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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안전문화 조성' 머리 맞대…'항공안전문화포럼' 개최

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가 항공안전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대학교 및 국적 항공사가 모두 참여한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에서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이번 포럼은 25일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항공안전 확립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항공대학교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버스, 보잉 등이 후원했다.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공정문화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CEO들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 헌장은 총 5개 결의문으로 구성했다. ▲항공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긍정적인 안전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리더십의 안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다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를 위하여 모든 항공 종사자들이 정당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용인되는 행위와 용인되지 않는 행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안전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할 수 있는 신뢰의 환경을 조성하여 처벌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안전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및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고,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세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우리나라 안전문화와 보고문화', '우리나라 안전관리시스템(SMS)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국항공대가 '항공안전과 안전문화 매커니즘'을 주제로 항공안전문화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각 항공사들의 항공안전문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문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공고한 안전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5 15:5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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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HN 유상증자 120% 초과 청약 결정

에코프로가 신사업에 진출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약 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주사로서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총 606억원(예정 발행가액 기준)의 자금을 투입해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746주인데, 기존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가족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확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그룹 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120%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생산 공급해 환경 산업을 선도해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사업을 넘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유상 증자를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6일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로 총 200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중 절반가량은 신사업 확대에 투입된다. 우선 반도체 소재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에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정용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을 착수해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에 공모한 자금을 바탕으로 샘플 테스트와 준양산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양극재 및 전해액 첨가제 제조에 필요한 설비 확보에 해당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 및 탄소저감 분야, 연구개발(R&D) 설비 투자에 유상증자에서 확보한 자금이 투입된다. 현재 에코프로는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 원재료, 전구체, 양극재 제조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일괄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 및 전해질 첨가제를 제조하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원재료를 그룹사 내부에서 수급할 수 있게 돼 수급 안전성이 높아지고 품질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 그룹의 모태 기업으로서 그룹이 글로벌 1위 양극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환경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9-25 15:54: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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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전기차 화재 피해 복구에 총력…"당국 조사 적극 협조할 것"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달 발생한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수습과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45억원과 자사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45억 원의 긴급 지원에 이어 126대의 E클래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해 피해 아파트 주민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또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화재 피해 입주민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 무상 대여 인도를 진행했다. 대상은 이번 사고로 차량이 전손 또는 폐차 처리된 세대이며 제공 차량은 E200 아방가르드 신차다. 차량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벤츠 코리아는 피해 아파트 입주자들과도 적극적으로 만남을 이어가며 소통에 나서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주민들과 만나 필요한 부분을 청취했다. 뿐만 아니라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독일 본사의 유관 임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한국에서의 사고 원인 조사 지원을 위한 노력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16개 차종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전국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벤츠 전기차 무상점검을 진행 중이다. 벤츠에 따르면 전담 콜센터로 하루 평균 약 160건의 문의가 있으며, 무상점검은 하루 평균 약 180대가 이뤄지고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전기차 케어 전담 핫라인 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첫 예약 시 무료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본사에서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했다"며 "이들 전문가들은 사고 결과가 명확히 규명되고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5:5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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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전시회 'H2 MEET' 개막… 수소산업 한 눈에

