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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손쉬운 식품정보 확인 위한 '푸드QR' 도입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 제도를 도입한다. 푸드QR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식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를 휴대폰 등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총 17개 제품(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를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101개 제품)중 가장 많은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를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 등 10개 제품에 음성 안내 QR코드를 적용한 바 있다. 농심은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푸드QR를 적용하는 17개 제품 모두 음성안내 기능을 반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3:27: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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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물가상승에 금리인상 기대감↑…엔화 가치 '급등'

지난달 100엔당 80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내 물가 상승률이 일본은행(BOJ)의 물가 안정 목표치와 시장 예측치를 모두 상회하면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에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8.81원(0.96%) 오른 100엔당 929.52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7일 연속 상승으로, 주간 거래 기준 지난 9월 20일 이후 최고가다. 이날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도 상승을 이어갔다. 같은 날 엔화 가치의 척도인 엔·달러 환율도 빠르게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9.61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81엔(1.19%) 낮아진 수준으로, 엔·달러 환율이 140엔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0월 이후 한 달 만이다. 앞서 엔화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100엔당 900원 전후에 머무르며 약세를 지속했다. 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로 엔화 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미·일 기준금리차 축소가 멀어졌다는 전망에서다.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1월18일 "금융완화의 추가 조정을 어떤 시기에 진행할지는 앞으로의 경제·물가·금융 등 상황에 달려 있다"며 "매회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 및 정보, 경제·물가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정책을 판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의 메시지를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정책 선호)으로 받아들였고, 12월 금정위에서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엔화는 지난 19일 100엔당 800원대까지 하락했다. 계속된 엔화 약세에 일각에서는 7월 이전의 '슈퍼 엔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엔화는 지난달 말 빠르게 강세 전환했다. 지난 11월 2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도쿄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1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0.4%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측치인 2.1%를 웃돌았다. 앞서 일본은행이 물가 안정 목표로 제시했던 2.0%도 넘겼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오는 19일 개최되는 12월 금정위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상 폭으로는 25bp(1bp=0.01%p)가 유력하다. 일본은행의 현행 기준금리는 연 0.25%다. 아울러 일본은행도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태도로 선회하면서 시장 기대감에 확신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우에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2%를 향해 착실하게 올라간다는 확실성이 커지면 적당한 타이밍에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며 "데이터가 가정한 대로 변해간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 목표치로는 "실질 금리를 기준으로 마이너스 1%에서 플러스 0.5%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1 13:23: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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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GEA와 파스타·누들 개발 신기술 정보 교류 위한 MOU 체결

풀무원이 세계적인 파스타 생산설비 제조사 GE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은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GEA와 Pasta & Asian Noodles 개발과 신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GEA 미켈레 달데리 마케팅 이사, 니콜리노 스카톨라 아시아 기술영업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풀무원 음성 생면공장의 ASE(Advenced Single Extruder) 설비 활성화를 통한 제품 개발과 신기술 개발 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과 GEA는 ▲다양한 파스타와 아시안 누들 제품에 대한 상호 경험과 지식 공유 ▲새로운 압출&압연 제면 기술과 식품용 신기술 및 설비 정보 공유 ▲신규 설비 도입에 대한 양사간의 우선 검토 등을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연구 개발에 필요한 원료, 기술, 시설, 인적자원 등의 교류에 적극 협조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면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GEA는 1881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이탈리아 소재 식품설비 기업으로 풀무원이 지난 2021년 충북 음성에 '최첨단 HMR(가정간편식) 생면 공장'을 준공할 당시 ASE 설비 제작을 담당했다. 풀무원이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파스타 시장 No.1 바릴라의 롱파스타 제품은 모두 GEA의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MOU를 통해 풀무원, 바릴라, GEA 삼자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 앞서 파스타를 비롯한 선진 냉장면 제품 제조 기술 확보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생면 공장 혁신의 한 축이 된 GEA와 함께 풀무원의 다양한 생면 제품을 위한 신기술 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냉장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국내뿐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3:18: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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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손쉬운 식품정보 확인 위한 '푸드QR' 도입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 제도를 도입한다. 푸드QR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식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을 휴대폰 등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총 17개 제품(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을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101개 제품)중 가장 많은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을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 등 10개 제품에 음성 안내 QR코드를 적용한 바 있다. 농심은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푸드QR을 적용하는 17개 제품 모두 음성안내 기능을 반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3:1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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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임원 인사 발표…'변화와 혁신·현장중심·글로벌 강화' 힘 준다

