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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외채무 줄었지만 외채건전성은 후퇴

지난해 대외채무 규모가 전년대비 25억 달러 줄어든 6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채건전성 지표는 뒷걸음질했다.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외채무는 670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억 달러 감소했다. 만기별로, 단기외채(만기 1년이하)는 1469억 달러로 전년 말보다 62억 달러 증가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232억 달러로 87억 달러 감소했다. 부문별 구분으로는 중앙은행(3억 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117억 달러)의 외채가 늘어난 반면, 정부(-94억 달러)와 은행(-52억 달러)의 외채는 줄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작년 말 기준 1조681억 달러였다. 전년 말보다 236억 달러(2.3%) 늘어난 수치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값인 순대외채권은 3981억 달러로 전년보다 261억 달러(7.0%) 증가했다. 외채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21.9%로 전년보다 1.0%포인트(p) 높아졌다.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 역시 35.3%로 전년보다 1.8%p 증가하는 등 다소 올랐다. 다만 직전 5년 평균보다는 각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예년의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27.5%,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37.1%였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171.8%로 규제 비율인 80%를 크게 웃돌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신정부 정책 파급영향 및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지정학적 불안 등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7 14:5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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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터배터리 2025'서 인니 합작법인·신소재 개발 계획 공개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노베이팅 에코프로, 에너자이징 투모로우'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과 전고체 배터리 신소재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중국 GEM과 합작해 통합 양극재 법인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련-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하이니켈 양극소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하여 원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내년 말까지 시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1단계 생산량은 약 5만톤 규모로, 중장기적으로는 20만 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대비한 신소재 개발 계획도 공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고체 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전고체 배터리 음극 소재로 사용할 리튬메탈 기술을 캐나다 하이드로 퀘벡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황화 리튬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은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27 14:49: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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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롤투롤 호환 플래시 공정 기술' 개발… "크기 줄이고 성능 높인 값싼 배터리 가능"

국내 연구진이 이차전지 전극 제조에 롤투롤(Roll-to-Roll) 호환 플래시 공정을 도입해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 밀도와 용량은 높이면서도 크기와 무게를 줄인 값싼 배터리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6일 이차전지장비 연구실(우규희, 권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속, 대면적 플래시 공정을 활용해 후막 전극 열화를 억제하는 전극 활성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파일럿 스케일의 롤투롤 테스트 베드를 통해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후막 전극은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며 배터리 팩의 층수를 줄여 구조를 단순화하고, 제조 공정을 효율화함으로써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두꺼운 전극 두께로 인해 리튬 이온과 전자의 이동 저항이 증가하고 전해질 침투가 어려워져 율속특성(Rate Capability: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를 나타내는 성능지표)과 수명과 같은 전기화학적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막 전극에 1ms(밀리초, 1천분의 1초) 이내의 순간적인 플래시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열 반응(photothemal reaction: 광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는 반응)은 재료의 탄화, 활물질(흑연)의 층간 간격 확장, 기공률 증대, 전해질과의 계면적 확대와 같은 반응을 즉각적으로 일으킨다. 이런 화학적, 구조적 변화가 리튬 이온과 전자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전해질 침투성을 개선해 결과적으로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억제하는 원리다. 표면 광열 반응을 이용하므로 집전체를 포함한 후막 전극 전체가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해 전극 내부의 바인더 분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기계적 내구성을 유지하고, 집전체의 산화와 같은 열적 손상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 제조 산업의 표준인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이 높고,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등을 비롯한 여러 전극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특히 플래시 공정을 전극 건조 공정에 적용하고 응용성 평가를 수행 중인데, 전극 건조에 소모되는 에너지와 공정 시간을 크게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전극 활성화 효과까지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엔 이차전지 장비 기업과 협력해 양산 수준의 설비를 개발하고 공정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플래시를 이용한 전극 활성화 기술은 롤투롤 공정과 호환이 가능한 후처리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과 제조 설비에 접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 진입을 목표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시험 평가와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탑전략연구단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저감형 중대형 이차전지 혁신 제조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Small methods(IF: 10.7)'의 2025년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2025-02-27 14:4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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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APLMA 선정 ‘올해의 신디케이트론 하우스’

