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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농업R&D 협력 가속화...37개국 참여 거대협의체로 발돋움

한국-아프리카 간 농업 연구개발(R&D)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제6차 총회에서 기니 등 14개국의 가입을 승인해, 협의체는 총 37개 회원국을 보유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한-아프리카 농업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KAFACI 6차 총회를 이달 27~28일(현지시간) 이틀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총회는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를 다수 담아냈다. 당시 참석한 국가들 중 여럿이 우리나라와의 농업 분야 협력관계의 강화를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14개국을 동시에 KAFACI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14개국은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말리, 베냉, 부룬디,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시에라리온, 차드, 토고, 모잠비크, 카보베르데이다. 이로써 KAFACI는 아프리카 유엔(UN) 승인국 54개국 중 37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 70%가량이 참여하는 영향력 있는 농업 연구개발 동반관계를 맺음으로써, 한국의 농업기술 위상을 높이고 향후 아프리카 주요 농업 의제 등을 주도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는 게 농진청 측 설명이다. 총회에서는 KAFACI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이 새롭게 제시됐다. 각 회원국의 농업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 등 아프리카 농업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아프리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각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실천 방안으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과제를 핵심 협력과제로 설정했다. 또 5가지 주제(곡물, 물, 토양, 병해충, 채소) 중심으로 과제를 기획해 추진하기로 회원국들과 합의했다. KAFACI 의장인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회는 한국과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회원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별 농업연구 현황'도 공유됐다. 케냐 주관의 기후변화 대응 농업정책 방향도 소개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9 15:10: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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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7개사 대표이사 인사 발표…김동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 선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기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에 이어 그룹 내 경영 보폭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하고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그는 ▲㈜한화 전략부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또 한화오션에선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한화임팩트를 이끌며 그룹 내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현(現)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희철 내정자는 2015년 한화토탈(전 삼성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한화토탈의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역임했다.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내정되며 양 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다. 한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이구영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류양식 내정자는 생산기술 엔지니어 출신으로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김종호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다.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E 및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이끌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고 말했다.

2024-08-29 15:0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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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무설탕 디저트 'ZERO' 플레인 요거트 선보이며 카테고리 확장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제로(ZERO)'가 건과, 빙과에 이어 유가공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웰푸드 제로는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착안해 제로 플레인 요거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로 플레인 요거트는 설탕 및 당류가 0g인 제품이다. 은은한 산미와 단맛이 조화로운 요거트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기기 좋고, 견과류나 과일 등을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 파스퇴르 1급 A원유를 사용해 신선하고 진한 풍미를 제공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식감도 특징이다. 용량은 한 통에 400g으로 디저트로 여러 번 나눠 먹거나 식사 대용으로 한번에 먹기도 편리하다.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요거트 한 통(400g)에는 14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으며 유산균수는 400억 CFU(보장균수)를 보장한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헬스&웰니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제로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델로 '뉴진스(NewJeans)'를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9 15:02: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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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철강·알루미늄업계 탄소중립 지원"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알루미늄 업계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는 29일 대한상의에서 철강·알루미늄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철강·알루미늄은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국내 전체 탄소배출의 약 14%(산업부문의 38%)를 차지하는 철강산업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또 EU(유럽연합) 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주요 대상 업종이고, 자동차·배터리 등 연관 산업의 공급망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탄소 감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는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는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공급망 탄소정보를 요구하는 고객사가 늘어남에 따라, 제품별 탄소 발자국 산정·감축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저탄소 철강·알루미늄 생산을 위해 청전전력·그린수소의 원활한 조달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단기적으로 저탄소 연·원료 대체, 고효율 전기로 개발, 장기적으로는 궁극적 감축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위해 2030년까지 약 20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시행하겠다"며 "혁신적인 탄소중립 기술은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세제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년 7월 산업부가 마련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급망 중심 탄소 산정·감축, 탄소통상 지원센터 등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며 철강·알루미늄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아울러 "재생·원전·수소 등 무탄소전력 공급 확대를 통해 전력의 온실가스배출계수를 낮추고, CFE(무탄소에너지) 글로벌 작업반이 올해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국과 함께 무탄소 전력 활용과 공정 연·원료의 CFE 이행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우리 철강·알루미늄 업계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이날 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9월), 석유화학·정유(9월), 배터리·자동차(10월), 섬유(10월), 시멘트(11월) 등 11개 업종별 정책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연말까지 실무안 수립 예정인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관련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9 15:01: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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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제8회 Golden Fellow 인증식'

