대사가 인상적이다. "행복이라는 건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손에 받을 수 없는 거란다"라는 어쩌면 빤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아베 히로시의 만남도 성공적이다.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찌질한' 남자인 료타는 아베 히로시의 정감 가는 연기와 이를 따뜻하게 담아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출 속에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다가온다. 영화 '걸어도 걸어도'와 드라마 '고잉 마이 홈'을 묶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아베 히로시의 '가족 3부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어쩌면 인생이란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게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다고 해도 인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아주 조금 성장한다. '태풍이 지나가고'의 원제인 '바다보다도 더 깊이'는 영화에도 등장하는 등려군의 노래 '이별의 예감'에서 따온 제목이다. 영화는 요시코의 입을 빌려 "누군가를 바다보다도 더 깊이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되고 싶었던 어른이 되지 못한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내민다. 12세 이상 관람가. 7월 27일 개봉. [!{IMG::20160720000076.jpg::C::480::영화 '태풍이 지나가고'./티캐스트}!]

2016-07-20 13:07:3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 올림픽 출전 못하나? IOC 법적 검토 들어가

도핑 논란에 휘말린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금주 중으로 결정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전화 회의로 열고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금지에 대한 법적인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통적인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는 도핑 의혹으로 8월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을 금지당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18일 '러시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스포츠 대회에서 정부가 개입된 조직적인 도핑 샘플 조작을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지난해 11월 러시아 육상 도핑 실태를 조사해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러시아 반도핑기구와 공모해 금지약물을 사용해왔다고 발표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이를 근거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한 상태다. 그러나 육상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까지 개입된 도핑 조작을 일삼아왔다는 의혹이 번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 전 종목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IOC가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금지에 대한 법적인 검토에 돌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21일로 예정된 CAS의 러시아 육상 선수들에 대한 판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P통신은 "만일 여기서 CAS가 IAAF의 손을 들어주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할 경우 IOC는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문제가 되는 것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IOC에서도 "러시아 전체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하는 것과 선수 개인의 권익이 충돌하지 않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특정 국가가 도핑을 이유로 올림픽에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사례는 없다.

2016-07-20 12:14:5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이청아의 도전 그리고 변화

