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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은 남성… 9년 새 9배 증가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처음 30%를 넘었다.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쓸 경유 급여를 확대한 정책 영향이 컸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 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는 25만6771명으로, 전년(23만9529명)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육아휴직자는 13만2535명으로 전년(12만6008명) 대비 5.2% 증가했다. 출생아 수 감소 추세로 2023년 다소 감소했던 육아휴직사용자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가 4만1829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31.6%를 차지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15년 4872명(5.6%)에서 9년 사이 9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부모함께 육아휴직제'가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 모두 6개월 육아휴직 사용 시 월 최대 450만원까지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 제도 혜택을 받은 사람은 5만1761명으로 전년 대비 2.16배 늘었다. 이런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제도가 확대 시행돼 1일부터 30일 영업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42.6% 늘었고, 특히 남성은 69.2% 증가했다. 자녀 연령별로는 부모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0세(생후 12개월 이내) 육아휴직 사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0.0%가, 남성은 46.5%가 자녀 0세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우선지원대상기업인 중소기업 소속 육아휴직자가 7만5311명(56.8%)으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100인 미만 소속 근로자도 6만128명(45.4%)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사용 비중이 지속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사용자도 지난해 14.8% 증가한 2만6627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1년간 쓸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자녀 연령별로 0~1세 사용이 38.4%, 6~7세 사용이 22.5% 순이었고, 평균 사용시간은 주 12.3시간(일 평균 약 2.5시간)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육아휴직급여는 월 최대 250만원까지 대폭 인상되고, 급여의 25%를 사후 지급하는 방식도 폐지돼 육아휴직기간 중 전액 지급된다. 부모함께 육아휴직제도 첫째 달 급여도 250만원으로 인상되고, 한부모인 경우는 첫 3개월 급여가 월 최대 300만원으로 인상됐다. 또 '육아지원 3법'이 이날부터 시행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까지 확대되고, 단축시간 급여와 사용시간도 각각 월 최대 55만원, 3년으로 늘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일하는 부모 누구나 걱정 없이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확대된 일·가정 양립제도가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3 13:37: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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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동지·경쟁자'…웅진 윤석금·교원 장평순 회장 상조사업도 '맞대결'

