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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250m 연장' 착공

해양수산부가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연장) 축조공사'를 이달 30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만금항 신항의 안전한 선박 접안 및 화물 선적, 하역을 돕게 된다.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건설되는 인공섬식 항만이다. 해수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최초로 일반화물을 취급하는 잡화부두 2선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연장) 축조공사는 2016년도에 준공한 기존 방파제(3.1km)를 250m 연장하는 작업이다. 부두 전면의 '정온도'(항만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화물 선적 및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적정한 파고 높이)의 확보를 추진한다. 공사에는 사업비 1012억 원이 투입된다. 2029년 3월 준공이 목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방파제 연장 공사를 통해 앞으로 새만금항 신항의 추가 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새만금항 신항의 최초 개장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만금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3:35: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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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부산시·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 위해 손잡아

"직무 재설계 통한 실질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협력체계 구축" 한국남부발전이 부산광역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 구축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본사 비전룸에서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인턴 고용 확대와 지속가능한 고용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기존의 제한적인 직무 중심 채용 방식을 개선해 조직 내 다양한 업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향후 △장애인 맞춤형 직무 발굴 △공단 연계 인력 발굴 및 맞춤 훈련 지원 △직무 기반 장애인 인턴 채용 확대 △장애인 고용 친화적 환경 조성 등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조직 내 반복적이고 분절적인 업무를 통합·재설계하여 장애인 인턴 직무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용 확대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이 기관 운영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장애인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직무 발굴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21: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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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회복을 찾다"…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 대폭 확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4~11월 운영… 전년 대비 688명 늘린 2865명 대상 근로복지공단은 2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심리 회복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산재근로자 가족 프로그램'을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 이후 단순한 치료 지원을 넘어 일상과 가족 관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정서 안정, 직업 복귀를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 회복을 돕는 '가족 화합 프로그램'과 자녀의 진로 및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산재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프로그램 참여 전후 대비 회복탄력성은 7.4%, 가족관계는 6.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총 8억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여 대상을 지난해 2177명에서 2865명으로 688명 늘렸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 등 전국 7개소에서 상시 운영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이후 근로자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터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공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산재근로자가 회복 의지를 높이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19: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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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와 장애인 복지 증진 업무협약

