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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DD 찾아 'K-방산' 육성 강조…김경수 제조업 도시 회생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K-방산'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임기 내 세종 대통령집무실 건립 등 충청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 소재 ADD에서 임직원 40여 명과 만나 방산 산업의 달라진 위상을 높게 평가하고 국방 산업 발전에 대한 ADD의 기여를 높게 평가했다. 이 후보는 "한국은 국방비를 대규모로 지출할 수밖에 없다"며 "자체 방위력 강화에도 투자해야겠지만, 여력을 경제력 향상에 쓰면 어떻겠냐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수십만 청년들을 병영에 가둬놓는 전통적인 전투도 중요하지만, 과연 효율적일까 생각한다"며 "(청년 중 일부를) 전문 부사관으로 복무하게 하고, 이들이 전문 무기 장비 체계를 운영하거나 개발하는 사람으로 특화하면 훌륭한 직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ADD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섞은 선택적 모병제로 운영하는 게 맞다"며 "청년들이 과거처럼 단순 반복 훈련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복합 무기 체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익히고, 전역 이후에도 그 방면으로 진출하게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서 K-방산 정책 발표에서 "대한민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를 정례화 ▲방산 수출 기업의 R&D(연구개발) 세액 감면 ▲방산 스타트업을 육성 및 방산 병역특례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함께 발표한 충청 지역 공약 발표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된 말뫼시 시장을 만나 탄소중립(넷제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스웨덴 말뫼시는 조선 산업이 발달했었지만, 신흥국의 조선 산업이 부상하면서 쇠락을 겪었고 이후 교육·연구 혁신과 유럽연합(EU)의 지원 아래 문화 도시로 탈바꿈했다. 김 후보 측은 한국의 말뫼시의 지혜에서 한국 제조업 위기 탈출의 해법을 얻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만들었다. 김경수 후보는 "말뫼시가 제조업에서 지식문화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대단히 미흡한 상황이며, 이는 비단 환경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산업·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충북 일정을 소화하며 내수 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북 서원구 소재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국민 25만원을 지원하는) 민생 회복 지원금은 저도 지지를 하고 있지만 전국민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것보다 어렵고 힘든 게층에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야 한계소비성향이 높은 어려운 계층이 소비를 함으로써 소비가 진작되고 투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7 15:07: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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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차장 "청년 스마트농업 교육 확대, 이상기온 대응 기술 보급"

농촌진흥청이 농촌지역 스마트팜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조성하고, 시설채소의 고온 피해 저감 신기술 보급에 한창이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이날 강원 양양·강릉을 방문해 이 같은 농업기술 보급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서 차장은 "스마트농업 교육장이 스마트농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및 예비 농업인을 위한 특화된 교육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기술 수요 등을 반영해 시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육성, 재배 기술 개발·보급, 첨단온실 에너지절감 신기술 연구 등에 더욱 속도를 높여 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서 차장은 이날 양양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실증·시험(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 상황을 보고받았다. 스마트농업 교육장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활용해 시설·원예 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 초기 단계에 있는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 및 실습,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농진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 거점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2018년부터 교육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전국 123개 농업기술센터에 교육장이 자리 잡았고, 올해 4곳에 추가 조성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교육장 조성을 완료하고, 사계절 재배가 가능한 딸기 신품종 재배 실증시험과 딸기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초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내 딸기 전문 농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릉에서는 이상고온에 대응해 시설채소의 안정 생산 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인 청년농업인 농가를 방문했다. 이 농가는 지능형 농장에서 '유럽형 상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안개 분무 시설,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 등 기술을 지원받아 시설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서 차장은 또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찾아, 농진청 지원으로 조성된 농업기계 전자동 세척장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이 센터는 농업기계 공동 사용으로 발생하는 토양 병해충 전파를 방지하고, 임대 기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전자동 세척장을 운영 중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7 15:00: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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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경선 미디어데이, '한동훈·홍준표·나경원' 한 조에