SPC그룹이 '변화와 혁신·현장중심·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1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존 황종현 사장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 및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범수 신임 대표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도록 해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주력 회사 가운데 하나인 SPC삼립은 김범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푸드사업 영역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SPC마케팅전략실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SPC삼립 사내이사(전무)로 선임된 바 있다. 마케팅·푸드분야 전문가로 일려진 김 대표이사가 판매전략과 시장대응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PC삼립의 사업전략 등을 맡는 황종현 사장은 지난 2020년 외부 영입 인재로, 30여년 간 동원그룹에서 다수의 M&A를 추진해온 경험을 인정받은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취임 후 2020년 7월 파인캐주얼 브랜드 '에그슬럿' 국내외 오픈, 휴게소 사업 확대 등 외연 확대에 주력해 왔다. 기존 휴게소 입찰 구역에 계열사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계열사간 시너지 도모와 수익 창출 효과를 냈다. 이번 인사에서 파리크라상도 기존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도록 했다. 또,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각 생산센터장들을 승진 발령했으며, 해외 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 더 힘을 실었다. 이에 앞서 SPC그룹은 지난 10월 임병선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도세호 대표이사와 2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사장은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로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한다. 기존 도세호 각자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각자대표체제로 운영해 내부 의사결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SPC그룹 의지가 엿보인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경영 공백 메꾸기와 그룹 이미지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험 많은 외부 인사를 영입해 그룹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약 8조1000억원으로 2020년 약 6조5000억원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 역시 4000억원에서 6500억원까지 급증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이후 미국·프랑스·영국·동남아 등으로 꾸준히 점포 수를 확대, 올해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올해 말 가동해 중동 할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일자리 10만개를 비롯해 전 세계에 1만2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SPC그룹의 청사진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3:1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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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2024년 중 바뀐 '추심 관련 제도'는?

올해는 개선된 추심 제도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채무정보 확인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는 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www.credit4u.or.kr)'의 '채권자변동정보'에서 연체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 신용카드 거래대금 등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연체 금액, 현재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 채권자가 추심을 위탁한 경우 위탁 추심회사, 소멸시효 완성 여부 등을 알 수 있고 통신채무 역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후 정당한 채권자가 아닌 자의 변제 요구는 거절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변제 책임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이어 추심연락 가능 횟수가 기존 1일 2회였던 것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또한 추심 유예 및 추심 연락 유형 제한요청권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문, 전화, 문자, 이메일 등 모든 방법을 포함해 추심 연락은 '7일 7회'로 제한되며, 채무자는 채권자에게 1주일에 28시간의 범위에서 채무자가 지정하는 시간대나 특정 수단을 통한 추심 연락을 하지 않도록 요청이 가능합니다. 채무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직계 존비속의 수술, 입원, 혼인, 장례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면 3개월 이내 채권자와 합의한 기간 동안 추심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30만원 미만의 소액 통신 요금을 3년 이상 장기 연체한 경우라면 추심 걱정을 덜어도 됩니다. SKT, KT, LGU+는 '2024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30만원 미만의 통신 요금을 3년 이상 연체한 경우 추심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만 통신 요금에 대한 추심 중단이 곧 연체 금액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울러 현재 불법 추심 피해를 받고 있다면, 채무당사자 본인 뿐만 아니라 채무자의 가족이나 지인도 채무자대리인 무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1 13:06: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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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투자 스팸문자 사기' 피해↑ '3중 보호' 예고