조천읍 동백주간활동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한국동서발전 제주사업추진단은 제주시, 동백주간활동센터와 지난 27일 제주시청에서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과 제주시 현원돈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절감 활동 지원 △사회공헌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체계 구축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활동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동서발전은 오는 4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EWP에너지 1004'를 통해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한 장애인 돌봄 시설인 동백주간활동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을 통해 절감되는 전기요금은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용기 동서발전 제주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시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3:09: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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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1>경제 충격 일파만파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지정학적 충돌을 넘어 국제 유가, 물가,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움직이며 실물 경제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 변동성에 그칠지, 혹은 장기적인 경제충격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한국경제의 경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경제적 충격의 전이 경로는 중동 전쟁→에너지 가격 상승→생산비 증가→소비자 물가 상승→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진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5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발생하기 전 2월 27일 72.4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55% 급등한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12일 100달러 대를 넘어선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브렌트유가 상승한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목줄'로 불린다. 이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통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즉각적으로 상승했다. ◆ 美 연준, 중동 변수에 '신중 모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단기전에 그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공급 불안에 따른 반응에 그칠 경우 물가와 금리 역시 제한적인 영향을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했고, 파월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릴 수 있지만, 그 영향의 범위와 지속 기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1월 전년대비 4.3% 상승한 데서 2월 4.4%로 올랐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환율 1500원 압박…복합위기 한국 역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복합적인 경제 충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자산시장 급락과 함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어서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주(16~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평균(종가 기준)은 1493.2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기준 환율이 장중 1500원을 웃돈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환율 상승은 유가 상승과 맞물리며 국내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 원유를 달러로 수입하는 구조상 환율이 오르면 같은 유가 수준에서도 국내 도입 가격이 상승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이 확대되는 반면, 금리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경기 둔화는 심화될 수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산시장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과 금리 부담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동시에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복합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가와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와 금리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실물경제와 자산시장 모두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단기에 마무리될 경우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유가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 경로가 다시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경기 둔화까지 겹칠 경우 정책 대응이 쉽지 않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3: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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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올리브영 명동점 방문…K뷰티 세계화 전략 가동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공식 오픈을 앞둔 명동의 올리브영 매장을 직접 찾았다.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시점에서 K뷰티의 '글로벌 성공 공식'을 현장에서 최종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오전 CJ올리브영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는 이례적인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회장을 필두고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미래기획그룹장 등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이 회장의 동선은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흐름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글로벌 Z세대가 몰리는 색조 구역을 시작으로 식품·건강식품 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마스크팩과 선케어 중심의 스킨케어 매대,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1층 유인 계산대까지 꼼꼼히 살폈다. 명동 상권은 올리브영에 있어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88개국 국적의 외국인 고객이 이 일대 매장을 찾았고, 구매의 약 95%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한다. 올리브영은 2012년 이 자리에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년 넘게 글로벌 관광 상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번 '센트럴 명동 타운'은 그 전략을 집대성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검증된 운영 방식과 고객 경험 설계는 올 상반기 문을 열 미국 패서디나 1호점에도 그대로 이식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이 회장의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은 3층 '마스크 라이브러리'였다. 일반 매장 대비 마스크팩 진열을 3배 이상 확대한 특화 존으로, 100여 개 브랜드를 도서관처럼 구성해 '발견형 쇼핑(Discovery Shopping)' 경험을 극대화했다. 시트팩 중심이던 시장에서 토너패드, 팩클렌저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브랜드로 육성하는 구조에 주목한 것이다. 이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도 이 같은 지속 가능한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케어 특화 공간 '선 에브리띵'과 분기별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글로벌 브랜딩' 공간도 관심을 끌었다. 방한 외국인의 소비 데이터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매장의 차별화 포인트는 '고객 경험' 설계에 있다. 영·중·일 3개국어를 지원하는 안내 서비스, 22대의 유인 계산대, 매장 곳곳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글로벌몰(역직구)과 연동되는 O2O 시스템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운영 DNA가 미국 현지 매장에도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CJ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K콘텐츠, K푸드에 이어 K뷰티·웰니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동에서 다듬어진 K뷰티 쇼핑의 성공 공식이, 곧 미국 패서디나에서 재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CJ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은 CJ그룹의 글로벌 확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그동안 CJ ENM이 K콘텐츠로, CJ제일제당이 K푸드로 해외 시장을 넓혀왔다면, 앞으로는 CJ올리브영의 K뷰티·웰니스 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9 12:5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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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태백에 ‘광산안전교육관’ 건립… 2027년 1월 준공 목표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도입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 구축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9일 광산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광산안전교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내 광산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태백시 소재 광산안전센터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250평 규모의 교육관 신축공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교육시설의 한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건립되는 교육관에는 실제 광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광산안전교육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만 공단 광산안전처장은 "광산안전교육관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국내 광업계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9 12:55: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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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업계, 원가 부담에 4월 가격 인상…현지화·고부가 제품 대응 강화

수요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관업계가 4월 출하분부터 할인율 축소 방식의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자재와 전력비, 물류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할인 경쟁 중심의 시장 대응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강관업계는 현지 생산 확대와 에너지용 제품 대응을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 재편도 이어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 넥스틸 등 배관용 강관 업체들은 4월 출하분부터 제품 할인율을 5~7%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가 부담 확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배관용 강관의 주요 원재료인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86만~87만원까지 상승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기업 애로 상담 151건 가운데 물류비 관련 지원 요청은 47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전기요금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전분기와 같은 +5.0원/kWh로 유지했다. 산식상 인하 요인이 있었지만 미조정액 누적 등을 반영해 요금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중동 지역 군사 충돌 여파로 LNG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전기요금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관업계는 공급과잉과 유통 경쟁, 전방 산업 수요 부진이 겹치며 높은 할인율이 고착화된 시장 구조를 보여왔다.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강관제품 매출은 1조3663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줄었고, 넥스틸은 5438억9900만원으로 1.4% 감소했다. 휴스틸도 지난해 매출이 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줄었다. 수출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보호무역 강화와 재고 증가, 프로젝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비미주 지역에서는 중동 지역 군사 충돌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도 부담 요인이다. 국내 역시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생산거점 다변화와 에너지용 제품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영국 법인을 통한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공장 건설과 함께 베트남·UAE·미국·이탈리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중소구경 강관, SAW 후육강관, 스테인리스 대구경 후육강관, 유정용 강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넥스틸은 미국 판매·생산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극저온 인성강관 개발과 생산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휴스틸은 미국·캐나다 법인 운영과 대구경 강관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해상풍력과 송유관 시장 진입을 추진하며 라인파이프와 유정용 강관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관 산업은 주요 수요처인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산업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동시에 조선·자동차·기계·건설 등 전방 산업의 영향도 함께 받는다"고 말했다.