국민의힘이 17일 8명의 21대 대선 경선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 데이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완성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토론회 대진표는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후보가 A조로 청년미래를 주제로 19일에 토론한다.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는 B조로 사회통합을 주제로 20일에 토론한다. 각 주자들은 1분 출마의 변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후보는 본인이라고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안철수 후보는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 후보를 제압할 것"이라며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한민국을 더 강한 나라, 더 바른 나라,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지 않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나라를 위한 그 길을 열겠다"고 부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자기 형님을 정신병원에 감금을 시키려 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전국민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막아야 되지 않겠나. 바로 이 김문수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이런 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을 저는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 그런 구도로 보지 않고 홍준표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 이재명 정권을 선택할 것이냐의 양자택일로 물어보고자 한다"며 "비리와 부도덕, 부패가 만연한 나라로 갈 것이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갈 것이냐의 선택을 물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애국심은 우리 모두 하나 아닌가"라며 "이재명이 숲에 숨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을 막았다고 당당하게 받아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저다. 제가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일부 후보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양향자 후보는 "상고 출신 양향자가 삼성 임원이 된 것도, 헌정사 최초로 야당 국회의원에서 여당 특위위원장이 된 것도 모두 기회와 능력을 중시하는 보수 정당의 담대함 때문"이라며 "새로운 보수의 가치 만드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선 승복과 주자 간 단합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경선은 하나 마나 한 경선이다. 이재명 후보를 세워놓고 나머지 후보는 들러리 서는 경선"이라며 "최종 후보는 한 명이다. 나머지 7명은 똘똘 뭉쳐서 공동정부를 창출한다는 심정으로 싸워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 1차 경선은 19~20일 한 차례씩 조별 TV 토론을 치른 후 21~22일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종합해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에 4인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025-04-17 14:34: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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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관세정책으로 터널 진입…밝아질 때까지 속도조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다. 밝아질 때까지 스피드를 조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강도와 주요국의 대응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도 설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관세정책의 여파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한층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히 통화정책을 결정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 경제성장률 예상치 하회 이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예상치(1.5%)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낮췄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지난 2월 경제전망을 발표할 당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이렇게 오래가고, 대형 산불이 발생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여기에 미국 관세정책이 예상한 시나리오보다 강한 상황이어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0.2%로 낮췄다. 그러나 현재 1분기 성장률은 0.2%를 밑도는 상태다. 최영우 조사총괄팀 과장은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 전망치 0.8%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내수는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부진이 완화될 수 있지만, 수출 부문은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보복관세로 중국의 대(對)미 수출이 줄면서 우리의 대(對)중 중간재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2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2분기 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5월 금리인하 가능성" 그럼에도 이 총재는 환율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의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6.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달 10일 1482.90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1414.20원을 찍었다. 6일 만에 환율 변동폭이 68.7원에 달했다. 이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주식을 순매도할 수 있어 외환수급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중 간의 보복관세로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적잖다.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관세조치를 할 경우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안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갈등이 심화될수록 원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우리나라에 부과하는 관세 여파만 지켜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남아나 멕시코, 캐나다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달 미국은 베트남 46%, 인도네시아 32%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동남아, 멕시코, 캐나다의 관세 부과 정도가 확실시돼야 여파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이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은 모두 4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더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으니, 5월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선 등 정치적 이슈를 고려하지 않고 경제 데이터만 보고 결정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7 14:33: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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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앞두고 정년 연장·직무성과급제 이슈로 부상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정년 연장과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6·3 조기대선 주요 이슈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정년 연장과 직무성과급제는 노동계와 산업계의 해묵은 과제로 일자리 정책과 임금 체계에 칼을 대는 주제인 만큼, 정치권·노사의 이견이 커 21대 대선에서도 각 정당의 후보들의 입장이 공약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년 연장은 고령화·저출생 현상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법정 정년 60세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5세(1969년생 이후) 사이에 '소득 공백기'가 나타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다. 2033년부터 60세 퇴직자는 5년의 소득 공백기를 갖게 된다. 직무성과급제는 단순히 직장에 다닌 연수로 급여를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맡은 직무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는 것으로, 사업장 내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 받는다. 직무성과급제는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 위주로 도입돼 있다. 임금체계 유형은 2023년 6월 기준(복수응답)으로 호봉급(근속·연공급) 12.7%, 직능급(근로자의 직무능력 또는 숙련 정도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제도) 9.4%, 직무급 8.9%, 기타 기준 13.3%, 무체계 64.0%였다. 같은 조사에서 임금체계가 있다고 응답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호봉급 사용률이 12.4%에 불과한 반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선 54.4%로 큰 차이가 났다.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직무성과급제 개편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풀어보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서 빠지며 논의가 멈춰선 바 있다. ◆국민의힘 "정년 유연화·계속 고용제 도입" 국민의힘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직무성과급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중장년층의 경륜이 사회에서 계속 활용될 수 있도록 정년 유연화를 실시하고 계속 고용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흔히 통용되는 '정년 연장'보다 '정년 유연화'에 방점을 찍으며, 노동 관련 규제를 완화해 기업이 경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세대 간 일자리 분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실력보다 서열이 앞서는 직장, 성과보다 직급이 우선인 구조에서 청년들이 좌절할 수밖에 없고,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게 될 것"이라며 직무성과급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 위원장은 "한편, 고령화가 현실이 되고 국민 건강을 비롯한 제반 여건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현행 정년은 60세에 머물러 있다"며 "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일하겠다는 의지가 있어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기계적 정년에 묶여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이는 현재 63세, 향후 65세까지 상향될 연금 수령 시기와도 심각한 불일치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며 "지금의 정년 체계를 그대로 두면 숙련 인력들이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고 정년과 연금 사이 공백으로 국민 노후가 불안해 진다"며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민주당 "연내 정년연장 입법" 민주당도 정년 연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하며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법정 정년을 65세 연장해 소득공백기를 메우고 다수 노동자가 일하는 중소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태스크포스'는 노사 입장을 정리한 뒤 오는 9월 정년연장 입법안 노·사공동 발표와 연내 입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년 연장에 따른 인력을 계속 고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입장차가 뚜렷하다. 경제계는 법정 정년을 그대로 둔 채, 촉탁직 등으로 '재고용'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 노동계는 정년 연장으로 기존 고용조건을 그대로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민주당은 직무급제 도입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지만, 중장년층의 임금을 낮출 수 있어 노동조합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정치권의 직무급제 도입 의도가 연공급제를 무력화해 임금 인상을 억제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7 14:29: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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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크 친환경 브랜드 광고는 거짓·과장 광고… 공정위, 시정명령