[스타인터뷰] 이청아의 도전 그리고 변화 '뱀·탐' '운빨'은 큰 도전 도전의 동기부여는 어머니 역할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역할 그 자체 '이 배우가 이렇게 당당하고 멋졌던가?' 배우 이청아(31)가 달라졌다. 기존의 청순가련, 혹은 생기발랄한 이미지는 벗어던지고 세련미와 당당함을 입었다. 특히 '운빨로맨스'에서는 뼛속부터 알파걸(모든 분야에서 남성과 동등하거나 뛰어난 첫째가는 여성) 에이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대중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줬다.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이청아는 그동안 '호박꽃 순정' '꽃미남 라면가게' '라이더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약을 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청순하면서 귀여운, 그리고 생기발랄한 역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청아가 2016년에 들어서면서 변했다. 무슨 생각인지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섹시하면서도 베일에 쌓인 여인 요나를 연기하더니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제수호(류준열)의 어릴 적 첫사랑이자 현재 최건욱(이수혁)의 스포츠 에이전트 에이미를 연기했다. 당차고 솔직한, 거기에 세련된 패션센스까지 갖춘 알파걸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 '에이미 진짜 예쁘다'였어요. 솔직히 이 말 들을 때마다 '진짜?'라며 되물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그동안 작품 속 인물로 이런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웃음) 극중 에이미는 당당하고 자기애가 넘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도 저 자신을 믿기로 했어요. 늘 '나 예쁘다. 잘났다'고 주문을 걸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 에이미가 되려고 노력했죠." 이청아에게 전작 '뱀파이어 탐정'과 '운빨로맨스'는 커다란 도전이었고, 변화였다. 그녀가 도전을 마음먹은 결정적인 동기부여는 어머니였다. "오랜기간 어머니가 병석에 계셨어요. 돌아가시고 난 뒤에 느낀 게 있다면 '할 수 있을 때 더 빨리, 많이 표현하라. 그렇지 않으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였어요. 시간은 계속 흐를텐데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변하는 건 없다는 거죠. 어머니가 생전에 제가 다양한 역할을 하길 바라셨어요. 장르물도 좋아하셨고요. 겁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저에게 큰 교훈을 주고 가신 것 같아요. 아마 '운빨로맨스' 시나리오를 보여드리면서 '이거 해볼까?'라고 물어봤다면 답은 YES 였을 거예요." 벌써 데뷔 15년차에 접어든 그녀는 서른이 넘으면서 도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늘 해오던 기존의 역할을 깨부수는 것이 지금의 나이에 해야할 일인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황정음·류준열 주연의 드라마임에도 화제성와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냈다. 이에 이청아는 "생각만큼 배우들은 시청률을 체감하지 못한다"며 "이번 드라마는 특히 주변사람들이 다 모니터를 해줘서 진짜 화제성이 어마어마한 작품인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포털사이트 동영상 클릭수도 상상이상으로 많이 집계돼서 이제는 시청률을 집계하는 방식이 다양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영화·TV 드라마에서 조연을 하다가 주연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주연을 하다가 조연을 맡는 것도 흔치 않다. 당대 인기 최고였던 '늑대의 유혹' 여자주인공이던 이청아가 다수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연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연을 처음 했던 게 황정민 선배가 나온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였어요. 그 작품에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졸라서 조연으로 발탁됐죠. 제가 저 자신을 놓고 봤을 때 관객 동원력이 있는 배우도 아니고, 주연으로서의 한계를 느꼈던 것 같아요. 주연은 작품에서 가장 많이 비춰지고 큰 줄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조연은 조력자이든 악역이든 캐릭터가 명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매력이 있죠. 혼자 책임의식을 갖고 작품을 이끌어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좋은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도 저는 참 좋더라고요. 배우는 것도 많고요. 작품 속 캐릭터의 역할이 '크다, 작다'로 평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각각의 캐릭터가 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할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운빨로맨스'가 종였했으니 자신은 이제 백수라고 수줍게 밝힌 이청아는 곧 재취업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운빨로맨스' 끝날 때부터 다음 작품 하고 싶다고 부탁했어요. 쉬는 것보다 할 수 있을 때에 더 많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물론, 다음 번에 만날 캐릭터도 새롭고 도전의식을 불러오는 것이기를 바라고요."

2016-07-20 11:37: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박성현 독주 체제 흔들리나? 장수연·고진영 맹추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박성현(23·넵스)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장수연(22·롯데), 고진영(21·넵스) 등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2라운드 만에 대회를 포기했다. 올 시즌 4승과 함께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포인트와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8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지만 미국과 일본을 오가느라 다른 선수들에 비해 포인트와 상금을 쌓을 기회가 적었다. 상금 포인트(330점)와 상금 규모(7억591만원)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사이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던 장수연(22·롯데)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르면서 346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1·넵스)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342점으로 박성현을 3위로 끌어 내렸다. 상금 순위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추가한 고진영이 6억3971만원으로 박성현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장수연도 5억6691만원을 벌어들이며 1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리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도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박성현은 브리티시여자 오픈 출전을 앞두고 또 다시 자리를 비운다. 반대로 고진영은 지난주 우승 분위기를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장수연도 시즌 3승 기록을 위해 고진영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고진영은 "긴장이 풀려 피로감이 많이 몰려와 잠을 많이 자고 체력을 최대한 보충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샷 감이나 퍼트 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상태라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수연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 감을 잘 살리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린스피드가 빠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세컨드 샷 공략을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예정된 KLPGA 투어 33개 대회 중 현재까지 18개 대회가 끝났다. 남은 대회에서는 박성현, 장수연, 고진영 등 이들 세 선수의 경쟁 구도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IMG::20160720000057.jpg::C::480::장수연./연합뉴스}!]

2016-07-20 11:32:2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타이거 우즈, 은퇴 임박? 올 시즌 대회 출전 포기 선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채널에 이메일을 보내 "우즈는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이번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결국 철회했다. 우즈의 출전 포기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대신 출전한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은 우즈는 현재 재활 중이다.그동안 "상태가 좋아지고 있지만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에이전트인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2016-2017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과 재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은 것은 199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팬들이 기대하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통산 14승째를 올린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15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를 했을 뿐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했다.

2016-07-20 11:32:0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