한국투자증권이'APLMA(Asia Pacific Loan Market Association) Syndicated Loan Market Awards'에서 '올해의 신디케이트론 하우스' 한국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디케이트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APLMA는 매년 시상식을 통해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주관사를 선정해 왔으며, 이번 시상식은 지난 26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사가 차관단을 구성해 동일한 조건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일종의 집단 대출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은행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수상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외화 신디케이트론 조달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현대캐피탈과 KB국민카드, 현대커머셜 등 총 8.05억 달러(약 1조 1534억원)의 외화 신디케이트론을 단독 주관하며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리그테이블 1위를 차지한 결과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체 신디케이트 조직을 보유한 홍콩법인과의 시너지를 활용해 그간 대형 글로벌 은행들의 사업 영역으로 간주되던 신디케이트론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구조의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국내 발행사들의 외화 조달처 확대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7 14:4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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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형 뷰티 행사 연이어 개최…봄맞이 특수 공략

롯데백화점이 대형 뷰티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봄맞이 특수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봄철 나들이 및 새 학기 수요를 겨냥한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당신만의 뷰티 색을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엘카 ▲LVMH ▲로레알 ▲시세이도 등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랑콤 UV 엑스퍼트 50ml 2+1', '에스티로더 갈색병 75ml 2+1' 등 스킨케어 제품이 마련됐다.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는 화이트데이 선물 수요에 맞는 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뷰티 ▲조 말론 런던 등 색조 화장품과 향수, 바디케어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입생로랑 리브르 오 드 뚜왈렛 30ml', '시그니처 오브 더 선 오스만투스 20ml' 등이 마련됐다.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입생로랑에서 30ml 이상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 립 글로우 밤을 증정하며, '시그니처 오브 더 선 오스만투스 20ml' 구매 고객에게는 '디스커버리 세트'가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정다원 뷰티팀 바이어는 "3월은 봄맞이 특수로 인해 뷰티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신제품 출시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즌"이라며 "참여 브랜드부터 기획 세트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롯데백화점과 함께 더욱 화사한 봄을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43: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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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16년 만에 강남점 슈퍼마켓 재단장…‘신세계 마켓’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재단장해 '신세계 마켓'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슈퍼마켓 재단장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졌다. 신세계 마켓은 서울 백화점 중 가장 넓은 약 600평 규모로 ▲신선식품 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식료품 매장 등 세 개의 구역으로 조성됐다. 먼저, 신선식품 코너에서는 계약 재배나 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 자체 브랜드 상품 등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가 농가와 함께 품종과 재배 기법을 연구한 '셀렉트팜(지정산지)' 과일, 경기도 여주 지역 농가와 계약해 길러낸 신세계 단독 프리미엄 쌀 '소식재배미'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반찬 코너도 확대했다. 면적을 기존 대비 70% 넓히고 단순 밑반찬뿐만 아니라 손님 접대용 일품요리, 선물용 반찬, 헬스 케어 식단 등으로 품목을 강화했다. 특히, 조서형 셰프의 반찬 브랜드 '새벽종', 우정욱 셰프의 간편식 브랜드 '수퍼판 델리'가 단독 입점해 가정식 제품을 선보인다. 식료품 매장도 기존보다 면적을 2배 확대했다. 이탈리아 명품 트러플 브랜드 '타르투플랑게'의 트러플 제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제공하고, 프랑스 최초 캐비아 브랜드 '프루니에'의 캐비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했다. 