국내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HD현대인프라코어, 고려아연 등 국내 수소 산업 선두 주자들이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4'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H2 MEET은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총 24개국 317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그룹의 수소 기술 역량을 결합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를 통해 그룹사의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에너지 안보 부스에서는 바이오가스와 폐플라스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기술을 소개한다. 탈탄소화 부스에서는 북미 지역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등 국내외 항만과 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수소 설루션을 설명한다.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부스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도입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반 친환경 물류체계 등 산업 현장에 수소를 활용한 사례를 선보인다. 수소 사회 부스는 수소가 일상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현대로템의 수소 전기 트램을 살펴볼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엔진을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수소를 엔진에 주입해 동력을 생성하는 원리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 엔진은 배기량 대비 최대출력 및 토크가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나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개조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스에는 대형 트럭에 탑재할 수 있는 11L급 차량용 수소엔진 'HX12'과 22L급 수소엔진 'HX22', 수소엔진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시 기간 열리는 테크토크에 참가해 수소 엔진 개발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2년 수소엔진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트럭용 수소 엔진을 양산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11L급 발전용 수소 엔진 양산에 돌입하고, 2027년까지 고출력 수소엔진을 개발해 대형 트럭이나 고출력 특수장비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의 신성장 동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그린수소를 통해 생산할 그린메탈을 설명하고, 호주 자회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그린수소 개발·생산 과정 등을 전시했다.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에 준공한 호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현황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황 등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날 H2 MEET 2024 개막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태호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남호 산자부 제2차관은 "정부는 대규모 수소경제 창출, 청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세계 1등 수소경제를 구성하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며 "올해 5월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발전 인프라를 개발하고 수소버스, 트럭 등 상용차 보급, 수소 액화충전과 생산기지 건설, 유통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수소경제 활성화는 미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열쇠"라며 "국회 수소경제포럼에서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5 15:5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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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공매도 판단 기준 명문화”…금감원,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공개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25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매도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부주의에 의한 무차입 공매도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배경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어떤 경우 무차입 공매도로 간주되는지, 세부 판단 기준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투자자들이 요구한 사례 중심으로 명확하게 구성된 공매도 해석 지침으로, 국문과 영문(10월 배포 예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제180조 제1항에 따르면, 소유한 수량을 초과하는 매도 주문을 제출할 경우 무차입 공매도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차입과 관련해 공매도 주문 전 차입계약의 구체적 계약 조건이 확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매일 회수나 차입이 가능한 수량 등 잔고 증감을 실시간으로 반영해야 한다. ▲당일 시작 잔고 ▲회수 가능 수량 ▲당일 매매 수량 ▲권리 수량 ▲대차 잔고 변동의 합친 수량이이 그날의 매도 가능한 잔고에 해당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매도 주문 수량이 매도가능잔고를 넘어설 경우 무차입 공매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한 증권은 결제일(T+2)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공매도로 간주한다. 이 경우 B사는 반환을 요청받은 2영업일 이후인 T+3일까지 주식 X를 반환하면 되는데, 이는 결제일(T+2) 이후가 되므로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것으로 분류된다. 아직 차입이 완료되지 않았어도 대차계약이 구체적으로 이뤄졌을 때는 그 소유를 인정해준다. 독립거래단위 및 회사 전체 차원에서 각각 매도가능잔고를 산출·관리하고, 내부에 대여한 주식의 반환, 매도주문 가능수량의 자동제한 등 무차입공매도 및 결제 불이행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를 실시한다. 증권사가 자신의 공매도 주문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잔고관리시스템 등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부서가 회사의 내부통제기준 등을 점검하는 등 수탁증권사의 확인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투자자별 맞춤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금감원은 우선 기존 원내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초부터 유관기관(거래소·금융투자협회·예탁원·증권금융) 합동 TF로 확대·개편했다. 또한 투자자별 맞춤식 지원체계도 가동한다. 합동 TF는 주요 투자자별로 담당자(RM)를 지정하고, 공매도 관리조직 운영 등 내부통제 확립과 기관 내 잔고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 발표 후 14회에 걸친 투자자 설명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수탁증권사·시스템 구축 대상 등 각 그룹별로 월 1회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5 15:49: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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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채권추심 대응 강화"…금감원,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 개편

앞으로 채무자가 불법추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가 채권자 정보 외에도 모든 채무와 관련한 변동내역을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부터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을 개편·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채무자는 대출과 카드론을 받았을 때만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자신의 대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채권자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아예 시스템 조회 자체가 불가능했다. 또한 개인사업자인 소비자는 사업자 명의의 대출이 타 금융회사 등으로 매각되더라도 확인이 어려웠다. 채무자들은 변제 독촉을 받더라도 추심자가 정당한 권한이 있는지, 추심금액은 정확한지,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가 채권자변동정보 조회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는 대상 채권과 정보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대출, 카드론 외의 신용카드 거래대금이나 현금서비스 등을 받은 채무자도 조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채권자 변동이 없더라도, 연체가 발생하면 채권자 정보와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확인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채무자의 채무가 타 금융회사 등에 매각된 경우 최대 30일이 지나간 이후에 채권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조건도 완화했다. 특히 채권자 변동정보 조회시 양도·양수 내용이 같이 조회되면서 채권자 변동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본인 채무의 연체 또는 채권자 변동이 발생하면 5영업일 이내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채무자가 채권과 관련한 최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 본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채권자변동 정보 조회시스템이 불합리한 채권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안전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5 15:4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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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출, 주력·신흥시장서 고른 성장세… 9대 주요지역 중 7곳서 증가

우리나라 수출이 중·미·아세안 주력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5일 '제9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출은 9대 주요지역 중 중국, 미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중동, 인도 7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의 경우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305억달러, +34%)를 포함한 IT품목(389억달러, +28%) 수출과 2대 품목인 석유화학(113억달러, +1%)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6.9% 증가한 86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1·2위 품목인 자동차(239억달러, +22%)·일반기계(104억달러, +23%)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3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세 자릿수 증가(61억달러, +159%)하며, 8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847억달러(+15.5%)를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도 IT품목(278억달러, +18%)과 석유제품(114억달러, +14%)·석유화학(45억달러, +24%) 등 주력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7.4% 증가한 75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남미(197억달러) 수출은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20.9%를 기록했고, 대일본 수출은 3.3% 증가한 196억달러, 대중동 수출은 2.0% 증가한 130억달러, 대인도 수출은 7.9% 증가한 126억달러를 기록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중국·미국·아세안 등 주력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세를 시현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5 15:36: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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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2024 KIDI 보험미래포럼' 개최

