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신상리뷰] 테라 라이트, 여름에 딱! 풍미는 그대로 가격·칼로리 낮췄다

하이트진로가 헬시플레저 시대에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를 출시했다.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채널과 식당, 주점 등 유흥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패키지를 살펴보면 테라 라이트는 기존 테라의 초록색 디자인이 아닌 코발트 블루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만큼 시원함이 잘 표현됐다. 테라 라이트는 '맥주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알코올 도수 4.0%, 100ml 기준 25kcal의 최적의 라이트 주질로 완성했다. 하이트진로는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했다. 기존 테라와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술잔에 따라 비교해보니 겉보기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색깔도 거품의 퍼짐 정도도 비슷했다. 테라 라이트는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해 맥아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레귤러 맥주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또 100% 리얼 탄산 공법을 적용해 강렬한 청량감과 뛰어난 거품이 어우러졌다. 굳이 차이를 따지자면, 거품의 밀도가 레귤러 맥주보다 살짝 가벼워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 경쟁사의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와도 비교해봤다. 카스 라이트는 100ml 기준 25kcal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테라 라이트와 동일하다. 두 제품 모두 제로슈거인 점도 같다. 마셔보니 카스 라이트가 좀 더 쌉싸름하면서 뒷맛이 강한 편이고, 탄산감(청량감)은 테라 라이트가 더 세게 느껴졌다. 테라 라이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국내 대형마트 기준 355ml 6캔 패키지 가격이 기존 맥주 제품보다 1100원 이상 저렴하다. 실제로 국내 대형마트 3사 가격을 살펴보면 6개입 기준으로 테라 라이트는 7950~8160원, 카스 라이트는 9050~9120원이다. 칼로리, 가격 부담없이 가볍게 마시기에 좋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7 00:33:2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IMF 성장률 예측' 한국↑·일본↓·미국↓..."美대선 세계경제 하방요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은 반면, 미국과 일본에 대한 예측치는 하향 조정했다. 세계경제 전망은 기존의 3.2% 예상을 유지했다. 또 오는 11월 초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의 결과가 세계경제 성장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2.5%로, 종전(올해 4월 발표)의 2.3%에서 0.2%포인트(p) 상향했다. IMF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확대를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의 경우, 민간소비 회복 및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올해 성장률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중국의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4.6%에서 0.4%p 올렸다. 지난해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회복 지연 등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 세계 무역 회복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미국 전망치는 2.6%로, 기존의 2.7%에서 0.1%p 낮춰 잡았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또 일본의 경우 0.7%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봤다. 지난 4월 예상한 0.9%에서 0.2%p 내렸다. 올해 1분기 일부 자동차업체의 출하 정지 등 생산 차질을 반영한 하향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독일(0.2%)과 영국(0.7%), 프랑스(0.9%), 이탈리아(0.7%), 네덜란드(0.7%) 등도 GDP 성장이 1% 선을 밑돌 것으로 봤다. 올해 한국 전망치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6%를 제시한 바 있다. IMF의 수정치는 한국은행 전망인 2.5%와 같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은 2.3%에서 2.2%로 소폭 내려 잡았다. IMF는 세계 성장률 대해 종전의 3.2% 전망을 유지하고, 상방·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장세를 끌어올릴 상방요인으로, 성공적인 구조 개혁을 통한 생산성 증가, 다자간 협력 강화를 통한 무역 확대 등을 제언했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물가 상승 및 그에 따른 고금리 기조 지속, 미국 대선 등 선거결과에 따른 정책 급변 및 재정적자·부채 확대 등은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요인으로 지적했다. 각국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인플레 리스크 상존 시 금리 조기 인하를 자제하고 필요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가 안정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될 경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을 권고했다.

2024-07-16 22:00:2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쿠팡' 상반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티몬' 상승률 톱