식재료 세척·손질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만큼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주는 서비스, '나만의 육수팩' 제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8일 식음료(F&B) 매장도 추가로 문을 연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보앤미'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 커피', 제주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 등이 새롭게 입점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약 6000평 규모의 식품관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41: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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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종근당건강과 맞손…건강기능식품 강화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건강기능식품 제품군 강화를 위해 종근당건강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역삼동 소재 G마켓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마켓은 종근당건강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G마켓은 종근당건강의 신제품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G마켓은 ▲종근당건강 전용 브랜드샵 제작 ▲재고 확보를 통한 선판매 ▲단독 할인 프로모션 ▲광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등 추가 지원 혜택도 검토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종근당건강 역시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의 원활한 상품 공급과 가격 할인 정책 등을 통해 G마켓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G마켓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관련 상품 셀렉션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며 "여러 스테디셀러 제품군을 보유한 종근당건강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기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7 14:38: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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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경기 침체 '이중고'… 인도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최근 인도증시가 부진하면서 인도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 설정된 인도 주식 펀드 37개에 유출된 자금은 5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수익률은 -5.67%에 달한다. 주요 지역 펀드 중 가장 낮다. 같은 기간 중국(14.27%), 러시아(9.08%), 유럽(4.05%), 일본(0.16%) 등 대부분의 국가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같은 기간 'ACE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KODEX인도타타그룹'의 수익률은 각각 -10.15%, -8.35%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TIGER인도레버리지'(-7.84%), KODEX인도Nifty50레버리지'(-6.92%), 'ACE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6.01%), 'TIGER인도빌리언컨슈머'(-4.17%)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인도 증시의 약세가 지속된 점이 펀드 수익률 하락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5일 기준 센섹스(SENSEX) 지수는 연초 대비 4.53% 하락했으며, 니프티(NIFTY) 50지수 역시 4.64%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인도는 높은 성장 가능성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활발한 시장이지만,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실제로 인도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7로 시장 예상치(58.0)를 밑돌았다. 또한, 인도 정부는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2%에서 6.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역시 인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글로벌 주요국 대비 높은 관세율을 부과하는 국가 중 하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상호 관세 부과 정책의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중국 증시의 강세도 인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증시는 글로벌 주요국 중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랠리를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중국 증시가 장기 침체를 겪을 때 인도 증시가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었지만, 현재는 반대로 중국 증시의 강세가 인도 증시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증시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해소되고, 정부의 인프라 개발 및 소비 촉진 정책, 기준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본격화하면 증시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인도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7 14:38: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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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윤조에센스...우리 땅 우리 자연을 담아낸 '피부 과학'

수천 년을 이어 온 전설적인 뿌리, 바로 인삼.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효능이 입증된 이 신비로운 식물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런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이야기는 '한국 대표 식물 인삼의 효능을 담은 화장품'이라는 전통적인 틀을 넘어선다. 먹어서 좋은 인삼이므로 피부에 발라도 좋을 것이라는 호기심이 혁신 피부 과학의 원동력이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은 유년 시절, 자연의 소중함과 원료의 가치를 일찍이 깨달았다. 1924년생인 서성환 회장은 인삼으로 유명한 도시 개성에서 자랐다. 1930년대 당시 일제의 핍박과 가난 속에서도 동백기름을 만들던 어머니 윤독정 여사는 전통의 진정성을 강조했고, 훌륭한 원료를 바탕으로 한 가르침을 남겼다. 1932년부터 1937년에는 창성상점을 세우기까지 윤독정 여사는 정성을 다했다. 질 좋은 국산 동백 열매를 구해, 암갈색 껍질을 곱게 벗겨 정성스럽게 빻는다. 그 다음 가루를 기름 틀에 넣고 짜내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서성환 회장은 어머니를 도와 좋은 원료를 찾기 위해 남대문 시장이 있는 서울까지 180리 길을 다녔다. 낡은 자전거에 하루치 도시락 세 개가 든 보따리를 싣고 출발해 짙은 어둠과 함께 돌아왔다. 또 재료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똑같은 재료도 사람에 따라, 물과 기름의 비율에 따라, 불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윤독정 여사의 '기술은 훔쳐도 자세는 훔칠 수 없다'는 되새김은 먼 훗날까지 서성환 회장의 기업 철학으로 남는다. 서성환 회장은 오랫동안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쉽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지 않을 우리 고유의 유산으로 유익한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다. 1954년 서성환 회장은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실을 열고 인삼을 소재로 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인삼의 뿌리부터 줄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유효 성분을 탐색했다. 