보험개발원은 오는 10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데이터(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험개발원과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위스리, 일본 솜포케어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한 보험데이터와 외부데이터 연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소비자 특성에 대해 공유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국내 보험업계를 위한 디지털 혁신 접근법을 제안한다. 스위스리는 생명·건강보험분야에서의 AI 활용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생성형 AI 활용전망에 대해 진단한다. 보험사의 요양사업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일본 솜포케어는 데이터 기반의 요양서비스와 퓨처 케어 랩(Future Care Lab)에 대해 실제 요양 현장에 도입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으로 부상한 데이터에 주목한다"며 "국내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현주소와 과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09-25 15:35: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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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크루 발대식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오후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의 건강한 사회복귀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위 케어 리셋(WE CARE_RESET)' 크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_RESET은 한화생명이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경험청년이 1인 이상 포함된 팀을 선발해 긍정적인 커뮤니티 문화 형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23개의 크루 총 119명이 참석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유방 센터장), 김희정 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 등 행사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크루원들은 올해 10월부터 오는 2025년 2월까지 5개월동안 활동한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 극복, 식단 극복, 스펙 극복, 마음 극복 4개로 나뉜다. 크루원들은 사회복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후 함께 노력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하고 소통을 확산할 예정이다. 대한암협회 암종 별 국내 권위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될 예정이다. 백혈병을 경험한 작곡, 작사,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구성된 '위하모니아' 크루는 음악으로 암경험청년들과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할 계획이다. 유방암을 경험한 의료진, 간호사, 환우 및 보호자로 구성된 '부지런' 크루는 마라톤 대회 완주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시형 씨(만 30세, 남성)는 "암 투병을 마친 이후에도 이전과 같이 사회 활동에 복귀하기 힘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지닌 암경험청년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암경험청년들의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25 15:33: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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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택한 수협은행…'신학기호' 인수합병 속도?

신학기 수석부행장(56)이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세대교체가 빨라질 전망이다. 강신숙 은행장(63)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한 만큼 연임을 예상하는 관측도 적지 않았지만 세대교체를 통한 지주전환 사업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행추위)는 지난 24일 신학기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번 은행장 인선은 이례적으로 1차에서 결론이 났다. 그간 행추위원 간 입장차를 좁이지 못하면서 재공모, 추가공모 등을 단행한 것과 대비된다. 신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고향은 경상남도 창녕이다.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리스크관리부장과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대관 담당 등 요직을 거쳤다. 수석부행장직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수행했으며 전략과 재무를 총괄했다. 올해로 입사 30년차의 정통 '수협맨'이다. 업계에서는 '재무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내부출신이 행장직에 오른 것은 김진균 전 수협은행장과 강 행장에 이어 3번째다. 지난달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낙하산 인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내부출신 행장을 요구한 것이 관철된 셈이다. 당초 금융권에서도 강 행장과 신 후보자의 2파전을 예상했다. 지난해 수협은행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있었던 만큼 강 행장의 연임 개연성도 있었다. '영업통'으로서 강점을 살려 신용카드와 외환사업을 확장하고, 비이자수익을 키워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주전환 성과가 당락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강 행장이 취임한 시기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후 수협은행을 필두로 금융지주전환을 선포했다. 올해 수협은행은 은행장 직속 M&A(인수합병) 전담 조직을 개설하는 등 지주전환의 포석을 다졌지만 M&A는 성사되지 않았다. 신학기 차기행장의 핵심 과제는 자회사 인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자산운용사 인수가 유력하다. 금융사 중 인수합병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데다 전담 조직이 쌓아 놓은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사했다. 연초 웰컴자산운용 인수 윤곽도 나왔지만 끝내 불발됐다. 디지털을 활용한 조직혁신에도 눈길이 쏠린다. 신 후보자는 올해 56세로 강 행장보다 젊다. 주요 은행장 중에서도 '젊은 사령탑'에 속한다. 금융권에서는 1966년생인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젊은 리더로 손꼽힌다. 최근 은행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내부통제 방안을 구축하는 만큼 수협은행 행추위가 젊은 감각을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당국과의 소통에도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협은행장 인성 과정에서 관 출신 후보자가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호흡도 중요하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지주전환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신 차기 행장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낙점된 것이라면 실적은 물론 외형 확장도 함께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5 15:30:1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