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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증가...'내수진작 성적표' 10월 국감장서 가늠

지난달 소비가 최근 18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휴가철 특수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지난 5~7월 석 달 연속 감소를 보인 뒤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광공업(+4.1%), 서비스업(+0.2%)에서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중 자동차(22.7%)와 반도체(6.0%)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7월과 비교해 1.7%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4.0%) 이래 최대폭 증가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및 승용차 등 내구재(1.2%)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단, 민간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지난 9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금리 기조 속 소비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정부는 그간 각종 할인행사 등을 지원하며 내수진작에 힘을 쏟아 왔다. 이후의 정책 결과물과 관련해, 다음 달 예정된 기재위 등의 국정감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에서 모두 줄었다.

2024-09-30 09:0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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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尹 탄핵, 당 공식 입장 아니야… 민생 중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9일 당 일부 의원들이 주선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에 대해 "당 차원에서 한 번도 논의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사'는 "의원들 개인적인 의사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의원들이 앞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당이 제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앞으로 일부 (의원들의) 활동이 마치 전체 민주당 활동인 것처럼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내놓지 않겠지만 그 활동이 어떻게 돼 가는지에 따라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과 같은 상당히 중요한 사안에 대해 개별 행동하는 것이 당 차원의 입장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현상이 생기지 않는 것만큼은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대신 민생의 위급성을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에 관한 개인적인 입장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민생이 보통 어려움이 아니고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이어 "곧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여러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해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앞서서 탄핵을 얘기하거나 고민하는 시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의 밤' 행사에 대해 국회가 정한 법과 규칙에 따라 국민께 공간 대여를 사무적으로 대행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의원은 개별 의원이 가지고 있는 헌법기관으로의 역할에 맞춰 의정활동을 한다"며 "민주당은 큰 틀에서 지도부와 함께 갈 부분은 당연히 함께 가지만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부분은 다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입장을 정하고 있다"고 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29 17:49:06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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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금정 보선 단일화 신경전… 협상 계획 여전히 ‘안갯 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양당의 단일화 조건이 서로 다르면서, 협상이 미뤄지고 있어서다. 부산이 여권 강세 지역인 만큼 야권 단일화를 통해 양자 구도를 만들어야 하지만, 현재 양당 간 단일화 협상 계획마저 불투명하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혁신당은 지난 25일 후보 단일화 협상 불발 이후 신경전을 벌였다. 게다가 혁신당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되 주도적으로 협상을 끌고 가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겠지만 더 이상 단일화 이야기를 하진 않겠다"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다만 양당은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부산 금정구는 부산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일화를 통해 1대 1 구도로 만들어 선거를 치를 경우, 선거 승리와는 별개로 '정권심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야권이 분열할 경우 공멸한다는 위기감도 엿보인다. 그러나 민주당과 혁신당이 단일화 협상 조건으로 서로 다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의 '민주당은 호남의 국민의힘' 발언 사과를 요구했고, 혁신당은 '김경지 민주당·류제성 혁신당 후보 간 상호 토론'이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특히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대화에서 "(양자 토론을 통해) 류제성 후보를 알게 되면, 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본다"면서 "민주당은 단 한 번도 (단일화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때문에 양당의 단일화 협상 계획도 안갯 속에 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조만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같은당 김성회 민주당 10·16 재·보궐선거 지원단 대변인도 이날 통화에서 단일화 성사 시한에 대해 "날짜를 특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민주당이 전제조건을 제시했으니 (혁신당이) 거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면 된다"고 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도 후보 단일화 1차 시한을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내달 7일로 제시했다. 혁신당이 제안한 2차 시한은 사전투표를 하는 내달 11일, 3차 시한은 15일이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29 16:34:5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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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이드] 농수산식품유통공사-기후변화·농업위기에 촉각 곤두세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수급-수출까지 각 부문의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큰 틀의 지향점을 최근 새로이 내걸었다. 바로 '농어촌과 농어업인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활성화 ▲유통구조 개혁 ▲유통체계 구축 ▲식량안보 ▲스마트팜 농산업 활성화 등 6대 중점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공사의 역할론을 강조해 왔다. 요근래 한반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해를 비롯해 이상기후 여파로 농작물 피해 및 생산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aT는 농업이 직면한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급 TF(대책위원회)'를 지난 9월10일 발족했다. TF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가격 수급 예측 고도화 ▲비축저장시설 확충 ▲밀·콩 등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 사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체계적인 수급 관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먹을거리 수급 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루쌀·우리 밀 지원 통한 식량안보 및 수급안정 도모 aT는 국민 먹을거리의 '수급안정'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과 우리밀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루쌀은 기존의 멥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도 쉽게 가루를 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쌀이다. 