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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파랑대학 입학·개강식 진행

영덕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한 차례 연기됐던 '2025년 해파랑대학 입학 및 개강식'을 5월 13일과 15일 양일간 8개 면 노인복지회관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해파랑대학은 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기반 프로그램이다. 당초 4월 초 개강 예정이었으나 산불 복구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 달가량 일정을 늦췄다. 입학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각 지역 노인분회장과 입학생 등 총 3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 속에서도 학습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다시 모여 뜻깊은 출발을 함께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해 신체·정신·사회·환경·정서적 건강을 아우르는 강좌로 구성됐으며, 체험학습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강의는 전문 강사진이 주 1회 진행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움의 열정만큼은 멈추지 않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평생교육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학습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4:00: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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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량산박물관, 백제 문양 벽양 벽돌 전시 ‘국보순회전’ 개최

봉화군청량산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량산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국보순회전 ?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순회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 접근성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형 전시사업이다. 청량산박물관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국 8개 선정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경북에서는 의성 조문국박물관과 함께 상반기 전시를 맡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제 사비시대의 예술적 정수를 보여주는 문양전 6점을 중심으로 백제의 상징성과 미의식을 체험할 수 있다. 벽돌에 새겨진 문양은 연꽃, 도깨비, 산수, 용, 봉황 등을 담고 있으며, 불교와 도교의 상징이 뒤섞여 백제인의 정신세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주요 전시품에는 보물로 지정된 산수무늬전과 도깨비무늬전이 포함된다. 이 유물들은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대중에게도 친숙하며, 세계 전시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백제 문화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산수문양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상화한 형상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이 이상향으로 여긴 청량산의 정신성과도 맥락을 공유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해당 유물들은 1937년 충남 부여군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9미터 길이로 배열된 벽돌 가운데 일부는 파편이 끼워진 채 재사용된 흔적이 확인됐다. 유물 주변에서는 기와 조각과 금동관음보살상도 발견돼 사찰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 지역 문화 중심으로 자리 잡은 청량산박물관 2004년 개관한 청량산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전시 공간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2008년 농경문화전시관, 2016년 봉화 인물역사관을 차례로 개관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상설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등을 새단장해 관람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상설전시실 제1관은 청량산의 생태와 불교유적, 김생과 최치원, 공민왕 등의 관련 유물을 전시하며, 인터랙티브 터치월과 AR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제2관은 유람문화와 유산 기록을 중심으로 조선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농경문화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봉화의 농업 변천사를 계절별 민속품과 함께 소개하며, 인물역사관 명현실은 봉화 출신 인물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흔적을 담아낸다. ■ 전시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전시 개막을 기념한 행사는 5월 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식전공연으로는 '봉화아리랑 창'과 '명호면 통기타팀'이 무대에 오르며, 관악5중주 '비보브라스'의 연주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어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후 전시 관람이 이어진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전시실 안에서는 백제 무늬 벽돌의 문양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체험이 가능하며, 박물관 외부 공간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물로 쓰는 붓글씨', '두근두근 산길모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전시와 교육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산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 관람 관련 문의는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2025-05-19 13:59: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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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경북도민체육대회 16개 종목 출전해 24개 메달… 도민체전서 군부 6위

봉화군체육회는 지난 16일 관내 식당에서 종목별 임원단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함께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해단식을 열고 대회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 봉화군은 정식 15개, 시범 1개 종목 등 총 16개 종목에 선수 239명과 임원 90명 등 총 329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메달은 금 9개, 은 6개, 동 11개로 총 24개를 획득했으며, 군부 종합 6위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순위를 지켰다. 특히 골프 종목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축구 일반부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결승전에서 예천군에 먼저 한 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에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관중의 박수와 환호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유도 종합 2위, 테니스 여자고등부 1위 등의 성과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종목에서 균형 있는 성적을 냈다. 인구 3만 명이 채 되지 않는 봉화군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단순한 순위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으로 군부 6위를 기록한 것은 봉화군 체육인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며 우리 군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면서 "안동·예천에서 열리는 제64회 대회에서도 같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군부 종합 6위를 기록한 것은 참가한 선수단과 지도자, 그리고 뒤에서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에 거둔 소중한 성과"라며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3:5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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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대통령선거 공보물 발송작업 완료

