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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한편은 쌀값시위, 한편은 가래떡데이...농업·농촌 근본적 개혁방안 연내 마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농업과 농촌의 구조개혁 방안을 올해 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전반부의 농식품 분야 성과로는 'K-푸드+'(K-푸드 및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 농촌체류형 쉼터 등 농지규제완화, 개 식용 종식 등을 꼽았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 2년 반 국정성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펼칠 정책 가운데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봤다. 이에 "스마트, 인력, 쌀 산업, 농지, 기후변화 대책 등 5가지를 중심으로 농업·농촌 구조개혁 방안을 연내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사례를 언급한 송 장관은 "농업인의 날(11월11일)에 한쪽에선 산지 쌀값 하락에 대한 시위로 쌀을 쌓아놓고 있었는데, 한쪽에선 가래떡데이를 기념해 떡을 나눠주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광경을 보는데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며 "한 시대에 한 공간에 있는데 다른 상황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이게 농업·농촌의 현실인가 싶었다"고 했다. 이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점검해본 뒤 나아가야할 길을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재배적지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안에 없을 수도 있고 기존과는 달리 평면이 아닌 위, 아래 등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노지에서도 기후변화 컨트롤이 가능한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비축역량 제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배추나 무는 저장을 할 수 있는데 상추나 깻잎은 비축을 하지 못한다. 이런 류의 채소를 6개월 정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면 기후변화에 대한 컨트롤을 상당 부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송 장관의 견해다. 쌀값 정상화에 대해선 "재배면적을 감축할 예정인데 어느 정도로 감축해야 하는지는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쌀은 현재 품종과 품질을 따지지 않고 양으로 가격을 매기는데, 가격이 아닌 질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현장반응이 좋았던 정책 중 하나로 '농촌 체류형 쉼터'를 들었다. 이는 도시민이 자신 소유의 농지에 지을 수 있는 임시 숙소로, 규제가 따랐던 농막과 달리 숙식이 가능하다. 연면적 33㎡(10평) 내 가설 건축물 형태로 전용 허가절차 없이 지을 수 있다. 내년에는 이 "체류형쉼터를 단지화해, 임대 형식으로 (제도를 확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농지법의 추가 개정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또 'K푸드+'가 이제 브랜드화 됐다며 굉장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송 장관은 "사람들이 K-푸드에 붙는 '+'의 의미를 묻는다. 이에 대해 대답해주면 고개를 끄덕인다"고 전했다. '+'란 K-푸드에 농기자재·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더한 개념이다.

2024-11-13 15:47: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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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친환경 실천 캠페인 '숲 운동장 조성'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립서울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이 개발한 '포어스' 앱을 통해 일상 속 8가지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해 기부 포인트(꾸미)를 쌓고 기부할 수 있는 선순환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학생, 시민 등 1758명은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하고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꾸미를 기부했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에 3천 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있도록 나무 301그루를 심고 재학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꾸준한 친환경 기부 실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3 15:46: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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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지속…원·달러 환율, 연일 1400원↑

달러화 대비 원화가 1400원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 5~6일 진행된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이어지며 원화 대비 달러 강세(원화 가치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06.6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주간거래 기준으로 전일보다 3.1원(0.2%) 상승한 것으로, 원·달러 환율은 2일 연속 달러당 1400원선을 웃돌았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5~6일(현지시간) 진행된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달러는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취임 시 관세 인상, 금리 인하 중단, 재정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와 미 증시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다. 또한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상원 100석 중 과반인 53석을 확보해 공화당이 백악관·상원·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레드 스윕'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하원에서도 공화당은 과반인 218석까지 단 2석만을 남겨뒀다. 아울러 1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시장의 인플레이션 경계감도 달러 가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대선 직후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금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시장의 물가상승률이 높다면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10월 CPI가 전월 대비 0.2%,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로도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한 전망치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이 유력해지며 '레드 스윕'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추세로, 시장 불안 확산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개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3 15:40: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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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광양시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 추진..."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를 상용화한 두산밥캣이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전라남도 광양시, 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광양시의 수소도시 추진계획안 가운데 수소 지게차 보급사업이 포함됐으며, 이번 MOU를 통해 광양시와 두산밥캣, 한국로지스풀이 협력하게 된다. 광양시는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공급·정보 제공·수요 개발과 수소충전 실증을 추진한다. 국내 최대 지게차 렌털 및 종합 물류기업인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코리아 김상철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영업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규제 개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밥캣이 규제 특례를 신청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차량용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 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현행 규제의 특례 사업자로서,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13 15:36: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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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플래그십 전기 SUV 실내 디자인 공개…아늑한 라운지 연상케해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4-11-13 15:3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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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충남도청과 외국인 금융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NH농협은행은 13일 충남도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영농철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바쁜 일정에도 개별적으로 은행에 방문하여 급여통장 개설, 해외송금 등 금융업무를 진행해 온 점 ▲통장개설 지연과 이로 인한 급여 현금 수령으로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이 발생하는 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의 언어장벽으로 인해 은행에서 통장 개설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이 애로사항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도청과 NH농협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을 공유해 신속하게 급여 통장을 개설하고 현금 분실 및 임금 체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다문화 센터와 협업하여 결혼 이민자 중 통역 요원을 선발·배치하여 언어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조장균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과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의 고용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NH농협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3 15:34: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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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현지통화 해외송금서비스'