윤 회장,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 추진…5월 마무리 예정 장 회장, 2010년 교원라이프 설립해 선수금 기준 '2위 회사'로 키워 상조서 선의 경쟁…두 회장, 80년대 초반 웅진출판서 '한솥밥' 먹어 윤 회장 차남, 장 회장 장남 '진두지휘'…2세들 경쟁도 관전포인트 코웨이,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설립해 상조업 진출…경쟁에 가세 '동지'이자 '경쟁자'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과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사진)이 상조시장에서 1,2위 자리를 놓고 또다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금 회장이 이끄는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하며 관련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면서다. 상조업계 후발주자로 2010년 교원라이프를 설립하며 윤 회장보다는 상조사업을 먼저 시작한 장평순 회장은 14년만에 총 선수금 규모 기준으로 업계 2위까지 올라서는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매각하기 전까지 두 회장은 교육(웅진싱크빅 vs 구몬·빨간펜)과 환경가전(웅진코웨이 vs 교원웰스)을 중심으로 한 방문판매 등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윤 회장과 장 회장은 1980년대 초반 같은 회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윤 회장이 1980년 당시 설립해 경영하고 있던 웅진출판(웅진씽크빅 전신)에 어느날 장 회장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회사에 들어온지 4개월 만에 '판매왕'이 된 장 회장은 웅진출판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며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자신의 사업을 하기위해 사표를 던졌다. 회사를 나온 장 회장은 교원그룹의 모태가 된 ㈜교원을 창업했다. 1985년의 일이다. 교원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363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나이는 45년생인 윤 회장이 장 회장(51년생)보다 6살 위다. 고향은 윤 회장이 공주, 장 회장이 당진으로 둘다 충청남도 출신이다. 두 회장은 가끔씩 사석에서 만났다. 하지만 2012년 당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웅진코웨이를 교원그룹이 입질하면서 두 회장 사이도 멀어져 함께 자리를 갖는 일도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이 이끄는 웅진은 사모펀드(PEF)인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아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3년 당시 2296억원의 영업수익과 7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유)피에스투자목적회사가 34.03%, (유)지플러스투자목적회사가 22.05%의 지분 등을 각각 갖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배타적 우선협상기간 내에 주식매매거래를 위한 주요 조건을 확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종료 시기는 현재 5월 말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내상조 찾아줘'에 따르면 2002년 설립, 현대종합상조에서 간판을 바꿔단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3월말 기준 선수금 규모가 총 2조2964억원으로 업계 부동의 1위다. 웅진이 프리드라이프를 품에 안으면 순식간에 상조업계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업계 2위인 교원라이프는 총 선수금이 1조3266억원 수준이다. 교원라이프는 2017년에는 직영 장례식장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전국에 7개 직영 장례식장을 확보했고, 향후 2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3년에는 고품격 장례식장 브랜드를 표방하며 '교원예움'을 론칭, 시장을 추가 공략하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그룹사의 시너지가 교원라이프의 강점"이라며 "그룹내 여행사업을 담당하는 교원투어 여행이지와 손잡고 상조·여행 결합상품을 선보였고 액티브 시니어 맞춤형 전환 상품인 '시니어 한달살기' 등 사업 시너지를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등으로 법인이 나눠져 있는 보람그룹의 경우 계열사들 선수금을 모두 합하면 약 1조5000억원으로 교원라이프를 다소 앞선다. 4위는 대명그룹 계열인 대명스테이션(총 선수금 1조2633억원), 5위는 한국교직원공제회 계열인 더케이예다함(〃 7041억원)이다. 윤 회장과 장 회장이 상조업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면서 2세들의 행보도 관전포인트다. 웅진은 윤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대표가, 교원라이프는 장 회장의 장남 장동하 대표가 각각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교원투어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이들 회사와 별도로 코웨이도 올 상반기 중 상조업에 새로 진출하며 경쟁에 가세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100%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장례 뿐만 아니라 실버 세대를 위한 문화, 여행, 요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계열인 코웨이는 지난해 4조3101억원의 매출로 '4조원 벽'을 처음 넘어서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 시장은 선수금 기준(3월)으로 5조8838억(2020년)→6조6649억(2021년)→7조4761억(2022년)→8조3890억(2023년)→9조5586억원(2024년)으로 매년 성장세다. 같은 기간 가입자수도 636만→684만→729만→833만→89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17년 당시 163곳이던 업체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8곳으로 감소했다.

2025-02-23 13:37: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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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건식전극 공정으로 中 중심 LFP 시장 판도 바꿀 것"

"배터리 제조의 초격차 기술인 건식전극 공정을 통해 중국 중심의 LFP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가겠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배터리 재팬2025' 스페셜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식전극 공정을 활용한 LFP 배터리 구현이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기술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일성과 연속성, 물성 등 건식공정 분야에서 400개가 넘는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건식전극 기술은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를 파우더 형태로 혼합해 전극을 제작하는 공정 기술로 건조를 위한 별도의 열처리 과정이 필요 없어 경제성을 한층 높인 기술이다. 또 고로딩 전극제조가 용이해 배터리 밀도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김 전무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기술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며 "올해 오창 에너지플랜트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확보하고 2028년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김 전무는 전고체·리튬황 배터리를 소개하면서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 활물질 코팅 기술 등 독자적인 소재기술을 확보하며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무게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의 장점을 활용해 미래 항공기술인 UAM과 고고도 플랫폼 등 용도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기술과 BMTS(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김 전무는 "NCM 및 혼합 양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실리콘계 음극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적인 소재 기술은 초창기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기차 시장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BMTS 사업에 있어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8000건에 달하는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밝혔다. 김 전무는 특허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업계 선구자로서 후발주자들이 정당한 특허기술 사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하는 한편 이를 R&D에 재투자해 기술 제품 혁신을 이뤄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업계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3 13:26:37 차현정 기자
최태원 회장, "경제사절단 목표 성과 달성…조선·AI 등 긍정적 반응"

