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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보완 후 시행되나…민주, '금투세 도입 찬반 토론회' 24일 개최

내년 초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유예 및 보완 여부를 앞두고 당내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민주당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것인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정치권과 증권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의 유예 및 완화 문제와 관련해 찬반 입장을 가진 국회의원 2~3명씩 팀을 나눠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현재 금투세를 둘러싼 당내 이견이 워낙 큰 상황이어서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토론회 결과에 따라 금투세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형식상 토론일 뿐 사실상 '보완 후 시행'으로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대표 후보 당시 금투세 유예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최근 보완 후 시행 방안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당내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금투세 시행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기재위·정무위에서도 다수의 의원이 금투세를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광현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위원장은 총 6개 법안으로 구성된 패키지 법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에는 현행 연 5000만원인 금투세 기본공제를 1억원으로 상향하고 원천징수 주기를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연 납입급 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이 당론이 아닌 개인 법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금투세를 보완 후 시행하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입장과 유사한 만큼 민주당은 이를 토대로 금투세를 보완해 시행하는 방안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은 금투세 시행에 의지를 보이는 민주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국내 주식의 경우, 부자 감세 방지를 위해 5000만원 이상 소득자에게 금투세를 강행하면서도 ISA 계좌로 해외주식을 사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내도 비과세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 임의원 법안은 금투세를 강행하기 위한 위험한 꼼수 법안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수많은 반대 여론에도 귀를 막고 금투세를 강행하려는 이유가 이른바 사모펀드 특혜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금투세 시행 이후 총 640조원 규모 사모펀드 중 주식 사모펀드를 제외한 619조원의 사모펀드 가입자가 해당 펀드의 수익분배를 받지 않고 환매 후 청산하면 기존 세율 49.5%가 27.5%로 된다. 개인투자자의 끊임없는 사모펀드 특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사모펀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킬레스건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광현 의원은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세율이 49.5%에서 27.5%로 다 바뀌는 것이 아니다"며 "사모펀드의 분배금은 여전히 배당소득으로 과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49.5%의 세율이 유지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선 사모펀드 투자자 비율을 보면 97%가 연기금 같은 기관이고 개인은 3%에 불과하다"며 "즉 97%의 기관투자자는 법인세를 내기 때문에 금투세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투세 도입 시 사모펀드 운용자산에 따라 세부담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현정 KB증권 TAX솔루션부장은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고액 투자자 중에 금투세 도입으로 인해 유리해지는 투자자도 있지만 불리해지는 투자자도 있다"며 "투자 유형이나 비율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펀드에 국내 주식이 포함돼 있으면, 현재 비과세 상태이지만, 금투세가 도입되면 과세가 이뤄질 수 있는 반면 해외주식, 채권, 부동산,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경우 이미 종합소득세로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세 10%까지 감안하면 대략 50%까지 육박하는데 금투세를 도입하게 된다면 이 세율이 27.5%로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투세가 유예되지 않고 예정된 대로 내년에 시행된다면 대상이 되는 투자자들은 세법의 복잡성과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왕현정 부장은 "투자자는 자신의 자산을 점검하고, 금투세 도입 시 세금 절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텍스 플랫폼 등으로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가장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8 15:5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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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KB증권, 김성현·이홍구 '적재적소' 투톱 시너지...'우수'한 첫 성적표