화성특례시가 5월 17일부터~18일까지 양일간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마무리했다. 일반적으로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공보물 포장, 주소분류, 우체국 인계 ▲투표소 운영 준비 등 상당수의 현장 실무를 지방공무원이 수행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역시 이번 공보물 발송 작업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 501명과 민간인 1,085명 총 1,586명의 인원이 전면 투입돼, 수만 부에 이르는 선거공보물을 유권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선거공보물은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유권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장에서는 공보물을 나르다 어깨·허리 통증을 호소하거나, 반복 작업으로 손에 물집이 생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무원들은 묵묵히 임무를 완수했다. 정명근 시장은 "유권자 손에 정확한 공보물이 전달돼야 비로소 공정한 선거가 완성된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투명한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전단형 선거공보가 동봉된 투표안내문을 오는 24일 발송할 예정이다.

2025-05-19 13:57: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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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병주 MBK 회장 출국 정지… 홈플러스 수사 속도 내나

김병주 MBK 회장이 출국정지 조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한 상황에서, 홈플러스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판매한 사기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최근 법무부를 통해 김 회장에 대한 출국정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해외 장기 체류로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홈플러스 대주주인 김 회장은 홈플러스 채권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등 국회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고, 줄곧 해외에 머물러 왔다. 이에 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뒤 다시 해외로 출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 차질을 막기 위해 사전에 출국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해 김 회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금융당국에게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처음 인지한 시점과 회생 절차 신청 준비 시점을 추적할 계획이다. 이후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김 회장과 함께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김 회장 출국정지 조치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출국정지 조치를 받는 것은 사모펀드 MBK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그간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하는 등 책임을 회피해왔으며, 이번 출국정지 초지는 그간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한 사회적 경고"라고 덧붙였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의 출국 금지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9 13:54: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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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1~3등급, 졸업생>재학생…평균 1등급 70% 'N수생'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 영역 1~3등급에서 졸업생 비율이 재학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과목 평균 1등급대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졸업생으로, 상위권일수록 졸업생의 비중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19일 진학사가 지난 2025학년도 진학닷컴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3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등급에 가까울수록 졸업생 비율은 더 높아졌다. 국어·수학·탐구(2) 평균 등급이 1등급대인 수험생 중에는 70%가 졸업생이었다. 국어·수학·탐구(2) 평균 등급이 2등급대에선 61.01%가, 3등급대에선 53.25%가 졸업생이었다. 4등급대로 내려가서야 졸업생 비율은 45.40%를 나타내며 재학생보다 낮아졌다. 영역별로는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두 영역에서는 1등급 수험생 중 3분의 2 이상이 졸업생이었고, 2등급에서도 60% 정도를 졸업생이 차지했다. 수학은 졸업생 비율이 ▲1등급대 67.20% ▲2등급대 59.46% ▲3등급대 53.04%를 나타냈고, 탐구(2과목 평균)의 경우 졸업생은 ▲1등급대 68.01% ▲2등급대 61.79% ▲3등급대 53.88%를 차지했다. 가장 작은 차이를 보인 영역은 영어로,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의 경우 1~3등급 내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1등급대에선 57.10%를 졸업생이 차지했지만, 2등급에선 53.94%, 3등급에선 50.45%로 떨어졌다. 국어는 5등급, 수학, 영어, 탐구는 4등급부터 재학생이 많아지기 시작했으며, 등급이 낮아질수록 재학생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모든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N수생 중에서도 의미 있게 성적이 오르는 경우는 절반에 그친다는 통계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등급을 차지하는 졸업생 비율이 재학생보다 현저히 높다는 점은 고3 수험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학력평가에 재학생들만 응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재학생이 자신의 수능 등급 및 대학 목표 설정 시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우 소장은 "수능은 개념 정립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쌓아야 하는 시험이란 특성상 더 오랜 시간 준비한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라며 "고3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재학생들만 응시하는 학력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되는데, 이때 수능에서의 기대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9 13:53: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