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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윤시윤, 성공적인 안방극장 컴백

배우 윤시윤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윤시윤은 은성대군 '이휘'로 완벽 변신, 날 선 눈빛과 카리스마, 그리고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거친 눈빛, 굳은 표정을 한 채 아무렇게나 길게 자란 머리와 허름한 전투복 차림으로 눈길 속에서 첫 등장한 윤시윤은 그간 전쟁터에서 힘겨웠던 삶을 고스란히 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이휘는 대비(양미경)를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주상이 승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 찾아온 이강(주상욱)을 마주한 이휘는 그를 끌어안고 "제가 돌아 왔습니다 형님. 죽지 않고 살아서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형제 간의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휘는 성자현(진세연)이 다른 사람과 혼인을 할 것이라는 이강의 말에 성자현의 집으로 달려갔고 이휘가 죽은 줄로만 알고 비구니가 되려고 다짐한 성자현과 눈물로 재회했는데, 이때 윤시윤은 애절함 가득한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간 성자현에 대한 그리움을 모두 표출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시윤은 단 1회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내비치며 앞으로 그가 만들어 나갈 '이휘' 캐릭터는 물론, 이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증폭 시켰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일 오후10시 50분 방송된다.

2018-03-04 16:3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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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 울린 감동의 생일 이벤트…역시 우블리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 울린 감동의 생일 이벤트…역시 우블리 '동상이몽2' 우효광이 추자현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후 처음 맞은 추우부부의 생일파티 현장이 방송된다. 얼마 전, 추자현은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우효광은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뒤 "잠깐 기다려 보라"며 무언가를 가져왔다. 한껏 기대에 부푼 추자현의 예상과는 달리 우효광이 준비한 것은 케이크와 장미꽃뿐이었다. 케이크에 초도 꽂지 않고 상자 채로 들고 나온 우효광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추자현은 "초에 불을 붙여야지!"라며 버럭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주머니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편지였다. 편지에는 한자가 아닌 한글로 글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우효광은 아내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한글로 편지를 쓴 것.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효광은 당당하게 "내가 읽어줄게"라며 한글 편지를 직접 읽어주었다. 추자현은 감동이 가득한 눈으로 편지 낭독에 집중했다. 하지만 긴 한국어 문장은 처음 읽는데다 한글 띄어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우효광의 편지 낭독은 순탄치 않았다. 급기야 편지 낭독을 듣고 있던 추자현은 "내 나이가 예순이라고?"라며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과연 우효광의 한국어 편지 낭독은 감동으로 끝날 수 있을지,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추우부부의 생일파티 현장은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2018-03-04 15:12: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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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이번 주 귀국…시범경기 13일부터 돌입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 준비를 위해 미국, 일본, 대만으로 떠났던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 귀국해 13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먼저 6일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귀국한다. 이어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오는 8일 돌아온다. 9일에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10일에는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kt wiz, SK 와이번스가 귀국한다. NC와 넥센, kt는 미국에서 겨울을 보냈고, KIA와 한화,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시즌을 대비했다. SK와 LG는 미국, 일본에서 차례로 스프링캠프를 차렸고, 두산은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롯데는 대만 가오슝과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각각 전력을 다졌다. 올해 KBO리그 판도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KBO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의 피해를 줄이고자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1982년 출범 이래 가장 이른 이달 24일에 정규리그의 막을 올린다. 이에 따라 시범경기 수도 대폭 줄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열린다. 팀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치르고, 모두 40경기가 열린다. 다만 기상 악화, 황사 등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각 구단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후반기 실전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예년보다 적은 시범경기를 거친 뒤 곧바로 정규리그에 뛰어드는 터라 초반 순위 경쟁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선동열 전임 감독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선 감독은 경쟁국 전력을 살피고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차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선 감독은 지난해 만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에서 준우승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올해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엔트리 구상에 골몰하고 있는 선 감독은 오는 5월 1차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발표에서 최종 엔트리 24명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과 자유계약선수(FA)로 거액을 받고 둥지를 옮긴 강민호(삼성), 민병헌(롯데) 등 5명의 타자가 보여줄 성적 기대감으로 올해 프로야구는 벌써 뜨겁게 달아올랐다. KIA를 제외하고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한 9개 구단의 반격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주목된다. 또 새로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LG, 한용덕 한화 감독은 가을 야구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2018-03-04 15:1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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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평론가의 독서 톡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선정

이상용 평론가의 독서 톡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선정 CGV아트하우스가 영화와 책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선정했다. 오는 3월 12일 19:00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봉 전 특별상영 후 이상용 평론가의 영화독서 톡을 진행한다. 영화가 품은 원작의 세계를 읽어보고, 원작을 통한 영화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상용의 영화독서' 3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아이 엠 러브' '비거 스플래쉬'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으로, 한 여름 이탈리아의 어느 별장에 머물고 있는 '엘리오'와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온 '올리버'가 만난 6주를 그렸다. 불현듯 찾아온 사랑과 자신의 정체성을 동시에 깨달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담을 빛나는 풍광과 음악, 아미 해머와 티모시 샬라메의 섬세한 연기로 채웠으며, 인디와이어, 가디언, 버라이어티, 타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영화,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국내 개봉 전 이미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영화독서'에서 선정한 원작소설 안드레 애치먼의 '그해, 여름 손님'은 시대를 초월하는 첫사랑이라는 열렬한 경험을 감각적 문체로 섬세하게 담아내 제 20회 림다 문학상 게이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와 문학에 두루 해박한 지식으로 풍성한 이야기와 해석을 들려줄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금 쌍담' 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을 집필했다.