빵과 과자 등의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농심·삼양식품·하림 등 주요 식품업계와 협력해 가루쌀을 새로운 가공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빵, 과자, 국수 등의 식품과 관련한 제품 연구개발, 포장, 소비자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가루쌀로 만들어 맛과 풍미가 뛰어난 초코미(米)마들렌 등 10여종을 출시한 성심당, 소비자의 건강과 고품질의 맛을 내세우며 가루쌀 라면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노리는 하림 등 15개사가 58종의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총 47종의 과자, 빵, 라면, 국수 등을 선보였다. 국산 밀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20년 27개소로 시작한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수가 2023년 기준 91곳으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5224헥타르(ha)에서 1만1600ha로 120%가량 확대됐다.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을 위해 추진한 밀 수매 또한 3년 사이 853톤(t)에서 1만8892t으로 크게 증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적인 국내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산 밀 수요처 발굴과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우선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밀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아울러, 가공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생산단지에서 매입한 국산 밀을 공급했다. 떡볶이에도 국산 밀이 새 원료로 도입됐고, 스타벅스의 경우 국산 밀로 만든 카스텔라를 출시했다. aT는 지난해 식자재비를 지원해, 전국 초·중·고교 50개 학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국산밀 DAY'를 개최했다. 급식 신메뉴 편성을 통해 미래세대가 우리 밀을 경험하게 하는 행사였다. 올해도 가루쌀과 국산 밀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식량안보·수급안정이라는 목표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도매시장·스마트APC 도입 aT는 '유통개선 사업' 추진 기관으로서, 정부 및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이고 농·어가 소득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이후 경매제도에 기반한 유통구조가 자리잡았다. 그러나 복잡한 유통단계를 비롯해 가락시장을 거쳐 다시 지방도매시장으로 전송되는 역물류 현상 등은 유통비용의 증가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으로 물류를 최적화하고,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전국단위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온라인도매시장은 ▲특정 지역이나 시장에서의 거래에 한정되지 않고 온라인에서 전국단위 거래 ▲기존 지정·허가받은 주체들만 참여하던 것과 달리 대량 공급·수요처 직접 참여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산지-도매법인-중도매인-실구매자, 3단계)를 산지·소비지 직거래(1단계),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2단계), 중도매인의 산지 직접집하(2단계) 등으로 거래방식 다변화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거래 체결 이후, 구매자 지정 장소로 운송 등을 가능케 했다. 기존의 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선별·포장 등 상품화 과정 일부만 자동화 돼, 수작업 인력투입과 입·출고 등의 운영관리 정보는 수기로 관리되고 있었다. 따라서 데이터 관리 및 분석에 많은 비용이 들 수밖에 없었다. 반면 '스마트 APC'는 입고, 선별, 포장, 출하 등 상품화 전 과정에 자동화를 도입해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한다. 또 정보화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생산과 같은 전략적인 마케팅 추진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에 aT는 스마트 APC 확대를 위해 건축, 자동화, 디지털화, 안전농산물 생산 등 4개 분야에 대해 APC 사업자가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기존 상당수의 APC가 수기관리 하던 정보(입고, 선별, 재고, 농가 생산정보 등)를 디지털화 하기 위한 APC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APC 100개소 구축하고,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류 견인차' K-푸드 농수산식품 '수출진흥 사업'과 '식품산업 육성사업'을 주도하는 aT는 K-푸드를 통해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83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냉동김밥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후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최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다의 잡초에서 수출효자로 변신한 김의 수출 실적도 눈부시다. 김은 미국, 일본, 태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해 전년대비 30.9% 늘어난 7억 달러를 기록했고, 라면은 매운 라면 등의 인기에 힘입어 31.7% 성장했다. 수출대상지별로, 미국이 1년 전보다 20.6% 증가한 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국·EU 수출은 28.2% 늘어난 6억1000만 달러였다. 파리올림픽 현장 K-푸드 홍보관 운영, 리옹 K-푸드페어 개최, 삼계탕 최초 수출 등을 통해 aT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對)일본 김 수출은 전년대비 42.7%, 대 미국 굴 수출은 27.1% 성장했다. 홍 사장은 "aT는 5200만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생산부터 유통과 수급 그리고 수출까지 농어업의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29 15:57: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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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 황사개선 협력 등 공동합의문 서명

환경부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5)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담긴 3+몽골 황사저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동북아 및 전지구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행동계획의 이행현황을 점검했고, 점검내용과 향후 협력계획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날 환경정책 발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를 40% 감축해 나겠다"며 "내년에는 과학적 근거와 국제적 책임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2035 NDC(온실가스 감축모표)'를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2030년까지 보호지역 및 자연공존지역을 30%까지 확보하겠다"며 "훼손지역 생태가치 회복을 통해 자연향유 수요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2월까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내년 6월까지는 제4차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해 제도를 꼼꼼하게 운영해 나겠다"며 "국내 감축을 위한 노력 이외에도 파리협정 6조에 따른 국제감축 등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생원료 사용을 2023년 3%에서 2025년 10%까지 강화하고, 폐배터리 실시간 이력관리제를 도입하며, 공공열분해시설을 확충하겠다"며 "2026년부터는 재활용 기술개발-사업화 전주기 지원 포스트 플라스틱 클러스터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025년 종료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 이후에 만들어질 제4차 공동행동계획의 우선협력분야의 수립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기존 8개 협력분야를 환경질 개선,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의 3개 목표로 카테고리화했다. 기존 협력분야를 재구성하는 것과, 협력분야에 플라스틱 저감협력과 소음·빛공해 등 생활환경 분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제4차 공동행동계획은 내년 중국에서 개최예정인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완섭 장관은 국제적인 평가 또는 식별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국가별로 규제 조치를 취하는 단계적 접근법을 제안하는 등 양국의 장관들에게 협약이 성공적으로 성안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3국 청년 등이 참여하는 청년포럼과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각각 부대행사로 치러졌다. 환경산업비지니스라운드테이블은 3국에서 선발된 기업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탄소중립을 위한 3국 정부·산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고, 3국 환경협력에 기여한 자에게 '3국 환경장관회의환경상'을 수여했다. 우리측 수상자로는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동북아 환경 협력에 기여한 바가 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최재연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9 15:28: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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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했던 쌍특검법 다시 만난 尹… 이번주 내로 거부권 행사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중에 야당 주도로 통과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 경우 취임 후 총 24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셈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해병대원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헌법 제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한다. 