쿠팡이 올 상반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티몬 ▲11번가 ▲인터파크 ▲G마켓 ▲위메프 ▲옥션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회사명 or 브랜드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쿠팡이 이번 분석에서 총 3369건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쿠팡은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아낸 배송직원에게 '와우 히어로'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 직원은 쿠팡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도중 빙판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목격하고 신고 및 응급조치를 취했다. 쿠팡은 인명구조, 범죄예방, 재난대응 등 위급 상황에 이웃을 도운 공로를 격려하는 '와우 히어로' 수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시 취약계층 60가구를 직접 찾아 생필품과 카네이션 등으로 구성된 '쿠팡 와우 동행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종로구 창덕궁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덕궁 숲 여행' 나들이를 진행했다. 티몬이 분석 기간 1727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올랐다. 티몬은 사회공헌 포스팅 수가 46.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7개 이커머스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티몬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특별 캠페인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를 진행, 소상공인이 만든 독도 굿즈를 판매하는 독도마켓을 열고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딜을 선보였다. 4월에는 얼굴부터 다리까지 전신 중화상을 입은 한 살 아이 하연이를 후원하기 위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캠페인이 종료된 6월 1억1000만원의 후원금을 화상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에 전달했다. 이어 11번가는 796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스페이스애드와 함께 유기견 보금자리인 '노견정' 재건축을 위한 '2024 희망쇼핑 캠페인'을 진행, 이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인터파크가 676건의 포스팅 수로 뒤를 이었고 G마켓이 540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위메프는 249건의 관련 정보량을 나타내며 6위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옥션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는 82건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되며 7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7개 이커머스의 상반기 사회공헌 관심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며 "고물가 등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커머스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2024-07-16 16:55:0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아이템베이, ‘금빛 응원단’ 이벤트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응원한다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템베이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금빛 응원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템베이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3가지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응원단 입단하기' 행사로, 아이템베이 페이지에서 입단하기 버튼만 누르면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아이템베이 거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과 할인 쿠폰이 포함된 골드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금빛 응원왕 뽑기'다. 페이지 내 양궁, 배드민턴, 사격, 태권도, 탁구 등 5가지 중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응원하기 버튼을 눌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응원 횟수가 많은 순으로 1등에게는 순금 1돈을, 2등에게는 배달 서비스 상품권 4만원, 3등에게는 3만원 쿠폰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3가지 힌트를 바탕으로 퀴즈를 푸는 '종목 맞추기' 행사도 진행된다. 정답을 고른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치킨 온라인 상품권과 아이템베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마일리지를 증정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맞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집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더욱 즐겁게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16 16:35:5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기술특례상장' 기업 IPO 잔혹사 시작?…"상장 꼼수 VS 지켜봐야"

올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상장 꼼수'를 언급하며 제도에 불만을 표출하는 투자자들의 의견과 단기간에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제도 옹호' 의견이 맞서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한 이노스페이스와 엑셀세라퓨틱스는 여전히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 주가는 8330원에 보합됐다. 이노스페이스와 엑셀세라퓨틱스는 기술특례상장 요건들을 모두 충족했지만 상장일 고꾸라진 주가를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투자 커뮤니티에서 지난해 파두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언급하며 기술특례상장이 '부실 기업'을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가장 최근 상장한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의 경우는 상장 첫날(15일) 주가가 장중 공모가의 1.3배 수준인 1만290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공모가 1만원 대비 16.70% 내린 833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새내기 공모주들이 상장일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그 이유를 '기술특례상장 제도'에서 찾았다. 두 기업 모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기업이 일정한 기술력과 성장성만 확보하면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IPO가 가능하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평가 특례 ▲성장성 추천 특례로 그 종류가 나뉘며 전문 평가기관에게 일정 수준 이상 기술 평가 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술성 특례는 2개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또는 BBB 이상 등급만 받으면 된다. 여기에 최소 재무 요건('자기자본 10억원 이상' 혹은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특례상장 기업의 성과 분석과 시사점'을 다룬 보고서에서 "상당수의 특례상장 기업들이 상장 후 장기간이 지나도 재무성과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기술력에 의존해 주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성과 공시제도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결과는 해당 제도 탓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진성훈 코스닥협회 그룹장은 "투자자들이 상장기업 첫날에 투자하면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안다"면서도 "해당 기업의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졌다고 해서 그 기업이 안 좋은 기업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특례상장 요건과 심사는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주가는 기업의 가치와 별개로 시황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IPO를 주관한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당장 이익을 실현하지 못해도 미래가치를 두고 장기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 오히려 많다"며 "2020년 이후 IPO 시장을 보면 상장 첫날 매도세가 강해 상장 기업의 가치를 상장일 주가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2024-07-16 16:31: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이노·SK E&S 합병 D-1…'적자 늪' SK온 구출 작전 돌입

SK그룹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시작됐다. 첫 관문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다. SK는 이사회를 앞두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안이 승인되면 자산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이 탄생한다. 두 회사간 합병 여부에 따라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 추진을 검토한다. 이 결과에 따라 1지주사 SK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을 자회사로 두고 배터리, 석유 탐사, 정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보유 자산은 86조원에 이른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재생에너지 등이 주력으로, 자산 규모 19조원의 비상장사다. 증권사 측에서는 양사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SK온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다. '캐시카우'로 평가받는 SK E&S의 지원을 기반으로 SK온이 하반기 흑자 전환과 IPO 성공길을 열어주겠다는 설명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SK온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부터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가 둔화된 상황이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 E&S는 지난해 매출 11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3300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매출 77조2900억원, 1조9000억원)보다 수익성 면에서 우월하다. 합병 시 SK E&S의 자금력으로 SK온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SK온은 지난해만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합병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만큼, 성사 가능을 조심스럽게 관측하는 분위기도 있다. 특히 주주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합병 비율에 따라 각각 소액 주주들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양측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 불리하게 나오고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이 주가를 웃도는 가격에 형성되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큰 규모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선 현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비상장사 SK E&S의 수익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장사 SK이노베이션과 합병 비율이 2대 1로 결정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재무적 안정성 향상에 따라 그간 저평가됐던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 가능성, SK그룹의 신설법인 주식 보유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 불식 등을 예로 주주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주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 통합 방식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수평적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구조로 합병하고, 양사는 기존 조직과 사업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다. CIC는 한 회사 내에서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내에 별도의 기업체를 만들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SK E&S는 기존의 도시가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의 사업을 변화 없이 추진할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SK E&S로부터 현금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대로 된 사정 청취도 없이 합병 대상이 된 SK E&S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만큼,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합당한 보상 역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합병 이후에도 SK온에 자금 수혈이 선행됨에 따라 줄어드는 성과급과 대규모 조직개편 등으로 불안정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직원들의 항의가 많은 상황이다. SK온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합병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현재 SK온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SK E&S와 합병이 추진된다면 펀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SK온 적자 해소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내다봤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물량을 생산해 잘 팔아야 하는데,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아무리 투자를 하더라도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당장의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렵다"라며 "하반기에 전기차 물량이 증가한다는 전제를 고려할 때 연말에는 흑자 전화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