KB증권이 김성현 대표(IB부문)와 이홍구 대표(WM부문) 체제로 개편한 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95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KB금융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도 3년 만에 10%를 넘긴 13.5%까지 올랐다. 두 대표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IB 꽉 잡았다...DCM·ECM 등 정상 방어 위해 정진 김성현 대표이사는 K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누리투자증권 시절부터 기업금융부문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도 IB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가 취임했던 2019년 4700억원대였던 IB부문 수익은 2022년 1조원대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KB증권의 IB부문 1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보다 21.7% 증가한 1291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부문에서 블룸버그 기준 2023년까지 13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절대 강자다. 올해도 신규고객 지속 발굴 및 RM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커버리지본부를 개편하는 등 DCM부문 1위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주식발행시장(ECM)부문에서도 2024년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IPO 대표주관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유상증자에서도 업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6건의 IPO와 7건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시켰다. 올해 1월 우진엔텍의 IPO를 시작으로, 제일엠에스, 민테크에 이어 5월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의 국내 단독 대표주관을 수행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또한 '빅딜'로 주목받는 케이뱅크의 연내 상장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와이제이링크, 탑런토탈솔루션 등이 최근 코스닥 상장본부로부터 예비심사를 승인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ISTE를 포함해 13개 종목이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올 하반기 MNC솔루션(방위산업부품 제조업) 및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등의 상장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2024년 ECM부문 1위를 재탈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수금융 부문도 KB증권이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국내 최대 규모였던 SK쉴더스의 인수금융을 대표 주관하며 업계 최정상의 역량을 보여 줬다. 특히 인수금융 시장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대형 프라이빗에쿼티(PE)인 EQT파트너스의 국내 최초 인수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해외 인수금융에서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2023년 해외 인수금융은 4건, 약 8000억원 규모의 주선을 시현했다. 본격적으로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대비 약 6.6배 성장한 수치다. 또한, 인수합병(M&A) 분야는 최근 4년간 전문가 조직 구성과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인수금융 주선 및 M&A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그 결과 2020년에서 2022년까지 3년 연속 국내증권사 중 M&A자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M&A 비즈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국내 증권업 내의 경쟁을 뛰어넘어 글로벌IB 및 회계법인에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톱3에 등극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WM 성장으로 실적 견인...고객 맞춤 관리 '총력' 지난해 말 KB증권의 WM 대표로 선임된 이홍구 대표는 WM 부문 증가세를 실현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대표가 맡은 WM부문의 올해 상반기 자산 규모는 5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51조원에 비해 급증했다. 6개월 만에 8조2000억원이 불어난 것이다. 이 대표는 현대증권 출신으로 PB고객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WM총괄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20년부터 KB증권의 WM 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WM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 KB증권은 WM 고객에 대한 고차원 투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솔루션 총괄본부'를 신설한 뒤 ▲WM 관련 고객 전략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 조직을 통합 편재했다. 또한, 시장리스크부 내 고객자산리스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외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한 주요 사업 추진 조직 실설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이때 M&A, 인수금융 Biz 관련 조직도 확대 개편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 WM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증권사로서 선도적 포지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KB증권의 WM부문은 '고객관리ㆍ맞춤솔루션ㆍ채널연계'를 통한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목표로 3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 가치 중심 WM 기반의 확대 ▲고객 수익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최적의 투자 솔루션 제공 ▲채널 운영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 제공 등이다. 이에 걸맞게 기존 점포를 새롭게 꾸며 주요 금융센터 등 거점 점포를 대형화했으며, 지난 4월에는 신흥 부촌인 반포 원베일리에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를 오픈했다.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는 지난 2022년에 압구정에 처음 오픈됐다. 이를 바탕으로 반포에 2호점, 연말에는 도곡에 3호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WM 성장세에 힘입어 초고액자산가만을 위한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모습이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 초보투자자와 MZ세대를 위한 간편투자 플랫폼 'M-able mini(마블미니)', 지난해 출시된 'M-able 와이드'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M-able 와이드'는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맥북을 포함한 모든 PC, 태블릿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양방향 맞춤형 투자 정보 서비스인 'Stock AI'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하기도 했다. 마블미니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양방향으로 증권에 특화된 AI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KB증권이 최초다. KB증권 측은 "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 및 브랜드 파워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최상위 투자 플랫폼 지위를 올해도 수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투자플랫폼 라인업을 통해 고객 유형별 맞춤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약력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 ▲1963년 8월 5일 출생 ▲1982년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과 입학 ▲1988년 대신증권 기업금융팀 팀장 ▲2003년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 이사 ▲2005년 한누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 팀장 ▲2006년 한누리투자증권 전무이사 ▲2008년 KB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 전무·본부장 ▲2015년 KB투자증권 IB총괄 ▲2016년 부사장, 기업금융(IB)부문 총괄 ▲2019년 KB증권 대표이사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 ▲1965년 9월 20일 출생 ▲1983년 대구 심인고 졸업 ▲1990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0년 현대증권 지점장 ▲2011년 KB투자증권 HR팀장 ▲2014년 양천·목동센터장 ▲2015년 WM사업본부장 ▲2017년 PB고객본부장, 상무 ▲2019년 강남지역본부장 ▲2020년 WM총괄본부장,전무 ▲2022년 WM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 ▲2024년 KB증권 대표이사