최근 불법업자가 발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 사기 관련 스팸 문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불법 스팸문자 차단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했다. 1일 금감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SKT·KT·LG+)는 스팸 문자로 인한 금융투자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차단 방안을 정교화한다고 밝혔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 지난달 기준 투자 유인 유형 스팸문자 약 20%가 추가 차단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는 지난해 8월부터 다량 신고·접수된 불법 스팸 발신번호를 대량문자 발송사업자에 제공해 해당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이 일괄 차단되도록 블랙리스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 적용 범위를 다음달 16일부터 투자 유인 스팸문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금감원과 KISA는 투자 유인 스팸 문자 약 2만여 개를 분석해 블랙리스트에 활용할 불법 금융투자 키워드를 선정했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는 문자의 발신번호로는 6개월간 대량 문자 발신이 차단된다. 아울러 필터링 서비스 정교화를 통한 불법 스팸문자 수신 차단도 이뤄진다. 투자 유인 스팸문자를 분석해 추려낸 핵심 키워드를 각 이동통신사 분석·차단 시스템에 추가 반영해 정교하게 차단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이번 방안으로 스팸 문자에 따른 투자사기 피해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파일럿 테스트 결과 투자 유인 유형 스팸문자 약 20%를 추가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금감원 측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한 수신 차단으로 불법 투자 스팸에 대한 경고문자를 발송하고 있어 스팸문자를 이용한 투자사기 3중 예방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 동안 경고문자 276만 건을 발송하였으며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기능을 통해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신고하면 신고된 스팸문자가 블랙리스트 적용, 경고문자 발송 등에 활용된다. 금감원과 KISA는 향후 불법대부업자의 스팸 문자 등 민생금융범죄 전반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불법 금융투자 스팸문자 발송·수신 차단 방안은 스팸문자로 인한 투자사기 피해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방안간 차단 범위, 차단 적용단계(수신·발신) 등이 상이해 상호 보완적으로 스팸문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1 13:0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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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분야 불공정행위 심화… 대금지급 지연 경험 '최고'

온라인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분야에서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지연이나, 판촉비 전가 등 불공정 행위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히 판촉비 전가 행위를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유통분야 거래관행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체 42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600개사를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규모유통업체 거래관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이 85.5%로 전년(90.7%)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업태별 거래관행 개선 응답은 편의점이 93.6%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 91.0%, T-커머스(TV시청 중 상품구매 양방향 서비스) 91.0%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몰의 거래관행 개선 응답은 지난해 80.6%에서 올해 69.3%로 떨어지며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은 행위유형별로 불이익제공(8.4%), 대금지급(특약매입, 8.3%), 판촉비용(7.6%), 반품·수령지체(6.5%), 대금감액(5.2%), 대금지급(직매입, 5.2%), 배타적거래(4.1%) 등 순으로 많았다. 행위 유형별 불공정행위 경험률은 대부분 유형에서 온라인쇼핑몰이 가장 높았다. 유통거래 관행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온라인쇼핑몰을 비롯, 아울렛·복합쇼핑몰(95.1% → 87.7%) 업태 거래관행 개선율이 크게 하락하고, 올해 조사에서 처음 포함된 전문판매점 업태 거래관행 개선율이 낮게 나타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온라인쇼핑몰 업태에서 대금 지급 지연을 경험했다는 응답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온라인쇼핑몰이 법정기한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응답과 함께 법정 기한 자체가 길다는 응답도 있어, 대금지급 실태와 관련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유통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각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판촉비 부담전가, 판촉행사 참여 강요, 부당반품, 배타적거래 강요등 여러 유형의 불공정행위가 빈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납품업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반칙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사후 규율 강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해 불공정행위가 빈발하는 분야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법 집행 강화 등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불공정행위 경험률이 높게 나타난 분야는 납품업체 세부 응답 내용을 참고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법령 및 심사지침, 표준거래계약서 등 제도개선 필요 사항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납품업체들이 판촉행사비용 전가행위에 대한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판촉비 전가행위에 대한 감시와 법 집행을 강화하는 한편, 판촉비 전가 행위를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추가하는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1 12:58: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