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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 체결

KEB하나은행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정신적인 제약으로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성년을 위한 『성년후견지원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1호 계약을 체결한 피후견인은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성년후견개시심판을 받은 40대 남성이다. 지난달 1일 금융권 최초로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출시한 KEB하나은행은 이 날 1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탁 종주 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KEB하나은행의 「성년후견지원신탁」은 지난 2013년 7월 기존 금치산제와 한정치산제가 폐지된 이후 도입된 '성년후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견심판을 받은 치매 및 발달장애인 등의 재산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탁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은 성년후견법인인 '사단법인 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와 재산관리 방법 협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투명한 재산관리 방법으로 'KEB하나 성년후견신탁'을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법원에 신청, 허가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피후견인에게 월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여 이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금전 등 주요 재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보전 및 관리함으로써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재무적 후견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후견인들의 재산관리 업무 부담도 줄어들 예정이다. 또한, 성년후견제도가 실질적으로 안착하여 재산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종합재산관리신탁인 '하나 리빙 트러스트' 신탁을 출시한 바 있는 KEB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질병 등의 정신적 제약을 돕는 재산보호와 생활안정 등의 종합재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성년후견지원신탁과 함께 부모의 보호를 받기 힘든 미성년 자녀들을 위한 '미성년후견지원신탁'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신탁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2017-01-25 17:25: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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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설 맞이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

효성이 설을 맞이하여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효성은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 위치한 산업자재PG가 26일 중증장애어린이 복지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설맞이 쌀과 찹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자재PG는 조현상 나눔봉사단장(사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영락애니아의 집에 쌀, 내복, 세제,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중공업PG 창원공장에서 경남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명절을 장애인과 함께'사업을 단독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60가구의 명절나기를 돕고자 축산물, 과일 등 14여 가지 차례 음식을 전달했다. 24일에도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 세 곳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섬유PG 구미공장도 21일 신입사원 44명이 햇살실버타운 요양원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미공장은 2013년부터 신입사원들이 효성의 나눔 철학을 익힐 수 있도록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인 1봉사를 목표로 1년간 진행한 '행복나눔 온도계'활동을 초과 달성했다. 효성 관계자는 "국내 임직원 8817명이 1만852회 봉사활동에 동참해 1인 1봉사 목표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2017-01-25 17:24: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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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우리은행 이광구 내정자 "임기는 잘하면 6년, 못하면 6개월 될 수도…"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첫 은행장으로 이광구 현 행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2년 연장된다. 이 내정자는 취임 후 금융지주체제로의 전환, 인사조직 가이드라인 구성,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에 나선다. 이 내정자는 25일 연임이 확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기 은행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에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변화를 발판 삼아 은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는 2년이지만 잘 하면 6년도 될 수 있고 못하면 6개월 만 해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라며 "임기는 민영화된 은행에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매 순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아리형 인력 구조, 옛 상업·한일은행 간 갈등과 관련해서는 "한일과 상업 간 갈등은 고위 상층부 일부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라며 "관련해서 내·외부 인사조적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서 인사·승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산 성장,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계열사 M&A(인수·합병) 등을 꼽았다. 아래는 이광구 행장과의 일문일답. Q 행장 취임 당시 임기를 1년 단축했다. 이번 임기는 어떻게 되나. A 임기는 2년으로 약속했다. 하지만 주인이 된(민영화) 은행과 과거의 은행은 차이가 크다. 일반 회사에서 CEO의 임기는 주주들에게 달려 있으나 (우리은행은 그렇지 않다).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잘 하면 4년, 6년도 될 수 있고 못하면 6개월 만 해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다. 임기는 민영화된 은행에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매 순간 열심히 일하겠다. Q 지금의 조직 체제를 유지할 것인가. 차기 인사는 언제쯤. A 그룹장 제도를 1년 동안 시행해본 결과 과거 수석부행장 체제 보다 그룹장 제도가 전문성 확보 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적합했다. 이번 구조조정 때 소수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이동을 잘 구상해서 조만간 큰 가이드라인을 사외이사한테 설명할 것이다. 임원 선임에 대한 협의 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시행할 예정이다. Q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동수(인사배분) 비율. 그대로 유지하나. A 이번 인터뷰에서 민영화된 은행에서는 객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서 다시 재편해야 한다는 게 이사들 의견이었다. 당장 시행할 순 없으니 이번 인사는 동수 비율에 맞추고, 이후부터는 내·외부 인사조직 TFT를 구성해서 객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TFT가 평가 기준, 인사 원칙 등에 대해서 6월 말까지 모범 답안을 만들고 전 직원에 공표한 뒤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부터는 공정한 성과·인사평가를 실시할 것이다. Q 항아리형 인력구조,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하나. A 우리은행 인력구조가 항아리형 구조라는 평가는 선입관이다. 임금피크제(임피제) 인원이 600명으로 타행 대비 많아서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러나 600명을 제외하면 모든 인력 구조는 피라미드 구조다. 임피제 인력만 해결되면 되니까 전체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은 생각 없다. 앞으로도 매년 700명 정도가 자연 감소하기 때문에 신규 채용하는 인력을 타행 평균 대비해서 맞춰가면 좋은 모형이 나올 것 같다. 임피제 직원에 대해선 역할을 새롭게 만들거나 원치 않으면 인력구조조정의 기회를 갖거나 두 가지를 같이 생각하고 있다. Q 과점주주 체제, 기존의 경영방식과 달라지나. A 실질적 오너인 사외이사가 조직·경영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걸 많이 느낀다. 과거 이사회보다 훨씬 타이트하고 액티브하게 공동 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 Q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한 플랜은. A 자회사의 수익성과 효율성이 낮은 건 사실이다. 은행에 대한 경영 영업은 그룹장에게 맡기고 저는 자회사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다. 좋은 기회가 생기면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우선 증권·보험사는 과점주주가 갖고 있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그 분들과 먼저 추진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그 외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순서로 따지면 첫 번째가 캐피탈, 두 번째가 증권, IFRS9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이 예상되는 보험사가 제일 마지막(고려 대상)이다. Q 취임 당시 15조원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성취했다. 이번에 생각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A 과거엔 크레딧 코스트를 많이 준비해야 돼서 급속한 자산성장이 필요했다. 지금은 건전성이 이미 확보돼서 급격한 자산성장 보다는 안정 쪽으로 생각한다. 크레딧 코스트를 4~5% 정도 설정하면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에 급격한 데미지가 가지 않으면서도 적정 성장할 수 있는 성장의 기준율이라고 모형에 나와 있다. 그런 가이드라인 속에서 움직이려는 게 자산성장의 기본 틀이다. Q 우리은행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은. A 인사조직 TFT를 통해 은행 인력구조, 승진 가이드라인, 성과급 제도 등을 같이 만들 예정이다. 어떤 성과가 났을 때 노사가 딜(협상)에 의해서 새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적인 성과보상체제를 만드는 게 지속적인 은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A 한화생명과 동남아에 동반진출해서 우리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에 보험 판매 창구를 삽앤샵으로 만들어 영업한 것이 아주 좋은 사례다. 과점주주들이 동남아 네트워크에 미약해서 협업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생각 중이다.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기본 바탕이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모바일 쪽으로 동맹을 맺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옛 한일·상업은행 출신 간의 갈등 해소 방안은. A 한일과 상업 간 갈등은 상층부 일부에서 있는 일이다. 영업부에서는 이런 논의할 틈이 없다. 영업해서 실적을 올리는 직원이 제일 예쁘지, 어디 출신이라서 예쁘다는 게 말이나 되나. 하지만 오래된 직원들 사이에는 일부 그런 정서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인사에 지금까지 그 틀을 검증받아 보고 개선대책을 넣어서 공정한 평가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Q 서금회 논란은. A 서금회는 단순한 모임이지 정치단체가 아니다. 인사에 명단도 없고 회비도 없고 영향력 있는 빅맨도 그런 조직이다. 단순한 친선 모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017-01-25 17:23:40 채신화 기자
GS건설, 2년 연속 ‘연매출 10조’ 돌파… 영업익 1430억원

