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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전 라인업 전동화 완료..."글로벌 자동차 어워드 석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마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람보르기니는 디자인, 성능, 주행 경험 부문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PEV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는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8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5마력(CV)을 발휘한다. 레부엘토는 미국 '로드 앤 트랙'이 선정한 '2025 올해의 퍼포먼스 카'를 비롯해 '롭 리포트' 선정 '최고의 슈퍼카', '에스콰이어'의 '올해의 스포츠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카고 건축디자인 박물관이 주관하는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운송 부문을 수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레부엘토는 인기를 끌었다. 인도 '모터링 월드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슈퍼카'로 선정됐으며 싱가포르 '원쉬프트닷컴'에서는 '2024 슈퍼 럭셔리 하이브리드 쿠페'로 뽑혔다. '디 엣지'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차'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SUV,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는 우루스 SE를 '2024 베스트 카' 럭셔리 SUV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슈포르트 아우토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차로 뽑혔다. 스위스 '아우토 일루스트리에르테'는 우루스 SE를 '2024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로 선정했다. 프랑스 파리 '오토모빌 어워드 2024'에서는 우루스 SE의 완전히 새롭게 바뀐 인테리어와 계기판 디자인으로 '올해의 대시보드' 상을 수상했다.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의 후속모델이자, 레부엘토, 우루스 SE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큰 기대를 모았다. '탑기어 어워드'에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됐으며 미국 '카버즈 매거진'의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차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카타르에서는 '마키나 매거진' 주관의 '2024 아랍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5 15:49: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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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동·북아프리카 젊은 세대와 적극 소통 나서…리그 오브 레전드 아라비안 리그 후원

기아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리그인 '아라비안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이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아라비안 리그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지역 프로 리그가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참가 지역이 확대 개편됨에 따라 설립된 리그로 아중동 지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중동 지역 15개국의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팀은 리그별 대항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중동·아프리카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기아는 게임 중계 화면 내 브랜드 로고 노출 등 기본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e스포츠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를 관람하며 기아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는 향후에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트렌디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라비안 리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아는 e스포츠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게임과 현실을 이어주는 새로운 경험과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4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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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안전 핵심 '정비지연율' 업체별 차이 극명…지연율 낮춘 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정비지연율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CC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항공업계 전체에 '안전'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정비지연율 개선을 통한 소비자와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정비지연율은 항공사의 정비 효율성과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된다. 다만 LCC 마다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CC 중 정비지연율을 대폭 개선한 곳은 제주항공이며 반면 정비지연율이 상승한 곳은 티웨이항공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국내 항공사 10곳 중 지난해 연간 정비지연율 4위(0.89%)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순위는 제주항공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제주항공의 2024년 상반기 정비지연율은 1.01%로 모든 항공사 중 2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선 정비관련 지연편은 2만7320편 중 344편으로 지연율 1.26%를 기록하며 전체 1위였다. 같은 시기 국제선 지연율도 4위에 오르며 전반적으로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로 넘어오면서 정비지연율을 개선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반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국내·국제 전체 정비지연율은 1.13%로, 국제선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2.74%)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선 정비지연율 0.95%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1.39%가 되며 오히려 0.44%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웨이 국제선 정비지연율 역시 동일 시기 0.64%에서 1.48%로 변하며 2배 이상 증가했다. 결국 상반기 정비지연율 전체 4위로 제주항공보다 양호했던 티웨이는 하반기 2위까지 올라오며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전체 지연율 순위는 ▲1위 에어서울(41.8%) ▲2위 티웨이항공(31.5%) ▲3위 진에어(31.5%) ▲4위 제주항공(29.2%) ▲5위 이스타항공(27.9%) 순으로 이어졌다.