인삼의 뿌리뿐 아니라 잎, 줄기, 열매까지 인삼 전체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다양한 인삼 부위별 연구를 거듭했다. 이후 1966년 출시한 인삼을 원료로 한 첫 번째 화장품 'ABC 인삼 크림'이 설화수의 시작이 됐다. 특히 서성환 회장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원료에 집중해 '진생삼미'라는 제품을 완성했다. 1973년 진생삼미는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진생삼미는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에서 아시아의 전설적인 한방 원료와 전통 미용법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다. 국내외에서 인삼 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은 수많은 한방 식물에서 피부에 이로운 성분을 추출하는 연구개발로 확장됐다. 그 결과, 1987년 식물 유래 화장품 '설화(雪花)'가 탄생했다. 우리 땅, 우리 자연의 힘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과 기술은 40여 년간 축적되면서 1997년 드디어 설화수(雪花秀)로 집약됐다. 이때 출시된 최초의 한방 부스팅 세럼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6세대까지 진화한 설화수 핵심 제품이다. 2024년 기준,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며 10병 이상 사용 고객은 52만 명에 달하고 있다. 설화수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피부 고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피부 본연의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윤조에센스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구현한 제품이다. 설화수 독자 성분인 '자음단'과 500시간 동안 숙성한 인삼 성분 '림파낙스'가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저속 노화를 위한 피부 방어력을 높여 준다. 자음단은 동의보감에서 찾은 3000가지 원료 가운데 5가지 원료를 엄선하며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것이다. 설화수 고유의 처방으로 피부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 영양, 생기, 투명도, 탄력, 자생력 등을 골고루 관리할 수 있다. 림파낙스는 녹차를 자연 발효시켜 홍차를 만드는 것처럼 인삼도 숙성시키면 새로운 성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명제를 증명한 성분이다. 설화수는 믿고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의 원재료가 되는 모든 인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우선 청정 인삼 경작지에서 직접 재배한다. 특히 묘삼을 심는 것이 아닌 씨를 촘촘하게 뿌리는 직파법을 도입했다. 인삼 농가의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최대화할 수 있어 일반 재배법에 비해 효율적이다. 수확 단계에서도 원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최종적으로 평가해 출하하는데, 인삼의 겉모양에 따라 상품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원물의 품질을 고려한다. 버려지는 원재료를 최소화하고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이와 함께 설화수의 현대화된 기술력은 식물 DNA 바코드로 저장되고 있다. 한방 원료에 있어서도 공급망 구축은 중요하다. 구하기 어려운 한방 원료의 경우, 외관은 흡사하지만 내부 식물 DNA 정보는 다른 유사종이 시장에 혼입되어 유통된다. 결국 생산성이 높은 유사종 생물이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원종은 도태된다. 설화수는 생물 원종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을 판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식물 DNA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설화수 전체 제품의 85% 이상에 식물 DNA 바코드 기술이 적용됐다. 전통과 과학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설화수는 올 봄,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도 펼친다. 정체된 피부 흐름을 되살려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할 윤조에센스를 알리며 노화 예방을 원하는 젊은 세대부터 건강한 노화 관리를 원하는 고객까지 모든 세대와 소통할 예정이다. 설화수 브랜드 주제도 새롭게 설정한다. 시간의 흐름에 지지 않으며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가치관을 '저니 투 홀리스틱 뷰티(모든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로 표현했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경계도 허문다. 윤조에센스 6세대에는 한국 미학의 정수인 달항아리 형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응용됐다. 달항아리의 유려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용기는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또 여백을 확보한 담백한 아름다운, 고상함 속의 여유로운 삶, 모든 것을 포용하는 조화로움 등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 측 관계자는 "설화수의 선구자 정신을 세계 곳곳에 명확하게 보여주려는 의지"라며 "인삼 과학의 힘으로 K뷰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4:34: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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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5'서 국내 첫 'LFP 배터리 양극재' 공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내년 국내 최초 생산 예정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양극재 기술을 공개한다. 엘앤에프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딩 더 퓨처'를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글로벌 생산 체계를 공개한다. 특히, LFP 양극재의 독자적인 생산 공법과 2027년 북미 최초 LFP 양극재 생산 목표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NCM·LFP 양극재 ▲해외 사업 ▲신사업 ▲미래 비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핵심 전시존에서는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독자적인 LFP 공법을 소개하고, 2026년 국내 최초 LFP 양산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용 니켈 함량 95%의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와 배터리 수명을 개선해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성과로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배터리 전구체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을 소개하며,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 초청 교육, 채용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LFP 양극재 양산과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 상용화는 엘앤에프의 기술력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27 14:28:09 이혜민 기자