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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4년 대부업자 대상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함께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하는 수도권 대부업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부산 등 5개 주요 도시에서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올 10월 시행되는 개인채무자보호법이 대부업계에 안착되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업자의 불법대출·추심 등 위법·부당 사례를 전파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검사시 확인된 주요 법규위반 사례 공유 ▲업무시 유의사항 교육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주요 내용 안내 ▲대부업 관련 유의사항 전파 ▲신용정보 집중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대부업자의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채무조정 제도 등 개인채무자보호법상 신설 제도를 정착시켜 대부이용자의 권익을 강화하고 업계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채널 등을 마련하는 한편, 법규 이행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하고 미흡사항 등은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5에 금융위원회,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지자체 대부업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으며, 대부업 관리·감독 유의사항 및 개인채무자보호법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2024-07-17 10:5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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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국제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이동형 로봇용 기술이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국제 인증기관인 DVN로부터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삼성전자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이다. 삼성전자는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IEC 61508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정한 국제 표준으로 안전 무결성 기준(SIL)에 따라 안전성을 보장하며, ISO 13849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의한 표준에 따라 성능요구수준(PL)으로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의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해 SIL 2등급, PL d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로봇의 장애 진단과 회피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제조와 서비스,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의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로봇플랫폼팀장은 "이번 국제 규격 인증 취득으로 삼성 로봇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17 10:56: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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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장애 청소년 AI 역량 강화…사회 진출 지원

LG전자가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LG전자는 16~17일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접근성도 높였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챗GPT, MS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글로벌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장애 청소년들은 오는 11월 3~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종합 1등 및 종목별, 장애 유형별 성적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 장애 청소년의 IT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LG전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교육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들에게 다방면의 IT 역량 강화 활동을 제공한다. GITC는 그간 대회에 참가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GITC에서 글로벌 IT 리더로 선정된 시각 장애인 파라무디타야(Paramuditaya Dyan Prabaswara)는 GITC 참가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의 장학금 지원을 토대로 장기적인 IT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와 국경의 벽을 넘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시대에 필요한 IT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17 10:49: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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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순자산액 10조원↑ 돌파"…기념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마련한 이벤트 'ACE ETF와 투자하기 참 10조(쉽죠)'는 ACE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이하 ACE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ACE 투자자가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별도로 마련된 페이지에 보유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은 총 503명에게 지급된다. 1등부터 3등까지는 각 순위별로 ▲갤럭시북4 엣지 512GB ▲아이패드 프로11 256GB ▲메타 퀘스트3가 지급되며, 4등부터 503등까지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16일에 ACE ETF 블로그 등을 통해 공지된다. ACE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당시 기록한 순자산액은 10조543억원, 시장점유율은 6.63%였다. 지난 16일 기준으로는 이보다 더 증가한 순자산액 10조8211억원과 시장점유율 6.80%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ACE ETF의 성장세는 차별화된 상품 공급 덕분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 리브랜딩을 진행한 뒤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대표기업 및 빅테크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국내 최초 미국 장기국채 현물에 투자하는 ETF(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및 제로데이트(0DTE) 옵션을 활용한 국내 첫 초단기 커버드콜 ETF(ACE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국내 상장된 ETF 상반기 수익률 상위 10개(이하 TOP10) 중 3개 상품을 올렸다. TOP10에 자사 상품을 3개 이상 포함시킨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TOP10 내 ACE ETF 4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 분들의 관심 덕분에 ACE ETF는 리브랜딩 후 순자산액 10조원을 넘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7-17 10:4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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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기차용 2000V 고전압 MLCC 개발...충전시간 단축

삼성전기가 800V(볼트)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탑재되는 고전압 MLCC 라인업을 출시했다. 삼성전기는 BMS용 2000V MLCC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란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5G, IoT 관련 제품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에는 동력전달, 안전,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등에 최소 4000개에서 2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주행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용량을 높이는 추세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높아져야 한다. 현재 전기차는 주로 400V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를 중심으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기존 400V 대비 충전시간 단축, 차체 경량화, 설계공간 확보에 이점이 있다. 이에 맞춰 800V 고전압 전기자동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마진 2배 이상의 2000V 고전압·고신뢰성의 MLCC 탑재 비중 및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용 고전압 MLCC는 일반 IT용 MLCC 사용전압 6.3V 대비 전압 사용환경이 300배 이상 높기 때문에 고전압으로 인한 MLCC 내부 크랙, 전기적 방전 등의 문제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고전압 MLCC는 가혹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보증하고 전류를 공급하는 만큼 고난도, 고부가의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LCC 내부에서 높은 전압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압 분배 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또 독자적인 원자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미립화를 통해 MLCC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전기가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은 2종으로, 2000V를 보증하는 3216(3.2㎜X1.6㎜)크기에 1nF(나노패럿-용량), 2.2nF 이다.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독자 개발하고 내부전극의 구조를 변경해 높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MLCC를 개발했고,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 인증을 취득했다. 고전압 MLCC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고속충전 및 주행거리 증가를 위한 배터리시스템의 고전압화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고전압 MLCC 시장 규모는 2024년 4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약 110억 달러로 연 평균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17 10:43: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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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하반기 매출 성장에 집중해야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해외 매출 64%, 영업이익은 67%로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라며 "따라서 과거에는 K-푸드의 대장 역할을 했으나 현재 사이클에서는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며 "수익성 개선보다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요 법인의 매출 성장률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월 실적은 네 달 연속 증익에 성공했으나 매출이 아쉽다는 평가다.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4.6% 감소, 중국 4% 증가, 베트남 5.9% 증가, 러시아 1.8% 감소했다. 하지만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생산량 차이에 따라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은 5.1% 감소, 중국은 9.9% 증가, 베트남은 17% 증가, 러시아는 4.8%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원재료 단가 하락과 함께 매출 에누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4~6월 실적을 단순 합산한 2024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10억원, 1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6.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며 "견과바, 육포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인도, 미국 법인과 러시아 3공장 등 지역 확장이 가시화 될 시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7 10:41: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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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젊은 총수 구광모 손에 재탄생한 '뉴LG'