GS건설이 2년 연속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5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1조360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 신규수주 11조5300억원의 2016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늘어나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분기별(4분기 기준)도 매출 3조115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신규수주 2조7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매출증가는 건축과 인프라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31.2%가 증가한 4조8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인프라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로 1조3,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매출 12조2500억원, 수주 10조9000억원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2017-01-25 17:21:4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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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영업익 적자전환...TV·가전에서 벌고 스마트폰에서 잃고

지난해 4분기 LG전자가 TV와 생활가전에서 선전했지만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5' 판매 부진의 여파로 352억원의 적자를 냈다. LG전자는 25일 매출 14조7777억원, 영업손실 352억원의 2016년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3조2243억원에서 11.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832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14조5601억원에서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90억원에서 적자 전환됐다. LG전자의 2016년 연간 매출은 55조36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33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56조5090억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1923억원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사업본부별로는 냉장고·세탁기 등을 판매하는 H&A사업본부와 TV를 판매하는 HE사업본부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스마트폰을 맡은 MC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MC사업본부의 대규모 적자는 4분기 LG전자의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할 경우 LG전자의 4분기 적자는 1674억원으로 확대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에서 고군분투 4분기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33억원, 영업이익 1501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전 분기 4조2712억 원 대비 5.3% 줄었으나 트윈워시,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 국내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3조8295억원 에 비해서는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년 동기 2148억원 대비 30.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HE사업본부는 TV 성수기 진입과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4조7933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조1415억원에서 1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 분기의 3815억원에서 57.0% 줄었다. MC사업본부는 매출 2조9036억원, 영업손실 467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 판매량이 늘며 매출액은 전 분기 2조5170억원 대비 15.4% 늘었다. 하지만 G5 판매 부진 지속과 V20 마케팅 비용 증가, 사업구조 개선활동 등의 비용으로 적자가 7분기 연속 이어졌다. 지난 한 해 동안 MC사업본부에서 발생한 적자는 총 1조2591억원에 달한다. VC사업본부는 매출 8657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으로 인포테인먼트 분야, 전기차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G6로 MC사업부 턴어라운드 하겠다" LG전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MC사업본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연구개발(R&D) 인력을 급속히 충원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컸다"며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MC사업부가 내년엔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MC사업부 구조조정을 월 매출 1조원 수준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매출 14조원이 넘자 수익이 발생했는데 인력과 유통구조 개선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도 "MC사업본부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가 공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G6는 무리한 차별화보다 다수 고객들에 필요한 품질과 LG만의 가치를 완성도 높게 제공할 것"이라며 "LG스럽지 않은 참신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5를 내놓을 때 모듈 디자인으로 초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수율이 불안정해 공급에 차질을 겪으며 판매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객에게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아 만든 것이 G6"라고 덧붙였다.