2025-02-25 15:4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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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6일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 개최

30억 인구 소비시장인 중국과 인도 진출전략을 제시하는 기업설명회가 한자리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최근 발표한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에 따라 우리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유연하게 접근 가능한 소비재를 주제로 세계 2위 소비시장인 중국과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진출전략 발표에 앞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관세 조치 등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연사로는 중국·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우리 대·중소기업들이 나선다. 중국은 티움글로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인도는 슈피겐코리아, 롯데웰푸드가 생생한 진출 경험을 공유하며, 신규진출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리 기업의 중국 및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풍향계 역할을 하길 바라며, 두 시장에 맞춘 소비재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우리 기업의 중국과 인도 소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다수 사업을 추진한다. 상하이무역관에서는 '한류상품쇼케이스'를, 광저우무역관에서는 '하이난 면세점 입점을 위한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하고, 인도의 한류 인기에 따른 K-소비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화장품·식품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42: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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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희망을 찾아서] CJ나눔재단 "문화가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게"

문화 예술 활동은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창의적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예술을 통해 더 풍요롭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사회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배우게 된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어 문화 활동은 사회적, 정서적, 창의적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CJ나눔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약 200만명(누적) 을 대상으로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해 다양한 문화교육·문화체험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류경만 CJ나눔재단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CJ나눔재단의 성과와 향후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살펴봤다. 류 사무국장은 2013년 입사한 이래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로 아동, 청소년,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재단의 사회공헌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재단에서 전반적인 지원사업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화교육·체험 캠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제안서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등의 문화 교육과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학업 및 특기 분야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 '꿈키움 장학' ▲취약계층 청년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는 '꿈키움 아카데미' 등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그는 "기본적인 의식주가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문화적 결핍은 단순한 여가 활동 부족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문화적 소식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경험의 격차는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CJ나눔재단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서 문화 향유가 모든 아동·청소년들에게 보편적인 권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문화가 개인과 사회 모두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쓰일 수 있게 돕는 것이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J나눔재단의 지원 사업 중 가장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다.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약 1200 개 동아리, 약 1만3000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총 6개 부문에 CJ의 문화 인프라를 연계한 맞춤형 문화 창작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류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창작물을 제작하고 상영관·공연장 등의 인프라를 이용해 대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흔치 않다 보니, 전국적으로 신청 동아리가 많고 재지원하는 동아리의 비율도 높다"며 "청소년 문화동아리의 멘토로는 나영석 PD, 강제규 감독,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분들과 CJ임직원,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18세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 식음료·뷰티업계 전문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돕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 역시 매해 높은 취업율을 보이며 참여자의 열기가 높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취업률은 약 90%에 달한다. CJ나눔재단은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재단의 사업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SNS 채널과 유튜브 활용은 물론,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급식 앱이나 학교별 커뮤니티 앱도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국 약 4000여곳의 CJ도너스캠프 기관 회원인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 기관과 지역별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이 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 취약 계층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접근성과 참여를 더욱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지난해 CJ나눔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실질적 자립을 지원한 유공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 및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류 사무국장은 "CJ나눔재단이 이뤄낸 모든 성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하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는 CJ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성장해온 아이들과 그 곁에서 함께 지지해준 지역사회와 선생님, CJ임직원, 그리고 많은 이해관계자 분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CJ나눔재단의 '나눔 선순환'은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 문화동아리에 참여했던 청소년이 대학 진학 후 대학생 봉사단에 합류해 후배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꿈키움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들이 CJ계열사에 취업해 CJ임직원이 된 후, 후배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주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CJ나눔재단은 2010년대 초반부터 국내 이주민,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차별로 인식하지 않도록 교사 및 아동의 인식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인프라를 조성하는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류 사무국장은 "대한민국 내 이주배경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을 더욱 다각화하고, 비다문화 아동·청소년과 공존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5:42: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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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 금리인하…올해 1~2회 더 내린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당연한 결과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지갑문을 닫았고, 고금리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줄면서 미분양된 아파트는 쌓였다.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수출까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부양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이후 악화된 소비심리가 실제 지표로도 나타났고,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도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분간 경기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번 결정은 금융통화위원 6명의 전원 일치로 결정됐다. ◆ 올 2~3회 금리인하 가능성↑ 이날 금융통화위원 6명중 4명은 앞으로 3개월 간 금리가 현 2.75%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2명은 같은 기간 2.75%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4명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의 추가 인하 여력이 빠르게 소진(물가 상승 가능성 등) 되는데 대한 우려로, 당분간 현 금리수준을 유지한 채 여건 변화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면서 "2명은 경기 하방 압력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 6명은 모두 우리나라가 금리인하 국면에 있다는 점과 향후 데이터를 보면서 인하 시점을 결정해 나가자는 데에는 공감했다. 올해 금리는 이달을 포함해 2~3회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하면서 내재적으로 금리정책에 대한 가정을 했다"며 "대다수 언론의 2월을 포함해 2~3회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 1.8% 성장률 "그 정도가 우리 실력" 내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실력이 그 정도인 만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한 1.9%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2026년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 1.8%가 굉장히 낮다. 경기를 내년과 내후년 더 진작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8% 성장률은 괜찮은 성장률이라고 본다"며 "전 세계적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서, 우리나라만 잠재 성장률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1.8%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에 의존하지 말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서 성장률 1.8%라고 하면 위기라 하는데, 우리 실력이 그 정도다"라며 "우리의 산업은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많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산업을 키우지 않고,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해외노동자도 안 데려와 노동력은 떨어지는 상태에서 1.8% 이상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동원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법이 있다"면서도 "이렇게 되면 가계부채는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뛰어 재정 문제로 나라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선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산업을 도입하지 않은 점을 뼈 아프게 느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고 누군가 고통 받아야 하는데 사회적 갈등을 감내하기 어려워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지적했다. ◆ "추경 땐 성장률에 긍정적" 이날 이 총재는 이번 성장률 전망에 재정정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될 경우 성장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규모(15~20조원)로 집행되면 성장률은 0.2%p 오른다. 단순 계산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1.5%)에서 1.7%로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총재는 2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은 부작용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추경이 성장률을 조금 올려 고통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추경을 하길 바란다"며 "20조원 이상 규모는 진통제를 통해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하는 효과일 뿐이므로 20조원 이상으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5:4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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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벅스, 실적부진에 역대급 구조조정…국내선 지난해 3조원 돌파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 업무를 없애며 더 작고 민첩한 팀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감원에는 매장 인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삭감하고 조직구조의 슬림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감원은 스타벅스로서는 사상최대 규모다. 앞서 2018년 스타벅스는 약 350명을 감축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2024년 기준 매장 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36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중 기업 경영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1만6000명으로 이번 감원으로 7% 정도가 퇴사한다. 매장 직원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정리해고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가장 큰 두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 저가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순익이 줄었다. 지난해 10~12월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3월부터는 메뉴 13개도 메뉴판에서 삭제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커피와 우유 ·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만든 프라푸치노 메뉴다. 손님들에게 인기 없는 메뉴나 제조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없애고 음료 메뉴를 단순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 대에 진입하며 순항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3조 10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908억원으로 전년보다 36.5% 늘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반영됐음에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매장 수도 2000개를 돌파하며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로 올라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25 15:40: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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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최대 건축 박람회 'DCW 2025' 참가…"B2B 가전 공략"