해당 법안들의 공포 시한은 내달 4일이다. 이번주 내로 결정해야 하는데, 내달 1일과 3일이 모두 공휴일이라 오는 30일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을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고 규정하며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취재진들과 만나 "김 여사 특검법은 사실상 야당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다"며 "고소·고발인이 수사기관과 담당자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현행 사법 체계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이어서 민주당이 강행 설치한 공수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쌍특검법은 이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지난 2월29일 21대 국회에서 재표결을 통해 부결됐고, 해병대원 특검법도 5월28일과 7월25일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야당이 의혹을 추가해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정쟁용 법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22·23·24번째가 된다. 여야 합의 없이 통과됐고 이미 한번 이상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지만, 임기 중 여러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정무적인 부담을 지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내달 4일 또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곧바로 재표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법안이 폐기되더라도 '소통 부재'라는 여론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여사 특검법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서도 김 여사 문제가 여권 전체의 '리스크'라는 인식이 있는데다, 실제로 여론에도 영향을 미쳐서다. 만일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경우 거부권은 무력화될 수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29 15:27: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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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톱, "싸대기" 발언에 냉랭한 분위기… 추경호 "사실관계 파악"-한동훈 "균열 아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빈손 회동' 이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당 내 권력자 간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 25일 유튜브 '어벤저스전략회의' 방송분에서 시작됐다. 신 부총장은 지난 24일 저녁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에 대해서 "단체사진 찍으면서 외친 구호가 '국민을 위하여'였다"며 "만찬 회동에서 나온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었나.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생각하는 안건들은 의료공백에 '의'자도 나오지 않았고 김건희 여사의 '김'자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국민을 위한 것인지 반대인지 참 그렇다"고 덧붙였다. 당시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신 부총장은 발언 수위를 높이며 "기사를 보는데 만찬에 대해서 한 참석자가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 였다'라고 했다.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성질 같아서는 가서 싸대기 한 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신 부총장은 제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고 한동훈 체제에서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이현종 논설위원은 같은 방송에서 "(추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기자들을 만나면 매일 한 대표 욕만 한다고 하더라. 이해가 안 되는 게, 도대체 지금 한 대표를 욕해서 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약 66만명의 정치 분야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발언이 확산되자, 친윤계 최고위원은 지도부 단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에 신 부총장의 발언을 공유하며 '당 운영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 원내대표는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파악을 지시했다. 사실 관계 파악 후 조치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28일) 오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침례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신지호 부총장 발언으로 원내지도부와 당 지도부 사이 균열이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균열이 드러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당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냐는 물음엔 "아까 제가 균열이 드러난 것이 아니라는 말로 갈음하겠다"라고 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국정감사, 한 대표의 대통령실 독대 재요청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당 내 갈등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계 관계자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계 사이 갈등까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말실수 한 것을 가지고 서로 으르렁거릴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특별히 이를 갖고 갈등이 불거졌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요 당직자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과한 언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도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직 중 핵심 당직이다 보니 그런 발언을 삼가하시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4-09-29 14:59: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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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VS영풍 '공개매수 경쟁 과열…이복현 "불법행위는 엄정 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개매수와 관련해 시장질서 교란하는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를 열고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원장은 "공개매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상장회사 공개매수는 공개매수 관련자들 간의 '경쟁 과열'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원장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감원이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상태다. 양측은 우호주주 확보와 함께 여론전에 총력을 쏟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풍과 MBK는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6.98~14.61%를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도 공개매수 전략 펼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공개매수자 ▲대상회사 ▲사무취급자 ▲기타 관련자들은 공정 경쟁의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공개매수 과정에서 제반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공개매수와 관련해 근거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투자자의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면밀히 시장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에게도 향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시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풍과 엠비케이가 공개매수를 선언하기 전인 이달 12일 55만6000원이었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26일 MBK가 공개매수를 13.6% 인상하자 71만3000원으로 급등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9 12:31:5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