포스코·포스코홀딩스, 표시광고법 위반 포스코가 자사 철강 제품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부풀려 홍보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의 친환경을 표방한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자사 누리집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INNOVILT'(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광고하면서 친환경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해당 제품을 '친환경 강건재'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또 '이노빌트', 'e Autopos(이 오토포스)', 'Greenable(그린어블)'을 친환경 관련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달리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를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것처럼 '3대 친환경 브랜드'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이노빌트 인증이란 포스코 강재를 건축용 강건재로 가공하는 고객사 제품이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포스코가 해당 제품에 대해 '이노빌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인데, 해당 심사 기준에서 친환경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강건재가 곧바로 친환경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또 '이 오토포스'와 '그린어블'의 경우 각각 전기차와 풍력에너지 설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철강재를 분류한 전략 브랜드일 뿐, 두 브랜드에만 사용되는 강재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친환경' 등의 포괄적 용어를 통해 '이노빌트' 강재는 친환경 강재라고 실제와는 다르게 왜속해 인식할 수 있고, 3개 브랜드가 환경적 효능이 개선된 상품을 제공하는 브랜드인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건축용 강재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4:23: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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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무·배추 이달 말까지 최대 40% 할인 지원"

정부가 배추·무 등 가격이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른 채소류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판매를 지원한다. 그간 실시해 온 할인 지원을 이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비축·민간저장 물량 시장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 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의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봄배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대비 약 50%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확대 물량에 대해 전량 정부가 수매·비축한다.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비하여 예비묘·약제 등 농자재 공급 및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봄철 배추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7 14:1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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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트럼프 관세, 2분기 수출부터 영향 미칠 것"

무보·코트라·무협 등과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지역별 상황, 리스크 점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가 2분기 수출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하며 "2분기 수출부터 실질적으로 미 관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수출 애로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정 본부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전대미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업계도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1% 감소한 159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26%)·컴퓨터(+92%)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자동차(-11%)·일반기계(-22%) 수출이 감소하면서 202억달러(-2.0%)가 줄었다. 대중국 수출도 반도체(-12%) 수출 감소로 석유화학(+3%)·무선통신(+40%)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88억달러(-6.7%) 감소했다. 반면,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34%), 선박(+31%) 등의 호실적으로 285억달러(+6.4%) 증가했고, 대중동(48억달러, +3.4%), 대인도(46억달러, +0.9%)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수출지원기관들은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무보 무역사업본부장은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및 보험한도 확대, 수출 중소·중견 기업 대상 제작자금 대출보증 확대 등 수출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관세119를 통해 수출 기업 현장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대체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고,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 관세 시나리오별 수출 영향 분석과 함께대미 통상 아웃리치를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4:04: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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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경영주 절반이 70세이상...빠른 고령화 여파 1년새 3%p↑

농촌 인구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55%에 달했다. 또 농장 경영주의 경우,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4.1%(8만5000명) 감소했다. 전국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55.8%로 전년보다 3.2%포인트(p) 커졌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농가 고령인구 비율은 지난 2023년(52.6%)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선 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이 전체의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30.5%)와 50대(14.0%)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에 비해 70세 이상은 증가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고령화 추세 속에 농장 경영주 연령대도 70세 이상이 50.8%로 가장 많았다. 비중이 1년 전(47.8%)과 비교해 3.0%p 늘어났다. 전년과 비교해도 70세 이상 경영주는 늘어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줄었다. 농림어가의 주요 가구유형은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8%로 가장 많았다. 전체 농가의 55.7%는 전업농가로 전년보다 0.7%p 감소했고 44.3%는 겸업농가로 전년과 동일했다. 경지규모를 보면 1.0헥타르(㏊) 미만인 농가가 72만 가구로 전체 농가의 대다수(74.0%)를 차지했다. 3.0㏊ 이상 농가는 6만9000가구(7.0%), 경지규모 5.0㏊ 이상은 3만3000가구(3.4%)로 집계됐다. 경영형태별로는 논벼가 37.4%로 가장 높았고 채소·산나물 22.4%, 과수 17.1% 순이었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 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4.3%였다. 반면 농축산물 판매액이 1억 원 이상인 농가는 4.2%로 집계됐다.

2025-04-17 13:56:4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