2018-03-04 14:5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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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멀티골' 손흥민, 재계약→몸값 상승 이룰까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은 과연 어디까지 뛸까.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소속팀인 토트넘과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직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았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현재 주급 6만 파운드(약 8957만원)를 뛰어넘는 몸값 상승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멀티골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8승3무), FA컵(3승2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무)를 합쳐 17경기 무패행진(11승6무)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더해 정규리그 10호골을 기록, 지난 시즌 정규리그(14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의 핵심 골잡이 해리 케인(24골)과 큰 차이가 있지만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7골)과 델레 알리(5골)가 손흥민의 뒤를 잇는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15호골(정규리그 10골·FA컵 2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20호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21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영국 언론도 일찌감치 재계약을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했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조만간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팀 내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왔다. 현재 주급 6만 파운드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 내 키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라며 "토트넘도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8-03-04 13:08: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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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역대 2월 개봉 외화 흥행 2위 등극

2018년 전세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블랙 팬서'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3일 오전 12시 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1만6791명을 기록하며, 개봉 1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개봉 영화 중 최초이자, 최단 기간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누적 관객 수 600만 이상을 기록한 역대 2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돌파 시점(37일)보다 19일이나 빠른 속도다. '블랙 팬서'는 역대 2월 개봉 외화 최단 기간 5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2월 개봉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마블 흥행 4위를 기록한 '어벤져스'(2012)와 동일한 500만 돌파 속도(전야 개봉 기준)를 기록해 2018년 최고의 흥행작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역시 개봉 후(2월 16일 현지 시각 기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승승장구 중이다. 이러한 비교불가한 흥행에 힘 입어 누적 수익 4억 2879만 불(한화 약 4634억 원)을 기록, 역대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새로운 마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해당 작품은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500만 관객 돌파에 힘 입어 개봉 3주차 주말까지도 굳건한 흥행 저력을 보여줄 2018년 전세계 최고의 흥행킹 '블랙 팬서'는 절찬 상영중이다.

2018-03-04 13:02: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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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첫방 '착한마녀전'vs'데릴남편 오작두'

[ME:TV] 첫방 '착한마녀전'vs'데릴남편 오작두' 드라마 '착한마녀전'과 '데릴남편 오작두'가 같은 날 첫 방송으로 맞붙은 가운데 '착한마녀전'이 승기를 잡았다. 종잡을 수 없는 이다해의 완벽한 1인 2역 열연과 초고속 전개, 색깔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에 입주하는데 성공했다. 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첫 방송된 '착한마녀전'은 1회 9.2%, 2회 10.8%, 3회 11.0%, 4회 11.7%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첫 방송을 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는 1회 7.9%, 2회 10.4%를 기록해 '착한 마녀전' 4회 중 최고 시청률은 11.7%보다 1.3%포인트 뒤진 수치를 보였다. '착한 마녀전'은 너무 착해 탈이었던 주부가 '단칼 마녀'라는 별명의 못된 쌍둥이 동생 삶까지 이중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착한 주부의 위험천만 이중 생활극이며, 이다해가 1인2역으로 활약하면서 극을 이끌었다. 1-4회에는 동해항공 에이스 승무원인 쌍둥이 동생 차도희(이다해)를 대신해 7박 8일 장거리 비행에 오른 호구 아줌마 차선희(이다해)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전개됐다.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자매는 도희에게 찾아온 불행으로 인해 다시금 재회하게 됐고, 선희는 도희의 부탁을 받아 승무원 동생의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그러나 도희가 부탁한 대로만 하면 무탈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선희는 이라크 바그다드행 비행에 참여하게 됐고, 그곳에서 동해항공의 스타 파일럿 송우진(류수영), 동해항공 CEO 오평판(이덕화) 회장, 우진의 어머니 김공주(문희경) 등과 인연을 맺게 됐다. 특히, 이성 보기를 돌같이 하는 금욕주의자 우진과는 난기류 속 예상 못한 스킨십에 이어 불시착 뽀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 그야말로 최악의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다해는 4년여 만에 안방극장 컴백이 무색할 만큼,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차선희 역과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희 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솔로녀 한승주(유이)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로, 김강우와 유이의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비록 첫방송 경쟁은 '착한 마녀전'이 승기를 쟁취했지만, 극 초반일뿐더러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엎치락 뒤치락 승패가 예상된다. 주말극에 활기를 불어넣은 두 드라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8-03-04 13:02: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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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해자 과보호하는 '명예훼손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누구를 위한 법인가. 문화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운동이 사회 곳곳으로 퍼진 가운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상대방의 행위가 허위가 아닌 사실이더라도 명예훼손이 성립돼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피해자가 피의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형법 제307조 1항은 허위 사실뿐 아니라 사실을 알린 경우에도 최대 2년 징역이나 500만원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다. 폭로가 사실이어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처벌 대상이다.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 명백한 가해자에게 법이 유리하게 적용되고, 피해자를 오히려 피의자로 둔갑시키니 이쯤되면 '피해자를 협박하는 도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 즉 명예훼손죄 때문에 피해자는 더더욱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 이에 명예훼손죄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형법 제307조 사식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처벌은 당연하지만 사실이 명예훼손이 된다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이어 'UN인권위원회에서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권고했다.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이 참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반면, 명예훼손죄 폐지를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개인의 '인격' 및 '사생활'이 보호돼야 한다는 반론이다. 그렇다면 성폭력 가해자들의 명예와 은밀한 사생활까지 과보호할 필요가 있을까. 법에 의해 피해자들이 주저하고, 함구하는 일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한 때다.

2018-03-04 11:05: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