"실용주의 조직문화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회장보다 대표라고 불러주세요" 올해로 취임 6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젊은 총수 답게 과감한 혁신으로 조직을 뿌리채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 구 회장은 형식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이는 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였다. ◆4대 그룹 중 가장 젊은 총수 '조직문화 변화' 주력 1978년생인 구 회장은 서울 영동고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한 해인 2006년 LG전자 재경부 대리로 입사했으며, ㈜LG와 LG전자를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받고 단숨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때 그의 나이는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만 40세였다. 다만, 그가 어린 나이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것은 LG그룹의 장자 승계의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큰 아버지인 구본무 전 회장의 장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구 회장을 양자로 들이면서 LG그룹 총수의 장남으로 올라서게 된 것. 2018년 6월 구 회장은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직후 가장 먼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주회사 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구 히장은 지주회사 대표와 계열사 CEO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집중한 반면, CEO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해 나가도록 했다. 실제 그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지 가감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매번 거듭했다.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계열사 CEO의 몫이지만, 구 회장은 계열사 CEO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한 셈이다. 구 회장은 특히 격식차원에서 진행됐던 그룹 회의도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꿨다.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회의체나 모임을 형식보다는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꾸고 보고와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실제 LG의 최고경영진 회의 풍경은 완전히 뒤바꼈다. 그간 임원들의 보고를 전달받는 방식에서 탈피해, 회의 때마다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토론 중심의 회의가 진행된다. 400명 이상의 임원이 분기마다 모였던 임원세미나도 없애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의 전문가의 강연을 듣기도 한다. 특히 사내 분위기도 진취적인 분위기로 대폭 전환시켰다. 완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20년부터는 시무식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그는 대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해 조직 내 리더로서 입지를 견고히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인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환호성을 지른 데 이어 선수단 회식 자리까지 동행했다. 이후 통합우승 행사에서는 고 구본무 전 회장이 1995년에 직접 마련한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로 함께 축배를 들며 '광모형'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울러 그는 LG의 우승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도록 한다. ◆미래성장 동력 마련하고 체질개선 구 회장의 실용주의는 곧바로 혁신경영으로 거듭난다. 그는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비핵심·부진 사업을 줄이고, 배터리·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실제 부진 사업인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고 ▲LX 계열 분리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한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정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지난 ㈜LG 주주총회에서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본격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AI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을 앞세우고 미시간대(미국)-서울대(한국)-토론토대(캐나다) 등과 공동 연구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해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 테네시의 LG전자 생산법인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미래준비를 위한 전략을 강구했다. ◆젊은 리더 발굴…역대급 실적 달성 구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발굴에도 진심이다.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급 인재만 110여명에 달할 정도다 . 실제 2018년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을 LG화학의 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윤창렬 부사장 등 15명 등이 LG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있다. 6년 동안 여성 임원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인사서는 100여명 이상의 신임 상무 발탁해 젊은 리더층 두텁게 만들었다. 실제 100여명의 신임 상무들 중 50% 이상이 40대의 젊은 인재들이었다. 이같은 혁신경영은 양적·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또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구 대표는 젊은 총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리더십을 재평가받았다. 한편, 구 회장은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구체화된 고객가치 경영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올 한 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0:41: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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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ETF'로 탈바꿈...브랜드 일괄 변경

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KB자산운용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증권사(MTS, HTS) 등 모든 채널에서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은 'RISE'로 바뀐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종이다. 예를 들어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되는 식이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달 28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했다. 브랜드 컨설팅 7개월 만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면서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바꿨다. 브랜드 변경은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은퇴 이후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노후를 위한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17 10:4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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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 PF' 사업성 관리 확인 속도…메리츠·한투證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현장점검 속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섰다. 전날에는 메리츠증권 본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가 잘 지켜졌는지를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다. 이번 검사는 올해 5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국은 금융사들의 평가 기준이 PF의 특성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고 평가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장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만 특정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금감원은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증권사들도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 평가 대상은 기존 본PF, 브릿지론에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까지 확대된 상태이며. 본PF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 기준을 본PF와 브릿지론으로 구분해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호·보통·악화우려 등 3단계였던 사업성 평가등급은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됐다. '유의' 등급은 재구조화·자율매각을 해야 하고 '부실우려' 등급은 상각·경공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신협중앙회·저축은행·캐피털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번 주에는 증권사와 보험사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업권 현장 점검을 마친 후에는 26일 사업성 평가 결과와 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7 10:39: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