LG전자는 25일(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기업 간 거래(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KBIS)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건축전시회(IBS)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이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88평(1282㎡) 규모로 전시룸을 꾸리고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먼저 IBS 2025에선 다양한 생활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설루션'을 선보인다.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집 안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등 인공지능(AI) 홈 구현을 위한 IoT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KBIS에는 1022m²가 넘는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SKS 신규 라인업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초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브랜딩했다. SKS 전시 공간에선 다양한 신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 제품 모습을 숨긴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 제품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힌지 기술(제로 클리어런스)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도 소개된다.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벽과 제품 사이에 불과 4㎜ 간격만 있으면 안전하게 설치·이동이 가능하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25 15:31: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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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공동간사사인 현대건설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 행사에서는 내외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포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사이닝 세레모니 등 참여 회원사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 참여해 주신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사 간 서로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시니어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미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복지와 실버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업계 간 전문성 교류는 필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신한라이프케어가 쌓아가는 시니어 비즈니스 노하우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상생하며 시니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5 15:28: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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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권익위원장, 바이오기업 현장 방문… "고충민원 접수, 필요시 제도개선 권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바이오기업 현장을 방문해 고충민원을 청취했다.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안에 따라 법령,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제도개선 권고에 나설 계획이다. 권익위는 25일 청주시 오송읍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충청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고충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방문, 생산 공정을 살피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은 △산업단지 내 사업 확장성을 고려해 제조업 외 입주업종 요건 완화 △소규모 생산시설 신청 절차 간소화 △산업단지 인근 도로 차선 개선 △오송역 방향 산업단지 내 순환버스 신설 등을 건의했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기업 고충을 확인 후 사안에 따라 즉시 안내·해결하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법령·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등 고충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15.4% 수출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이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24: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