2024-09-08 15:58: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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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스며든 인공지능(AI)...소비자 편의성 높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패션업계에도 스며들었다. AI와 증강현실(AR) 등 발달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체들이 AI기술을 도입해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AI 시장의 영향이다. 리서치 전문 기업 마켓앤마켓은 '2030년까지 글로벌 AI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23년 1502억달러에서 2030년 1조3452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도 발 빠르게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핏테크(Fit-Tect) 기술이다. 핏테크는 소비자의 체형(Fit)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소비자의 체형을 미리 파악해 알맞은 제품을 추천해 주는 기술 서비스를 뜻한다. 콥틱의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국내 최초로 안경 제작에 3D 스캐닝을 기술을 도입했다. 3D 기술 활용을 통해 제품을 1대 1 고객 맞춤 설계로 제작하고, 고객 얼굴에 맞는 안경 상품을 추천한다. 브리즘은 3D 스캐너 기반한 자체 개발한 시스템 '페이스 룰러'를 통해 고객 얼굴을 정밀 분석한다. 얼굴 좌표 1221개를 인식해 18개의 주요 지표를 추출한 후 얼굴 너비, 동공 거리, 귀 및 코 높이 등 고객의 안면 데이터를 형성한다. 박형진 콥틱 대표는 "맞춤형 안경에 대한 고객들의 갈증을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 기준 브리즘의 재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며 "물리적, 광학적, 심미적 측면에서 남녀노소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안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속옷 전문 플랫폼 기업 풀라(POOLA)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풀라에 따르면 풀라는 단순 알고리즘 기반이 아닌 3만 건 이상 고객 설문과 AI에 기반한 78개의 고객 체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가슴 체형을 분석한다. AI 속옷 상담사가 직접 고객에게 맞는 속옷 크기와 스타일도 추천한다. 아울러 풀라는 누적된 국내 여성 고객 15만명의 3차원 체형 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브랜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분석 결과 60% 이상의 국내 여성이 위 볼륨이 없는 가슴 체형인 것을 파악, 이 같은 특성에 맞게 와이어 없는 '브라렛'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했다는 게 풀라 측의 설명이다. 한편, AI를 활용해 위조 패션 상품을 잡아내는 기업도 있다. 브랜드 보호 전문 기업 위고페어는 데이터 크롤링과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플랫폼 내에서 위조된 상품 유통을 차단한다. 실제 위고페어는 지난 5일 '패션 뷰티 브랜드를 지키는 위조상품 대응 및 신고 실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패션 위조 상품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한 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위조 상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8 15:51: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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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現평균나이가 조선 임금 평균수명...전국 80세이상, 대구·충남 인구 따라잡아