2026-03-29 12:55:3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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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맞은 중동 전쟁' 산업계 비상, 반도체·항공·자동차 등 제조업 위태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내 산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항공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가격은 두 배가량 상승했으며 석유화학제품 기본 소재인 나프타 공급이 끊기면서 산업 전체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주요 소재 가격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68.87달러에서 129.72달러(27일 기준)로 두 배가량 올랐다. 나프타 공급 문제는 석유화학산업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다. 원료 부족으로 지난 23일 LG화학이 나프타분해설비(NCC)인 전남 여수 2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했다. 연간 에틸렌 80만톤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가 멈추면서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등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으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비닐, 합성섬유, 세제 등 일상용품의 70% 이상을 만드는 기초 원료로 최근 불거진 종량제 봉투 사재기 논란도 이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도 헬륨 공급 불안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원자가 작고 가벼운 헬륨은 반도체 공정 장비 내부의 잔여 가스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며 한국은 2025년 기준 헬륨의 64.7%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최근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을 공격하면서 가스와 함께 추출되는 헬륨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헬륨의 가격도 중동 전쟁 이후 5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체 거래처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유가·고환율로 국내 항공업계도 비상 경영을 선포하는 등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은 전쟁 전 갤런당 92.67달러에서 최근 179.50달러(3월 둘째주 평균)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비용 급증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상 경영에 돌입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노선 운항 축소에 나선다. 항공사 전체 비용의 30%를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가운데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LCC 5곳이 일부 노선 비운항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다수 항공사도 비운항을 검토 중이다. 완성차 업계도 물류비 상승과 부품 공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석유화학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전쟁 장기화로 생산 일정과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계는 현재까지 에틸렌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현재 에틸렌 원료 부족으로 플라스틱·고무 부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동차는 선박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물류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비축된 물량으로 버텼다면 앞으로는 소재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한국 산업 전반의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9 12:5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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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달리는데 체감경기는 뒷걸음…엇갈리는 한국경제

한국경제의 바깥과 안쪽의 온도차가 뚜렷하다. 대외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앞세운 수출이 기록을 다시 쓰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소비자와 비제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오히려 식으면서 '수출은 강하고 내수 체감은 약한' 괴리가 더 선명해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전월보다 5.1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경제심리지수(ESI)도 94.0으로 4.8p 떨어졌다. 기업심리도 제조업은 97.1로 전월과 같았지만, 비제조업은 92.0으로 0.2p 하락했다. 수출 제조업이 추가 악화 없이 버티는 사이, 소비자와 서비스업이 느끼는 경기 온도는 더 낮아진 셈이다. 반면 수출은 여전히 강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67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0%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 잠정치 기준으로도 3월 1~20일 수출은 5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늘었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도 4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187억달러로 163.9% 급증해 전체 수출의 35.0%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경제는 반도체가 이끄는 수출 경기와 내수 체감 회복이 더딘 국내 경기의 비대칭 구조에 가깝다. 수출이 성장률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그 온기가 소비와 서비스업까지 충분히 확산됐다고 보긴 어렵다. 경기 회복을 숫자로 확인하는 지표와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사이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금융여건도 내수 체감 회복을 빠르게 뒷받침하진 못한다. 한은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26%로 전월보다 0.02%p 상승했고, 저축성수신금리도 연 2.83%로 0.05%p 올랐다. 체감경기가 식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까지 뚜렷하게 내려오지 않는다면 가계와 자영업자가 느끼는 부담도 쉽게 완화되기 어렵다. 여기에 중동발 유가 불안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칠 경우 내수 체감 회복은 더 늦어질 수 있다. 관건은 이번 주 실물지표가 이 괴리를 얼마나 확인해주느냐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서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내수 회복의 속도를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수출로 버티지만 체감경기는 약한' 흐름에 대한 해석도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달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IT와 비IT 부문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기 개선 흐름의 강도와 확산 정도를 계속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와 수출이 성장의 외곽을 떠받치고는 있지만, 그 온기가 내수와 비제조업까지 번졌는지는 아직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2:51:3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