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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기대감 3개월째↓…수도권·지방 격차 커

2·26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 기대심리가 하락세를 잇고 있다. 지방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시장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침체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는 101.0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12.0포인트 내린 것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0.0으로 지난달보다 16.4포인트, 수도권은 88.4로 24.2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경기가 88.0(29.6포인트↓), 인천이 88.9(18.8포인트↓)를 기록해 하락세를 이끌며 올해 처음으로 '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은 110.3으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했지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산이 123.6(5.8포인트↑)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남 107.5(10.1포인트↑), 광주 115.9(5.9포인트↑)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세종 104.4(14.7포인트↓), 전북 100.0(5.4포인트↓) 등은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분양 시장과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실적지수는 108.0(17.0포인트↓), 분양계획지수는 104.0(12.8포인트↓)을 나타냈고, 미분양지수는 67.7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올 들어 처음으로 '100선'이 무너졌던 재개발지수와 재건축지수는 이달에도 각각 6.8포인트와 1.7포인트가 빠지면서 81.1과 86.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26대책이 시장 회복세 확산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세월호 사건 이후 내수심리 위축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족하고 엷어진 실수요를 확충·보완할 수 있는 수요 촉진 유도 방안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6-11 11:42:5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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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튀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 수주

GS건설이 세계적인 수처리업체 스페인 이니마를 인수한 이후 북아프리카에서 잇달아 사업을 수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11일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 유로(약 1006억원) 규모의 제르바(Djerba)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튀니지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아쿠아리아(Aqualia)와 50대 50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GS이니마의 수주금액은 3470만유로(약 503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일일 5만 톤 규모의 해수를 음용가능한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아쿠아리아와 공동으로 설계·구매·시공을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로, 준공은 오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함께 진행할 스페인 수처리업체 아쿠아리아는 앞서 알제리에서 GS이니마와 2건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를 진행한 바 있는 만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사 진행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만3610㎢ 면적에 약 10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튀지니는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뤄진 물 부족 국가다. GS이니마는 이번 공사 수주로 오는 2015년 이후 발주가 예상되는 20만 톤 규모의 스팍스(SFAX) 해수담수화 플랜트, 10만 톤 규모의 자랏(ZARAT)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 등 튀니지 해수담수화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GS이니마는 앞서 지난 3월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자금을 지원받아 모로코 상수청이 발주한 2940만 유로(약 360억원) 규모의 정수처리장 시설을 스페인 엔지니어링업체인 엡티사(EPTISA)와 60대40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바 있다. 또한 튀지니·모로코 외에도 알제리에서 역삼투막 방식으로는 최대 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로 손꼽히는 2개 시설을 준공한 뒤 현재 컨세션(장기 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2037년까지 연평균 약 33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 담당 상무는 "GS건설이 스페인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처리 사업분야에서 꾸준히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유럽·아프리카 등으로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6-11 11:18:25 박선옥 기자
무보-외환銀, 수출중기 환위험관리 설명회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환위험관리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외환시장 정보부족, 전문인력 및 환위험 관리전략 부재 등으로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200여개 수출중소기업의 자금·외환업무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고 △대내외 경제 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1:1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무역보험공사 영업총괄부 임양현 부장은 "공사는 지난해부터 환율하락을 우려해 환변동보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환헤지를 꺼리고 있는데, 이제라도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서정훈 연구위원은 "향후 환율전망과 관련, 선진국 중심의 완만한 회복 기조속에서 경상수지 흑자 등 외환수급 호조로 금융시장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며 원·달러 환율은 1000~104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며.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날 환율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환위험에 취약한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환변동보험 활용방안과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성공과 실폐 사례 등을 소개했다 . '환변동보험'은 무역거래 외화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켜 환위험을 제거하는 상품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위탁증거금이 없다. 또 비용도 저렴해 환위험 관리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 하락시 손실을 보상받고, 환율 상승시 환차익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다.

2014-06-11 11:14:29 유주영 기자
산업부, 서울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개소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1일 서울대에서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 개소식을 갖고, 산학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고급설계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DRC는 엔지니어링 기업과 공과대학이 함께 참여해 프로젝트 수행 중심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 12개 대학과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EDRC는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산업계가 적극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행과 공학커리큘럼 설계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엔지니어링 산학협력 허브 구축을 3대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EDRC 프로젝트 수행한후 성과발표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고, EDRC가 정하는 엔지니어링 핵심 교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할 경우 EDRC인증서를 획득한다. 인증서를 받은 우수학생은 AMEC 등 해외 우수 엔지니어링기업과 국내 기업에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서울대 오연천 총장은 "EDRC를 영국의 CPSE, 미국의 TEES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연구센터를 넘어서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전문기관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14-06-11 11:09:16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