지난달 국내 80세 이상 인구가 역대 최다인 240만 명에 달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4명 중 1명은 8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최연장자 연령대의 전국 거주민 수는 충남과 대구 인구를 넘어섰다. 우리 국민 평균나이는 45세를 뚫었다. 8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80세 이상 인구는 242만 명으로 집계됐다. 80대가 209만 명, 90대가 31만9000명, 100세 이상이 8737명이다. 이들 그룹은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1006만 명)의 24%를 차지했다. 고령층의 1/4가량이 80세 이상의 최연장자 그룹인 셈이다. 80세 이상은 15년 전인 지난 2009년 8월 말(85만 명)에 비해 무려 184%(+157만 명) 늘어났다. 증가 폭이 같은 기간 65세 이상(93%·+486만 명)의 갑절 수준이다. 80세 이상은 충남도를 넘어 대구시 인구까지 따라잡았다. 거주민 수에서 충남(213만)과 대구(236만)는 전국 80세 이상(242만)보다 각각 29만 명, 6만 명 적다. 이 최연장자 그룹은 인구 감소가 진행 중인 경북(254만 명) 역시 수개월 내에 앞지를 전망이다. 8월 말 기준 경북 인구는 전월대비 2026명 줄었다. 또 여성의 수가 압도적이다. 80대는 여자 132만·남자 77만, 90대는 여자 24만·남자 7만, 100세 이상은 여자 7155명·남자 1582명이었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연령은 45.2세까지 치솟았다. 이는 조선시대 임금들의 평균수명(46.1세)과 비슷하다. 국내 8개 주요 시·9개 도 가운데 전남이 48.9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경북(48.5세)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48.0세), 전북(47.8세), 부산(47.0세), 경남(46.4세), 충남(46.2세), 충북(46.2세), 대구(45.7세) 순으로 많았다. 서울(44.8세)과 경기(43.4세)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세종(39.0세) 평균연령은 17곳 중 유일하게 40세 미만이었다. 여성만 놓고 보면, 전남(50.7세)과 경북(50.2세)이 주민들 평균나이 쉰 살 시대에 접어들었다. 세종 여성들(39.5세)도 마흔 살 진입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 여성은 각각 45.5세, 44.3세였다. 부산 여성은 48.3세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65세 이상의 절반 수준인 552만 명에 그쳤다. 총 인구의 10.8%밖에 안 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펴낸 보고서에서 "저출산·고령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2050년대 경제성장률이 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68%에 이른다"고 예측했다.

2024-09-08 15:49: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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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K-방산' 이끌 인재 확보 나서…방산 3사 600여명 채용

글로벌 K-방산의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한화그룹 방산 3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채용 인원은 방산 3사 합산 600명 내외다. 이번 채용은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과 우주까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술 개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전 신청을 받아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행사 참여는 별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인재를 채용한다. 화오션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챌린저'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며,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또는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이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 운영, 전사자원관리(ERP)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채용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채용 지원은 9월 2∼27일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에서 가능하다.

2024-09-08 15:4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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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김홍국 하림 회장] 2. 나폴레옹 정신으로 꾸준한 사업 확장

