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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도 AI 도입 " 마키나락스, 제조 특화 AI 프로세스 공개

"진정한 AX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가 적용돼야 합니다"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어텐션(ATTENTION)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자체 신규프로그램인 'AI 인셉션(Inception)'을 공개했다. AI 적용이 어려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단기간 내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신속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한 플랫폼인 '런웨이(Runway)'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선정한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 제조 분야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회사로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등으로부터 총 3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날 윤 대표는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품질,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등 물리적 세계(Real World)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마키나락스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3개월 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셉션'을 공개했다. 윤 대표는 "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AI 전환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하는지, 데이터가 준비돼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퀵윈(Quick-Win) 프로그램인 '마키나락스 AI 인셉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AI 플랫폼 '런웨이'와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키나락스의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어텐션 2024 행사에는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도 참여해 런웨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AI 적용 사례가 일부 소개됐다.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도 다수 공개됐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이 3% 증가한 사례 등이 관심을 끌었다. 마키나락스는 기업 내 비즈니스를 AI 전환(AX)하는 것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AI 인셉션은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단 연말까지 30개 기업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상우 CTO가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를 소개했다. 런웨이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데이터,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모델들 등 기업 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의 AI 시스템 구축을 돕는 플랫폼이다. 심 CTO는 "소규모 회사나 대학 연구실 등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AI 플랫폼 런웨이 라이트를 개발했고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런웨이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4 17:13: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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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OK금융, 최윤 회장 동생 대부업 정리해야…금감원 "정리명령 보낼것"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 인수당시 최초 인가조건인 대부업 정리를 여전히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 오케이컴퍼니는 최윤 회장의 배우자인 키무라 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는 1인기업으로 최윤회장의 개인재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인호 OK금융 부회장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대부업체 정리명령을 받았냐"는 질문에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OK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OK금융은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을 철수한 뒤 대부계열사인 아프로 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을 양도·매각했다. 하지만 그 사이 OK금융은 헬로그레디트대부를 몰래 운영했고 추후 적발되자 최윤 회장의 동생인 최호 대표를 앞세워 별도로 대부업을 운영했다. 옐로우캐피탈대부, H&H파이낸셜대부의 모기업인 비콜렉트대부다. 이들 회사는 OK금융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공정거래법상 동일기업집단에 속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7월 OK금융에 H&H파이낸셜대부와 옐로우캐피탈 대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OK금융에 정리명령을 보내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공정거래법상 2개의 대부업은 정리하는 것이 맞고, OK금융도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처리가 더욱 늦어지면 로비를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심의원은 동일기업집단에 속해있던 오케이컴퍼니가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김인호 부회장은 심 의원의 '오케이컴퍼니가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최윤 회장의 개인자산을 관리하는 곳"으로 "최윤 회장의 배우자 키무라애츠코가 사내이사(대표)로 있다"고 답했다. 오케이컴퍼니 회사주소는 키무라애츠코의 집주소와 동일하다. 법인명의로 집을 구매하고, 그룹에서 보수지급과 법인카드 사용이 가능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김인호 부회장은 "저 회사(오케이컴퍼니)는 구체적으로 알 수있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기업 내 불법은 공정위에서 따져보겠지만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권은 금감원에 있다"며 "해당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회계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금감원장도 " 말씀해주신 부분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4 16:5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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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츠 "주당 배당금 연간 270원 지급 목표"

"유상증자 이후에도 연간 주당 27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24일 한국리츠협회가 주관한 투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롭게 편입한 자산인 장교동 한화빌딩을 소개하고 향후 한화리츠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한화리츠는 최근 신규 자산으로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을 매입했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서울 시내 핵심 권역인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약 2만5천평, 임대율 100% 프라임 오피스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한화리츠는 가치평가 절차와 감정평가 세부내역, 시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화리츠의 장교동 한화빌딩 매입가는 8080억원으로, 이는 평당가 기준 3590만원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의 매매가격은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받은 평가액 중 낮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한 곳의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적정성 의견을 받은 뒤, 한국부동산원의 심사와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거쳤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장교동 한화빌딩 인근 거래가는 평당 3390만원~4150만원으로 형성됐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 거래된 빌딩의 매입가는 평당가 기준 3700만원대다. 한화리츠는 최근 3276억원 규모의 기존자산 담보대출에 대해 '고정금리 4.87% 및 변동금리 3M CD + 1.45%'의 조건으로 리파이낸싱을 진행해 대출금리를 낮췄다. 4216억원 규모의 신규 자산에 대한 담보대출 역시 '고정금리 4.65% 및 변동금리 3M CD + 1.25%'의 조건으로 완료됐다. 또한 전단채발행 할인율은 3.8%다. 한화리츠의 신용등급은 A+이지만, 담보가 잡힌 담보부사채 등급은 AA-로, 향후 추가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 채 본부장은 "'All-in금리' 기준, 최초 5.8%대였던 대출금리를 현재 4.8%대로 줄였다"며 "시장금리 인하 시점에 맞게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는 등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화리츠는 연간 목표 주당 배당금을 27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리츠 외 국내 스폰서 상장리츠는 연간 260원~280원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한화리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총 6건으로,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 한화생명보험 노원·평촌·중동·구리 사옥이다. 전체 자산의 임차인 비중은 한화 계열사가 약 77%이며,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으로 전체 자산 중 프라임오피스 비중이 86%까지 늘어났다.

2024-10-24 16:39: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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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반환점·국감 막바지…이복현 금감원장 거취는?