2024-07-16 16:31:0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중국 관련 ETF 상승세에도 '불안'…경기 둔화 우려 지속

중국정부의 증시 안정화 조치에 힘입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중국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중국 관련 ETF들은 평균 6%가량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는 8.2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6.86%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7.41%), KODEX 차이나H레버리지(4.56%),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4.33%)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4.09%), TIGER 차이나항셍테크(3.86%),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3.69%)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중국 관련 ETF의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대주 거래 잠정 중단, 공매도 증거금 비율 상향 조정 등 증시 안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인투자자들은 일주일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를 109억원, 1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달로 기간을 넓히면 775억원, 310억원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최근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5.1%)를 밑도는 4.7%를 기록하면서 주요 투자 기관들은 중국 경제의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4.7%로 낮췄으며 골드만삭스는 기존 5%에서 4.9%로 내렸다. 따라서 업계 전문가들은 15일에 개막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 회의(20기 3중전회)를 변곡점으로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양책 강도와 정책 기조 확인 후 대응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부동산 재고소진 정책 강화, 호적제도 개혁 시행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부양책이 부재하다면 지수보다는 업종·테마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6 16:27:3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합치고, 없애고, 붙이고…SK ‘시너지 효과 도모

SK그룹이 사업 전반의 재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지난 2018년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한 투자 인수합병으로 지난해 기준 700여 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 속에서 자회사 부실로 인한 재무건전성에 빨간 불이 켜지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투자를 위한 재조정 필요성이 커졌다. 16일 <메트로경제> 경제 취재에 따르면 SK그룹이 올해 계열사 정리 작업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대비 연결 자회사 수가 18개가 감소한 698개를 기록했다. 매각된 자회사 수는 17개, 흡수합병되며 몸집을 줄인 자회사는 11개, 청산된 자회사는 1개이며, 신규 설립된 자회사 수는 11개다. SK의 포트폴리오 재편은 시장 유동성 축소와 함께 주요 핵심 사업 시장 급변으로 분석된다. SK는 지주사 SK를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SKC, SK디스커버리 4개 중간 지주사와 중간 지주사격인 SK네트웍스로 이뤄진 구조다. SK는 2015년 SK㈜ 출범 후 사업 영역을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4개 분야로 크게 나누고 2018년부터 각 분야에서 제각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벌였다. 2018년 260개였던 자회사는 2019년 288개로 10% 늘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 325개, 2021년 454개, 2022년 572개, 2023년 716개까지 늘었다. 5년 간 매년 전년 대비 25%씩 자회사가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춘 투자와 인수합병이 낳은 부작용이다. 새롭게 개척한 신시장의 성격상 상황이 예측불가능하게 급변하면서 일부 자회사의 부실로 이어졌고 모회사의 자본 창출력을 넘는 자본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 이어졌다. 이에 SK는 이번 하반기 이사회 중 대대적인 사업 재조정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고 계열사 간 인수합병 및 지분매각과 신규 투자 계획까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힌 자회사 부실 문제가 바로 SK온 문제다. 오는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각 이사회에서 합병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합병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두 이사회 결과에 따라 SK㈜도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SK E&S의 지분 90%를 갖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지분은 36.22% 보유 중이다. 이들 기업은 SK이노베이션 아래 SK E&S를 두는 수직 통합이 아닌 수평 통합 방식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진다. SK는 이번 사업 재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주요 사업에 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SK는 지난달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총 103조 원의 재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 중 80%에 달하는 82조 원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SK그룹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현재 지난 1분기 유동비율은 100.56%에 달해 안정성 판단 기준치 100%에 간신히 머무는 수준이다. 16일 현재까지 다른 주요 계열사들의 임시 이사회 개최 일정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늦어도 하반기까지 사업 재조정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계속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계속 될 SK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향후 5년 간 청사진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재원 마련과 급변하는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해서라도 내부 고민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6:27:2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