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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폭풍...저축銀·상호금융 뱅크런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2금융권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코인과 환율 등 자산이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를 배제할 수 없어서다. 농·수협 등 상호금융사와 저축은행 모두 유동성 점검과 함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주요 책임자와 임원들을 소집했다. 유동성 점검과 함께 비상계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뱅크런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회는 유동성 점검을 이어간 결과 자금 동향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일선 금고에도 유동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신협중앙회 또한 비상계엄 대응 회의를 진행했다.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유동성 점검 수준을 상향해 예의주시하겠단 방침이다. 아직까지 자금이동 징후는 없다. 주력 사업을 예대업무로 한정하는 만큼 은행이나 증권사 대비 자금이동 우려가 낮다는 입장이다. 이어 수협중앙회 또한 유동성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사뿐 아니라 저축은행도 비상계엄 여파에 유동성 관리를 강화했다. SBI저축은행은 임원을 소집해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회의에서는 비상계엄이 미칠 시장 여파를 분석하고 각 부서별 업무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신 잔액은 모두 일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모아저축은행도 영업개시 후 가장 먼저 유동성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마찬가지로 주요 임원을 소집해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대면·비대면 창구 모두 괄목할 징후는 없다는 판단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유동성을 점검하고 거시경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상시적인 모니터링보다 수준을 강화했다"라고 했다. 2금융권 전반에 걸쳐 유동성 모니터링과 대비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전히 고정자산 이탈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2금융권이 경계하고 있는 것은 '역머니무브'다. 역머니무브란 경제 불황에 예금 등의 안전자산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과 국내증시, 코인 등 자본시장이 요동치면서 예금 인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은행권은 자산 보관을 목적으로 고정자금을 예치하는 반면 저축은행은 재테크를 위해 개설하기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여파가 회복되는 시기 저축은행의 고정자산이 증권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단 우려다. 밤사이 위기를 넘긴 만큼 유동성 악화 우려 가능성은 낮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유동성 비율은 평균 135.84%다. 법정기준 100% 대비 35.84%포인트(p)를 초과했다. 기초체력을 높여 놓은 만큼 일시적인 자금 이탈을 견딜 수 있단 분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비상계엄이 단기적으로 자본 시장에 역대급 충격을 준 것은 사실이다"라며 "단 비상계엄이 단기간에 종료된 만큼 예금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4 14:32: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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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주요국, 계엄령 사태에 일제히 "심한 우려"…외신들 "한미동맹 시험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한국과 군사·안보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자국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와 함께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한국 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임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앞서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데 계엄 조치에 관련 행정부 간 사전 교감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왔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및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중대한 우려를 갖고 최근 한국의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내 자국민의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있는 일본인 안전에 대해서는 영사 메일을 즉시 보내는 등 가능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일본인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1월 방한 일정과 관련 그는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주한 중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대사관은 "재한 중국 공민(시민)에게 냉정을 유지하고 한국의 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을 신중히 하며 공식 발표를 준수할 것을 알린다"고 전했다. 러시아도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를 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자국에 미칠 영향과 향후 한국에서 전개될 상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미 동맹은 수십 년 만에 최대의 시험대에 올랐다"며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라는 틀을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삼아온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다룰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CNN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이 시위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대통령의 사임 요구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왜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는지 이유를 분석한 보도도 눈에 띄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 안팎에 머물러 있고, 4월 총선에서도 여당이 대패하고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윤 대통령이 야당을 힘으로 억누르며 스스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비상 수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런 계엄령 선포는 외부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24-12-04 14:24: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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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자립지원시설종사자 힐링 간담회'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힐링 간담회'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힐링 간담회는 경남지역 내 가정위탁지원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양육시설에 종사하는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30여명에게 힐링 프로그램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대 및 소통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힐링 간담회는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향수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자립지원전담요원 및 시설종사자 간담회에서는 사례관리 업무협력방안 논의를 비롯해 2024년 보호종료아동 대상 금융교육을 리뷰하고 2025년 시행 예정인 보호종료아동 대상 금융교육 방향성 및 진행 방안을 모색했다. 박두희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지난 2021년 체결한 업무 협약 이후 지난 3년 동안 보호종료아동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시설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4 14:18: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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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재능기부자 모집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1'의 제작에 함께할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과 베스트셀러, 인문학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나누기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 시작 이래 국민 재능기부자와 캠코 임직원 등 총 1058명이 참여해 530권의 오디오북을 제작 및 기부했다. 이번 제작할 시즌11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 1차로 온라인 자동추첨 방식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정한 뒤, 2차로 온라인 낭독심사를 거쳐 최종 재능기부자 50명을 선발한다. 온라인 낭독심사는 1차 선정자들이 송부된 책(200자 내외)의 녹음 파일을 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전문성우가 직접 듣고 목소리의 안정성, 전달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20일 개별 통보한다. 캠코는 본격적인 오디오북 녹음에 앞서 내년 1월 중에 재능기부자에게 낭독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녹음은 서울 및 부산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11에서 제작될 오디오북은 총 40권이다. 시각장애인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구성할 계획이다. 낭독 봉사 이후 검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완성될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 전용 모바일 어플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이 더욱 특별하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4 14:17: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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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이주민 임시쉼터 시설 개선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외국인복지센터에서 'JB 多정多감 행복한집 제10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1년 개소한 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임시거처 쉼터제공, 한글교실, 무료의료지원, 노동 상담, 나라별 공동체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시설이다. 겨울철을 앞두고 질병, 사고, 사업장 이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임시거처가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쉼터의 환경개선이 시급해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이날 쉼터의 오래된 주방, 휴게실, 샤워실 등의 전반적인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냉장고, 수납장, 주방용품 등도 새롭게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평택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 양광영 전북은행 외국인영업본부장, 이정석 동대문외국인금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광영 전북은행 외국인영업본부장은 "시대상황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기존 다문화가정에 한정짓지 않고 외국인을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하게 됐다"며 "쉼터에 2개월 이하 머무르는 이주민들이 한국에서의 따뜻함과 정겨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4 14:17: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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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24 기업혁신대상 '산자부 장관상'

BNK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 및 포상하고 기업 혁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BNK금융그룹은 부·울·경 지역의 인구 감소와 기업 이탈로 인한 경기 침체 위기에서 '지역 동반성장'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18조 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기반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금융권 최초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미래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 발행 ▲동남권 지역기업 ESG 무료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지역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BNK금융그룹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과제들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04 14:16:1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