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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약&바이오포럼]박형준 그라스메디 연구소장 "반려동물 신약 개발, 규제 정비 필요"

박형준 그라스메디 연구소장은 메트로경제신문이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이 한층 더 상장하려면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규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반려동물의 맞춤형 의학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도 동물에게 사용하는 85%에 달하는 의약품이 동물 전용이 아닌 사람용 약품이다. 박 소장은 제약사들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적했다. 현재 약사법과 수의사법에 따르면 동물에 사용하는 인체용의약품에 관한 법령이 없고,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없다. 때문에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이 한층 더 성장하려면 정책적으로 시장의 한계를 풀어나가거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문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그라스메디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건강한 고양이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를 기반한 간편 진단 키트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또한 반려동물 맞춤형 약물 개발에 있어 제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약물의 안정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나노 마이크로 복합 입자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반려동물 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행해지는 동물 실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며, 동물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연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24 15:5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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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약&바이오포럼]유종만 대표, '오가노이드' 혁신, '동물 건강'의 새로운 길 열어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이제 반려동물 산업에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기술 융합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국내에서 첫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를 설립하며 혁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종만 대표는 23일 메트로경제가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반려동물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이 가장 먼저 획기적인 변화를 끌어낸 분야는 반려동물 암 치료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세브란스 병원과 합작 기업 포도테라퓨틱스를 통해 최근 동물용 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 '폴라리스-펫'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반려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암에 걸릴 수 있지만, 기존의 치료법은 수의사의 경험과 선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반려동물용 항암제 개발에 오가노이드 약물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암에 걸린 강아지 또는 고양이에서 종양 조직을 일부 채취해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미리 시험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단순한 조직이나 세포 배양보다 동물 체내 환경을 적절하게 구현해 약물 반응 정확도를 높이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용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부터 닭, 돼지, 소 등 가축 등의 오가노이드를 미리 구축해 놓으면 감염병 대응 모델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숙주에서 각종 바이러스를 혼합해 볼 수 있어 감염병 진화 과정도 탐색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 기술의 응용은 반려동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유 대표는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반려동물용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약의 경우, 사람은 이를 닦고 뱉어내지만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쉽게 삼킨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이때 누적 독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반려동물 치아뿐 아니라 다양한 오가노이드로 약물의 약동학, 약역학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반려동물 영역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최종적으로는 레드 바이오와 그린바이오를 모두 아우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최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안에 레드 그린 바이오 융합 연구소(RGB 연구소)를 전진 기지로 마련했다. 이 연구소는 인간 질병과 건강을 다루는 '레드 바이오'와 농업 기술, 농업 생명 등을 다루는 '그린 바이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 대표는 "새로운 융합 요소들이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향후 연구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4 15:55: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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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약&바이오포럼]유성지 AFI 대표 "바이오테크 미래, 윤리적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야"