민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찾은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미국 측과 교류에서 계획했던 성과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의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에 참석한 후 취재진들과 만나 경제사절단 방미에 대해 "원래 계획했던 성과들을 다 거뒀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첫 번째 접촉이고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으며 소통을 시작하고 가능하면 그들이 흥미로워할 얘기를 한다는 것이 계획이었고, 그런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6명으로 꾸려진 민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미해 지난 19∼20일 백악관, 재무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 주지사 등을 만나 ▲조선 ▲에너지 ▲원자력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개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방안을 제시했고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 회장은 "어느 일방이 시혜를 베푸거나 요구를 들어주는 얘기가 아니라, 같이 해서 좋은 것이 있어야 한다"며 "저희가 그런 것을 준비해왔고, 6개 분야를 다 상당히 좋아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서는 "솔직히 미국 상품에 한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거의 없지만 비금전적 관세도 관세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제가 협상할 얘기가 아니다"고 답했다. 또한 "민간에서는 민간의 활력을 갖고 시너지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고, 그런(관세에 대한) 얘기는 아마 다음번 한국 정부가 오면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저도 그렇게 얘기했고, 여기서도 그렇게 기대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 차원에서 대미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검토는 계속한다. 비즈니스가 필요한 투자는 하는게 당연한 얘기"라며 "트럼프 행정부 내 투자는 인센티브가 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금도 내리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뭐가 나온 것이 없다. 그러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인센티브도 꼭 돈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여러 다른 종류의 인센티브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우리 기업들이 약속받은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최대 4억5800만달러(약 6634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그건 제가 얘기할 것은 아닌데, (미국) 정계 인사 중 한 분이 그것은 계속 잘 집행될 것이다 라고 했다"며 "실제 그것은 미국의 실리에 따라서 하겠다고 생각한 것이고, 무조건 준다, 안 준다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겨우 한달 정도 지났고 4월쯤 뭔가 발표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3 13:24: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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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 주춤'…한은, 올 성장률(1.9%) 더 낮추나?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 등 정치불안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러온 '관세전쟁'이 수출을 위협하고 있어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9%로 낮췄다. 이후 한은은 12·3 비상계엄사태가 발생하자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12월 초 예상치 못한 계엄사태 이후 지속된 국내 정치적 충격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경제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내수가 위축됐다"며 "정치불확실성이 2분기부터 해소된다고 전제했을 때 올해 성장률은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약 0.2%포인트(p) 낮아지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성장률을 1.6%로 다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77%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0.80%, 2분기 0.83%로 성장해 상반기 0.8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한 1.4%로 보다 0.59%p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도 한은이 공개한 전망치 1.6~1.7% 범위로 성장률을 예상했다. 다만 추경 집행시기와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1.4% 성장해 잠재성장률(2%내외)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규연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 이코노미스트는 "가계심리 위축속도가 빨라지고 국내경제를 이끌던 한국 수출도 반도체 사이클이 하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출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내수와 대외부문 모두 취약한 국면에 접어들어 한은의 금리 인하 및 정부 추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5~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무역정책 불확실성, 수출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중반께 추경 편성을 통한 정부지출 확대로 중반부터 내년까지 경기의 완만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전기 대비 0.7%로 저점을 기록하지만 ▲2분기 1.8% ▲3분기 2.1% ▲4분기 1.9% 성장해 연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은이 전망한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9%로 예상했다. 지난 21일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1434.30원이다. 한은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전망했던 11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93.38원으로 40.92원 올랐다. 같은기간 국제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2.61달러에서 78.83달러로 6.22달러 상승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9%로 전망했을 때보다 환율 전제 수치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1.9%에서 2.1% 정도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과 농산물, 식품 가격 상승 압력을 반영해 헤드라인 물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3 13:22: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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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두산그룹, 육아휴직·보육지원 강화…팀원 육아휴직시 팀원 보너스까지

두산그룹이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육아휴직 시 동료 직원의 업무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팀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부담감을 낮췄다. 두산그룹은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을 올해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직원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6개월 이상 휴직자의 소속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시공품질관리팀 소속 전 직원은 최근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았다. 팀 일원인 황태섭 수석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서 팀장을 포함한 전 팀원에게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이 지급된 것이다. 황 수석은 "장기간 휴직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휴직을 떠날 수 있게 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을 한 직원 및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최근 둘째 셋째로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은 한 번에 15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또 자녀가 보육나이 1세가 됐을 때부터, 2년 동안 월 20만원의 보육 지원금을 회사에서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금전적 지원 외에 휴직·휴가 제도도 강화했다. 육아휴직은 법정 기간에서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법정 기간에 추가로 10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시 소득 감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정 육아휴직 첫 1개월에 대해서는 기본급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임신부 주차 지원 ▲복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상담 지원 ▲긴급돌봄서비스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전후 임직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두산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23 13:1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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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호소문…"기업·경제 심각한 부작용 초래할 것"