22대 국회 첫 국감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정치권에선 재임기간이 2년 넘은 차관급 인사들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취임 3년차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에도 눈길이 쏠린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다.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10일 취임했으니, 내달 11일이면 임기 절반이 지나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정권이 임명한 첫 번째 금감원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이 원장도 이번 국감 후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장을 지낸 15명 중 임기 3년을 온전히 지낸 인물은 5대 윤증현·7대 김종창·13대 윤석헌 전 원장뿐이고, 이 중 정권이 임명한 첫 번째 금감원장으로 3년 임기를 마친 사람은 김종창 전 원장이 유일하다. 16대 금감원장으로 2022년 6월 취임한 이 원장이 임기를 마치는 시점은 내년 6월이다. 특히 이 원장의 거취는 국감이 열릴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를 정도로 정치권과 업계의 이목을 끄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 원장이 특수통 검사 출신이자 이른바 '윤석열 사단' 막내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원장은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도 "혹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묻는 의원의 질문에 이 원장은 "제가 세 번째 국정감사인데 계속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다. 믿어 달라"며 선을 그었다. 올 상반기에는 이 원장이 선출직이 아닌 직제상 차관급이자 비선출직인 주OECD 대사나 주UN 대사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이 원장이 임기를 다 채우는 것을 넘어 '연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 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직접 연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며, 역대 금감원장 중 연임한 사례도 아직 없다. 익명을 요구한 금감원 관계자는 "결국 윤 대통령의 의중이 많이 반영되지 않겠냐"며 "지금 추진하는 금융 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하려면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간조직이자 무자본 특수법인인 금감원의 장은 금융위 설치에 관한 법상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이에 금감원 측은 "원장 임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4 16:3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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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野 "체코 자금난으로 원전 무산 가능성"… 안덕근 "일방적 주장"

체코 신규원전사업이 체코전력공사의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무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의 산업부 대상 종합국감에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경쟁국으로 참여한 프랑스의 역외보조금 규정 위반 주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분쟁 등이 도마에 올랐다.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랑스 전력공사의 EU 역외보조금 위반 행위 제소에 대한 판단이 최장 160일이 걸린다"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분쟁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체코 원전 최종 계약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EU 역외보조금 규정은 2023년 7월12일자로 발효돼 그 전에 게시가 된 조달 절차에는 적용이 안된다"며 "지금 진행 중인 체코 원전은 훨씬 전에 게시된 것으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우리나라는 한수원이나 한전에 부당한 보증을 지급한 것도 없고 금융지원도 OECD 규정에 맞춰서 하고 있어 위반될 부분은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이 "얼마 전 체코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야당 부총재가 체코전력공사의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한수원과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 계약 체결이 무산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는 질의에 안 장관은 "체코전력공사의 자금조달 능력부족에 따른 본계약 무산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체코 원전 수주 금융지원과 의혹과 관련해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코바니 5호기와 6호기를 구분하지 않고 여전히 금융 지원이 없는 것처럼 말한다"고 지적한데 대해 안 장관은 "(두코바니)5호기 1개 입찰을 가지고 여태까지 얘기했었고 논의한 바가 없다"며 "6호기에 대해서는 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조건이 맞으면 우리 신용 기관이 금융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전날 발표한 대기업 전기요금을 중심으로 인상한 전기요금 조정방안에 대해서는 "고육지책의 하나로 마련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전날 산업부와 한전은 주택용·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은 올리지 않는 대신, 국내 전력사용량의 절반을 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이날부터 평균 9.7%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인상안은 지난 정부에서 비정상적으로 억제됐던 전기요금을 정상화시키고, 억제됨으로 인해 한전의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인상한게 맞느냐"고 묻자 안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이번 인상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전반적으로 산업경쟁력이 저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 장관은 "부득이하게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한 부분은, 지금 워낙 민생과 서민경제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고육지책의 하나로 마련한 방안"이라며 "향후에 지속적으로 (전기요금)정상화 방안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면서도 "올해 더 이상 인상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24 16:2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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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에서 자율주행으로...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맵 데이터'

맵 데이터 전문 기업의 사업 영역이 내비게이션에서 자율주행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서비스는 자율주행이고,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은 '라이브 맵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글로벌 맵 데이터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스'와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히어 테크놀로지스는 아우디·BMW·다임러 등 독일 완성차(OEM) 3사가 소유한 회사다. 4000만개 이상의 지도 데이터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거의 모든 상용차 업체에 지도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히어 테크놀로지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 시대 차량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가공해 전 세계 모든 운전자와 자동차 회사에 하나의 통합된 라이브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러한 라이브 지도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차량은 센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해 움직이지만, 센서가 감지할 수 없는 더 넓은 범위를 라이브 지도 서비스의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 흐름과 같은 실시간 정보가 자율주행 차량에 전달되면, 자율주행 차량은 최적의 경로를 구상해 승객을 이동시킬 수 있다. 히어 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기술력을 자율주행과 접목하기 위해 독일 등 일부 지역에서 레벨 3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렘코 티머 부사장은 "시속 95km까지 아이즈프리·핸즈프리 운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전자의 시각 정보나 조작 개입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히어 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지도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속도 제한·교통법규 등의 정보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차량이 어디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설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렘코 티머 부사장은 "공공데이터, 항공 데이터, 차량카메라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취합하고 통합해 실시간에 준하는 속도로 지도를 업데이트하겠다"며 "SDV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차량 센서의 정보를 다시 지도 구성에 활용하고, 지도가 다시 차량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24 16:28:05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