2017-01-25 17:21: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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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고 해외로"…로밍 혜택, 아는 만큼 챙긴다

설 연휴 때 고향을 찾지 않고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4일의 짧은 연휴지만, 모처럼의 휴식 기간 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는 명절 풍속도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로밍족'을 잡기 위한 이동통신사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해외여행에서 지도찾기와 각종 검색서비스로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선정하는 추세가 늘어나며 일본 로밍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가 강화됐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기존의 'T로밍 데이터/LTE 원패스(OnePass)' 요금제를 'T로밍 원패스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된다.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메신저·웹서핑이 가능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하루 9900원을 내면 데이터를 100M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 적합한 요금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는 3G와 LTE 망에서 일 데이터 기본 제공량(200MB)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자동형 포함)' 상품 요금을 하루 1만6500원에서 2200원 할인한 1만4300원에 제공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79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할인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LG유플러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스마트로밍 데이터'다. 하루 1만1000원의 요금으로 데이터를 하루 100MB 이용할 수 있다. 100MB 데이터를 초과해도 200Kbps로 제한된 속도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과 홍콩을 방문하는데 통화를 자주 해야 한다면, LG유플러스의 '스마트 로밍 LTE 음성'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VoLTE 로밍은 해외에서도 LTE망을 이용해 고화질(HD)급 음성 통화와 고화질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 요금은 하루 1만1000원이다. 설 연휴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로밍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열려 꼼꼼하게 확인하고 혜택을 챙기는 것이 좋다. 일본을 여행하는 KT 고객은 현지 도착 시 안내 문자(MMS)를 통해 현지 편의점을 비롯해 백화점, 드럭스토어, 면세점까지 총 4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휴대전화를 켜고 현지 사업자(NTT도코모)망에 연결해야 한다. 이 쿠폰은 데이터로밍 유료 부가서비스, 데이터로밍 완전차단(MMS허용) 무료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만 수신할 수 있다. 또 오는 18일까지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매일 최대 5000원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SK텔레콤의 'T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T로밍 원패스 100/150/250을 3일 초과해 이용하면, 하루를 무료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에겐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 시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과 손잡고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숙박 예약 시 LG유플러스 전용 부킹닷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하루 숙박 이용금액에 따라 스마트로밍 데이터 1일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24일부터 보름간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일 1000명에게는 SM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1만원이 증정된다.

2017-01-25 17:18: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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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광구號 두 번째 출항…'안정 속 변화' 기대

'민영화 주역' 이광구 행장 연임 확정…금융지주체제 전환, 조직 안정, 정부 잔여지분 매각 등이 과제 '민선 1호' 우리은행장에 이광구(60) 현 행장이 내정됐다. 지난 2년간 경영능력과 리더십, 업적 등 3박자를 고루 쌓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은행의 16년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낸 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두 번째 출항하는 '이광구호(號)'는 과점주주 체제 아래 새로운 길을 항해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의 과제로는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 신성장 동력 확보, 조직 안정,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 등이 꼽힌다. 이광구호가 새롭게 출발하면 우선 금융지주체제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신년사에서 2년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회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 지주사가 비용만 드는 '옥상옥(屋上屋·지붕 위 지붕)' 구조라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금융지주사였던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우리은행과 합병하며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새 주인이 온 만큼 상황은 바뀌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선 지주사로 전환해 증권·보험사 등과의 M&A(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를 늘려 덩치를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K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디지털 경쟁의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좋은 기회가 오면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증권·보험사는 과점주주가 갖고 있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그 분들과 먼저 추진하고 그 외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에 과점주주의 네트워크를 합해서 협업할 생각"이라며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기본 바탕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과 조직 안정 등을 통한 '진정한 민영화'도 큰 과제로 남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은행은 과점주주를 통한 지분(29.7%) 매각으로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21.4%의 정부 지분이 남아 있는 만큼 잔여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력 구조를 개편하고 상업·한일은행 간 계파 갈등을 잠재우는 등 조직안정도 시급하다. 이 내정자는 "현재 내부 인사조직과 외부 컨설팅 업체가 함께 TF 조직을 구성해서 6월 말까지 조직 체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제반 절차를 거친 후 올해 12월부터는 공정한 성과·인사 평가의 룰을 적용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간 갈등에 대해서는 "일부 그런 정서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며 "TF팀을 통해 공정한 평가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5 17:13:0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