김홍국 하림 회장은 나폴레옹의 팬으로 유명하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적 사고와 불굴의 용기는 김 회장이 추구하는 가치관이기도 하다. 김 회장에게 나폴레옹은 '1%의 가능성으로 100%를 해낸 인물'이다. 중학교 때 나폴레옹 위인전을 읽은 뒤부터 긍정의 힘을 믿고,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나폴레옹을 떠올렸다고. 김 회장은 2014년 경매에 나온 나폴레옹의 바이콘(이각 모자)를 26억원에 낙찰받아 하림그룹 자회사인 NS홈쇼핑 별관에 '나폴레옹 갤러리를' 마련하고 전시해왔다. 나폴레옹의 모자를 통해 젊은 세대와 기업인들이 기상과 영감을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리고 그의 도전 정신은 하림이 양계장에서 출발해 축산과 사료, 해운, 유통 판매, 식품 제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 것처럼 하림의 사업 확장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료 경쟁력 앞세워 '펫푸드' 순항중 1978년 황등농장으로 양계 사업에 뛰어든 김 회장은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했다. 하림식품은 축산 분야 수직 계열화를 이뤄내면서 농가에서 생산된 육계 전량을 인수해 도계 가공처리 후 유통하는 역할을 했다. 2001년에는 인수합병 등으로 하림그룹 출범과 함께 사료 생산 회사인 제일사료를 계열사로 편입시키며 국내 첫 펠렛 사료를 제조하고 공급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NS홈쇼핑의 전신인 한국농수산방송을 인수하며 판매망 강화에도 나섰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선진과 한강씨엠, 축산물 사육 가공사업부문의 팜스코를 인수합병하며 사료 경쟁력을 확보했다. 하림은 2017년 하림펫푸드를 론칭하고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더 리얼'과 '밥이보약'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선보이며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수입산 사료에 밀려 국내 사료 회사들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시장 환경에서 하림펫푸드는 2021년 첫 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2022년 매출 36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8%, 23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4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료와 닭고기를 생산·가공했던 노하우에 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림펫푸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 원료(휴먼 그레이드)를 사용해 펫푸드를 제조한다. 하림펫푸드는 생고기 등 식품용 원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실제 식품을 제조하는 수준으로 제조공정을 관리하기 위해 400억원을 들여 전용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펫푸드 사업에 진출한 식품업체 중 대규모 전용 공장을 가진 곳은 하림펫푸드가 유일하다. 향후에는 해외 펫푸드 시장에 도전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에 수출중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해상 물류 역량 확보 하림은 축산·식품 가공업, 사료 사업에 이어 해상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에 나섰다. 2015년 6월 해상화물운송업체인 팬오션을 인수한 것이다. 하림 내 매출액이 가장 큰 곳은 팬오션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팬오션이 4조3609억원으로 1위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089억원, 영업이익 233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팬오션은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취급하는 곡물을 다양화하고 고가의 곡물 판매를 늘렸다. 실제로 2024년 상반기 곡물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동량 85만t을 소화하며 매출 2805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물동량 52만t, 매출 2308억원)보다 확대됐다. 팬오션에서 그동안 비주력사업으로 여겨졌던 탱커선과 컨테이너선부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 미식·푸디버디 HMR 확대 2021년 10월 하림은 '더 미식' 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천연재료만을 가지고 최고의 맛을 만들자'는 하림의 식품 철학을 바탕으로 HMR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인라면'을 필두로 2022년에는 '더 미식 즉석밥'과 유니자장면을, 지난해에는 만두 9종과 비빔면을 선보였다. 그리고 11월에는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식재료를 사용한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했다. 푸디버디는 아토피가 있던 김 회장의 자녀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다.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하림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푸디버디 어린이라면은 출시 4개월만에 700만개가 판매됐으며, 즉석밥, 덮밥소스, 라면, 핫도그, 국물요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8 15:1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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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경주 황리단길'에 한옥 매장 공개..."K뷰티로 관광길 연다"

CJ올리브영이 매장 고도화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6일 경북 경주의 관광 명소 '황리단길'에 디자인 특화 매장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을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은 한옥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황리단길과 인접해 있는 경주 대표 문화유산인 대릉원, 첨성대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래 건물에 있던 기와 지붕과 서까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장 내·외부를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꾸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영업 면적 기준으로 65평인 단층 규모에 50평 면적의 마당을 함께 구성한 점도 돋보인다. 자갈, 현무암 등 석재와 금속 소재 가구를 배치하고 재치있는 디자인의 토우와 거울도 진열했다. 올리브영은 관광 목적으로 황리단길을 찾는 고객이 올리브영 매장에서 체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들의 여행 목적지가 서울을 비롯해 지방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非)수도권 지역에서 올리브영은 총 60여 곳의 매장을 새롭게 열거나 재단장했는데, 이 중에는 지역 랜드마크급으로 분류되는 '타운 매장', '디자인 특화 매장' 등이 다수 포함됐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8월 재개장한 '대전 타운'과 '청주 타운' 매장의 경우 개장한 첫 번째 주말에만 하루 평균 5000명에 달하는 고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상권의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4월 전주 객사길에 문을 연 '전주객사점'과 인근 타운 매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모두가 즐겨 찾는 'K뷰티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결과, 올 1월~8월 기준 비(非)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K뷰티 체험 기능을 강화한 매장을 설치함으로써 방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전국에서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리브영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뷰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의 립밤, 핸드크림 등은 감귤, 동백꽃 등 제주 특산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제주 13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올리브영 경주황남점' 개점 기념으로는 황리단길 인기 숙소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올리브영은 '어느날경주', '오원스테이', '황남고택' 등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주황남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9-08 15:10: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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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개인맞춤형 농산물 시대 다가옵니다"...적정량만 생산해 사회 혼란 방지