유성지 애니멀 프리 이니셔티브(AFI) 대표는 메트로경제가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 참여해 동물 실험을 줄이고, 과학과 윤리가 공존하는 바이오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먼저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기술의 특이점(Singularity)' 이론을 인용하며, 2030년까지 과학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이해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 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했다. 유 대표는 "바이오테크의 미래는 기술 발전의 속도만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성과 함께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동물 실험이 없어질까 안 없어질까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언제쯤 이 동물 실험이 완전히 없어질 수 있을까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옳다"며 "결국 동물 실험이 점점 줄어들어야 하며 그게 바이오테크와 어떤 기술적인 변화의 방향에 있어서 맞는 방향이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는 과학과 윤리가 공존할 수 있는 시각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잔인한 일(동물실험)을 인간이 저지르는 것이 아닌가 하며 과학을 매도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과학에 의해 야기된 문제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그 과학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4 15:55: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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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약&바이오포럼]임윤지 VIP반려동물암센터 원장 "반려동물 암, 치료 인식 변화 필요"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센터 원장은 메트로경제가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4 제약&바이오포럼'에 참석해 반려동물 암 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원장은 먼저 반려동물이 사람과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으며, 암 역시 그중 하나라는 점을 언급하며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반려동물의 암은 더 이상 말기 판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치료에서 보호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원장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암도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치료가 단순한 생명 연장만이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암 치료 기회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원장은 "반려동물 암 치료에 있어 과학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치료법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며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면역 치료와 같은 최신 치료법도 반려동물에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암 치료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만 더 나은 치료 환경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끄는 "동물한테 (높은 비용의) 돈을 쓰냐며 놀라는 분이 있으실 것 같다"며 "동물 환자들한테 그 정도 이상의 비용을 들이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동물 치료에 대한 인식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4 15:55: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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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ESG 위원회 설치에도 실질적 운용은 저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위원회를 설치했지만, 활발히 운용되지 않고 있어 법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표한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9개 운용사 중 25개사가 ESG 관련 위원회를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원회의 기후 리스크지침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역시 미흡하며, 금융 배출량을 측정하거나 감축 목표를 설정한 운용사는 소수에 불과했다. 또 증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26개 운용사 중 20개사가 총 264개·14조8495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나, ESG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 전체 운용자산 중 ESG 펀드 규모는 1.0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 대상 운용사들이 모두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탁자 책임 활동 이행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을 포함한 4개 운용사는 분석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관여 활동을 이행하지 않았다. 운용사들은 평균적으로 대상 기업당 1.16회의 관여 활동을 수행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주로 서한 발송 및 비공개 대화의 형식적 방법에 그쳤으며, 공개대화, 주주권행사 등 공개적인 방식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신장식 의원은 국내 주식 시장의 밸류업을 위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ESG 경영과 수탁자 책임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수탁자 책임 활동 이행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이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때 이와 관련한 질적 판단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며 "운용사가 수탁자책임활동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스튜어드십코드에서 제외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위가 마련한 기후리스크관리지침을 의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기후위험에 대한 측정, 공시 등도 의무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24 15:5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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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삼전', 외인은 '하이닉스'...반대로 흐르는 반도체 투심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두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투심이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주목하면서 투자 주체별 수익률 희비도 엇갈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9월 23일~10월 23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5조4374억원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는 1조4387억원 순매도하면서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대표 반도체 종목에 대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갈린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나 개미들과는 상반됐다.. 동일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1조5234억원)이며,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5조9008억원)다. 투자 주체별로 선호 종목뿐만 아니라 순매수 규모와 순매도 규모도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9월 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삼성전자를 31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31거래일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1조9597억원 팔아치웠으며, 주가는 20.56%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위 대장주로 코스피 흐름을 좌우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27.90%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수익률은 약 마이너스 25%"라며 "시총 비중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연초 이후 보합만 됐어도 코스피 지수 마이너스 수익률은 피할 수 있었던 셈"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만 제외해도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 부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들어 8월, 9월, 그리고 이달까지 약 세 달간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에서도 동학개미들과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아연,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해당 기간 동안 5개 종목은 평균 22.70% 상승했다. 반면, 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5개는 삼성전자, 기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삼성전자우, 유한양행이다. 같은 기간 동안 이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0.004%에 그쳤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개미들이 압도적으로 사들인 삼성전자는 6.19% 하락했고, 2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기아는 11.93% 떨어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익률은 더 낮아진다. 또한,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 역시 국내 증시를 이탈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개인 투자자의 비율은 59.67%로 전년 동기 67.57%보다 감소했다. '검은 월요일'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의 투심 악화로 자금이 해외로 이탈 중이고,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의 파급력도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국회에서 세법개정안 통과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부 한도와 세제 혜택이 강화되고, 이는 개인 수급 유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4 15:54: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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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완화 신속히 처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제도는 1995년 도입한 제도로 금융회사의 자본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가 결합하는 것을 제한한 것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권 의원은 "지난해 금융위에서 금산분리제도 완화와 관련해 발표한다고 했지만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며 "금산분리제도에 대한 문제와 완화 시 긍정적·부정적 요소는 무엇이 있고, 부정적 요소에 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규제는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지 말아야 하는 원칙은 계속 견지해 나가야 한다"며 "은행이 산업부분을 업무로서 자회사로 취급하는 방향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은행들이 본인의 업무 자동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 등을 자회사로 취급하는 것은 동의한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규제 완화와 관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관련해 검토한 것들이 쌓여 있어 이것을 종합적으로 발표할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규제부터 발표할지 살펴보겠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 소액주주 보호 위해 '의무공개매수' 필요 김 위원장은 또 기업의 인수합병(M&A)시 지배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취득하는 경우 총 지분의 50%+1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사들이게 하는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의무 공개매수제도 도입이 필요하느냐"고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주식 25% 이상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 50%에 1주를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M&A 시장 활성화와 소액주주 보호, 상장 폐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과반수 이상 의무공개 매수하는 것이 균형점 있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무공개매수제도는 상장회사의 지배권을 확보할 정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주식의 일정비율 이상의 공개매수로 취득하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다. 현재 지배주주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높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고 있지만 일반주주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과거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할 때 지배주주 지분 인수가격은 주당 2만3182원, 소액주주의 주식매수 청구권은 주당 6637원에 불과했다. ◆ MG손보 우선매수권자 '메리츠화재?'…공정히 심사할것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우선 매수권자로 메리츠화재를 내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절차에 맞춰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하지만 2022년 금융위가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위의 위탁을 받아 공개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현재 예보는 3차 공개매각 이후 적절한 매수자를 찾지 못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보가 메리츠화재를 염두해 두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법률 자문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자격과 관련한 법률 자문까지 미리 받은 것은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가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보와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의계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재훈 예보 사장은 "심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메리츠화재 내정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금은 실무검토가 진행중인 상황으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MG손보 매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지금절차는 국가 계약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여러 차례 공개 매각도 했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MG손보를 산업은행이나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공공출자하는 방식으로 인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가진 기관이 인수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고 기업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면 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5:23: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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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본격 구축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서 실증사업장 준공 국비등 248억 예산 투입…대용량 수소 운송·저장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충북 충주시 메가폴리스 산단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지난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64㎡ 규모로 건립됐다. 정부지원 외에도 지방비와 민자금 등 총 248억원을 투입됐다. 실증사업장은 지난해 11월 착공 후 1년여 만에 완성됐다. '수소법'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모듈형 상용급(500㎏-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특구에서 수소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로 매우 높고, 상온 기준 약 8바(bar)에서 쉽게 액화할 수 있어 대용량의 수소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점으로 내륙에 구축된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 생산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특구는 내구성·생산성·안전성 등을 검증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기후테크 시대에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규제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15:12: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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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어린이 체험활동 연계 '나무 심기 기부금'

iM뱅크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구촌 나무 심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2022년 8월 대구광역시교육청와 '대구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의 자발적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지역 사회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누적된 민주 화폐 기부금액을 실제 금액으로 환산해 학생들이 원하는 사회공헌사업에 기부 활동을 실시 중이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7776명이 체험 활동에 참여해 기부한 '민주 화폐'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참여 학생들이 모금한 금액은 약 900만원으로, 기부금액은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를 통해 에티오피아 나무 심기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학생들 스스로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차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iM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24 15:11:2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