생명보험협회는 신라호텔에서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 제8회 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증식의 주인공인 Golden Fellow 300명과 Golden Fellow를 배출한 생명보험사 CEO 등이 참석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도 Golden Fellow 인증자를 축하하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생명보험협회는지난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Golden Fellow 제도를 도입했다. 5회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 중 장기근속,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는 인증제도다. 생명보험업계 및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Golden Fellow는 최고의 자질을 갖춘 설계사에게 부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자격으로 자리매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전년과 동일하게 Golden Fellow 1000명을 선발했다.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 1만4834명 중 약 6.7%, 생명보험설계사 9만138명 중 약 1.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전한 보험모집질서 및 완전판매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Golden Fellow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Golden Fellow들의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과 고객을 향한 진심은 생명보험산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자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Golden Fellow들이 앞으로도 변치 않는 진심과 열정으로 현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협회도 Golden Fellow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Golden Fellow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 발전 등으로 보험모집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는 보험모집의 근간으로서 변함없이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가진다"며 "금융당국도 Golden Fellow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으로도 모든 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 및 Golden Fellow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집질서 준수, 완전판매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생명보험산업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29 15: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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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재해사고 사명자 298명...전년 동기比 2.4% 증가

올해 상반기 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30명으로 전년 대비 11.6%(1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81명에서 95명으로 17.3%(14명) 증가했다. 경기영향 등으로 건설업에서는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이 155명으로 13.4%(24명) 감소한 반면, 50인 이상은 141명으로 28.2(31명) 늘었다. 고용부는 화성 화재사고로 23명이 숨지는 등 대형사고의 영향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유사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제조업에서 50인 이상 중심으로 사고사망자 수 증가하며 전체 사망자수를 견인했다"면서 "사고 다발 업종에 대해 유해·위험요인 집중 점검, 업종별 간담회 등 정책 수단을 총 동원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9 14:57: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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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정밀조사 대상 확대 등 토양관리제도 개선"

정부가 토양오염우려기준, 반출정화, 토양정밀조사 등 다양한 토양관리제도 개선에 나선다. 환경부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사람의 건강·재산이나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불소 토양오염우려기준을 합리화했다. 당초에는 지목에 따라 주거지, 농지 등 1지역과 임야 등 2지역에 400mg/kg, 공장용지, 주차장 등 3지역에 800mg/kg이 적용됐다. 이번 개정으로 인체와 환경에 위해가 없는 범위에서 1지역은 800mg/kg, 2지역은 1300mg/kg, 3지역은 2000mg/kg으로 기준이 조정된다. 조정된 기준은 개정안 시행 이후 최초로 실시하는 정화명령부터 적용된다. 오염토양을 반출해 정화할 수 있는 사유도 정비된다. 기본적으로 오염토양은 오염이 발생한 해당 부지에서 정화해야 하나, 부지 내에서 정화하기 곤란한 사유가 있으면 오염토양을 반출해 정화할 수 있다. 이번 개정으로 도시지역이 아니어도 건설공사 과정에서 오염토양이 발견됐거나 부지 경사도 및 정화시설의 유형 등을 고려할 때 부지가 협소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오염토양을 반출해 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건설공사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등 반출정화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명료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지목이 변경돼 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돼야 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토양오염 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 반출정화계획서 제출 시 반출정화 사유에 해당함을 증명하는 자료를 첨부하도록 하고, 정밀조사, 정화명령 이행완료 보고서를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 매년 12월 31일까지 통보하도록 규정하는 등 절차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정비했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토양은 사람이 생활하는 터전임과 동시에 중요한 자원으로서 적정하게 관리하고 보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체와 환경에 위해하지 않도록 토양을 관리하고 동시에 국민이 불필요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토양관리체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9 14:49: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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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9일 소상공인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촉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노동시장 약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11월부터는 고용보험 가입과 고용보험료 지원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각각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되며, 번거로운 서류 준비 부담도 사라진다. 아울러 폐업 초기단계 소상공인(희망리턴패키지 사업 신청자)을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연계해 신속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까지 부처 간 사업 연계를 강화한다. 양 부처 간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처 사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현장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용서비스를 통해 폐업하신 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겠다"면서 "양 부처가 지속해서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을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9 14:49: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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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공간 "디지털 아트 시장 선도할 것"...그라운드엑스 '클립드롭스' 사업 인수까지

