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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양향자 "尹 계엄은 내란… 탄핵반대 후보 사죄해야"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간주한다"며 "탄핵 반대 국민의힘 후보들은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광주를 방문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찾았다. 광주지역 언론사들과도 만났다. 양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계엄령이 갑자기 발동된 것은 대통령의 역량이 없었고 정치 훈련을 교육받지 않았고 야당에 대항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계엄령에 찬성하는 사람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해 2020년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양 후보는 "민주당과 정체성이 충돌해 결별했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호남의 비판과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마음 속에 새기면서 유능함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수십년 간 민주당 지지해서 광주·전남이 잘 사느냐. 민주당과 국민의힘·개혁신당이 이종연합이 돼야 견제와 감시가 이뤄진다"며 "각자 영역에서 충실해야 한다. 새로운 뉴 보수의 길을 가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국민의힘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양 후보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서는 "5·18 트라우마, 여순 사건 트라우마, 제주4.3사건 트라우마 치유뿐만 아니라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분들까지 이곳에서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 건립에 관한 특별법부터 예산 확보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야 함께 힘을 모아 법안 통과 및 예산 확보를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돼 국민이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를 더 이상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4-21 22:00: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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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전 세계 애도 물결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21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며, 종교 지도자뿐만 아니라 인류애를 실천해온 그의 업적을 기리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바티칸 시국은 교황 선종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교황의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Jorge Mario Bergoglio)라는 본명으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예수회에 입회하여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3년 3월 13일,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으로 인해 콘클라베에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 중 최초의 남미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교황 즉위 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봉사와 개혁을 강조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의 재산 관행을 투명하게 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 사업을 확대했다. 그는 직접 노숙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등 낮은 자세로 봉사하며, '가난한 이들의 벗'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교회의 폐쇄적인 분위기를 개선하고, 여성과 동성애자, 이혼한 부부 등 소외된 이들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분쟁 지역을 방문하여 평화를 호소하고,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의 오랜 관습에 변화를 시도하며, 교회의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파격적인 행보는 때로는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2025-04-21 17:1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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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ESG 경영 실천에 지속 노력"

현대자동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과 긍정적 인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시행 중인 장애인 정규직 특별채용을 포함해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 분석을 통한 고용 모델을 제시하고 직업훈련 등 서비스로 현대차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성 이사장은 "향후 현대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6:5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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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선박 제재 강행...K-석화 '틈새 수출' 기회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매기기로 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이어 석화업계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제품의 수출 비용 급증으로 미국 진출이 제한될 경우 대체 공급처로 국내산 제품이 현지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7일 중국 국적 선사 또는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4일부터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해당 선박에 대해 순 톤수 1톤돈당 18달러(약 2만5000원), 컨테이너선의 경우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약120달러(약 17만원)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해당 수수료는 단계적으로 인상돼 오는 2028년부터는 수수료가 250달러(약 35만 5000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에 선박 운송을 기반으로 하는 석화 제품의 글로벌 유통 구조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디젤, LPG 등 석유제품은 주로 탱커나 LPG선을 통해 수출되며 석화 제품 중 에틸렌은 기체 또는 압축액화 형태로 LPG·LNG 선박 개조 선박을 이용해 운반되기 때문이다. 특히 석화 제품 운송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중국산 선박 이용에 따른 수출입 비용이 높아지면서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수출 여건이 유리한 국내 석화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석화 제품 전체 수출 물량 중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인 43억달러 규모로 중국(36.9%)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운송 환경 변화에 따라 공급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기회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항만 사용료 부과 방안이 오히려 미국 석화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은 석화제품 운송시 대서양 횡단이나 중동,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글로벌 해운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들 해운사 상당수가 중국 선박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미국의 LPG를 선적한 VLGC 총 293척 중 19%가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은 이번 항만 수수료 부과 조치로 인해 미국 석화제품 수출 가격이 평균 30% 가량 인상될 수 있으며 특히 소형 선박이 운항하는 단거리 항로의 경우 운송비가 최대 7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 정책 전반이 국내 석화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예시로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주력 제품인 NB라텍스는 주로 고무장갑 제조에 사용되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중국산 고무장갑의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관세 정책으로 금호석화가 원료를 제공하는 동남아시아산 고무장갑의 미국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업계에 반사이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며 "중국 제품의 경쟁력이 흔들릴 경우 일부 품목에서는 국내 기업이 틈새를 노릴 수 있는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1 16:57: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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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사장, 과학기술 분야 정부 포장 수상

두산에너빌리티는 송용진 전략·혁신 부문장(사장)이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신소재·제조 혁신, 자원 순환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송 부문장이 제 5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4월 21일로 지정된 과학의 날은 과학 기술 진흥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과학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과학의 날 기념식에선 과학기술 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를 표창 또는 수상한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90여 명에게 정부 포상(과학기술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송 부문장은 전략기획부문 총괄책임자로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전략을 수립해왔다. 송 부문장은 특히 발전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신소재 및 제조 혁신,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부문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기술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으로 회사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1 16:50:1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