광주은행은 미국 달러로 송금 후 현지통화로 재환전하는 번거로움을 없이 현지통화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현지통화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적인 외국인 방문객·근로자 증가 추이에 따라 해외송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 달러로 송금 후 수취인이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환전수수료 및 환율 변동에 따른 금액 변동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서비스 이용 시 수취인이 받게 될 현지통화 금액을 신청 시점에 확정할 수 있어 환율변동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송금자는 물론 수취인도 예측 가능한 금액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며, 향후 대상 국가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광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오는 12월부터는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채널을 이용할 시 송금 수수료와 환율 스프레드 50% 우대혜택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과 법인으로, 영업점 창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은 은행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무역업체 등에 더욱 효율적인 송금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3 15:33: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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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지는 풋웨어 시장…운동화부터 부츠까지 공급자 경쟁 치열

국내외 러닝화를 중심으로 운동화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체 풋웨어 시장 역시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는 러닝화, 스니커즈, 부츠 등 다양한 신발 상품을 선보이며 공급 경쟁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절기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러닝화 수요가 지속되면서 운동화 시장을 포함한 전체 풋웨어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운동화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1300억원에서 2023년 4조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카카오스타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 역시 7배 이상(6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화 시장의 성장은 해외에서도 두드러진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테니스 선수 로저 패더리가 후원하는 신발 제조 업체 'on'의 분기별 매출이 추정치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연말 시즌 수요에 힘입은 결과라 게 업계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 역시 통계 자료 발표를 통해, 지난 2023년 전 세계 운동화 시장 규모는 1060달러였으나 향후 2032년에는 144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동화 시장이 주요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공급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나이키는 타깃 연령층을 넓혀 시장 경쟁에 나섰다. 나이키는 어린이 대상 러닝화 제품인 '코스믹 러너'를 출시했다. 제품은 특수 잉크 및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레이어드 햅틱 프린팅이 적용됐으며, 3D 질감을 더해 신발 윗부분이 마모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기능성 상품 전략을 내세웠다. 안다르는 무릎과 발목 충격을 막아주는 신제품 '안다르 제트플라이' 러닝화를 선보였다.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내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제작했다는 게 안다르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푸마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디나) 3' 시리즈, 쿠셔닝화 '매그맥스 나이트로' 등을 출시하며 러닝화 제품군을 강화했다. 운동화 시장의 확대로 전체 풋웨어 시장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의 매출이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무신사도 올해 상반기 스니커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는 신발 시장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요즘은 러닝화나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신발 시장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신발은 다양한 소비 트렌드나 스포츠 유행 등에 따라 수요가 생기는 만큼, 시장은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3 15:30: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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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펫프렌즈' 김승하 고객감동팀 BM "고객과 반려동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빠른 배송과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로 반려동물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펫프렌즈'가 지난 3월 품질, 안전성, 가성비 3박자를 고루 갖춘 PB(자체브랜드·Private Brand) '베스트프라이스(베프BP)'를 론칭하고 빠르게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지갑 열기가 조심스러워지는 때에 배변 패드, 고양이 모래, 간식 등 반려동물 필수품을 최저가격에 믿고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메트로경제는 김승하 펫프렌즈 고객감동팀 파트장(BM)을 만나 펫프렌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2016년 펫프렌즈 창업멤버로 입사한 김 파트장은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반려동물 용품 기획과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프BP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호랑이', 'ㅁㅊ모래' '우다다맨숀', '베프BP' 등 총 70여종에 달하는 PB를 보유하고 있다. PB 상품들은 펫프렌즈 총 매출액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이익율이 다른 제품 대비 2배 정도 높기 때문에 커머스 분야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의 중심이 되며 펫프렌즈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반려견 PB 상품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119%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반려묘 PB 상품은 264% 성장하며 2배 이상 늘었다. 김 파트장은 "펫프렌즈는 타사에는 없는 반려동물 빅데이터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PB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고객의 수요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독점 제휴 및 자체 PB 개발, 24시간 상담센터 운영, 빠른 배송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수의사와 함께 개발한 PB도 있다. 'ㅁㅊ' 브랜드는 반려동물 건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펫프렌즈의 대표적인 PB다. 김 파트장은 "김명철 수의사가 제품 기획 전반에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영양과 행동학적 요소, 안전성까지 심층적으로 고려했다"며 "단순한 용품을 넘어 반려동물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예방적 케어가 반영된 브랜드인 만큼 반려인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저가격을 앞세운 베프BP도 빠르게 성장중이다. 고양이 모래도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 폭을 넓혔다. 품질도 엄격한 집진 공정과 ISO, SGS 인증 시설을 통해 보장하고 있다. 반려인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올랐다. 펫프렌즈는 지난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총거래액과 매출 모두 1000억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펫프렌즈의 또 다른 강점인 배송 서비스도 반려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쿵배송'(수도권 한정)은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바로 받아볼 수 있으며, '새벽배송'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7시 전에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은 수도권을 포함해 천안, 아산, 대전, 세종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김 파트장은 "펫프렌즈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반려동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를 목표로 한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 심쿵배송과 같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속한 물류 시스템은 펫프렌즈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펫 헬스케어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전반에 걸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5:29: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