"디지털 아트 시장을 선도하며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콘텐츠 확보를 중점적으로 포커싱 중에 있고 추가적인 펀드레이징을 통해 규모를 넓혀나가겠다." 김윤수 세번째공간 대표는 29일 카카오 계열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의 클립드롭스(Klip Drops) 사업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세번째공간(3space Art)은 디지털 아트 전문 기업으로 메타버스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디지털 작품들을 발굴하고, 이를 물리적인 공간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공간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클립드롭스는 2018년에 설립된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아트 판매 및 유통 플랫폼으로 전통적인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갤러리다. 세번째공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예술 산업에서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립드롭스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아트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번째공간은 지속적으로 이어온 전시 활동과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의 주도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내 기성세대 및 신진 아티스트 지원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세번째공간은 이달에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NK아트시네마 2층 부산은행 갤러리에서 'Great Wave -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展'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전시를 통해 국내 미디어 아트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현대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을 열었다. 세번째공간은 BNK부산은행 갤러리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신진 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도 서울 여의도 소재 TP타워에서 디지털 아트 팝업 전시인 'Portal 42'를 열어 접근성 높은 예술 경험을 선보인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9 14:48: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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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공매 대상 2배↑"…PF부실 평가대상 中 9.7%가 '유의·부실' 우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가운데 구조조정이 필요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 규모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 216조5000억원 중 9.7% 수준이다. 평가에 따라 향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있는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부동산 PF 연착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 PF에 대한 금융사의 사업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실시한 1차 평가는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사업성 평가 분류를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한 후 이뤄졌다. 정부는 사업성이 가장 낮은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유의'를 받으면 자율매각이나 재구조화에 나서야 하고 '부실우려' 등급은 경공매 등을 통해 강제 처분에 들어가야 한다.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 전에 전체 사업장의 5~10%가 유의 등급 이하로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전구체적 평가등급을 들여다보면 '유의(C등급)'는 7조4000억원 '부실 우려(D등급)'는 1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저 등급의 부실 우려 사업장의 경우 예상치보다 2배가량 많아진 셈이다.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 상반기 토지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신규 부실이 발생했다기보다, 기존 연체 사업장이 더 악화해 경공매 대상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을 유형별로 보면 ▲본PF 4조1000억원 ▲브릿지론 4조원 ▲토지담보대출 1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업권 유형별로는 ▲상호금융 등 9조9000억원 ▲저축은행 4조5000억원 ▲증권 3조2000억원 ▲여전사 2조4000억원 ▲보험 5000억원 ▲은행 4000억원순을 기록했다. 박 부원장보는 상호금융 부문의 유의·부실우려 규모가 큰 이유에 대해 "새마을금고 익스포져가 많았는데 소관 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사업성 평가에 따른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권이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증자 등을 통해 자본비율이 3월 말 대비 상승했고, 최저 규제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사는 없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다만 6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을을 확정하지 못한 증권사를 제외한 나머지 금융사들의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을은 11.2%를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6.1%포인트 급등해 건전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말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이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 때문"이라며 "금융회사가 마련 중인 재구조화·정리계획이 원활이 이행될 경우 하반기에는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원장보는 "손실 흡수능력이 제고된 상태"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다고 부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의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대형건설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내달 6일까지 재구조화·정리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말부터 매달 사후관리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1차 평가대상 사업장 외에 전체 사업장에 대해 9월 말 기준으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하고, 연말부터는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원장보는 "현재 경·공매 물량이 나와 있기지만 아주 활발하지는 않다"며 "9월 중순부터는 활발하게 경·공매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4:37: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