국내 경제계가 기업 경영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 논의를 즉시 중단하고, 실질적인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경제계 호소문'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 상법 개정안이 기업과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계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 기업 경영권 위협,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위축 등으로 인해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결국 국가 경제는 가치가 하락하고, 그 피해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들은 최근 국회에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상법 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와 상법 전문가들 또한 소수주주 피해 방지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으며, 경제계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핀셋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기업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위축된 가운데, 신성장 동력 발굴도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내수 침체까지 더해져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국회와 정부, 경제계 모두 자본시장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논의에 집중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2-23 13:1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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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의 '디지털 금융'…시니어 소외 어쩌나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금융환경은 고령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예·적금, 카드 거래, 환전에 이르는 금융거래 전반이 고령자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금융' 이용 시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1024만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51만명(5.2%) 늘어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전체 주민등록 인구인 5122만명의 약 20%에 해당한다.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사회)'에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만 60세가 법적 정년이다. 정년 이후에는 근로 소득이 급감하는 만큼, 고령자들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금 소득과 젊어서 준비한 노후 자금을 활용해 생활하게 된다.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구성 가운데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해당 비중은 고령일수록 늘어, 8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중 30%는 금융자산이 차지했다. 특히 금융자산의 97%는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이 아닌 예·적금 상품에 집중됐다. 고령자일수록 자산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지만, 은행권 예·적금 환경은 고령자에 불리하게 조성됐다. 각 은행이 영업 비용을 이유로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금융'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영업점이 있는 국내 15개 은행이 취급하는 34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27개 상품은 비대면 전용으로 출시됐거나 비대면 거래 시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특히 최고금리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9개는 비대면 전용·우대 상품이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60~69세 인구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률(최근 1년 내 사용 경험)은 60.7%다. 70세 이상 인구의 이용률은 20.4%에 불과했다. 20~59세 이용률이 90% 이상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고령자일수록 은행권 예·적금 상품 이용 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카드를 비롯한 금융 결제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역차별'이 발생했다. 카드사들은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카드만 제공하는 '언택트 카드' 발급을 본격화했고, 적립·할인 등 각종 혜택도 각종 '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간편 결제에 집중됐다. 환전도 인터넷·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환전' 시 수수료가 더 저렴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환전을 제공하는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14곳은 환전 시 우대율에 차등을 뒀고, 모바일·인터넷 뱅킹 이용 시 추가 우대를 제공했다. 기본 우대율과 최대 우대율 간의 차이는 최대 60%포인트(p)에 육박했다.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시니어 금융 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교육을 희망해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니어 금융교육은 대부분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다만 현장에서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만큼, 공간적 한계 때문에 금융교육 규모를 쉽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3 13:05: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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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항노화 브랜드 '프레스티뉴' 공개..."중장년층 인상 개선에 집중"

LG생활건강은 얼굴 인상의 노화를 집중 관리해 주는 브랜드 '프레스티뉴'에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레스티뉴 신제품 4종은 토너, 세럼, 로션,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나이 듦에 따라 변화하는 얼굴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름, 탄력, 피부 톤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갖췄다. 효과적인 피부 보습과 탄력 관리를 위해 피부 친화 성분인 '콘드로이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에센셜 스킨 토너'는 세린과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한다. '리프팅샷 앰플 세럼'에는 항노화 신소재 X-PDRN(엑스-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가 포함됐다. '바이탈 로션'의 고순도 글루타치온 성분은 피부 톤 개선을 돕는다. '탄력 영양 크림'은 피부와 유사한 펩타이드 성분을 담은 제형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LG생활건강은 프레스티뉴를 통해 은퇴 후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아 실현을 위한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중·장년층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사용자들을 정조준해 제품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 순서를 용기 겉면에 표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적용하는 등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탄력 영양 크림'의 경우 뚜껑을 '원터치 캡'으로 제작해 미끄러움 없이 여닫을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23 13:03:1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