지난 5일 전북 전주에 자리한 농촌진흥청을 찾았다. 이곳 지명인 '농생명로'답게 청 본부를 각 소속 연구동(과학원)이 드넓게 에워싸고 있었다. 연구동 사람들은 미래농업 가꾸기에 한창이었다. 다소 희한한 장면이 방문 직후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컨베이어 벨트 위의 작물들이 엑스레이실을 줄지어 들락날락하고 있던 것.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김남정 부장(농학박사)은 "여러 각도에서 영상 센서로 사진을 찍어, 작물 종자의 특성과 생육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데이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체 정보와 재배환경에 대한 정보는 이미 다량 확보돼 있다. 이에 반해 유전형과 재배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는 표현형은 그간 수작업에 의존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탓에 관련 정보 확보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 이후 지난 2017년 이 '표현체 연구동'이 준공됐다. 연구동 스마트온실 내에 가시광, 근적외선, 형광 등의 센서를 컨베이어 시설 및 로보틱 자동화를 통해 구축해 놨다. 최대 1012개체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는 국내 디지털 육종(품종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일) 기술의 도약에 밑거름이 될 것이란 게 농진청 측 전망이다. 농진청은 표현체 인프라를 활용해 밀양23호와 기호벼의 교배를 시도했다. 이어 2~4주 자란 어린식물에서 유전자 위치를 찾아내 수확량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또 콩 종자 특성을 영상으로 측정해 크기, 매끄러운 정도의 분석방법도 알아냈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 논문 SCI에 게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표현체 연구는 생명공학 기술에 정보통신(IT), 이미지영상,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등이 융합적으로 결합돼 있다. 종자를 비롯해 농기계, 분석서비스 등의 농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육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합한 재배품종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적정량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는 농산물 파동(쌀 과잉 생산 등) 같은 사회적 손실을 방지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부장은 "미래엔 개인의 정보와 식물의 정보를 이용해, 기호 및 건강에 적합한 농산물을 생산·소비하는 '맞춤형 농산물 생산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장은 국내 디지털 육종 기술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했다. 바이엘社 등은 소규모 작물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의 빅데이터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농진청 주도로 벼와 콩 등 주요 작물의 유전체 정보·표현형 정보의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딥러닝(각종 데이터를 입력해 인공지능 컴퓨터를 학습시키는 방법)을 통해 표현형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년쯤 후 농림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벼, 콩, 양파, 마늘 등 주요작물의 재배면적 및 생육을 추정하는 기술과 관측체계를 보유하게 된다. 올해 5월 문을 연 '농업위성센터'는 사전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농업위성이 찍어 보낼 영상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수급 정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농림위성이 미국 중서부 지방의 옥수수와 콩 재배면적·생육상황 등도 찍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리, 미시간, 아이오와주 등이 속한 미 중서부는 '콘벨트'라 불리는 광활한 곡창지대다. 우리 농촌과 비교하는 데 쓰일 것이란 설명이다.

2024-09-08 14:5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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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길거리 간식' 4종 재출시

이디야커피가 매년 겨울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길거리 간식' 4종(▲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꿀호떡 ▲콘치즈 계란빵)을 재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길거리 간식은 지난 2020년 첫 출시 이후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는 겨울 시즌 대표 베이커리 메뉴다. 이번 신제품은 전년 대비 중량을 증가해 보다 풍족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배 모과차', '홍시 동동 수정과' 등 이디야커피의 다양한 전통차 메뉴와 페어링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반죽에 달콤한 팥앙금과 부드러운 슈크림을 가득 채웠으며, 기존 미니 붕어빵이 아닌 실제 붕어빵 사이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꿀호떡'은 쫄깃한 찹쌀 반죽 안에 달콤하고 고소한 호떡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내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콘치즈 계란빵'은 부드러운 풀빵 반죽 속에 계란과 스위트콘 그리고 치즈의 조화로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4종은 오는 9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은 물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 수요와 가을 시즌 음료와의 조화를 위해 예년보다 조금 이르게 길거리 간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커피는 물론 계절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8 14:47: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